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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시험연구원, ‘지역밀착형 기술규제·인증 관련 기업지원 업무협약’ 체결FITI시험연구원이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필요한 기술규제·인증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FITI시험연구원은 8월 3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6개 시험인증기관과 함께 ‘지역밀착형 기술규제·인증 관련 기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험인증기관은 FITI시험연구원을 비롯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KOTITI시험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은 국내·외 기술규제 및 인증 애로 해소 채널을 지역산업단지로 확대하는 등 지역밀착형 기업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9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별 기술규제·인증 애로 접수·발굴 창구 제공 ▲해외 인증 정보 제공 및 컨설팅 지원 ▲해외기술규제 애로발굴·대응 및 주요규제 교육 지원 ▲국내 기술규제·인증 애로발굴·분석 및 해소 지원 ▲국내 시험·인증 상담 등 기업지원 ▲기술규제·인증 관련 설명회·세미나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 소비재, 산업자재, 모빌리티, 환경·바이오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본원과 청주 오창 산업환경시험센터,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그리고 국내 주요 거점에 있는 11개 지역 시험인증센터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 세계 10여 개국 40여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연합 CE, OEKO-TEX, RoHS, REACH ▲독일 Dermatest, TUV ▲미국 AATCC, ASTM ▲중국 GB ▲일본 BOKEN 등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해외인증·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FITI시험연구원 관계자는 지역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저탄소·친환경 등 기술규제 및 인증에 대한 애로 해소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협·단체의 친환경 프로그램인 Higg Index, ZDHC MRSL, GRS 등 ESG 인증·검증 서비스로 지역기업의 글로벌 ESG 대응력 및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지역밀착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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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포스텍, 이차전지 실용화 앞당길 고수명 유기전극 개발차세대 이차전지 실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신호선 박사팀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반도체공학과 송재용 교수팀이 차세대 이차전지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고수명 유기전극을 개발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전기차 등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리튬 이차전지의 전극은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 무기물이 주된 소재다. 이러한 광물자원은 매장량이 제한적이고 국제 정세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유기물 기반 전극은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할 차세대 이차전지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유기물 소재는 매장된 자원을 채굴해야 하는 무기물과 달리 합성을 통해 대량생산 할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우수하고, 용량 대비 가벼우면서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유기 소재 전극이 충·방전 중 이온화되는 과정에서 전지 안의 전해질 용액에 쉽게 녹아 전지의 수명이 급격히 저하된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화학적으로 유기물 분자구조를 최적화하는 방식이 제시됐지만 공정이 복잡하고 수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실질적 대안이 되기 어려웠다. 이온화는 중성의 분자 또는 원자에서 전자를 잃거나 얻는 전자 이동이 일어나 전하를 띠게 되는 반응을 말한다. KRISS-POSTECH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고수명 유기전극은 나노복합소재를 사용해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물리적 혼합방식으로 제조할 수 있어 기존에 제시된 화학적 방식보다 실용화에 훨씬 유리하다. 기술의 핵심은 유기전극 후보물질 가운데 초기 용량이 높은 물질(DMPZ)과 수명이 긴 물질(PTCDA)을 동결분쇄해 혼합하는 복합소재 제조법이다. 이 소재로 전극을 제작해 실험한 결과, 충방전 과정에서 두 물질의 상호전하보상 작용으로 전기적 중성 상태가 지속돼 650회 이상 충·방전 시에도 초기 용량이 90% 이상 유지됐으며 고속 충·방전 역시 우수한 특성을 보였다. 반면 DMPZ 단일 소재로 제작한 전극은 충·방전 5회 이내에 수명이 20% 이하로 저하됐다. 또한 연구팀은 개발한 고수명 유기전극으로 파우치형 배터리를 제작해, 이번 성과가 실제로 유연한 리튬이차전지 실용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이차전지 외에도 물 분해, 가스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물 기반 전극의 전기화학적 안정성과 수명 향상에 쓰일 수 있다. 신호선 KRISS 스마트소자팀장은 “그린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기존 이차전지의 한계를 뛰어넘을 소재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번 성과로 차세대 이차전지 실용화를 한층 앞당기고,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물 기반 전극의 연구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미래소재디스커버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내외에 특허 출원됐으며 국제 저명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스 8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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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별 맞춤 지원 위해 국표원-산단공-인증기관 업무협약 체결전국 66개 산업단지 기업의 기술규제·인증 지원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산업단지 기업의 50%를 차지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입주기업의 기술규제·인증 대응 역량 강화와 수출 경쟁력 향상을 3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7개 인증기관과 ‘지역밀착형 기술규제·인증 관련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국내·외 기술규제의 애로 발굴·개선을 위해 기술규제개혁작업단 및 무역기술장벽(TBT) 종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관련 전(全)주기 종합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해외인증지원단을 출범했다. 