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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SO/TC 52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s) 소개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1~TC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도 처리한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1947년 최초로 구성된 나사산에 대한 TC1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최근 순환경제를 표준화하기 위한 TC323까지 각 TC 기술위원회의 의장, ISO 회원, 발행 표준 및 개발 표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ISO/TC 52 경량 게이지 금속 용기(Light gauge metal containers)와 관련 기술위원회는 TC1, TC2, TC4~TC6, TC8, TC10~TC12, TC14, TC17~TC22, TC24~31, TC33~TC39, TC41~TC48, TC51과 동일하게 1947년 구성됐다.사무국은 중국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Standardization Administration of China, SAC)에서 맡고 있다. 위원회는 카이 츄(Mr Kai QIU)이 책임진다. 의장은 티강 정(Mr Tiegang Zheng)으로 임기는 2025년까지다.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스테판 소바(M Stéphane Sauvage), ISO 편집 관리자는 니콜라 페루(Ms Nicola Perou) 등으로 조사됐다.범위는 공칭 재료 두께가 0.49mm와 같거나 그 이상인 경량 게이지 금속 용기 분야의 표준화다. 현재 ISO/TC 52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있는 발행된 표준은 11개며 ISO/TC 52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개발 중인 표준은 1개다.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11명, 참관 회원은 26명이다.□ ISO/TC 52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있는 표준 11개 목록▲ISO 90-1:1997 Light gauge metal containers — Definitions and determination of dimensions and capacities — Part 1: Open-top cans▲ISO 90-2:1997 Light gauge metal containers — Definitions and determination of dimensions and capacities — Part 2: General use containers▲ISO 90-3:2000 Light gauge metal containers — Definitions and determination of dimensions and capacities — Part 3: Aerosol cans▲ISO 1361:1997 Light-gauge metal containers — Round open-top cans — Internal diameters▲ISO 5099:2022 Light gauge metal containers — Easy-open ends and peel-off ends — Classification and dimensions▲ISO 10653:1993 Light-gauge metal containers — Round open-top cans — Cans defined by their nominal gross lidded capacities▲ISO 10654:1993 Light-gauge metal containers — Round open-top cans — Cans for liquid products with added gas, defined by their nominal filling volumes▲ISO/TR 11761:1992 Light-gauge metal containers — Round open-top cans — Classification of can sizes by construction type▲ISO/TR 11762:1992 Light-gauge metal containers — Round open-top cans for liquid products with added gas — Classification of can sizes by construction type▲ISO/TS 21985:2022 Light gauge metal containers — Non-refillable LPG cartridges — General requirements▲ISO 24021-1:2022 Light gauge metal containers — Vocabulary and classification — Part 1: Open-top cans and ends□ ISO/TC 52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개발중인 표준 1개 목록▲ISO/DIS 24021-2 Light gauge metal containers — Vocabulary and classification — Part 2: General c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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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MWC서 최신 5개 기술 공개국내 연구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 인공지능(AI) 및 통신, 미디어 등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MWC 2023 전시회에 최신 연구성과를 전시해 디지털 혁신 선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5G 오픈랜(Open RAN) 기지국 무선장치 ▲5G 지능형 스몰셀 소프트웨어(SW) ▲테라헤르츠(THz) 실내 통신 ▲THz 이미징 ▲지능적 스텔스·위장 통신기술 등 5개 기술을 선보인다. 첫 번째 기술로 5G 오픈랜 기지국 무선장치 기술은 인도어 피코 셀, 아웃도어 마이크로/피코 셀 등 다양한 개방형 기지국 솔루션에 효과적이다. 