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특집-기상기후재난] 특허법인 신성 김봉석 부장 인터뷰 - 4차 산업혁명 기술 지식 활용해 기후재난 플랫폼 구축 가능지난 7월1일(토요일) 중앙대 중앙문화예술관에서 중앙대 재난안전연구회 주관으로 기상기후재난세미나에서 기상·기후재난 산·학·연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 협의체 회장은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과 소속으로 한국경관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배웅규 교수가 추대됐다. 부회장으로는 중앙대 ICT융합안전전공 정상 교수가 임명됐다. 협의체는 11개 연구소 및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 각각 11명의 대표가 부회장으로 공동 선임됐다. 참여한 연구소 및 기업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주)AI Leader, (주)한국융합아이티, (주)스페이스에이디, (주)포비드림, (주)비밍코어, (주)심심이, (주)비전21테크, (주)엠젠솔루션, (주)심시스글로벌, (주)코너스 등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전례가 없는 기상이변으로 재난 규모가 확대되고 재난의 양태가 다양화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재난대응에 실패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월 행정안전부는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7월 발생한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를 미연에 막지는 못했다. 정부 차원의 재난콘트롤타워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 따라서 협의체에 참여한 대학 및 11개 연구소 및 기업의 대표 및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협의체의 역할, 활동 영역, 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 선문대 나방현 교수, 중앙대 ICT 융합안전 정상 교수에 이어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김봉석 객원연구원(특허법인 신성 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전공이 무엇인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ICT융합안전을 전공했다. 특허법인 신성에서 20년 이상 특허 전문가로 근무하고 있으며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자신의 이력을 소개한다면. "특허법인 신성에서 2000건 이상의 해외 특허를 관리하는 등 특허 출원 및 등록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반도체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특허, 법률, 규정, 표준, 기술, 안전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국가정보전략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 현재 근무하고 있는 기업에서 담당하고 있는 분야는. "특허법인 신성에서 반도체·통신 분야 특허 출원, 등록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국내 핵심 반도체업체가 주요 고객이며 2000여건 이상의 특허 출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인 최재란 의원은 7월 협의체 발족에서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 발족이 시의 적절하다며 기상기후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의 융합 및 활용에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 회장 배웅규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 교수(한국경관학회 회장)는 "기상기후재난으로 인한 관심과 이슈 뿐 아니라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해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활용 방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이변에 따른 강력한 폭우로 지난해 서울시내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올해 7월 충청북도 청주시 지하차도 침수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해 협의체 출범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가 기상기후재난산학연 협의체 일원으로 발족식에 참여하게 됐다. 따라서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에서 지식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캐나다 표준협회가 인증하는 '재난 예방 안전 매니저(Disaster Prevention Safety Manager)' 강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ICT융합안전 전공을 통해 폭염, 폭우, 한파, 미세먼지 등 다양한 재난과 안전, 교육, 4차 산업기술의 융합 차원에서 과제와 연구를 진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 협의체에 참여한 동기는.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가정보전략연구소에서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ESG 평가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ESG 행정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평가하는 임무에 기여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 지속가능성장, 글로벌 기상기후재난 문제가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가 기상기후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소수의 기관이나 단체만으로 전 지구적인 기상기후재난을 예방 및 대응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다. 