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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간 에너지·지원 공급망 및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8월 22일(월) 롯데호텔 서울에서 호주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 및 산업과학자원부와 함께 제31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이하 에너지협력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협력위는 ‘80년부터 에너지·광물자원 분야에 대해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온 공식적인 협력 창구로서, 이번 회의는 청정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공급망 확보를 위한 핵심광물, 수소, 천연가스, CCUS 등 분야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정부의 에너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CCUS‧핵심광물‧천연가스 등 분야별 세부 협력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CCUS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양국 정부의 차질없는 제도적 뒷받침이 중요하며, 향후 협력 가속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호주 측에 런던의정서 개정안 수락서를 국제해사기구(IMO)에 조속히 기탁해 줄 것을 독려하고, 양국 간 협정 체결이 필수적인 만큼, 이에 대한 호주 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자원이 풍부한 호주와 광물자원 분야에서 오랜 협력을 유지해 왔고, 지난해 12월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한-호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한 뒤, 올해 2월부터 한-호 핵심광물 작업반을 운영하여 핵심광물 공동 R&D, 호주 광산 공동개발, 글로벌 ESG 규범 수립 등 협력 모델 발굴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연내 양국 광물 기업 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개최 등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한국의 LNG 수입비중 2위를 차지하는 국가이며, 한국은 가스공사 등을 통해 호주에 LNG 인프라 등에 지속 투자하는 등 양국이 중요한 자원협력 파트너임을 공감하면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수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양국이 상호 호혜적 천연가스 분야 투자 및 교역을 지속해갈 것을 재확인한다. 양국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작년12월 양국 정상 임석 하 “탄소중립 기술 및 청정수소경제 MOU” 체결에 이어, 금년 2월에 발족한 양국 정부간 수소경제 워킹그룹을 기반으로 수소경제 협력의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수소 생산 강국인 호주와 수소 활용에 강점이 있는 한국 간 협력이 상호 높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탄소중립기술, 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화 부분에서도 양국의 활발한 논의를 지속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신산업 성장을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한국측 수석대표)은 “호주는 한국의 광물자원 1위 공급국이며, 양국은 에너지공급망 및 에너지안보 구축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향후 양국의 긴밀한 에너지‧자원협력은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에너지 확대를 통해 경제적 번영을 함께 추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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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제13차 국제 온실가스 학술회(콘퍼런스) 개최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서흥원)는 8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제13차 국제 온실가스 학술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국제 동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올해 행사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국의 정책 수단과 추진 동향을 살펴보고, 이러한 정책이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본다. 최근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과 배출권거래제(EU-ETS) 개정 관련 법안을 처리했으며, 미국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과 관련된 공시의 의무화를 준비하는 등 각국은 시장 기반의 탄소중립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알리스테어 리치(Alistair Ritchie)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국장이 '유럽연합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 역할'을 주제로 유럽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정책 수단을 발표한다. 아울러 조나단 우드랜드(Jonathan Woodland) 주한영국대사관 팀장과 마크 왓슨(Mark Watson) 이알엠(ERM)코리아 한국지사장이 각각 '탄소누출 위험을 완화하는 방안'과 '지속가능성 공시의 발전'을 주제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주요 정책 수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 열리는 토론에서는 홍종호 서울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박지영 환경부 사무관, 임대웅 비엔지파트너스 대표, 임소영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대응방향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부대행사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세인트키츠네비스, 케냐, 콜롬비아, 파나마 등 6개국 전문가들이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목록 체계 구축 경험과 한계점을 공유한다. 부대행사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지난달부터 서울에서 진행 중인 '제12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의 하나로 준비됐다. 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지구촌 곳곳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2050 탄소중립은 이제 전 세계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라며, "이번 행사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정책 활용 및 대응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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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열분해유 석유화학제품 원료화 방법론’ 국내 최초 환경부 인증▲SK환경과학기술원 연구원이 열분해 후처리유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 사진 출처 : SK지오센트릭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화학산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이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생산한 열분해정제유를 석유정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사업의 외부방법론(이하 열분해유 방법론)’을 개발해 환경부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 후처리 등 과정에서 감축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절차가 담긴 방법론을 KRIC(한국기후변화연구원)와 공동개발, 환경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열분해유 생산 및 석유/화학 공정 투입까지 과정 / 사진 출처 : SK지오센트릭 이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은 향후 열분해유 사업에서의 탄소 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열분해유란 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상태에서 