국표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단공의 전국 66개 국가산업단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기술규제·인증 관련 기업지원 활동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체’에 산단공이 합류해 입주기업 대상 해외인증 정보제공, 교육 및 컨설팅 등 기업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산단공은 국내·외 기술규제·인증 애로 접수·발굴을 위한 상시 창구를 제공하고 국표원과 인증기관은 발굴된 기업 애로의 해소 및 개선방안 마련에 협력을 이어 나가 기업의 규제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에 이어 국표원 해외인증지원단은 서울디지털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IT·전기전자분야 해외인증 설명회를 개최해 협력의 첫발을 내딛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기술규제·인증 부담의 해소는 기업 경쟁력 강화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지역 산단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기술규제·인증에 관한 기업애로를 적극 청취하고,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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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탄소중립 업무협약 체결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환경‧에너지 사업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현철 KTR 원장은 28일 KTR 과천 본원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혜애 원장과 환경‧에너지 분야 검‧인증 상호 협력 및 탄소중립 달성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 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미래사업 발굴 및 관련 교육‧홍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KTR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환경산업분야 검인증 지원 및 관련 시험‧검사 서비스, 환경 신사업 개발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 ▲위탁연구 ▲정부과제 공동참여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 및 지역 환경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모색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UN과 정부가 인정한 한국 대표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검인증기관”이라며 “KTR의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경기도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전 산업분야에서 시험‧인증‧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 매년 47만건의 시험성적서를 3만개 기업에 제공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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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교한 표준화 컨설팅으로 첨단 기술 해외진출 돕는다우리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나아가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R&D 사업화 표준연계 사업」이 첨단산업 분야를 중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R&D 사업화 표준연계 사업은 R&D와 연계한 표준개발을 위해 표준동향조사, 표준화컨설팅, 표준연구성과 관리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작년부터 국표원과 한국표준협회는 위 사업을 진행해오며 본격적인 표준화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재는 차세대 모빌리티, 이차전지 분야 등에서 10개의 국제표준아이템을 발굴하였고, 국제표준기구에서 제안발표를 마치고 국제표준 제정절차를 준비 중이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첨단산업 위주의 집중 표준화 지원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은 31일(목)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표준연계과제 수행 연구자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R&D연계 표준화 컨설팅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 설명회에서는 연구기관의 자기주도적 표준개발을 지원하기 위하여 ▲표준화 정보 조사·분석, ▲국제표준 아이템 발굴, ▲국제표준 개발 지원 등 세부 지원 분야를 설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로봇, 원자력 등 표준선점이 필요한 24개 과제에 대해 표준화 컨설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첨단산업의 표준화 컨설팅 활동을 통하여 첨단 기술의 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의 수단이 되어줄 글로벌 표준 확보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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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전국품질 분임조 경진대회, 현장 품질혁신에 기여한다경영 혁신과 업무 개선을 주도하는 ‘제49회 전국품질 분임조 경진대회’가 8월 28일(월)부터 9월 1일(금)까지 5일간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전국품질 분임조 경진대회는 1975년부터 기업의 업무환경 개선과 품질 경쟁력 향상, 현장 문제 혁신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과 전라남도 및 순천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가 주관한다. 구체적으로 경진대회에서는 산업현장 근로자들이 16개 부문**별 현장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최우수 사례에 대해서 시상을 진행한다. * 현장의 문제점 개선, 원가절감, 품질·생산성 향상 등을 목표로 근로자들이 자발적인 소모임 ** 현장개선, 6시그마, 상생협력, 스마트공장, 사회적가치창출 등 16개 부문 이번 경진대회 시상은 오는 11월 22일(수) 개최되는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품질 활동의 인식 제고를 위하여 「품질혁신활동 영상·사진 공모전」 시상과 품질애로상담센터, 기업혁신 우수사례 공유 행사 등 부대행사도 공동 진행된다. 