기상기후재난을 예방 및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연구소 등이 모든 역량을 한곳에 집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협의체가 큰 틀에서 기상기후재난에 접근하는 방향성과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된다." -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와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와의 연관성은. "지구온난화로 기상기후재난 뿐 아니라 도시집중화 및 난개발 등으로 다양한 양태의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4차산업 기술이 필수적이다. 현재 수행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글로벌 기술정보 수집 및 분석 업무, 반도체 및 통신 기술 특허 관련 업무가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 활동의 ICT 기술 부문과 연계성이 매우 높다." - 향후 협의체가 어떤 단체로 성장하길 희망하는지. "대학, 연구소, 다수의 기업이 참여한 산학연협의체가 단순 친목을 도모하고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 기상기후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대응 단계별 적용 가능한 모델 및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하길 희망한다. 협의체가 중심이 되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단체 등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기상기후재난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 기상기후재난 발생 시 유관 기관이나 단체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정보 포털(portal)을 구축하고 전문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 협의체를 통해 다뤄보고 싶은 분야나 추진해보고 싶은 정책적 목표는. "최근 안타깝게 발생한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전국에 산재한 시설물의 관리 주체가 제각각이고 재난에 따른 대응 기준도 달라 발생한 인재라고 본다. 최근 발생되는 기상기후재난은 수백년만에 한번 오는 빈도를 넘어서는 기록적인 재해다. 중앙정부나 각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시설물에 대한 재난 기준이 25년 발생 기준으로 돼 있어 재난 법규를 재정비할 필요성이 있다. 최근에 발생하는 기상기후재난이 다양한 양태로 발생되고 있어 기존 아날로그식 접근은 한계가 있다. 정보 수집 및 분석, 판단으로는 빠른 정보수집이나 신속한 의사 결정에 문제가 있으며 대응도 어렵다. 기상기후재난 분야에 ICT 기술이 도입 되고 있으나 드론, 무인 로봇 등 신기술은 규제로 인해 적용되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규제샌드박스 특례 적용 등을 통해 기상기후재난 분야에 ICT 기술을 최대한 빠르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17년 기상분야 표준 개발 업무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기상청으로 이관됐다. 2023년 초 행정안전부는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나 국가재난 컨트롤 타워의 부재, 각종 재난 대응 실패로 인해 국민들의 원성이 증가하면서 협의체 활동에 기대가 높다. - 우리나라 기상기후재난 관련 표준 발전이나 기상기후재난 예방 및 대응을 위해 협의체가 어떤 활동을 하길 바라는지. "기상기후재난에 대한 예방 및 대응을 고려해 볼때 관리 또는 수행 주체에 따라 다양한 기준에 의해 관리 및 수행되고 있어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 기상기후재난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위해 관리 또는 수행 주체와 관계없이 표준화된 지침에 따라 재난대응을 하도록 공동연구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 행정안전부 등 기상기후 관련 국가 및 공공기관에 바라는 점은. "산학연협의체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참여 없이 출범했다. 기상기후재난은 범국가적으로 대응이 필요한 분야로 기상기후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관련 기관 및 단체 역시 협의체에 참여해 범국가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길 희망한다." - 사회·국가·대학 등에 하고 싶은 말이나 제언이 있다면. "개인이나 특정 단체, 기관만의 힘으로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기란 역부족이다. 산학연협의체 뿐 아니라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 따라서 일회성 토론이나 연구만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각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기상기후재난 플랫폼을 구축하고 힘을 하나로 통일할 수 있는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도 필요하다." - 마지막으로 표준뉴스에 바라는 점이나 조언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표준을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같은 거대 조직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만으로 오인할 수도 있으나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활동과 관련된 내용들이 표준과 연관돼 있다. 표준뉴스가 이러한 관점에서 보다 넓은 시각을 갖고 광범위한 내용을 표준과 연관지어 다뤄주기를 바란다."