300~500℃의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로 후처리 과정을 거쳐 납사, 경유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정제유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다시 정제유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관련 핵심 기술로 꼽힌다. SK지오센트릭이 승인받은 방법론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 1톤을 처리할 때 소각하지 않고 열분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고 2.7톤가량 더 줄일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025년까지 울산에 21만5000㎡(약 6만5천평) 부지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간 열분해유 15만톤(투입된 폐플라스틱은 약 20만톤) 후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규모가 실현될 경우 연 40~5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열분해유 방법론 승인으로 탄소 저감 친환경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통해 탄소 발생량 감축에 기여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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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과학소통 경연「필 더 사이언스」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 이하 창의재단)은 과학중심사회 문화 조성을 선도할 우수 과학소통 전문인력을 육성하고자 신개념 과학소통 경연 <필 더 사이언스>를 신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필 더 사이언스(Feel the Science)>란 과학기술(연구)을 다양한 소통콘텐츠로 대중과 함께 느낀다는 의미이다. 과기정통부와 창의재단은 2014년부터 과학문화 전문인력을 발굴·양성하여 과학실험공연, 청소년 대상 과학강연, 디지털 과학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국가연구개발(R&D) 100조원 시대 돌입 및 코로나 이후 사회를 준비하고자,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와 지지를 더욱 강화하고, 과학기술의 신뢰 확보와 국민의 과학적 태도와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인이 자신의 연구 기반 과학융합콘텐츠로 대중과 교감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올해 <필 더 사이언스> 경연은 ‘기후변화’를 주제로 총상금 5천만원을 놓고 진행하며,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대학, 기업 등 국·공·사립 연구소의 연구자 뿐만 아니라 이공계 대학원생 등 과학기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경연 참가를 원하는 과학기술인은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단위로 8월 1일(월)부터 31일(수)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경연 주제와 관련한 자신의 연구를 소개하는 5분 이내 강연 또는 퍼포먼스 형태의 영상을 제작하여 제출하면 된다. 영상·서류심사인 예선(9월 1주차)을 거쳐 14인을 선발, 발표심사인 본선(9.17(토))을 진행하여 결선 진출자 7인을 선발하게 되며, 본선 참가자에게는 최신 과학융합공연 관람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워크숍을 통해 결선 진출자의 과학소통 콘텐츠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으로, 소통법·특수시각효과·공연기획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마스터로 참여하여, 콘텐츠 기획·멘토링 및 협업 콘텐츠 참여 등 참가자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결선(11.17(목) 예정)에서는 경연 최종 콘텐츠를 선보이게 되며, 전문 심사위원과 국민참여단(100인)의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우승자 등을 선발하게 된다. 상위 5명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및 상금과 함께 ‘과학소통 펠로우십’으로 선정하여, 1년간 과학소통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씨제이이엔엠(CJ ENM) 제작 콘텐츠 출연 기회 및 해외 과학문화 프로그램 교류 지원, 국내 과학문화 프로그램 참여활동 우선권 보장 등 수상 등급에 따라 후속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연 전 과정과 결선 경연은 씨제이이엔엠(CJ ENM)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여 12월 중 ‘tvND ENT’ 유튜브 채널(구독자 366만명) 및 과학문화 유튜브 채널 ‘사이언스프렌즈’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미래인재정책국장은 “본 경연을 통해 연구개발과 과학문화가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과학소통 콘텐츠와 차세대 스타과학커뮤니케이터가 등장하길 기대하며,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선진국으로써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는 과학기술문화 추진에 힘써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문화 전문인력 플랫폼’ 누리집(sciculture.kofac.re.kr) 및 과기정통부 누리집(www.msit.go.kr)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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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친환경 방학생활, 탄소중립 실천 함께해요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순애)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이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2022 환경방학 프로젝트'를 8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환경방학 프로젝트'란 ▲환경방학 캠프 및 환경방학 선포식 참여 ▲환경방학 탐구생활 작성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친환경적인 생활습관 형성과 환경감수성 함양을 이끄는 환경교육 체험 과정이다. 올해 환경방학 캠프는 초등학교 5·6학년의 경우 대면 행사로 진행되며, 중학생은 온라인 상에서 진행된다. 양 부처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환경캠프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했었다. 초등학생 대상 환경캠프는 내장산생태탐방원에서 8월 1일부터 3일간 1박 2일씩 총 2회가 진행되며 약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 행사에는 '녹색공(그린볼)으로 지구 온도를 낮추자', '솔티옛길 탐사 및 환경보물찾기' 등 기후변화 및 생태계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부대행사로 ▲미세먼지 생활 실험실(실시간 미세먼지 상황실, 증강·가상현실 콘텐츠 체험 등) 실습 ▲2022년 우수환경도서(100권) 읽기, 환경교구(분리배출 비석치기, 기후변화 환경수비대 등 7종)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정이 마련됐다. 이는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한다. 중학생 대상 환경캠프는 8월 9일부터 이틀간 2회에 걸쳐 '영상 회의 프로그램(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약 1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6월 30일부터 한달간 개별 신청 및 환경상식 시험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이 행사는 ▲기후위기-에너지 방탈출게임 ▲친환경(그린) 행동가의 실천방법 알아보기 ▲올해 우수환경도서 '지구를 항해하는 초록배를 탑니다' 김연식 작가와의 만남 ▲비영리 기부 새싹기업(스타트업) 이타서울 한유사랑 대표의 진로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8월 2일 오후 3시에는 내장산생태탐방원 강당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환경방학 선포식이 열린다. 이날 선포식에는 환경캠프 참여 초등학생 및 지도교사를 비롯해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어효진 교육부 민주시민교육과장, 류정섭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여한다. 선포식에서는 환경마술쇼, 이야기 콘서트, 주제 공연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행동을 확산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7월 중순부터 여름방학 동안 학생 스스로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며 기록하는 '환경방학 탐구생활' 책자를 환경교육포털(keep.go.kr)에서 신청을 받아 배포하고 있다. 