지난 제48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는 한전KPS(사장 김홍연)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ESG경영 등의 기업 환경에 맞춰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활동을 소개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문제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꾸준히 변화하는 품질혁신 우수사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기술표준원 또한 “산업현장에서 품질혁신 활동은 우리산업의 대전환과 기술혁신의 원동력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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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시험연구원,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FITI시험연구원은 25일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환경공단 등과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참여기관은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와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해 ▲원료, 중간재 등 소재 전반에 대한 분석·평가 체계 및 기반 마련 ▲소재부터 사용후 배터리까지 전주기 기술개발 및 기반 마련 ▲배터리 전반 국제 공동 평가 기술개발 및 기준 마련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이번 협력체계를 통해 배터리 관련 시험인증 기반 마련 및 기술 개발 지원 등에 나서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54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차전지 및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주도하며 다가올 배터리 순환경제 시대도 대비하고 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용후 배터리를 포함한 국내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성장을 위해 다각도의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FITI시험연구원은 국내 이차전지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험인증 솔루션을 제공해 우리나라가 차세대 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FITI시험연구원은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신뢰성 지원센터,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등을 구축 중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인 사용후 배터리 등 이차전지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인증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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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표준 전문가] 한국중부발전(주) 신정철 선임 인터뷰 - 표준 전문가 네트워크의 활성화 필요우리나라 국가표준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역동적인 표준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품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중앙대 역시 표준고위과정 운영을 통해 현업에 필요한 국내 표준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한국표준협회가 표준고위과정의 운영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에 표준뉴스는 국내 표준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중앙대 표준고위과정을 탐방해 전문가 양성의 목적과 포부, 미래 전략, 과정 수료자들의 현장 경험을 생생히 들어 보기위해 특집을 기획했다. 표준전문가들로부터 관련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국내표준 발전 방향과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그려보기 위함이다. 표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나 질책, 교육 커리큘럼,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에 제언 등 표준업계 발전을 위한 고견을 청취하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한 셈이다. 중앙대 사회과학대 공공인재학부에서 후진양성에 앞장서며 표준고위과정을 운영하는 송용찬 교수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중부발전(주) 서울발전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신정철 선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전공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는 ICT융합안전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간단하게 이력을 소개하면. "한국중부발전(주) 서울발전본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015년 국가품질명장에 선정됐다. 사단법인 국가품질명장협회 서울시 지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 현재 근무하는 기업에서 담당하는 업무는. "주된 업무는 발전설비를 유지관리하는 설비보전이다. 지금은 안전품질부에서 안전보건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선임에 보직돼 있다." - 중앙대에서 표준고위과정을 수료했는데 표준고위과정을 알게된 계기는. "중앙대에서 운영했던 국제표준전문가 양성 심화과정을 수료했다. 이 과정과 연계된 표준고위과정에 입학하게 됐다." - 표준고위과정에 입학하게 된 동기는. "화력발전설비 유지정비를 위한 발전설비 및 부품의 구매와 정비 품질을 관리하면서 품질 기준이 되는 표준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따라서 표준고위과정에서 학문간 융합을 통해 변화되는 표준을 이해하고 표준 전문가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함이다." - 표준고위과정 프로그램이 표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는지. "표준고위과정을 통해 다양한 국제표준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었다. 과정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자국에 유리한 표준을 제정 및 개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표준 전문가들의 노고를 잘 알게 됐다." - 표준고위과정에서 배운 지식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ISO경영시스템에 대해 생각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표준 체계에 관심을 갖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ISO품질경영시스템 인증심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구체적인 업무 성과가 있다면. "발전설비 유지관리 및 산업안전보건관리가 국제표준에 부합하도록 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된다." - 표준고위과정 프로그램 중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주도적으로 표준을 제정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향후 기업 경쟁력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미래 성장분야 중 표준이 제정되지 않았거나 제정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는 수업을 기대한다." - 표준고위과정에서 배운 과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수소연료전지 분야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 PBL)을 통한 팀 프로젝트 공동 활동이다. 당시 진행되고 있는 연구개발과 표준제정의 진행 상항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당시 대두되는 수소경제와 수소산업 분야에서 진행되는 수소에너지 기술을 미리 경험했다." - 표준고위과정 수업이 본인이 입학하며 기대했던 것과 차이가 있는지. "단순히 품질의 연장선 상에서 표준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입학 후 교육 과정을 통해 표준 자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따라서 기대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 - 중앙대 표준고위과정을 수료후 교수진 동기, 선후배 등과 교류하고 있는지. "표준고위과정을 통해 만난 PBL 팀원, 고위과정 동기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고 있다. 