특히, 밀리미터파 대역 개방형 기지국 무선장치 기술도 확보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항만 등 5G 통신서비스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으로 오픈랜 사업화 발판을 마련하였고, 경제적 가치가 큰 오픈랜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선도에 기여하고 있다. 두 번째 기술은 5G 지능형 스몰셀 SW 기술이다. 스몰셀 SW는 소형 기지국 기술로 5G 밀리미터파 대역에서 2.2Gbps를 제공한다. 인구 밀집 지역에서 사용자의 통신 체감속도를 높이고 높은 전송속도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바로 상용화 가능하다. 특히, 28GHz 대역에서 주파수를 결합하는 반송파집성(CA) 기술을 개발, 최대성능을 올린 점, Sub-6GHz 대역에서 5G 단독모드를 선보인 점 등이 주목받고 있어 향후 5G 특화망에 유용할 전망이다. 본 기술은 기술을 이전받은 국내 중소기업의 5G 소형기지국과 함께 코트라 무역관에 전시한다. 새로운 주파수 영역으로 각광받는 테라헤르츠(THz) 대역 기술도 선보인다. THz 실내 네트워크 기술은 광대역 주파수 활용이 가능한 THz 무선 신호를 기반으로 10미터 이하의 실내 근거리 구간에서 0.1Tbps의 무선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핵심기술은 테라헤르츠 신호생성 및 복원기술, 증폭기 기술,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이다. 본 기술은 대용량 초실감 데이터를 실내환경에서 빠르게 전송할 수 있어 향후 6G 실내망, 테라헤르츠 이미징 및 분광기, 단거리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등에 활용이 가능해 디지털 혁신의 핵심기술로 손꼽힌다. 테라헤르츠(THz) 이미징 기술은 테라헤르츠파 특성을 이용해 인체 보안 검색 및 산업용 비파괴 검사가 가능한 기술이다. 테라헤르츠 2차원 고속 스캐닝 기술, 광학계 설계 및 제작기술, 핵심부품 기술과 신호획득 및 처리기술이 핵심이다. 연구진은 본 기술을 공항의 차세대 대인 보안검색 및 암 진단용 의료기기, 연료전지 두께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업무망으로 와이파이(WiFi) 무선랜을 활용하기 위한 지능형 스텔스·위장 네트워크 기술도 공개한다. 무선의 물리적 특성 취약점인 자원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든 장치를 관제하고 위장(僞裝)하는 기술이다. 제로 트러스트 개념을 무선랜에 적용해 보호해야 할 주요 시설·설비 공간 내에서 와이파이 무선랜을 안전하게 업무에 사용토록 지원하는 등 디지털 안전 경계관리에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강력한 보안이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망 및 스마트 신산업 분야에 기술이전 및 상용화 계획 중이다. 연구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기술의 글로벌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해외기관과 공동연구 등을 모색키로 했다. ETRI 방승찬 원장은“5G·6G 등 통신기술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이다. 핵심원천 기반기술과 전략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의 성과를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에 널리 알리고 기술 선구자로서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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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시스템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산업대전환 본격 추진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1월 26일(목) 14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산업대전환 포럼 좌장회의」를 개최하였다. 작년 10월 말 민간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산학연 관계자 백여 명이 모여 산업대전환 포럼을 구성하고 투자, 인력, 생산성, 기업환경, 글로벌전략, 新비즈니스 등 6개 분과별로 논의를 시작하였다. 이날 행사는 민간 좌장 6명과 정부가 함께하는 첫 번째 전체 회의로, 산업대전환의 필요성과 대응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산업대전환 필요성] 산업대전환 포럼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2000년대 이후부터 우리 산업이 ‘잃어버린 20년’에 빠져있다고 진단했다. 우리 산업은 과거 20년간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실패하여 10대 품목 중심의 수출, 생산구조가 고착화되었다. * (‘00) 반도체, 컴퓨터, 자동차, 석유제품, 조선, 무선통신기기, 합성수지, 철강판, 의류, 영상기기 (‘21)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합성수지, 조선, 자동차부품, 철강판,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를 제외한 주력상품 대부분은 후발주자인 중국의 추격에 직면하였고, 특히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등 소수 제품만 간신히 경쟁력을 유지중이다. 그 결과, 對中 무역수지는 ’18년부터 지속 감소 중이고, 반도체 제외 시 對中 무역수지는 ’18년 약 180억불 흑자에서 ’22년 약 240억불 적자로 전환되었다. (반도체 착시효과)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10년 후 미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우리경제가 현재 수준에 정체되거나 산업 선도국의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였다. 