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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성황리에 마쳐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제17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국표원은 우주 탐사를 비롯한 최신 기술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반영하여 “우주 탐사 로봇의 성능평가 방법(고등부)”, “도심항공교통(UAM)의 안전성 표준(중등부)”을 본선 과제로 제시하였으며, 참가 학생들이 작성한 영문 국제표준안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우주 탐사 로봇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수한 국제표준안을 제시한 Meta You!팀(고등부, 중국)이 수상했으며, Narada팀(고등부, 인도네시아)과 Remon Hammer팀(중등부, 한국) 등 4개 팀이 금상인 산업부장관상은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세종대학교 문승빈 교수는 “아직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 대해 학생들이 다양한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평가하고, “특히, 우리나라 미래 핵심산업으로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의 안전성 표준은 국제표준화를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참여 학생들이 우주 탐사 로봇 표준화를 고민하면서 위험 지역을 스스로 회피 기동하는 기술, 극한 환경에서 배터리 보존 기술 등 미래에 대한 꿈과 상상력은 매우 돋보였다.”라고 하였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양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와 IEC의 적극적인 협조와 세계 각국 청소년의 열띤 참여 열기 속에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참가 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제18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에서는 유럽, 미주 지역 학생들까지도 참여토록 하여 세계 청소년을 위한 글로벌 표준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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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 육성 가속화, 도심항공교통, 로봇 등 이동통신을 넘어 다양한 신산업 지원을 위한 ‘주파수 스펙트럼 계획(플랜)’ 연내 마련 추진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8월 9일(화),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 현대자동차가 현재 규제샌드박스로 실증 중인 전기차 무선충전 설비 등을 점검하고, 새로운 주파수가 필요한 신산업 분야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고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라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디지털 신산업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미래 주파수 확보를 추진 중으로, 대표적 신산업 중 하나인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 활성화를 위해 ‘24.1월까지 현대자동차에 무선충전 서비스 실증특례를 부여한 바 있다. 현장을 방문한 이종호 장관은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무선충전기기를 이용해 무선충전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관련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등에 대한 업계의 설명을 청취했다. 이후, 관련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무선충전 서비스 실증 과정에서생긴 애로사항과 실증특례 종료 이후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 현대자동차는 개별 장소별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무선충전기에 대한 관리가 지나치게 엄격해 실증기간 이후 상용화에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설명하고, 무선충전기 관리방식 변경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종호 장관은 전파는 다른 주파수와 기기 등에 혼·간섭을 일으킬 수 있고, 인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다만, 이러한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시장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간담회에서 향후 친환경시대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 및 기술 개발 의지를 밝히고,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을 위하여 활용 중에 있는 85㎑와 같은 신산업 주파수에 대한 수요도 제기했다. 이에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기를 맞아 전파가 이동통신 분야를 넘어 전기차 무선충전,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위성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 융합되고 있는 만큼, 전파자원의 핵심인 주파수를 산업계에서 활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스펙트럼 플랜」을 연내에 조속히 마련하고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장방문을 마친 이종호 장관은 “국내 최초로 전기 승용차에 대한 무선충전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현장을 살펴보니, 조만간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가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아직 무선충전 시장의 절대강자는 없어 우리가 가진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토대로 국가, 산업계 등의 역량을 집중한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무선충전 기술이 발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요청해 주신 주파수 수요와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선제적 주파수 공급과 제도개선이 앞으로 전기차 무선충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대전환기에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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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 선점을 위한 민간 표준화 활동 지원에 박차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전환 및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인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기술표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 표준화 전문가 활동 및 민간 표준화 토론회 운영 지원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반영하고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2000년부터 국내 전문가의 국제표준화기구 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표준화부문에서 올해 세계 2위의 연구반 의장단 확보국으로 부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는 세계 기술패권경쟁 상황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인공지능, 이동통신, 사이버보안, 양자암호통신 등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 전문가 105명을 포함하여 총 298명의 전문가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4월부터 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의 정보통신 분야 표준화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39개의 표준화 토론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민간의 표준경쟁력 제고 및 시장중심의 표준 개발 활성화를 위해 2000년부터 국내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간 표준화 협의체인 표준화 토론회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2021년 국제 사실표준화기구에 182여 건 국내기술 표준을 제안하였고 222건의 토론회표준을 개발하여 71건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성과를 창출하였다. 올해에는'지능정보기술토론회', '미래양자융합토론회' 등 33개 표준화 토론회를 계속 지원하는 한편,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 또는 디지털 기술 기반 산업혁신이 예상되는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6세대(6G)이동통신 토론회', '오픈랜토론회', '도심항공교통(UAM)토론회', '의료인공지능토론회' 등 6개 토론회를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국제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혁신기술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정보통신 표준전문가들이 국제 표준화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기업들의 표준화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