양 부처는 학생들이 기록한 '환경방학 탐구생활'을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이번 환경방학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현재의 기후위기를 정확히 인식하고, 해결을 위해 행동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캠프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생활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방학 동안 학생들이 기후·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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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과 화상회의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7월 29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영국의 알록 샤르마(Alok Sharma)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제26차 총회)' 의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새 정부 출범 이후의 기후변화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총회가 파리협정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 11월 이집트 샤름 엘 세이크에서 열리는 제27차 총회까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한화진 장관은 "제27차 총회에서 각 당사국들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공유하여, 탄소중립을 향한 전 세계의 의지를 결집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알록 샤르마 의장은 "제26차 총회에서 국제사회는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약속했으며, 앞으로는 개발도상국의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지원을 늘려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화진 장관은 과학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 마련을 통해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는 새 정부의 기후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올해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부문별 전략 및 중점과제를 담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한 감축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하고, 기후변화영향평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등 제도적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록 샤르마 의장은 한국이 의욕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영국도 제26차 총회 의장국으로서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끝으로 한화진 장관과 알록 샤르마 의장은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까지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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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분야 논의 의제 등 협의를 위해 IPEF 장관회의 개최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7월 26일(화)~27일(수) 양일간 화상으로 개최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IPEF)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금번 장관회의는 미국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지나 레이몬도(Gina Raimondo) 상무부 장관의 공동 주재로 양일에 거쳐 진행됐으며, 협상 본격 개시를 위해 참여국들간 향후 협상시 다루어질 의제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IPEF는 팬데믹을 계기로 글로벌 통상환경이 “효율성”에서 “회복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시점에 새롭게 부각되는 도전과제인 공급망 교란,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통상협력체로, 5월 23일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출범한 이후, 장관급 회의·고위급 회의 등을 거쳐 참여국들간 의제별 입장을 교환하고 논의 진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본격 협상 개시를 준비 중이다. 금번 회의에서 안 본부장은 그간 참여국들간 실질적이고 심도있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며, 향후 논의를 통해 공급망, 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태지역 내 연결성과 통합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신통상규범을 형성하는 동시에, 역내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적시에 대응하고 신규 이슈를 다룰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협력체로서의 IPEF의 역할을 재확인하면서, 역내 공급망 협력 증진, 민관 및 기업간 협력 촉진, 新통상이슈(디지털·탈탄소·청정에너지 등)에 대한 글로벌 규범 구축 등을 위해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필요성을 언급했다. 우리 정부는 그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 협의 뿐 아니라, 민관전략회의(6.23)를 출범하고 필러별 워킹 그룹을 개최하면서 정부-업계-전문가간 One-team으로 협력 의제와 대응방향을 논의 중이며, 대국민 이해를 높이고 보다 폭넓은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7.8) 등도 개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IPEF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여 우리 업계 이익을 반영하면서, IPEF 참여 실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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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 3년 만에 대면 개최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서흥원)는 7월 25일부터 3주간 서울 중구에 소재한 웨스턴코업호텔에서 '제12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가 온실가스 통계 구축을 위한 부문별 온실가스 통계 산정 기초 지식 및 정보 관리 방법 ▲최신 국제 동향 등을 교육한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11년부터 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공동으로 강의 및 실습 등의 교육과정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교육으로 열리며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동유럽 등에 속한 24개국 28명의 교육생이 참가한다. 이들 교육생은 각국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의 온실가스 통계 담당자로 구성됐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은 교육생 선발을 위해 올해 4월부터 두 달간 서류 평가와 화상 면접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역, 경력, 성별, 직무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강사진은 정부 관계자, 학계, 분야별 온실가스 통계 산정기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오스트리아 환경청 등의 국내외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었다. 