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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세계육상연맹, 지속 가능한 이벤트 관리 시스템(SEMS) 국제 표준 ISO 20121 인증 획득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이벤트 관리 시스템(SEMS) 국제 표준 ISO 20121 인증을 획득했다. SEMS 국제 표준 ISO 20121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을 앞두고 개발됐다. 이 표준은 비용 절감, 탄소 배출 및 폐기물 제한, 경기장의 생물다양성 관리, 인권 존중 및 다양하고 포용적인 노동력 달성을 설정한다. 인증 획득은 영국 표준 협회(BSI)의 엄격한 2단계 검증 프로세스에 의해 승인됐다.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경영 시스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운영과 관련된 재무, 경제, 사회 및 환경 문제가 고려됐다.세계육상연맹이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이벤트 관리 시스템(SEMS)은 이벤트 계획과 전달(delivery)의 15개 주요 영역에 대한 상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특히 1일 회의, 투어 이벤트, 레이블 로드 레이스 주최자(label road race organisers) 및 세계육상연맹 경기 시리즈 이벤트의 조직 위원회에 도입됐다.2023년 8월2~19일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부다페스트 23(World Athletics Championships Budapest 23)의 조직위는 지속 가능한 이벤트 관리 시스템(SEMS)을 최초로 완전히 수용했다.지속 가능한 이벤트 관리 시스템(SEMS)의 중앙 리소스는 현재 13개 언어(아랍어, 벵골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일본어, 한국어, 북경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및 스와힐리어)로 제공된다.아울러, 암하라어 및 이탈리아어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세계육상연맹은 지속 가능성 전략을 더욱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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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과 한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모바일운전면허증(mDL)의 추진현황과 데이터 관리 방안미국 차량관리국(Department of Motor Vehicles, DMV)에 따르면 30개 주가 모바일운전면허증(Mobile Drivers License, mDL)을 도입했다. 한국 역시 2022년 7월28일부터 모바일운전면허증 발급을 시작했다.미국과 한국에서 도입했거나 도입중인 모바일운전면허증(Mobile Drivers License, mDL)이란 무엇인가? mDL은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 모바일운전면허증을 저장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한국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국가유공자증,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을 모바일 플랫폼에 등록할 계획이다. 디지털 신원확인 증명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2022년 4월 신원증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안전부, 외교통상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를 중심으로 디지털 신분증(ID) 표준화 포럼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삼성전자, 엘지씨앤에스, 케이티, 라온시큐어, 아이버디, (주)유니온커뮤니티, 케이티씨(주) 등 산업계와 한국조폐공사, 교통안전공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포럼에서 디지털 신분증 기반 기술과 서비스 현황, 표준화 방향 등에 관련 자료를 공유했다. 향후 △디지털 신원증명 표준화 전략 로드맵 수립 △필수기술 간의 상호운용을 위한 표준 개발 △산업계 확산을 위한 표준적용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미국 DMV는 디지털 신분증(ID)이 개인의 주소, 이름, 기타 개인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장치에 개인정보를 저장함으로서 데이터 관리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사용자는 누가 자신의 데이터에 접근하고 어디에 저장되는지 알고 싶어한다. 발급자나 검증자는 제공되는 mDL이 위조품이 아닌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따라서 사용자나 발급기관, 검증자들은 데이터 보안을 보장받기 위해 위조 방지를 위해 몇가지 위험 완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첫째, 디지털 방식으로 데이터를 서명하고, 서명은 발급 기관과 연결하고 서명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둘째, 무단 액세스를 방지하기 위해 mDL과 판독기 사이에 암호화 키를 설정한다.셋째, 발급기관에 의한 원하지 않는 추적을 방지하기 위해 오프라인 확인을 지원한다.넷째,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공유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연령 제한 품목을 구매하는 개인의 연령을 확인해야 하는 소매업체, 사진과 생년월일만 공유하도록 선택한 사용자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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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친환경 선박분야 ISO 국제표준 주도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친환경 선박분야 국제표준 주도 및 국내 표준위상 제고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선박용 배관‧기계류 기술분과위원회(ISO/TC 8/SC 3) 총회 및 국제표준 세미나를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이번 총회에서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액화수소 선박용 밸브 시험요구사항’ 및 ‘암모니아 선박 용어’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신규작업표준안 2건 제안과 ‘LNG 화물량 통합측정시스템 가이드라인’ 예비제안서 1건을 발표한다. 국표원은 2021년에 이미 제안한 ‘수소선박용 액체수소 저장탱크 시험절차’ 국제표준에 이어 올해 ‘액화수소용 밸브 시험요구사항’ 표준을 ISO에 제안함으로써 친환경 선박의 핵심연료인 액화수소와 관련된 국제표준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친환경 연료 선박 중 하나인 ‘암모니아 선박의 용어 및 개념 정의’에 대한 표준을 국제표준화기구에 최초로 제안하여 암모니아 선박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의 마중물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조선‧해운 산업의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고자 우리나라는 그간 축적된 선박건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을 선도하여 조선산업의 신시장 창출 및 고부가가치 선박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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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T, 호서대와 ‘윤리적 동물실험’ 문화 개선 나선다시험인증·교정산업기업 에이치시티와 안전성평가기관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 그리고 호서대학교가 동물실험 문화 개선에 나선다. 