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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전기전자분야 시스템 표준화 포럼’ 개최융복합기술 상호운용성을 시스템 표준으로 해결한다. 고령자용 인공지능(AI) 전자제품, 스마트시티와 같이 제품‧서비스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결합되는 다양한 융복합 분야에서 전체 시스템 단위에서의 표준 개발이 효과를 내고 있다. ‘시스템 표준화’는 기술 간 유기적 연동이 어려운 기존 개별 부품 위주 표준에서 벗어나 시스템 전체 또는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해 요구되는 표준을 개발하는 접근법이다. 이렇게 개발된 시스템 표준은 차세대 직류전력망, 스마트제조, 스마트에너지 등 융복합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0일 ‘전기전자분야 시스템 표준화 포럼’을 개최하고 국내기업의 ‘고령자용 AI 스피커’, ‘저압 직류배전’ 등 분야에 대한 시스템 표준화 적용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복약시간 알람 등 고령자용 AI스피커 서비스 개발 요구사항, 가정용 저압 직류배전 아크 위험 및 안전 지침이 국제표준안(IEC)으로 제안돼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시스템 표준 개발 접근법 활용을 위한 지침과 프로그램 개발하고, 저압직류 배전 분야에 대한 상호운용성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포럼 참석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메타버스, 바이오 디지털제품 등 첨단 융합산업 분야로 시스템적 접근을 통한 표준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시스템 표준 개발 활용 사례를 확산하여 기업들이 융복합분야의 표준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고 우리나라의 표준화 적용 사례는 국제표준으로 제안될 수 있도록 민간 전문가들의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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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끄는 미래 기술, '뉴로모픽 소자' 국제표준 도입 본격 착수한국이 개발한 인공지능용 반도체인 '뉴로모픽 소자(Neuromorphic Device)'의 국제표준 도입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월 24일,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산·학·연 반도체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도체 표준화 포럼'을 시작으로 국제 표준화 개발 동향과 전략을 협의했다. 참고로, 뉴로모픽 소자는 두뇌의 신경세포 정보처리 방식을 모방하여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다. 세종대 김덕기 교수는 뉴로모픽 소자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기본특성, 가소성, 선형성 평가방법 등 3건의 국제표준안(NP)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더불어, 해당 국제표준을 본격 도입하고 있는 IEC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의 약자로, 국제 전기기술 분야의 표준화를 촉진하고 관리하는 국제 기구이다. 1906년에 설립되어 전세계적으로 전기 및 전자 기술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더불어 국제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 또한 책임지고 있다. 해당 표준안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개발되어 지난 10월 IEC에서 채택되었다. 향후 국제적인 의견 수렴을 거쳐 뉴로모픽 소자의 실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기술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의 표준화 포럼을 기반으로 국제표준화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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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뇌-컴퓨터 연결 데이터 형식 국제표준 추진인간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핵심기술 요소인 데이터 형식에 대한 국제표준이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데이터 형식’에 대한 신규 국제표준안(NP:New Proposal)이 지난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ISO/IECJTC1SC43) 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11일 밝혔다. BCI는 최근 미국 등 선진국 중심으로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신체 움직임이 불편한 사람에게 활동성을 보조하거나 생각만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등 의료, 헬스, 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신규 국제표준안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BCI 관련 디바이스 제조사들 간 데이터의 상호 호환성 확보를 위해 공통 데이터, 필수 데이터 등의 범위를 정하고 통일된 데이터 형식을 제시한다. 이번에 제안된 표준안의 적용을 통해 BCI 관련 산업화 촉진, 제품 개발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국제표준화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규 국제표준안(NP)과 향후 추가로 제안되는 BCI 데이터 분야 표준안을 다루기 위한 작업반(WG)이 설립됐다. 우리나라는 작업반 의장 수임 등을 통해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제표준 제정절차는 신규국제표준안(NP) → 작업반안(WD) → 위원회안(CD) → 국제표준안(DIS) → 최종국제표준안(FDIS) → 국제표준(IS) 순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첨단 디지털 기술 산업은 인간 두뇌와 컴퓨터의 연결까지 확장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시작 단계인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국제표준 제안과 작업반의 리더십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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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가속기 해체 기술, 한국 기업이 국제표준 만든다의료용 가속기 해체에 관한 국제표준을 세계 최초로 개발 추진한다. ㈜지앤지래드콘은 정부 지원으로 해당 표준(안)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하였으며, 회원국의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국제표준(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동 국제표준은 국내외 대형병원에 설치돼 사용 중인 약 4,000여 대의 의료용 가속기 해체에 직접적인 적용이 예상되며, 향후 의료용 가속기의 설치·이전에 따른 안전성 제고와 더불어 원전 해체 등의 기초 응용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지앤지래드콘을 방문해 해당 국제표준 개발에 대한 애로·관심 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후속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지앤지래드콘은 원자력기술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그간 국가표준기술력향상 사업을 통해 국제표준 4건을 개발했다. 