-
TTA, 5G-Adv·6G 이동통신 기술 표준회의 개최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이동통신 기술위원회(TC11) 및 산하 프로젝트그룹(PG) 공동으로 5G 진화기술과 ITU 6G 비전, 국가 연구개발(R&D) 현황과 특허 전망을 논의하는 워크숍 및 표준화 회의를 9일부터 10일까지 제천 포레스트리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TTA TC11은 6월 ITU-R에서 초안 개발을 완료한 6G 비전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의견 교류와 같은 기간 3GPP가 개최한 5G 진화기술 표준 Release 19 워크숍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3GPP 기술 세션에서는 5G-advanced(5G 진화) 표준 중 두 번째 개발 버전인 Release 19에 포함될 주요 기술에 대한 발표로, 5G 진화 기술 고도화를 포함하여 5G 상용화 촉진을 위한 요구사항과 함께 6G 기술로의 연결을 보여주는 3GPP 미래 기술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동통신 무선접속 기술 표준화를 담당하는 PG1102 윤영우 의장은 Release19 무선접속 기술로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비지상망,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반사 표면 등) 진화와 XR(확장현실) 및 이동성 성능 진화 등을 전망했다.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 표준화를 담당하는 PG1103 신명기 의장은 Release 19 시스템 및 네트워크 주요 이슈로 AI/ML(인공지능/머신러닝), 메타버스/XR, 다중액세스(Multi-access) 진화 기술 등을 전망했다. ITU-R 6G 표준화 세션에서는 ITU-R IMT(6G 등) 표준화 대응을 담당하는 PG1101 최형진 의장이 ITU 6G 비전에 대한 상세 내용을 전달하고 한국ITU연구위원회 관련 임재우 연구반장은 IMT 주파수 논의 현황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2028~2030년 6G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6G 국가 R&D 사업에 대한 향후 추진 전략과 3GPP 5G 표준특허 현황 및 6G 표준특허 전망을 공유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ITU가 정의한 6G는 기존 통신의 영역을 뛰어넘어 전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 인프라 기술”이라며 “표준기술 개발과 더불어 정부 R&D 정책 반영 및 표준특허 확보를 위해 민‧관‧연이 함께 모여 논의해 이번 자리가 더욱 뜻 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5G-Advanced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추진될 6G 국제표준화의 긴 여정에서 TTA는 정부와 국내 산업‧연구계의 끊임없는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3GPP 기술에 대한 ITU 제출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써 국내 강점 기술 기반의 국제표준을 주도하여 통신 강국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ETRI, DNA+드론 플랫폼 기술 개발로 드론산업 활성화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드론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술을 접목시켜 드론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ETRI는 드론데이터 획득부터 실시간 전송, 실시간 AI 분석까지 가능한 ‘DNA+드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 드론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서비스 개발에 바탕이 되는 DNA+드론 플랫폼 기술은 ‘DNA+드론기술개발사업’의 결과물에 기반을 둔다.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DNA+드론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그동안 드론 기술이 직면해오고 있던 각종 장벽 및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더욱 확대 적용될 드론 영역에 대하여, 5G통신 기반 비(非)가시권 자율·군집 비행 및 드론데이터의 실시간 생산·활용 체계를 구현, 새로운 드론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ETRI는 ‘이음5G’를 활용한 드론전용 5G 상공망 통신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비행 시 통신성능의 저하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최적화된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ETRI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DNA+드론 플랫폼 기술*을 충남 공주시와 협력 지원하여 새로운 응용서비스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공주시는 국내 드론전용 비행구역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에 드론 플랫폼 기술이 보유한 웹 작업환경 기술, 영상 및 인공지능 모델이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DNA+드론 워크스페이스, DNA+드론 표준 센서데이터, 드론영상 AI 추론모델, DNA+AIP 등 앞으로 연구진들은 이번 드론 실시간 서비스 테스트베드를 본격적으로 구축하여, 드론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술∙플랫폼 개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특집-IT 융합서비스] IT 융합서비스 산학협력협의체, 8월16일(수) 2차 워크숍 개최 안내오는 8월16일(수요일) 중앙대학교 중앙문화예술회관(301관)에서 '생성형 플랫폼으로서의 산학협력협의체 운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IT융합서비스 산학협력협의체 2차 워크샵'을 개최한다.2차 워크샵은 선문대(나방현 책임교수), 중앙대(ICT융합안전 정상 교수), 상지대(융합기술공과대 구지현 교수)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세부 일시 및 주제 등은 다음과 같다.▲일시 : 2023년 8월16일(주) 16:00~19:30▲장소 : 중앙대학교 301관▲주제 : 생성형 플랫폼으로서의 산학협력협의체 운용 방안워크샵은 선문대 나방현 책임교수가 개회사 및 참석인사를 소개하고 한국문화유산진흥원 안두순 원장, 상지대학교 구지현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된다.이번 2차 워크샵은 산학협력협의체의 구체적인 운영방안 뿐 아니라 새로운 협력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생성형 산학협력 플랫폼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발견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 간 공유 및 협업을 모색할 방침이다.생성형 플랫폼으로서 산학협력협의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1차 워크숍에서 논의됐던 사항을 진전시키고 필요한 기능과 운용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지난 1차 워크샵의 중점 관심사는 모빌리티 산업생태계의 빠른 변화에 대한 적응적 'IT융합서비스' 기술 교육 방향 모색, 문제해결을 위한 대학, 지역 사회, 기업간 유연성 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생성형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등이었다.참석자는 1차때와 마찬가지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한국문화유산진흥원, '대학, 인공지능(AI), 사물인테넷(IoT), 메타버스, 방재 및 안전 분야 선도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다.