특히, OECD가 우리나라 1인당 잠재 GDP 성장률이 ’30~’60년 기간 중 0%대(0.8%)로 추락해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가 될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우리나라 실질 GDP가 현재 세계 10위이지만 ’30년에는 인도네시아, 브라질에, '50년에는 멕시코, 사우디보다도 뒤처질 것으로 전망한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이에, 한국 경제‧사회가 가진 다음과 같은 구조적 문제를 지금부터 개선하지 않으면 10년 후 닥쳐올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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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더 나은 삶으로의 표준' 발표 -식품, 소비재, 공산품, 국경간 전자상거래 분야 등-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직속기구인 국가시장 감독관리총국(표준위원회)은 제28회 중국 이우 국제 소상품(표준) 박람회가 열리는 기간인 11월 24일에 '더 나은 삶으로의 표준'이라는 주제로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식품, 소비재, 공산품, 국경 간 전자상거래 등 여러 분야에서의 국가표준을 발표했다. 식품 분야에서 '식품 용기용 코팅 주석 도금 또는 크롬 도금 박강판 품질 일반 규칙' 표준은 식품 포장 용기의 신소재 및 신공정의 급속한 발전과 응용에 대해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용기의 안전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생산, 가공, 운송, 저장 및 사용 등 전 단계에서 코팅 주석 도금 또는 크롬 도금 박강판 품질 기술 지표, 검사 방법 및 평가 요구사항을 규정했다. 식품금속용기 내벽 코팅층의 내산성, 내황성, 내염성 측정' 등 2가지 기준은 실제 접촉환경 시뮬레이션, 전기화학적 수단 촉매 등을 통해 식품금속용기 내벽의 내식성을 측정하여 부식 후 식품 자체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고, 관련 측정방법 기준이 누락하고 여러 제품 기준에서 해당 측정방법이 통일되지 않은 문제를 해결했다. 이 세 가지 표준은 식품 접촉 용기 재료의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표준화 및 촉진하며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도움이 된다. 소비재 분야에서 '시계 잠수표' 표준은 다이빙 미터 기술 발전 수준과 객관적인 성능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해 잠수에서 다이빙 시계의 안전 팁과 품질 신뢰성을 더욱 높일 것이다. 시계 케이스 본체 및 부속품의 기상 증착 코팅' 표준과 시계 케이스의 도금 공정의 광범위한 응용을 결합하여 내마모성, 내식성, 색상 등의 측면에서 기상 증착 공정을 통해 얻은 케이스 코팅의 품질 요구사항 및 검출 방법을 제시했다. 이 두 표준의 내용은 국제 표준과 일치하여 소비자의 품질 업그레이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중국 시계의 품질 수준을 국제표준에 맞춤으로써 국제 시장에서 중국 시계 제품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산품 분야에서 《활렌치》, 《나사와 너트의 조립공구 명명법》은 국제 표준과 동시에 개정되었으며, 나사와 너트의 국내외 시장수요와 생산상황에 따라 활렌치의 규격, 치수, 조립공구의 명명, 분류를 추가하여 조립공구 제품에 대한 수출 및 내수시장의 기본요구를 충족시키고 국내외 무역을 위한 기술지원을 제공하여 더 많은 중국 제품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플라스틱 폴리케톤(PK) 성형 및 압출 재료 제1부 : 명명시스템 및 분류기초》는 적용 가능한 폴리케톤 재료의 분류 및 명명 사양을 제시한다. 폴리케톤 금형 재료는 전자 및 전기, 자동차, 항공, 의료 및 기타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새로운 유형의 녹색 폴리머 재료이다. 이 표준은 제품 생산을 표준화하고 제품 사양 및 품질의 통일성을 보장하며 폴리케톤 재료의 광범위한 적용 및 무역 교류를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국경 간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통합서비스 관리 규범》, 《국경 간 전자상거래 서비스 품질 평가》 등 네 가지 표준이 디지털 무역 발전의 새로운 동향에 따라 대외무역 종합서비스 사업의 관련 정책을 따르고, 국가 간 전자상거래 통합서비스, 스마트폰과 세라믹 제품에 대한 다국어 설명, 거래 서비스 품질평가 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규정했다. 중소기업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통합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전자상거래 제품 정보 기술 격차 등의 문제를 해결하며, 국경 간 전자상거래 서비스 신용체계 구축을 추진하여 디지털 무역의 빠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동시에 새로 제정된 《동물 무선 주파수 식별 제1부 : 무선 주파수 식별 라벨과 GB/T 20563 및 GB/T 22334의 일관성 평가》 표준은 동물 사육에 사용되는 '라돈 ID카드' 정보 수집 및 공유 문제를 해결하고, 중국의 무선 주파수 식별 라벨 생산을 통일하고 표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외국의 선진 기술과의 격차를 줄이고 무선 주파수 식별 라벨의 스마트 양식 및 관리, 동물류 식품 안전 등의 기타 응용분야에서 무선 주파수 식별 라벨의 적용을 포괄적으로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본 기사는 스탠다디움 김란희 객원기자가 중국신문망(출저) 기사원문을 번역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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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피부부착형 텔레햅틱으로 촉감 소통 앞당긴다▲피부부착형 텔레햅틱 / 사진 제공: ETRI 국내 연구진이 스티커처럼 손가락 끝에 부착하여 실시간으로 촉감을 원격 전달하는 텔레햅틱 장치를 개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초소형화를 통한 활용성으로 메타버스 및 현실 촉각 경험에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존 촉감 재현장치의 몰입 저해 요소를 해결하고 피부에 밀착해 더욱 생생한 촉각 경험을 제공하는 피부부착형 텔레햅틱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기술은 전자공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 권위지인 「엔피제이 플렉시블 일렉트로닉스」에 지난달, 게재되었다. 