해당 표준들은 방사선 진료에 따른 방사선피폭 측정·평가 및 의료기관의 방사성폐기물 관리·처분에 대한 것으로 의료진과 환자 등의 방사선피폭 방호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신(新)성장 4.0 전략 추진계획’에 차세대 원자로 기술(SMR 등)을 신기술 미래 개척 분야의 하나로 선정했고, 국가기술표준원도 원자력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 선점을 목표로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SMR 설계, 원자력시설 안전 등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전 해체 기술 등의 분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현재 의료용 가속기를 해체하는 기술은 SMR 등 원전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기초 기술”이라며 “지속적으로 국제표준 개발에 대한 애로·관심 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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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우수기술 국제표준화 지원 프로그램 공고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 원장: 진종욱)은 2023년도 「중소·중견기업 우수기술 국제표준화 지원 프로그램(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의 참여 희망기업을 모집 공고했다고 3월 6일(월) 밝혔다. 중소·중견 기업이 혁신적인 신기술을 개발하고도 표준화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해 국제표준 선점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기업과 표준 전문가를 1대1로 연결하여 기업의 국제표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표원은 본 사업을 통하여 2022년까지 총 85개의 기업을 지원하였다. * (주요 성과) 국제표준 제안 3건,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계 12건, 국제표준 동향보고서 68건 지원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미래차, 로봇 등 4차 산업혁명분야 및 탄소중립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으로, 특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원을 위해 규제자유특구와의 협력을 통해 특구 참여기업을 대상으로도 수요를 확대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 프로그램 공고 내용은 3월 6일(월)부터 3월 24일(금)까지 한국표준협회 누리집(www.k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진행절차) ①희망기업 모집·접수(~3.24.) →② 지원 대상 및 담당 표준전문가 선정(4월 중) → ③국제표준화 자문 진행(4월~11월) → ④보고서(12월) 한편, 국표원 진종욱 원장은 3월 6일(월) 서울특별시 노원구 소재의 조명기기 제조 기업인 선일일렉콤*을 방문하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표준화 추진 관련 의견을 청취하였다. * 선일일렉콤(대표 유수호) : 주차유도등,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기 제조 기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100W급 직류 조명기기의 국제표준화를 진행 중 이번 방문은 국제표준을 개발 중인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기업 보유 기술의 국제표준화 추진과 관련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선일일렉콤 측은 국제표준화 지원 프로그램에서 제공받은 개발 제품 관련 국제표준 동향보고서, 국가연구개발사업 수요조사서를 통해 국제표준화를 위한 정보·전문성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국제표준화를 끝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제표준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과 연계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국제표준화를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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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선점으로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분야 글로벌 시장 수출 확대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65억 원 규모의 ‘23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이하 표기력사업) 신규과제를 2월 27일(월) 공고한다고 밝혔다. 표기력사업은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맟 사실상표준기구(IEEE 등)에 국제표준을 제안(연구개발)하고 국제표준화기구의 정책 대응과 표준화 정책 발굴 등을 지원(기반조성)하는 대표적인 표준 R&D 사업이다. 국표원은 최근 5년간 표기력 사업에 1,620억 원을 투입하여 신규제안 205건 승인*, 국제표준 252건을 제·개정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 국가 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세계적으로 하나의 기술만이 국제표준으로 승인 특히, 우리 기업의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바이오센서* 및 OLED 화질** 성능평가 방법 등에 대한 국제표준화로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였다. * 반도체 바이오센서 성능평가 방법에 관한 국제표준(IEC 60747-18-1) 제정(`19년)으로 IEC 1906 어워드(`19년) 및 CES 혁신상 수상(`23년) ** 일반 조명용 OLED 패널 요구사항에 관한 국제표준(IEC 62868) 제정(`20년) 국표원은 올해 신규과제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관련 국제표준 개발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으로의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 분야와 제품별 탄소배출량 산정 등 탄소중립 분야 중심으로 지정공모형 12개 및 품목지정형 19개 과제를 지원한다. 