-
[특집-기상기후재난] 중앙대 정상 교수 인터뷰 - 다양한 현장 경험 섭렵 후 ICT융합안전 전문가 양성 중지난 7월1일(토요일) 중앙대학교 중앙문화예술관에서 중앙대 재난안전연구회 주관으로 기상기후재난세미나에서 기상·기후재난 산·학·연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협의체 회장은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과 소속으로 한국경관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배웅규 교수가 추대됐다. 부회장으로는 중앙대 ICT융합안전전공 정상 교수가 임명됐다.협의체는 11개 연구소 및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 각각 11명의 대표가 부회장으로 공동 선임됐다. 참여한 연구소 및 기업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주)AI Leader, (주)한국융합아이티, (주)스페이스에이디, (주)포비드림, (주)비밍코어, (주)심심이, (주)비전21테크, (주)엠젠솔루션, (주)심시스글로벌, (주)코너스 등이다.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전례가 없는 기상이변으로 재난 규모가 확대되고 재난의 양태가 다양화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재난대응에 실패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2월 행정안전부는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7월 발생한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를 미연에 막지는 못했다.정부 차원의 재난콘트롤타워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따라서 협의체에 참여한 대학 및 11개 연구소 및 기업의 대표 및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협의체의 역할, 활동 영역, 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 선문대 나방현 교수에 이어 중앙대 ICT 융합안전 정상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공이 무엇인지."대학원에서 UCT(유세이프티)를 전공했다. 이후 15년 이상 안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간단하게 이력을 소개하면."국내 모 중앙 일간지와 한국생산성본부 등에서 퇴직한 후 15년 이상 안전 분야에서 후진들을 양성해왔다. 인천국제공항, 제주공항, 국내 유수 기업, 교육원 등에서 경비 및 보안관리자의 자질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분야는."중앙대 대학원에서 ICT융합안전 전문가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소방 및 안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드론(Drone), 경호·경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ICT융합안전에 대한 이론을 배워 체계를 수립하고 현장에 적용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인 최재란 의원은 7월 협의체 발족에서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 발족이 시의 적절하다며 기상기후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의 융합 및 활용에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 회장 배웅규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 교수(한국경관학회 회장)는 "기상기후재난으로 인한 관심과 이슈뿐 아니라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해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활용 방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이변에 따른 강력한 폭우로 지난해 서울시내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올해 7월 청주 지하차도 침수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해 협의체 출범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각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ICT융합안전 과정 중 재난 역사학을 지도하면서 재난의 여러 변수 중 기상기후재난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어 관련분야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협의체를 발족하게 된 동기는."관개시설이 없어 천수답에 의존해 농사를 짓던 시절에는 흉작, 기근으로 삶이 피폐해지고 생존을 위협받았다. 신라시대 경주 첨성대는 별자리를 관찰해 정확한 날씨를 예측하고 농사에 활용했다. 물 부족이나 폭우와 같은 기상이변은 자연 재난에 속한다. 성경 속 노아의 홍수나 프랑스 대혁명, 명나라 등 왕조의 흥망성쇠, 동·식물의 멸종 등이 기상기후재난과 관련돼 있다.따라서 어떻게 하면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 내가 있는 이곳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존의 문제를 고민하게 됐다. 생존을 위해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지만 재난이 생존을 위협하고 있으며 그 중에 기상기후 이변으로 인한 재난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어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를 발족하게 됐다."-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가 기상기후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현대에 발생되고 있는 재난의 요인이 다양하지만 기상기후로 인해 국내외에서 발생되고 있는 재난의 횟수나 규모가 엄청나다.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 각 분야 전문가가 소속된 기업들의 참여로 기상기후와 관련된 데이터를 축적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융합 및 분석,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와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와의 연관성은."기술이 발전하고 4차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안전 분야에도 정보통신기술(ICT)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전 단계에 AI, VR/AR, BigData,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수집된 이미지, 영상, 음성, 소음 등의 자료를 분석해 재난에 활용하고 있다.