텔레햅틱 기술은 촉감을 원격으로 전송하는 기술이다.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VR·AR),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촉각을 활용한 몰입 경험을 크게 키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각과 청각을 넘어선 촉각 커뮤니케이션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본 기술은 촉·질감이 가지는 고유한 진동패턴을 이용한다. 촉각 수집 센서와 촉각재현 액추에이터를 통해 현실에서 물체를 직접 만지지 않아도 가상으로 질감을 느껴볼 수 있다. ETRI는 지난해 4월, 텔레햅틱 기술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손가락에 스티커처럼 접착이 가능한 형태로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촉감 재현장치의 큰 부피와 낮은 성능을 해결했다. 고도의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위해서는 피부에 붙일 수 있을 정도로 얇으면서도 정교한 촉·질감 재현이 필수적이다. 연구진은 자체 개발한 압전(壓電)소자와 초박막 유연 기판을 활용해 1mm 미만의 초소형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기판 위에 정밀하게 집적했다. 기판이 머리카락 1/20 두께(약 4㎛)로 얇고 휠 수 있어 피부에 붙이는 데 적합하다. 1.8mm 간격으로 세밀하게 구성된 고해상도 복합 센서는 1~1,000헤르츠(Hz)에 달하는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촉각 패턴을 느낄 수 있다. 느리게 변하는 압력(정압)과 빠르게 변하는 압력(동압)도 동시에 측정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면, 폴리에스테르, 스판덱스 등 재질 구별을 비롯, 볼록하게 튀어나온 글자 표면의 형상, 플라스틱 막대가 손끝을 굴러가는 동적인 느낌까지 측정하고 재현할 수 있다. 고해상도 센서가 위치별로 미세하게 다른 촉각 패턴까지 인식하기 때문이다. ETRI가 개발한 피부부착형 텔레햅틱 기술은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 최대 15m 거리에서 실시간 촉감재현이 가능하다. 특히, 촉·질감 데이터 신호 전달 시 지연시간은 1.55밀리초(ms)에 불과했고 획득 및 재현된 신호가 약 97% 일치했다. 이로써 신호 전달에 있어 어색함이 전혀 없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초박막 고유연성 기판 ▲정압/동압 고해상도 복합 압력센서 ▲고출력 다층구조의 초소형 압전 액추에이터 ▲압전센서·액추에이터 신호처리 및 구동 ▲복합 촉·질감 데이터 제어 및 무선통신 연동 기술 등이 집적된 결과라고 밝혔다. ETRI 지능형센서연구실 김혜진 책임연구원은 “피부에 부착할 수 있는 가볍고 유연한 온스킨(on-skin) 촉감재현 장치를 통해 몰입도 높은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의 기반 환경 마련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향후, 압전소자의 성능과 폼팩터 등을 혁신적으로 고도화하여 진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촉각 자극을 결합하여 현실과 동일한 수준의 복합 촉·질감도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압전소자와 구조물 설계를 더욱 고도화하여 출력 성능을 높이고 열·냉감까지 더하는 등 보다 현실감 있는 복합 센서 및 액추에이터 구현에 나설 방침이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압전성 복합소재 및 초저전력 적층형 압전 센서/액추에이터 복합모듈 기술 개발”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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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기구, 어린이용 우산 등 56개 제품 리콜명령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하계 휴가철을 맞이하여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용품인 물놀이기구, 여행용 가방 등 57개 품목, 964개 제품에 대해 5~6월간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56개 제품을 적발하여 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및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제10조에 따라 해당 사업자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이하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리콜명령 대상 56개 제품(어린이제품 44개, 생활용품 6개, 전기용품 6개)의 주요 결함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린이제품(물놀이기구, 우산, 유·아동의류 등) : 44개> (물놀이기구, 우산, 선글라스 : 6개 제품) 두께가 기준치에 미달한 어린이용 튜브 1개, 납, 카드뮴 