에이치시티는 전날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 호서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와 ‘동물실험윤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험동물의 복지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치시티는 작년 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호서대와 CRO 합작법인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를 설립해 인체 및 환경분야 안전성 평가 전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국제적인 평가기관 도약을 위해 미국 지사 내 실험실 구축도 추진중이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정한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표준 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실험실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27일 전면 시행되는 동물보호법을 적극 준수해 실험동물의 복지 향상과 윤리적 동물실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물실험과 연구활동에서 새로운 표준을 마련해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권용택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 대표이사는 “의약품, 화학물질, 농약 등 안전성 평가 분야 우수 실험실 운영기준(GLP) 인증을 준비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험동물의 복지 향상과 과학적 이용, 윤리적인 취급에도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호서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일구 호서대 총장은 “국가 미래산업의 주축이 될 바이오분야에 대한 인프라 강화 및 성과 도출을 위해 과감한 투자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강화된 동물보호법을 준수함으로써 동물실험이 윤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위상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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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첨단기술동맹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마련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를 계기로 미국 FDA 기관장 로버트 칼리프와 만나 디지털 헬스 분야의 양 기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각서(MOC)를 4월 27일 체결했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은 한미 첨단기술동맹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핵심·신흥기술 협력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3월 오유경 처장과 미국 FDA 로버트 칼리프 기관장 면담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제품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험 공유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혁신기술 활용 촉진 방안 논의 ▲식약처와 미국 FDA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 규제조화 추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은 의료제품 개발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국경 없는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각국의 규제기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과 신속한 현장 사용을 지원하기 위하여 규제 체계에 대한 국제조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번 협력각서 체결은 양 기관이 디지털헬스 분야 국제조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첫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공동 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세계 여러 국가의 규제기관과 함께 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해서 더욱 안전하고 효과 있는 의료제품이 보다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미국 FDA와의 공동 워크숍을 기반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공동 워크숍 결과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가이드라인 등을 선도적으로 마련하는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의 개발과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오유경 처장은 4월 26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디지털치료기기를 승인받은 현지 업체 웰닥(WellDoc)을 방문해 디지털 헬스 분야의 최근 글로벌 시장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오유경 처장은 4월 26일(현지시간) 미국약전위원회(USP)에서 열린 ‘2023 APEC 의료제품 공급망 대화’ 행사에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의약품 공급망에 대한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했으며, USP 로날드 피에르빈센치 대표와 함께 혁신 의약품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양 기관이 서로 적극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해외 식·의약 규제기관과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역할을 확대하고 미래 혁신 기술이 적용된 의료제품에 대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마련하여 우리나라의 규제가 곧 세계의 규제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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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생활 속 제품 위해로부터 국민 안전 지킨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전기‧생활용품, 어린이제품 등 생활 속 제품의 위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융복합‧신기술 제품안전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국비 52.1억 원이며, 1차 과제기획으로 집중‧발굴한 신규 20개 과제 등에 우선 38억 원을 투입하고 14.1억 원은 2차 과제기획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동 기술지원 사업은 융복합‧신기술 제품과 사고다발‧사고우려 제품을 대상으로 한 ‘제품 안전기준 및 평가기법 개발’ 과제와 제품의 생산‧유통‧사용 전(全) 과정에서의 수집‧분석된 위해정보를 활용한 ‘제품 안전성 향상 기반조성’ 과제로 구성된다. 