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각 안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ICT융합안전 전문가로 거듭나면서 빅데이터 분석 등 ICT 융합을 통해 최적화된 안전 정책이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기상기후 분야 역시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 활용 등 ICT가 융합되면 기상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어 같은 맥락에서 접근하고 있다." - 향후 협의체가 어떤 단체로 성장하길 희망하는지."7월에 발족한 협의체는 학교와 연구소, 다수의 기업들이 모여 기상기후이변으로 발생된 재난을 적극적으로 연구해보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향후 기상기후재난과 관련된 연구를 통해 다양한 결과물을 도출하고 기상기후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단계에서 적용가능한 모델을 만들고 현장에서 실제 활용하고 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협의체가 되길 희망한다.관련 기술도 개발하고 협의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협회로 발돋움하고 학회로 발전시켜 최종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해 본다."- 현재 기상기후재난과 관련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지."국내에서 기상기후 전문인력 양성은 대기과학과라든지 기상학과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으나 재난과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다루지 않는다. 학부 및 대학원에서 기후 데이터의 활용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으나 수집, 가공, 분석, 융합 측면에서는 연구가 많이 필요하다. 따라서 협의체에서 기상기후데이터와 재난과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융합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 협의체를 통해 다뤄보고 싶은 분야나 추진해보고 싶은 정책적 목표는."협의체를 통해 기상기후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와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상기후를 활용해 재난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의 개발, 개발된 기술과 모델의 산업 적용 등으로 확장해 나가는게 목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는 재난을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재난의 양상이 복합재난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관점을 기상기후변화에 따른 복합재난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를 위한 시설 및 장비를 구축하고 제도와 정책 수립시 기상기후관련 복합재난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전문인력 양성 역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에 대응할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기상 분야 표준 개발 업무는 2017년 기상청으로 이관됐다. 2023년 초 행정안전부는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기상기후재난 관련 표준 발전이나 기상기후재난 예방 및 대응을 위해 협의체가 어떤 활동을 하길 바라는지."일반인들은 기상기후 관련 표준이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 일반인뿐 아니라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기상기후 재난과 관련된 표준에 대해 알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협의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형태로 복합 재난이 발생하고 있어 이미 개발된 표준의 개정이나 실증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 기상기후재난과 관련된 데이터의 융합이나 분석에 관한 표준뿐 아니라 세분화에도 많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등 기상기후 관련 국가 및 공공기관에 바라는 점은."기상기후재난을 예방하고 대비하고 대응 및 복구를 위해 전문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모였으며 출발점에 섰다. 협의체가 현안 이슈를 찾아내 공론화하고 워크숍 및 세미나를 개최해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면 행정안전부나 국토교통부,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국기술표준원 등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또한 2018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미세먼지 특별법이 포함되면서 국민 모두가 미세먼지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는 인식이 커졌다. 따라서 국민이 기상기후를 단순히 기상이나 기후로만 인식하는게 아니라 기상기후 재난으로 확장해 생각하고 기상기후가 재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서는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사회·국가·대학 등에 하고 싶은 말이나 제언이 있다면."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어떻게 하면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하다보니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가 탄생했다. 따라서 학교 및 기업뿐 아니라 민간단체, 중앙·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재난으로부터 국민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파수꾼 역할을 해야 된다. 물론 재난을 100% 예방 및 대응하기란 쉽지 않지만 적극적인 해결점을 모색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뿐 아니라 자금지원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표준뉴스에 바라는 점이나 조언이 있다면."국가를 구성하고 있는 영토, 국민, 주권이라는 3요소가 있듯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탱해 주는 것이 표준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생애주기별 안전이라는 지표 역시 재난을 최소화하고 재난으로부터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개발된 것이다. 국민의 입장에서 표준화돼 있는가? 표준화 가능성은 없는가? 각 분야별 표준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등 이러한 의문을 갖고 비판이나 표준화 유도, 언론인으로서 감시 기능을 수행하길 기대해 본다."정 교수 역시 선문대 나 교수처럼 대학, 정부 출연연구소, 기업 등에서 30여년 이상 UCT, 안전, ICT산업과 밀접한 업무를 진행한 경험이 풍부하다. 중앙대에서 ICT융합안전 관련 후학을 양성하며 새로운 연구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기상기후재난 관련 협의체에 적극 참여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
