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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안전관리원, 의료용 용어 표준화 작업 박차

기사입력 2023.05.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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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자료 활용 위한 용어 표준화 기준 개선
    의약품 안전정보 분석 결과 신뢰도 제고 및 효율화 기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의료기관별로 상이한 임상 용어를 표준화하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위원들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병원 자료 기반 공통데이터모델(MOA CDM)' 참여 의료기관 및 유관 학회 관계자 등 전문가 30명을 'MOA CDM 용어표준화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16일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MOA CDM은 병원별로 다양한 전자의무기록 용어체계 및 자료형식을 CDM 형태로 표준화한 자료이며, 의약품안전원에서는 2022년까지 총 27개 의료기관의 약 3,300만 명 환자 정보를 CDM으로 구축해 의약품 안전정보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수많은 환자들의 정확한 의약품 안전정보 분석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임상 용어의 표준화 기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용어표준화위원회에서는 기존에 구축된 CDM에서 약물, 검사, 진단 등 임상 용어를 표준화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주요 이슈를 파악하여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1기 위원회에서는 CDM 임상용어 중 약물, 진단 용어에 대한 표준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2기에서는 처치·수술, 검사 용어 표준화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2기 전문위원은 CDM 참여 의료기관 및 유관 학회 추천 등을 통해 30인으로 확대하는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확충했다.

    오정원 원장은 "제2기 용어표준화위원회 전문위원 위촉으로 신뢰성 높은 의약품 안전정보 생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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