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이하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우산 4개 및 선글라스(케이스) 1개 (자전거, 킥보드, 보호용품 등 : 5개 제품) 납 또는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자전거 2개, 킥보드 1개 및 스포츠 보호장구 1개, 충돌 또는 급정거로 인한 부상의 위험이 있는 자동차 카시트 1개 (완구 : 12개 제품) 납, 카드뮴 또는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 8개(미술공예완구 3, 작동완구 2, 승용·역할·파티완구 각 1), 필수경고 문구가 누락된 발사체완구 3개, 전지 접근성 기준에 미흡한 운동완구 1개 (유·아동 의류 : 15개 제품) 조임끈이 부적합한 유아동 내의 등 4개, 장식, 원단 등에서 유해물질(노닐페놀, 납, 카드뮴, 가소제 또는 폼알데이드)이 검출된 아동용 섬유제품 10개(내의 2, 원피스 등 6, 모자·베개 각1) 및 유아용 신발 1 (장신구, 유아용 여행가방 등 : 6개 제품) 납, 카드뮴 또는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장신구 3개, 유아용 여행가방 1개 및 어린이 안전수도꼭지 1개, 공기구멍이 기준에 맞지 않는 유아용 노리개젖꼭지 걸이 1개 <생활·전기용품(물놀이기구, 안전모, 콘센트 등) : 12개> (튜브, 보트 : 3개 제품) 두께가 기준치에 미달한 공기주입 튜브 2개 및 보트 1개 (안전모, 자전거, 레이저용품 : 3개 제품) 충격흡수 기준치를 초과한 승차용 안전모 1개, 하중시험시 안장 휘어짐이 발생한 고정식 자전거 1개, 레이저 출력 기준치를 초과한 휴대용 레이저용품 1개 (콘센트 : 4개 제품) 온도상승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감전보호 기준을 위반한 콘센트 4개 (LED등기구, 직류전원장치 : 2개 제품) 전기적 강도 기준에 미달한 LED등기구 1개, 온도상승이 기준치를 초과한 직류전원장치(충전기) 1개 국표원은 리콜명령을 내린 56개 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 및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 공개하여 리콜제품을 사용중인 소비자가 해당 사업자를 통해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국 22만여개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 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하여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정부는 수입 여름성수기 레저·휴가용품에 대해 관세청과 협업하여 통관단계 안전성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7월중 발표할 계획이며, 금년 안전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기준 부적합 비율이 높은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제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업계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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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고품질 데이터 생산기관」 지정 확대 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참조표준을 생산하는 데이터센터를 확대하기 위해 6월 23일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조표준은 국가가 측정데이터 및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하여 공인하는 고품질 표준데이터로「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중심으로 개발 보급되고 있다.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란 산업·과학기술 분야에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수집 또는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관으로 국표원이 평가를 통해 지정한다. 국·공립연구기관, 대학, 병원, 기업연구소 등에서 양질의 데이터가 생산되고 있어 이러한 데이터를 참조표준으로 개발하여 상업적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참조표준은 국가가 공인하는 데이터인 만큼 관련 기술위원회, 제3의 전문가 등을 통해 엄격한 기술적 평가절차를 거쳐야하며, 데이터센터 지정 또한 높은 기술·경영 평가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물리·화학, 보건·의료, 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55호의 데이터센터*가 지정되었으며 59,000여건의 참조표준이 개발·보급됐다. 한편「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업화에 성공하는 사례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뇌 MRI(자기공명영상) 참조표준을 활용하여 뇌경색 질환 솔루션을 개발하여 식약처 허가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을 받았다. KAIST는 ‘자동차용 강판 물성’ 참조표준을 활용하여 가상 충돌 시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에 제공하여 제품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에 1회당 수천만원의 시험비용을 수십만원으로 줄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국가참조표준 제도, 데이터센터의 역할·지정절차, 참조표준 개발·활용 사례 등을 소개했고, 국제 데이터 학술대회(IDW 2022, 서울드래곤시티)와 병행하여 참조표준을 활용한 사업화 사례전시와 상담도 진행했다. 