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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기지국의 전자파 평가방법’ IEC 국제 표준화 성공

기사입력 2022.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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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신호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국내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성일)은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5G기지국의 전자파 평가방법이2022년2월10일에 개최된 기지국 전자파 평가방법 관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국제회의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전파법 제47조의2에 따라 기지국은 전자파의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 후 설치하도록 되어 있으나, 5G기지국은 빔포밍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기존LTE측정기술로는 전자파의 측정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국립전파연구원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5G기지국의 기준신호(사용자 탐색신호)를 측정하여 최대 전자파 세기를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측정기술을’18년11월에 개발하여 세계 최초의5G상용화(’19년4월)에 기여했다. 이 연구결과들은BioEM(생체전자기)국제학회, GLORE(세계 전자기장 인체영향 연구 조정)국제회의 등에 발표 및 논문 게재 등을 통하여 측정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였으며,개발한 측정기술을2018년9월, IEC에 처음 제안한 이후 국제회의 발표 및 서면검토 등 국가간의 협의 검증을 통하여 근거를 제시하는 등3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2022년2월에 국제표준으로 최종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이 측정기술은’21년12월에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에서 발간한 기술보고서‘5G기지국의 전자파 측정지침 및 절차에 대한 우수사례’에 소개되었으며,세계 각국의5G기지국 평가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우리나라의5G기지국 전자파 평가방법을 전자파 인체영향 평가 분야의 국제표준에 반영한 것은5G세계 최초 상용화를 잇는 기술적 성과로서 큰 의미가 있다.”라 하면서, “앞으로도6G등 전파기반의 신기술 및 신제품 출현에 따른 새로운 전자파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선도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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