첫째, ‘제품 안전기준 및 평가기법 개발’은 전기용품‧생활용품 및 어린이 제품 등을 대상으로 정부 정책부서와 외부 관계 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품목지정형 과제로서 안전기준(안) 분야 8개 과제, 시험방법 및 가이드라인 분야 7개 과제 등 15개 과제를 12개월간 지원한다. 둘째, ‘제품 안전성 향상 기반조성’은 정책부서 지정공모형 기반조성 과제로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 분야 3개 과제와 제품 시장 활성화를 위한 안전관리 수준 개선 분야 2개 과제 등 5개 과제를 21개월간 지원한다. ‘융복합‧신기술 제품안전 기술지원’은 2021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지난 2년간 15건의 안전기준(안)이 개발되어 제품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대표적으로 사용후배터리의 성능 평가기법 및 안전기준(안) 개발 과제(2021년 및 202222년)은 2022년 10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올해 10월 시행 예정인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에 필요한 안전기준 마련에 활용됐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매년 제품 안전사고로 3만여 건의 피해사례를 돌이켜보면 우리는 다양한 제품의 잠재적 위험에 끊임없이 노출돼 있다”며 “융복합‧신기술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온라인 거래 증가 등 급변하는 제품 시장환경으로부터 국민 생활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제품안전 기술개발 과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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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국제표준화 주도권 잡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2024년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를 위한 아태지역 준비그룹 의장으로 김형준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는 산하 연구반 개편, 연구반 의장단 임명, 정보통신기술 표준화에 대한 의결 및 권고 제•개정 등을 논의하는 ITU의 전기통신표준화 분야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2024년 10월에 인도에서 WTSA-24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는 아태 지역 이익 증진을 위해 WTSA에서 아태 지역 국가들의 공동 기고서 제출 및 관련 사안 대응을 위해 산하에 WTSA 준비그룹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그간 한국은 국제표준화 정책 내에 우리나라 표준 정책을 적극 반영하고, 표준선도국으로서의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해 WTSA-24 아태지역 준비그룹 의장단 진출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1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WTSA-24 아태지역 준비그룹 1차회의에서 총회 의장을 비롯하여 총회 산하에 WG1(ITU-T 작업방법), WG2(ITU-T 조직), WG3(규제, 정책 및 표준화 이슈) 세 개 작업반에서 의장단에 선임되는 성과를 거뒀다. WTSA-24 아태지역 준비그룹 의장단 진출을 계기로 한국은 정부 및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국내 준비단을 구성하여 인공지능, 메타버스, 양자기술,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핵심 기술 관련 한국 주도 의제를 도출하고 이를 WTSA-24에 아태지역 공동기고문으로 제안하여 향후 ITU 내에서 관련 국제표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WTSA-24 아태지역 준비그룹 1차 회의와 연계하여 태국 방콕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아태지역 표준화회의(ASTAP)에서 2020년부터 총회 의장을 맡아온 김형준 박사가 그간의 성과와 활동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하여 향후 3년 간 총회 의장을 계속 수행한다. ASTAP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진행해 온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가이드라인과 전자파 인체안전 보고서가 최종 승인됐다. 이를 통해 향후 아태지역 국가들의 정보보호 및 전자파 인체안전 정책 마련과 기반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리나라는 ASTAP 전략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특별그룹 신설을 제안하고 의장을 수임(ETRI 이승윤 센터장)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신설된 특별그룹을 통해 앞으로 아태지역 내 표준화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한 ASTAP의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준 박사는 “WTSA-24에서는 ITU-T 차기 표준화 회기(2025-2028)의 연구반 구조 조정 이슈가 첨예하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정부와의 협업 및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대응 노력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WTSA 대응과 대한민국의 표준화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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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나노의약품 안전성 검증 위한 업무협약 확대 체결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평가원, 원장 서경원)은 25일(화), KRISS 대전 본원에서 나노의약품을 포함한 식품·의약품·방사능 분야 측정표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그동안 구축해 온 식품·의약품·방사능 분야 협력 체계에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나노의약품 분야를 추가해 시험분석 능력과 측정 신뢰성을 향상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를 위해 관련 표준물질 및 숙련도 시험물질의 개발, 시험분석 실시, 기술시험법 표준 마련 등에 힘을 모으고,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생산과 활용이 늘고 있는 나노의약품(Nanomedicine)의 정밀한 물성 및 안전성 검증이 협력의 중점 사안이다. 나노의약품은 약물의 구조 및 약물 전달체의 크기를 나노미터 크기로 조절하여 새로운 특성을 갖도록 하는 의약품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대표적이다. 