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유레카 국제공동연구 ‘파트너(PARTNER)’를 통해 개발한 『표준기반 데이터 관리체계 및 시스템 아키텍처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ETRI 연구진은 만성질환 환자 관리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을 포괄하는 종합
의료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국, 벨기에, 네덜란드, 캐나다 등 4개국에서 20개
기관과 2017년 9월부터
3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공동 연구에서
ETRI는 데이터의 공유, 활용 기술에 집중했다. 환자의 동의 하에 여러 병원이 시스템 내 데이터 공유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데이터 관리체계와 시스템 아키텍처’를 개발한 것이다.
ETRI는 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 “헬스 IoT 및 의료정보의 통합분석과 협업 진단을 위한 스마트 의료서비스 플랫폼 개발 (2017.09~2020.12)”* 및 “국제표준 기반 오픈 데이터 유통 플랫폼 확장 개발 (2017.03~2019.12)”, “데이터맵 기반 지능형 빅데이터 탐색·활용
핵심 기술 개발 (2020.03~2023.12)”** 결과물을 활용했다.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지원으로 진행된 연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의 지원으로 진행된 연구
이번 연구를
통해 여러 병원의 의료시스템들이 환자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고, 가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연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위
기술이 사용화되어 환자의 의료정보 및 건강 상태 등을 손쉽게 공유하고 높은 의료 서비스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TRI를 비롯한 국제공동연구진이 연구개발한 위 표준 기술은 유럽 IT 진흥기구인 ITEA가 발행하는
7월호 매거진에 ‘성공 스토리’로 소개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