교육생들은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 보고·검토 의무 ▲국가 온실가스 통계 구축을 위한 부문별 산정 및 검증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지침 활용 방법 ▲배출량 전망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또한, 교육생들은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목록 체계 구축 경험과 한계점을 공유하고, 파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파리협정에 따라 모든 당사국은 2024년부터 2년마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국제사회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당사국들의 온실가스 통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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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인천시, 국제연합(UN)과 손잡고 국내 기후기술의 해외이전 전격 지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7월 21일 「CTCN 대한민국 협력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국제연합·인천시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는 국가 간 기후변화대응 기술협력을 전담하는 국제연합 산하 국제기구(본부: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로, 개도국이 기후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 개도국 간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개발과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사무소 설립을 기념하고자,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비대면)이 참석했으며,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참석하여 사무소 개소를 축하하고, 국가 간 기후변화대응 기술협력 확대를 촉구했다.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대한민국 협력연락사무소는 전 세계 최초로 설립되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의 본부 외 지역사무소로, 지구상에서 가장 급격한 기후변화를 겪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집중적으로 기후기술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사무소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회원기관이 보유한 기후변화대응 기술이 개도국 현지에서사업화될 수 있도록 녹색기후기금(GCF, 약 200억불 규모)과 같은 대규모 재정기구와 협력할 예정이며, 기술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개도국 현지 소규모 실증(RD&D) 프로그램을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무소의 설립과 운영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5년 간 100억 원, 인천시는 5년 간 2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특히 과기정통부는 국제연합이 지정한 국가별 기후변화대응 기술협력을 주관하는 대표기관(NDE)으로, NDE(National Designated Entity)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국가별 기후기술 협력을 담당하는 공식 지정기구로, 한국의 NDE는 과기정통부로 지정됐다.(’15.12월) 국내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회원기관이 사무소에서 운영하는 기후기술협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오늘 행사에서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대한민국 협력연락사무소의 설립을공식 선포하고 사무소 운영계획을 소개함과 더불어, 한국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해외이전을 확대하기 위해 ‘기후기술협력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번 협의체는 기술의 해외적용 가능성 및 타당성을 검토하는 기술전문기관,기술협력 사업의 자금을 지원·운영하는 재정기관, 그리고 해외 현지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중재하는 국제협력 전문기관 각 분야별 국내외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해외이전 사업을 공동 기획·운영하여 국내 기관이 보유한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해외이전 성공사례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대한민국 협력연락사무소를세계 최초로 설립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기술협력을 통한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면서, “한국의 우수한 기후변화대응 기술과 해외 기술이전 역량을 토대로 국내 기술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선진국-개도국 간 기후변화 대응 기술협력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협력연락사무소가 개소함에따라 인천의송도는 국내 우수 기후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랫폼은 물론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협력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하면서, “인천시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협력연락사무소의 안정적인 정착과 녹색기후기금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 수행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대한민국 협력연락사무소는개도국을 포함하여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대응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플랫폼으로서 운영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확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무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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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이끌어▲사진 제공 :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21일(목)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효성중공업㈜ 등 12개 대기업과 ‘2022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한 12개 대기업에는 ▲한국서부발전 ▲㈜LG화학 ▲LG이노텍㈜ ▲씨엔씨티에너지 주식회사 ▲한국동서발전 ▲㈜부산도시가스 ▲삼성전기㈜ ▲한국전력공사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이 있다. 공단은 2016년부터 대ㆍ중소기업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자금 및 기술을 투자하여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동반성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12개 대기업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 ▲에너지효율향상 등 정부 추진사업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공단과 협약을 체결한 12개 대기업은 공단에서 추진하는 대표 동반성장사업인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 「에너지 동행사업」에 적극 협력하며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정보와 의견을 교류해나갈 계획이다.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은 중소ㆍ중견기업이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대기업은 중소ㆍ중견기업에 투자한 만큼 상쇄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사업으로, 올해 공단은 대기업인 한국서부발전㈜와 협력하여 중소·중견기업 3개 사업장에 온실가스 감축시설 개체 및 외부사업 등록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상쇄배출권이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가 외부 배출시설 등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한 경우 이에 대한 실적을 인증 받아 배출권으로 전환한 것이다. 또한, 「에너지 동행사업」은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에 에너지 효율향상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공단은 효성중공업㈜ 등 11개 대기업과 함께 53개 중소협력사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 박병춘 수요관리이사는“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고려할 때,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활동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에너지 효율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