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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현장부터 배송까지’ 로봇 기술 표준에서 해답을 찾다

기사입력 2022.11.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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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표원 「2022 로봇 기술과 표준 국제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17일(목) 엘리에나 호텔에서 영국, 노르웨이, 캐나다 등 물류 산업 선진 3개국(온라인)과 국내 로봇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로봇 기술과 표준 국제포럼」을 개최하였다.

     

    2020년부터 3년차를 맞는「로봇 기술과 표준 국제 포럼」에서 해외 3개국과 한국 전문가들이 물류산업의 로봇 기술 및 표준화 현황, 활용 사례 물류로봇 안전 관련 인증제도 등의 내용을 소개하였다.

     

    ISO/TC 299/WG 2(Service Robot Safety)의장을 맡고 있는 영국의 오스만 토키(Osman Tokhi) 교수는 제조 현장만이 아니라 서비스 분야까지 인간과 로봇의 협업이 확대되는 상황을 소개하고, 로봇 활용 분야의 확대에 따라 관련 국제표준인 ISO 13482*도 다양한 로봇에 대한 안전 평가 방법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개정될 것으로 발표하였다.

    * ISO 13482: 개인 지원 로봇의 안전 요구 사항을 규정한 표준

     

    노르웨이 오토스토어(AutoStore)社의 요나스 네랄 야콥센(Jonas Neraal Jakobsen) 이사는 풀필먼트*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피킹 로봇(Picking Robot) 기술 및 안전 사항에 대해 발표하였다.

    * 보관, 재고관리, 포장,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

     

    캐나다의 물류 기술 전문기업인 아타보틱스(Attabotics)社의 숀 니덤(Shawn Needham) 부사장은 고객에게 신속하게 배달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작업 간소화 방안, 상품 검색 및 정렬 시스템 등에 있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급망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였다.

     

    IEC TC 59/WG 16(가전제품) 의장인 경희대 임성수 교수는 이동형 협동로봇(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국내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을 소개하고, 로봇 인증 컨설팅 기업인 MS&T의 민철휘 대표는 물류로봇 관련 국제 표준 현황과 안전 인증제도(북미, 유럽)를 설명하였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는 로봇 산업 표준화 추진 현황 및 로봇 활용과 규제 대응을 위한 KS 개발 동향을 발표하였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반영해 2025년까지 이동형 협동로봇, 신체착용로봇, 물류로봇 등 로봇 분야에서 5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로봇이 사람과 함께 협업하는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람과 로봇의 협동작업에 있어 생산성 향상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표준화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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