KTC, ‘유망시험 서비스 개발사업’ 선정으로 기업수출 활로 연다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이 지난 7월 20일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 ‘유망시험 서비스 개발사업’의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참고로, 국표원은 한국의 다양한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표준화∙기술 개발에 앞장서는 국가 기관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기술 환경을 조성하고, 표준 개발과 관리 및 시험 인증∙연구를 이어가며 국내 기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국표원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7개 분야의 신기술 및 서비스에 대하여 ‘유망시험 서비스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시험방법∙절차적 지원은 물론 국제적 통용이 가능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을 지원한다. KTC는 위 사업을 바탕으로 AI 신뢰성 평가,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 연구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I 신뢰성 평가에서는 정량적으로 신뢰성을 평가하는 법을 개발한다. 더불어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개발한다. 미래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에 대한 KTC의 적극적인 개발은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의 불필요한 시험인증 비용 발생을 막을 수 있고, 손쉽게 글로벌 해외 인증을 획득해 차질 없는 수출을 만들 수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 및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국내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KTC의 행보가 기대된다.
-
[특집-기상기후재난] 선문대 나방현 교수 인터뷰 - 온톨로지를 이용한 지능화 기술로 재난 예측 가능▲ 선문대학교 나방현 교수[출처=표준뉴스] 지난 7월1일(토요일) 중앙대학교 중앙문화예술관에서 중앙대학교 재난안전연구회 주관으로 기상기후재난세미나에서 기상·기후재난 산·학·연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협의체 회장은 중앙대학교 도시시스템공학과 소속으로 한국경관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배웅규 교수가 추대됐다. 부회장으로는 중앙대학교 ICT융합안전전공 정상 교수가 임명됐다.협의체는 11개 연구소 및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 각각 11명의 대표가 부회장으로 공동 선임됐다. 참여한 연구소 및 기업은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주)AI Leader, (주)한국융합아이티, (주)스페이스에이디, (주)포비드림, (주)비밍코어, (주)심심이, (주)비전21테크, (주)엠젠솔루션, (주)심시스글로벌, (주)코너스 등이다.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전례가 없는 기상이변으로 재난 규모가 확대되고 재난의 양태가 다양화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재난대응에 실패한 사례가 속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2월 행정안전부는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7월 발생한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를 미연에 막지 못했다.정부 차원의 재난콘트롤타워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따라서 협의체에 참여한 대학 및 11개 연구소 및 기업의 대표 및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협의체의 역할, 활동 영역, 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선문대학교 나방현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인터뷰 중인 선문대학교 나방현 교수[출처=표준뉴스] - 전공이 무엇인지."대학원에서 스마트시티를 전공했다. 박사학위를 위한 연구는 콘텐츠 지능화를 위한 온톨로지 설계 및 구축 방법을 주제로 진행했다." - 간단하게 이력을 소개하면."학교를 졸압한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하며 공간정보, 원격탐사, 차량항법시스템 분야 연구를 수행했다.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주)멀틱스를 창업한 바 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분야는."선문대학교 컴퓨터공학부에서 학생을 지도하며 콘텐츠 지능화 관련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인 최재란 의원은 7월 협의체 발족에서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 발족이 시의 적절하다며 기상기후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의 융합 및 활용에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지난해 폭우로 서울시내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7월 청주 지하차도 침수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해 협의체 출범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선문대학교 나방현 교수[출처=표준뉴스] -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ICT 기반 재난안전 분야 연구와 기술개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중앙대학교 정상 교수로부터 협의체 목적 및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참여를 결심했다."