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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의 국제 표준화 통해 로봇 산업 발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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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표준

한국 주도의 국제 표준화 통해 로봇 산업 발전 돕는다

국표원, 서비스 로봇 안전 표준 및 모듈화에 관한 논의 진행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이 로봇 분야의 국제표준 확대와 국내외 정보공유를 이끌며 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로봇 분야의 국제표준화에 대한 논의를 위해 오늘부터 5일간(6/19~23) 국제표준화기구(ISO) 로봇 기술위원회(ISO/TC 299) 작업반 회의가 개최된다.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로봇 산업과 표준 개발에 앞장서온 국표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국표원은 헌법 제127조 제2항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 명령에 따라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이다. 1961년 국가표준인 KS제도를 도입하면서부터 광범위한 제품 및 서비스의 표준 제정을 위해 앞장서오고 있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의 주요 핵심 분야가 된 로봇 산업에도 발맞춰, 로봇의 안전 및 성능 등에 관한 국내∙국제표준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국민 생활 속 로봇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국표원의 조직적 목표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도 한국의 로봇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 및 논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로봇의 사용 확대에 따라 기존 ‘개인 지원 로봇’에 한정되었던 로봇 안전 표준(ISO 13482)을‘서비스 로봇’ 전 분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전면 개정안(NP)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더 구체화된 로봇 안전 및 안전 설계 기준을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명확한 국제표준 적용과 국내외 인증 기준 통일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서비스로봇 세계시장: (‘21)362억달러 → (’26)1,033억달러(IFR, 국제로봇연맹 보고서)

 

둘째, 서비스 로봇 모듈 관련 국제표준안 2종에 대한 후속 논의가 진행된다. 위 표준안은 우리나라가 21년과 22년에 제안했던 모듈이다. 위 표준안이 실현되면 비전문가가 로봇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로봇 소프트웨어 모듈에서 상호운용성과 상호교환성을 처음으로 제공하는 표준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위 국제표준안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표준화된 모듈 형태의 로봇 부분품’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로봇의 신개발을 이끌어낼 수 있다.

 

국내외 표준화를 선점하고 개발에 앞장서는 일은 해당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돕는 또 하나의 수단이다. 기준이자 모범이 되는 표준을 통해 산업 경쟁력은 물론이고 국제환경 변화에 맞춰 국가경쟁력 또한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시장과 같이, 다양한 신산업에 대한 국제표준화 선점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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