아울러, 동 사업의 목적 및 상위계획 등과 연계된 10개 과제를 자유 공모 형식으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계속과제(203개, 360억 규모)에 대해서는 성공적인 국제표준이 제정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표기력사업은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핵심 사업”이라면서,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규과제의 상세 지원내용과 신청방법, 선정절차 등에 관한 사항은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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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2021년 12월 '선박용 액화수소저장탱크 시험절차'에 관한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채택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에 따르면 2021년 12월 '선박용 액화수소저장탱크 시험절차'에 관한 표준이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채택됐다.이번에 제안한 국제표준안은 선박용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 방법 및 절차를 규정했다.액화수소 운반선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표준으로 화재 시험, 압력 시험, 용접부 시험, 누출 시험, 비파괴 검사, 육안 및 도면 검사 등의 방법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ISO에 제안한 국제표준안은 신규작업표준안(NP, New Proposal)을 결정하는 ISO 투표에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회원국 대다수의 찬성을 이끌어 냈다. 투표일정은 2021.9.28~12.21이었다.수소 선박 국제표준의 선점을 통해 고부가 친환경 선박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국제표준 제정절차는 신규작업표준안(NP) → 작업반초안(WD) → 위원회안(CD) → 국제표준안(DIS) → 최종국제표준안(FDIS) → 국제표준(IS) 제정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신규작업표준안(NP) 채택을 위해서는 기술위원회 투표 결과 정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찬성, 5개국 이상의 전문가 참여 등 2개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표준안 개발을 주도했다. 또한 KOMERI 정지현 선임연구원이 국제 프로젝트팀 리더를 맡아 국제표준 제정 절차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저장·수송 시 경제성과 안전성이 우수하다. 기체수소 대비 액화수소의 부피가 800분의 1에 불과해 운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기체수소의 경우 고압으로 저장해야 되는 반면 액화수소는 -253°C에서 대기압 저장이 가능해 안정성 역시 우수하다. 따라서 세계 각국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액화수소 저장·운송 분야 기술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국가간 장거리 운송에 해상운송이 필수적으로 수소경제가 확대될수록 액화수소운반선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시점에 수소 선박의 핵심 국제표준을 선점함에 따라 고부가·친환경 선박인 액화수소 운반선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수소경제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한국이 조선해양분야에서 그간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운반선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을 선도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수소 선박 국제표준을 선점해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와 수소경제 선도국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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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R&D)과 표준화 연계, 우리기술의 세계화를 이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12월 8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2022년 연구개발 연계 우수표준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발표회는 R&D 연구자들에게 표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상훈 국표원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원장,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등 연구개발및 표준개발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R&D 표준 연계는 R&D 단계에서 제품특성, 시험평가, 제조방법 및 절차 등의 표준을 병행하여 개발하는 것으로, 우리기술이 세계에서 통용되기 위해 국제표준 선점이 중요한 만큼 R&D 표준연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표원은“R&D 사업화 표준연계사업”을 통해 R&D 기술별 표준화 동향을 조사‧분석하고 R&D 표준 연계 타당성을 검토하여 R&D 표준 연계 과제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또한, 발굴된 과제에 대해서는 그 결과물이 국제표준으로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간의 연구개발 노력 끝에 올해 국제표준으로 제정이 완료된 우수 국제표준 10종을 선정하고 유공자를 표창하였다. 