- 협의체에 참여한 동기는."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GIS(지리정보시스템) 및 원격탐사 기술의 응용 분야로 해양 및 기상위성 자료 분석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스마트시티에서 예상되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IT융합서비스 기술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협의체 발전에 기여할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가 기상기후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기상기후재난은 예측이 매우 힘들 뿐 아니라 흔히 천재지변으로 표현될 만큼 큰 손실을 가져온다. 발생되는 문제들 또한 늘 새로운 것으로 과거를 연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란 어려운 경우가 많다.따라서 산학연협의체를 구성하는 각 기관들이 각자가 보유한 기술의 적용을 통해 습득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신속하게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 및 대응해 재난으로부터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다. 기상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역동적으로 작동하는 협의체 네트워크가 돼야 한다고 본다."-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와 기상기후재난산학연협의체와의 연관성은."기상기후재난은 대기의 순환과 다양한 지표의 현상들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발생하기 때문에 대응 및 처리 프로세스가 정형화되기 어렵다. 관측데이터의 수집에서 분석, 대응에 이르는 과정이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재구성될 수 있도록 해야된다. 따라서 제가 연구하고 있는 온톨로지를 이용한 지능화 기술이 기상기후재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 선문대학교 나방현 교수[출처=표준뉴스] - 향후 협의체가 어떤 단체로 성장하길 희망하는지."현대를 무한경쟁의 시대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기상기후재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쟁보다는 무한한 협력이 필요하다. 무한한 협력을 위해 연결이 확장될 수 있는 개방형 협의체로 발전하고 상생의 산업생태계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국가기술표준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기상분야 표준 개발 업무는 2017년 기상청으로 이관됐다. 2023년 초 행정안전부는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기상기후재난 관련 표준 발전이나 기상기후재난 예방 및 대응을 위해 협의체가 어떤 활동을 하길 바라는지."표준의 제정은 관련 분야 기업들의 연구와 기술개발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상기후가 글로벌 현상이라는 점에서 국내 표준 개발은 국제표준 개발과 연동이 필수적이며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지금 발족한 협의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T 융합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다수다. 협의체 및 국내 관련 기업들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표준의 내용과 제정 속도 등에 대한 제언이 이뤄지고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해야 된다."- 행정안전부 등 기상기후 관련 국가 및 공공기관에 바라는 점은."우선 행정안전부 등 기관은 기업과 개인을 포함해 기상정보 소비자들의 재난 및 생활과 관련한 경험에 대해 원활하게 피드백을 받아야 된다. 이를 기반으로 기상정보의 생산과 유통 방식에 반영할 거버넌스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사회·국가·대학 등에 하고 싶은 말이나 제언이 있다면." 기상기후 협의체와 같이 대학과 기업들의 수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구성되는 단체의 공공성 및 산업 발전 측면을 고려해 정부측의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최근 수년간 추진되고 있는 지역혁신사업 중 리빙랩 사업과 연계한 지원도 가능하리라 본다." - 마지막으로 표준뉴스에 바라는 점이나 조언이 있다면."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어느 때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요구하고 있다. 표준뉴스는 국내외 기술동향을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해 제품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표준뉴스의 소비자들을 분류해 어떤 수준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한지 검토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나 교수는 대학, 정부 출연연구소, 기업 등에서 30여년 이상 ICT산업과 밀접한 업무를 진행한 경험이 풍부하다. 선문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기상기후재난 관련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
[특집] 선문대·중앙대·상지대 공동 ‘IT융합서비스 산학협력협의체’ 출범 및 워크샵 개최▲ IT융합서비스 산학협력협의체 참석자[출처=표준뉴스] 지난 8월2일(수요일) 중앙대학교 중앙문화예술회관에서 '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위한 생성형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로 'IT융합서비스 산학협력협의체 워크샵이 개최됐다.이날 워크샵은 선문대학교(나방현 책임교수), 중앙대학교(ICT융합안전 정상 교수), 상지대학교(융합기술공과대 구지현 교수)가 공동으로 주최했다.선문대학교 나방현 책임교수가 협의체 출범 및 세미나 발표를 주도했다. 모빌리티 산업생태계의 빠른 변화에 대한 적응적 'IT융합서비스' 기술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 선문대학교 나방현 교수[출처=표준뉴스] 또한 문제해결을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 기업들의 유연성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생성형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학 및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방재 및 안전 분야의 선도적 기업, 한국문화유산진흥원, 국가정보전략연구소 등이 출범식과 워크샵을 함께 했다.