국표원 주소령 표준정책국장은 “산업·과학기술 분야 데이터를 품질과 호환성을 높여 참조표준으로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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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 키 40년 전보다 남 6.4cm, 여 5.3cm 커졌다지난 40여 년간 한국인 평균 키가 남성은 6.4cm, 여성은 5.3cm 커지고 ‘롱다리’ 체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남성의 평균 비만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반면 35세 이상 여성의 비만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 결과를 온·오프라인 동시진행으로 30일 공개했다. 또한, 국표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산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날 웨어러블, 의료기기, 의류, 인체공학 관련 기관과 데이터 활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는 의류, 생활용품 등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 인체치수·형상 데이터를 수집·보급하는 세계유일의 국가주도 데이터 사업으로 1979년 이래 8회째를 맞았다. 제8차 조사는 2020년 5월 ~ 2021년 12월(20개월) 간 20~69세 한국인 6,839명을 대상으로, 직접측정 137개, 3차원측정 293개 등 총 430개 항목측정을 실시했다. 이날 발표한 제8차 인체치수조사 결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평균 키) 제8차 조사 결과 한국인의 평균 키는 남성 172.5cm, 여성 159.6cm를 기록했다. 고도 성장기를 지난 2000년대 이후로도 평균 키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결과, ‘79년 제1차 조사에 비해 남성은 6.4cm, 여성은 5.3cm 커졌다. (인체비율) 상체와 하체의 비율을 나타내는 다리길이 비율(샅높이/키)이 모든 연령대에서 2003년 제5차 조사 대비 증가해, 키에서 하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이른바 ‘롱다리’ 체형으로의 변화가 지속되었다. 반면, 머리수직길이 대비 키의 비율을 나타내는 두신지수(키/머리길이)는 1990년대 이후 7.2 ~ 7.3을 유지하고 있으며 머리너비지수(머리너비/머리두께)는 모든 시대·연령·성별에서 동양인의 단두형 비율인 0.84 ~ 0.89 사이를 기록하는 등, 키와 몸무게 증가, 체형의 서구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체비율은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인구) 남성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40여 년간 꾸준히 증가해 남성의 절반가량(47.0%)이 비만인 반면, 여성은 1979년 22.0에서 2021년 22.6으로 22.0 ~ 23.1 사이에서 등락을 유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5년전 제7차 조사 결과와 비교해 35세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비만도가 감소했으며, 50~60대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복부비만의 지표가 되는 허리둘레 역시 직전 조사결과(2015년) 대비 남자는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여자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국표원은 이날 육군본부,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단국대학교 웨어러블 제조데이터 플랫폼센터, 대한인간공학회, 한국의류학회와 한국인 인체치수조사 데이터 활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인 체형 변화와 인체치수조사 결과를 산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데이터 수요 발굴과 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양해각서 체결 후에는 주제발표회를 개최해 의료기기, 웨어러블 기기, 인간공학 분야 등 미래산업에 대한 협력방향을 모색하고,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제1차관은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국가 주도의 데이터 사업으로 40년간 축적한 데이터에는 격동의 시대를 거친 한국인의 인체 변천사가 담겨있다”면서, “한국인의 몸에 맞는 제품생산과 공간설계에 활용되어 우리 기업의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인체정보 데이터가 디지털 전환시대의 미래지향적 신산업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인체치수조사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행사 영상과 전시품 등은 전용 온라인 플랫폼(www.sizekorea2022.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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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박사의 표준살롱] 딱 10문7(십문칠)이네!어릴 적에 엄마 손에 이끌려 신발가게에 가면 새 신발을 산다는 흥분감과 신발가게에 가지런히 배열된 여러 가지 신발들에서 풍기는 새 신발 냄새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특히 신발가게 주인의 말하는 10문7! “너의 발 크기와 딱 맞는다.”는 표현이 재미있었다. 그런데 이 표현은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란다. 1문의 크기는 2.4cm로 10.7×2.4= 256.8mm로 성인 남성들의 평균사이즈를 가리키고 있다. 필자의 발 크기가 성인남성평균으로 신발을 사면 260mm을 사고 있으니 맞는 말 같기도 하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10문7을 들으며 신발을 구입한 것 같다. 