통상적으로 국제표준 제정에는 3년에서 5년이 소요된다. <기업 참여 국제표준 제정 사례>는 다음과 같다. ▲ (렌즈프리반도체센서) 렌즈없이 세포를 확대해 볼 수 있는 렌즈프리 반도체 센서에 대한 평가방법을 국제표준으로 개발하여 세계시장 창출 및 시장 선점 기반 확보 ▲ (전력반도체) 전력반도체 소재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는 국제표준을 개발하여 2.7조원 규모의 전력반도체 시장 진출 ▲ (LED성능평가) LED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방법을 국제표준으로 개발하여 LED 성능평가 측정장비의 상용화 및 세계시장 진출 기반 마련 선정된 우수표준은 국내 기술을 반영하여 성능평가 및 측정방법 등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한 것으로 관련분야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기계연구원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소재 성능평가를 위한 국제표준을 개발하였고, 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계기가 되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의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연구개발 성과를 극대화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표준 간의 연계는 필수”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국가 연구개발 성과가 표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자들이 부담없이 표준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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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선박 핵심 국제표준 우리나라가 선도한다우리나라가 스마트선박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선박-육상 간 데이터 전송 핵심기술의 국제표준 주도에 나섰다. 스마트선박은 디지털 기자재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미래형 선박으로 안전하고, 편리하며, 친환경, 경제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운항 선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선박과 육상간 통신에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 일반 요구사항」이 국제표준 제정의 첫 단계인 신규작업표준안(NP, New Proposal)으로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신규작업표준안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중국, 일본, 독일, 노르웨이 등 회원국 대다수의 찬성을 이끌어내며 스마트선박 핵심 국제표준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신규작업표준안(NP)이 채택되려면 기술위원회 투표 결과 정회원국 2/3 이상의 찬성, 5개국 이상의 전문가 참여 등 2개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한다. 이 국제표준안은 스마트선박의 데이터 통신에 필요한 선박과 육상 간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을 규정하는 표준이다. 선박과 육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시스템들이 상호호환 가능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전송 방법을 표준화하고, 항만, 해운사, 조선사 등 육상의 이해관계자들이 선박 데이터를 공유하고 안정적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보안 기술 등을 제공한다. 이 표준을 활용하면 항만 물류처리 속도에 맞춰 선적과 하역을 적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선박이 운행속도를 스스로 조절하고, 항만에 접근하는 선박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항해가 가능해지는 등 자율운항 선박을 비롯한 스마트선박 구현에 꼭 필요한 표준이다. 국표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국제표준안 개발을 주도했으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김명진 선임연구원이 국제표준화기구의 국제표준 개발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국제표준 제정 절차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조선해양분야에서의 앞선 기술력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스마트선박의 핵심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게 되었다”면서,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고부가가치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이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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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환경 시험·분석 국제표준 전문가 양성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6월 24일 서울 엘더블유(LW)컨벤션(서울 중구 소재)에서 '환경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 개발절차 이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는 167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각 국가의 표준 관련 정부·기관이 참여하여 국제표준을 개발한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의 환경 분야 연구자들을 표준개발 전문가로 육성하고, 국제표준화기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환경표준심의회 위원, 국제표준화 활동에 관심 있는 환경전문가, 환경 관련 학과 대학원생 등이다. 환경표준심의회는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구성된 기술심의회 및 전문위원회로, 환경 분야 국가 및 국제 표준 제·개정을 대응한다. 교육과정은 지난해 환경표준 교육과정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국제표준화기구(ISO) 지침서의 2022년 최신 개정내용을 반영한 국제표준 개발 절차 ▲사례를 통한 환경 분야 국제표준개발 추진전략 ▲국제표준화 협상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강사진은 국제표준 제안부터 승인까지 활동 경험을 갖춘 표준개발 전문가로 꾸려졌다. 이들 강사진은 국제 표준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현장에서 습득한 국제표준 개발 요령을 교육생에게 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함께 진행하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에서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은 국제표준 개발 등 표준화 활동 촉진, 표준 기반조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 표준전문가 양성을 위한 단계별 이행계획을 마련하여 앞으로 3년간 직무·역량 수준별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환경분야에 특화된 국제표준화회의 참석 요령과 표준전문가 상담(멘토링) 교육도 개설할 예정이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국제표준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환경전문가들의 표준개발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기술력으로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내 표준개발 전문가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