향후 모빌리티 산업생태계에 포지셔닝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협의체에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을 참여시켜 운영을 확장할 방침이다.워크샵 사회를 맡은 선문대 나 교수는 문제 해결과 기업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간 공유와 협업’을 산학협력의 가속엔진으로 추가함으로써 ‘주산학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모빌리티 산업생태계의 정착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토스의 김형식 대표[출처=표준뉴스] ㈜이토스의 김형식 대표는 복잡계로 지칭되는 작금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을 결합하는 역동적인 생성형 산학협력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대표는 '민감·취약계층 대상 환경위해인자 노출로 인한 건강위해정보 전달 플랫폼 개발'과 관련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 중앙대학교 정상 교수[출처=표준뉴스] 중앙대학교 정상 교수는 '도구의 사용과 재난으로부터의 생존'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생존을 위한 도구의 사용과 재난, 4차산업혁명 시대 모빌리티의 활용 등에 관해 발표했다.특히 정 교수는 학생 성공과 기업 성공의 선순환을 위한 정교한 맞춤형 인재양성의 통로로써 산학공동연구와 현장실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상지대학교 구지현 교수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시장 수요의 창출에 있어서 대학을 거점으로 지역사회 리빙랩들을 연결하는 확장성 협력체계'를 제안했다.한국문화유산진흥원 안두순 원장은 "지역사회의 문화적 적합성을 지원하는 IT융합서비스 주민역량 강화 교육이 산학협력 플랫폼의 중요한 기능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참석자들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2차 워크샵 개최를 통해 산학협력협의체의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새로운 협력모델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
‘산업 인공지능 집중교육’ 실시하여 전문인력 양성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 「산업 인공지능(AI)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을 신설한다. 산업 인공지능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한다. 가장 손꼽히는 문제점은 전문인력 부족이었다. 위 문제 해결을 위해 카이스트(60명), 한국공대(40명) 2개 대학에서 4개월 과정으로 연내 총 100명을 양성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산업 인공지능(AI) 대학원에서 제공하던 필수과정을 4개월로 압축한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이다.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산업 디지털전환 및 인력 양성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학위과정 내용으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현장 애로 해결방안 ▲산업데이터를 활용한 실습 사업(프로젝트) ▲분야별 현직 전문가(임원과 엔지니어) 특강 등이 있다. 학점인정 형식의 강의와 더불어 맞춤형 취업 상담 등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도 포함된다. 위 학위과정은 7월 31일부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 교육과정은 참여대학별로 다르게 구성된다. 카이스트는 AI의 제조공정 공통 활용방안을 주제로 이론 및 실습 과정을 병행한다. 한국공대는 미래차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 실습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
KTR, 판교에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지원센터 설립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사업 확대와 첨단산업 밀집지역에 대한 근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성남 판교에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지원센터’를 신설했다. KTR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내 스타트업캠퍼스 1동 1층에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센터를 설치하고 3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지원센터는 산업용 및 정보보호, 데이터관리, 임베디드 응용, 디지털콘텐츠 등 소프트웨어의 GS(Good Software) 인증과 CC(Common Criteria, 정보기술 보안평가) 인증평가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정보보호제품, 보안기능 등 소프트웨어 국가연구개발 전문인력과 첨단 시험장비를 갖추고 IT 기업 및 관련기관 등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특히 인공지능(AI) 신뢰성 평가, 의료·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검증, 로봇 기능안전 분석, 국방 및 첨단 융합산업 소프트웨어 시험인증평가 등 업무분야를 확대, 신기술 소프트웨어 품질 검증과 신뢰성 확보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는 인근 기업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KTR 시험인증 의뢰를 할 수 있도록 접수‧상담기능도 수행한다. 특히, 판교 테크노밸리는 국내 대표 IT 산업단지로 정보기술·생명공학 등 첨단 기술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있어 이번 판교 센터 개소로 관련 기업의 시험인증기관 접근성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KTR 김현철 원장은 “판교 소프트웨어 시험인증지원센터는 전 산업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R의 대한민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수행할 것”이라며 “한국의 실리콘밸리에 조성한 판교 센터는 AI, 의료, 국방 등 높은 기술 수준이 요구되는 소프트웨어 분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