편안하게 식사도 하고 주제를 갖고 토론도 하면서 적극 소통하고 있다." - 과정 수료생들과 교류를 활성화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표준을 중심으로 하는 학술대회 등 표준고위과정에서 연장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본질을 지키기 위해 표준이 중심이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 국가기술표준원이 국제표준 제정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현재도 선도적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 기술 선도적인 기업의 인력이 다양하게 과학기술을 비롯해 학문 분야 표준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유할 필요가 있다. 기업 입장에서 반드시 보호해야 하는 산업정보 외에 기술정보의 과감한 개방도 요망된다." - 산업통상자원부 등 표준 관련 공공 및 국가기관에 바라는 점이 있는지. "표준 중에도 변화가 빠른 산업 분야가 있는가 하면 변화가 느린 분야가 있다. 변화하는 시대를 반영한 표준 정립이 필요하므로 세분화된 지원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 국가 차원의 표준 제정 노력에 대한 의견은. "대기업 및 다수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 분야 표준은 일반 기업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사전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변화가 더디거나 관심 없는 분야를 발굴해 표준을 제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사회, 국가, 학교 등에 하고 싶은 제언은. "예전에는 품질, 품질을 노래를 불렀던 것이 이제는 품질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처럼 표준도 산업현장에서 당연한 기준이 될 수 있도록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학계, 언론계의 지속적인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다." - 표준고위과정 수료생이나 입학생들에게 표준뉴스가 어떤 정보를 제공하면 좋을지. "우선 표준고위과정 입학과 졸업에 대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표준고위과정을 수료한 원우들의 활동을 소개해주길 기대한다. 표준에 대한 일반 소식 뿐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변화되는 표준동향에 대한 심도 깊은 기획기사도 확대해주길 바란다." - 표준 뉴스에 바라는 점이나 조언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 "변화되는 품질 및 표준 동향에 대한 빠른 기사, 관련 산업 분야의 소개 등 향후 표준뉴스가 우리나라 표준업계의 발전을 뒷받침하면 좋겠다. 국내 유일의 표준 관련 전문지로 자리매김해 지속성장하리라 믿는다." 신 선임은 한국중부발전에서 안전보건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ICT융합안전 석사학위, 표준고위과정 등을 수료할 정도로 학업에 대한 열의가 강하다. 우리나라는 아직 표준이라고 하면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남아 있어 표준의 대중화가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표준뉴스는 신 선임의 요구를 잘 반영해 국내외 표준동향에 대한 기획기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최근 시작한 디지털 ID(Digital Identification) 기획 시리즈도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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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한국 허가특허연계제도 영문 소개집’ 발간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세안 등에서 한국형 허가특허연계제도를 벤치마킹(본따르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 허가특허연계제도 영문 소개집’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허가특허연계제도는 의약품 허가절차에서 특허권 침해 여부를 고려해 의약품 특허권을 보호하고 동시에 우선품목판매허가로 후발의약품의 시장 조기진입을 촉진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이번 영문 소개집이 국제무역협정의 확산으로 국내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기업·학계·정부기관 등에서 국내 제도를 보다 잘 이해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주요내용은 ▲국내 허가특허연계제도 관련 규제기관 ▲법령체계 ▲제도 설명 등이다. 특히 국내·외 관련 제도 차이를 고려해 국내 ‘특허심판’ 제도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영문 소개집이 국내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대한 국제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K-의약품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제약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영문 소개집은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 법령/자료실 → 통합자료실 → 특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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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시험·인증 원스톱 지원 협약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가구산업의 품질향상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가구 분야 시험·인증 ▲R&D 과제 공동 기획 ▲기술정보 교류 ▲그 밖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요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국내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합의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가구 소매 판매액은 10조 원을 돌파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 침체 및 수요 정체로 인해 가구 기업은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TC는 대한가구연합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가구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증 취득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신제품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은 대한가구연합회가 주최한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코펀)이 개최되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됐다. KTC는 코펀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가구 분야 KS, 환경표지인증 취득 방안을 소개했다. 국내 최대 가구 전시회인 코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최신 디자인의 가구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목공기계전시회, 대한민국목재산업박람회와 동시 개최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는 스마트 가구 산업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구 분야 시험 및 인증을 확대하고, 가구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한가구연합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