팬데믹을 거치며 전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급격히 성장하는 추세에 있어 관련 규제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KRISS는 나노의약품의 물성 및 안전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평가원에 관련 규제 및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기술 자문을 실시하고 국내 기업체에 시험서비스와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소속기관인 평가원은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위생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의 인체 위해성 평가·시험분석·허가심사를 수행하고 관련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코로나19 백신, 치료제와 마스크, 진단시약 등 방역물품에 대한 심사와 검증도 담당하고 있다. KRISS는 201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나노물질 및 나노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안전성 측정기술 연구, 국제표준 개발 등을 주관해왔다. 2020년 안전측정연구소를 신설한 이래 나노의약품 등 나노물질 안전성 평가에 대한 기준을 확립하고 관련 측정기술 개발 및 국제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그동안 KRISS가 쌓아 온 세계 최고 수준의 나노측정 전문성을 아낌없이 발휘해 국민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원 서경원 원장은 “KRISS와의 협력으로 나노의약품을 포함한 식품·의약품·방사능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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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옴넥스, 4월 20일에 개최되는 웨비나에서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utomotive SPICE) 및 탄소 중립 표준에 대해 논의미국 컨설팅 기업 옴넥스(Omnex)에 따르면 4월 20일 개최된 웨비나에서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utomotive SPICE) 및 탄소 중립 표준(carbon neutrality standard)에 대해 논의했다. 옴넥스의 최고 기술책임자(CTO)인 Chad Kymal은 온실가스 관리 및 기후변화 관리 국제 표준 ISO 14068의 전문가다.이번 웨비나에서 환경 관리 시스템에 대한 넷 제로(Net Zero) 및 탄소 중립(Carbon Neutrality)을 위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토론을 진행했다.넷 제로 및 탄소 중립을 환경 관리 시스템(EMS)에 통합하여 탄소 중립 기준을 넷 제로 가이드라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넷 제로 가이드 라인은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시작됐다. 특히 넷 제로 가이드라인은 주요 장애믈을 해결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로 줄여 균형을 이루도록 한다.이 가이드 라인은 넷 제로를 위한 조화, 이해 및 계획을 위한 글로벌 기반을 제공해 공동 노력에 대한 공통 참조사항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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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한국인 췌장암 수술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췌장암은 국내에서 연간 약 7,000여 건이 발생하며 한국에서 모든 암중 8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암 관련 사망률 5위를 기록하며 예후가 매우 나쁘다. 2020년 발표된 한국중암앙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2.2%로, 조사된 암종들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국내에서 췌장암의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사망률 또한 높은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췌장암에 대한 적절한 외과적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은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한국췌장외과학회 회원이자 국내 췌장암 수술 관련 최고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가이드라인 개발위원회는 최근까지 알려진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고 전문가 의견을 통합하여 췌장암 수술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였다. 중앙대학교병원 간담도췌외과 이승은 교수를 비롯한 췌장암 수술가이드라인개발위원회는 ‘췌장암 수술 진료지침: 근거 중심의 수술적 접근방법(Korean Surgical Practice Guideline for Pancreatic Cancer 2022: A summary of evidence-based surgical approaches)’이란 제목의 가이드라인 논문을 ‘한국간담췌외과학회지(AHBPS; Annals of Hepato-Biliary-Pancreatic Surgery)에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지금까지 국내외 발표된 췌장암 수술 관련 주요 논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국내 췌장암 수술 전문의들이 관련 연구 논문들을 체계적으로 검토 및 분석, 평가해 췌장암을 수술하는 외과 의사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13가지 항목의 질문들에 대하여 15개의 권고사항을 담았다. 가이드라인은 췌장암의 진단 검사 방법과 병기 및 발생 부위에 따른 수술 방법 등에 대한 표준적인 권고사항을 조건에 따라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준비하면서 췌장암 수술 예정인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수술 방법 선호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설문에 응답한 췌장암 환자들에게 만약 수술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면 개복과 복강경 중 어떤 방법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에 40%는 개복 수술을 원했으며, 60%는 복강경 수술을 선택해 복강경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였을 때 췌장암에서 복강경 수술과 개복 수술을 비교하는 무작위 대조시험과 장기 추적 검사를 통한 장기적 종양학적 결과에 대한 연구가 없으므로 복강경 수술은 경험이 많은 외과 의사의 판단하에 선택적으로 시행될 것을 권고하였다. 중앙대병원 간담도췌외과 이승은 교수는 “이번 췌장암 수술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로 인해 국내의 수술적 치료 표준화와 수술 결과가 향상되어 실제 췌장암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더욱 축적되는대로 가이드라인에 지속 반영하여 췌장암 수술 치료 표준화를 더욱 발전시켜 췌장암 환자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췌장암 근거기반 수술 진료 가이드라인은 ‘한국간담췌외과학회지(AHBPS; Annals of Hepato-Biliary-Pancreatic Surgery)에 게재되었으며, 중앙대병원 간담도췌외과 이승은 교수는 논문을 통해 췌장암 수술 표준화를 위한 실무 지침 권고안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2023년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