신발가게 주인은 나름대로 소비자가 맞는 신발이 없으면 다른 신발가게에 갈까봐 일부러 신발을 신자마자 딱 맞다고 “10문7” 감탄사를 외친 것 같기도 하다. 얼마 전부터 신발가게에서 구매자별 발 크기 사이즈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맞는 신발을 추천하는 곳이 많아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해외직구로 신발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우리나라의 신발사이즈와 미국, 영국, 유럽의 신발사이즈가 제각기 달라서 우리나라의 신발사이즈(mm)를 국가별 신발사이즈 수치와 변환한 조견표가 나오는 세상이 되었다. 예를 들면 한국인이 260mm의 신발을 사고 싶으면 미국은 8.5/9, 영국은 7/6.5, 일본은 26, 유럽은 41/40.5 수치로 변환해야 한다. 이 수치는 성별에 따라서도 다른데 이는 남녀 발 너비와 골반 넓이 차이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발 크기와 더불어 발 볼 넓이도 2A(매우 좁음), B(좁음), D(보통), 2E(넉넉), 4E(넓음), 6E(매우 넓음)로 구분하여 알파벳 뒷자리로 갈수록 신발 사이즈가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우리나라도 R(좁음)이냐, W(넓음)이냐 하는 구분이 있다. 과거 군대에서 지급되는 전투화는 10문7이 아닌 보급계 대원이 대충 던져주는 대로 받아 신어야 했다. 처음 일주일 동안 발뒤꿈치에 물집이 잡혀 절뚝거리며 다니면서피고름이 생긴 적도 있었다. 요즘은 군이든 사회든 신발에 대한 사이즈의 선택권이 넓어서 발에 물집 잡히는 일은 적어진 것이다. 그런데 요즘 또 하나의 문제가 발생했다. 체중이 늘면서 신발의 밑창이 가라앉는 현상이 증가하는 것이었다. 필자는 또 하나의 10문7을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몸무게를 고려하는 것이다. 신발은 신발의 겉모습인 갑피(upper)와 신발이 땅에 닿는 부분인 밑창(out sole)이 있다면 신발안에 있는 바닥인 중창(midsole)이 있다. 이 중창은 신발 안의 발의 안정성과 충격흡수기능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의 경우 서스펜션과 같은 쿠션닝 기능을 하는 아주 중요한 바닥층이다. 아무리 신발을 발크기와 발볼을 맞춰서 신발을 구입하였더라도 몸무게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이라면 신발 뒷꿈치 부분의 중창이 금방 가라앉아서 편안한 신발으로서의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특히 저가의 신발이면 신발 중창의 두께가 더 얇고 견고하지 못해서 신을 때마다 푹 꺼진 기분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신발의 겉은 모방할 수 있어도 신발내부의 중창은 모방이 어렵다. 과학이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같은 발크기라도 몸무게를 고려한 견고하고 안정적인 쿠션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또하나의 멋진 10문7 제품이 만들어 지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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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2022년 제1차 환경정책위원회 개최▲사진 제공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4.27(수)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제1차 환경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정책위원회는 화학안전, 자원재활용, 탄소중립 등 환경이슈 관련 중소기업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기구이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김장성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황인환 서울자동차정비협동조합 이사장, 장용준 신평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와 학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중소기업 유관기관의 지원사업 설명과 환경분야 업계 현안 논의와 간담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환경정책기술원 박장선 연구원의 친환경설비 투자·융자 등 「환경정책자금 지원사업」 설명에 이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재경 구조혁신 팀장의 「중소기업 구조혁신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현안 간담에서는 ▲포장재 두께·색상·포장무게비율 기준 강화 법안 철회 요구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요율인상 계획 중단 ▲생활계 폐플라스틱 재활용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건의 ▲대기배출시설 측정대행업 기술인력 확보 기준 개선 ▲폐기물처리업 관리규제 완화 ▲폐기물 부담금 폐지 등 9건의 당면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플라스틱연합회를 비롯한 포장재 관련업계 참석자들은 포장재의 재질·구조·평가기준을 강화해 두께·색상·포장무게비율 기준을 설정하는 환경부의 법률개정안은 기업활동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침해하며,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규제로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장성 환경정책위원장은 “일률적이고 직접적인 규제는 기업활동을 저해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기업경영의 걸림돌을 걷어내고 기업의 자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현안과제에 대해서는 내용 보완을 거쳐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