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Vattenfall 해상 풍력 발전소, IECRE 프로젝트 인증서 획득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장비에 대한 표준 인증체계인 IECRE(System for Certification to Standards Relating to Equipment for Use in Renewable Energy Applications)은 태양광, 풍력, 다양한 해양 에너지 형태에서 에너지를 생산, 저장 또는 전환하는 모든 발전소에 대한 국제적 CA(Conformity Assessment) 시스템이다. 네덜란드에 위치한 Vattenfall의 해상 풍력 발전소가 풍력 부문 최초의 IECRE 프로젝트 인증서를 획득했다. 이 인증서는 TÜV NORD Group의 TÜV NORD CERT에서 발행되었으며, 이 그룹은 150년 이상에 걸쳐 테스트, 검사 및 인증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이번에 행해진 IECRE CA 시스템 기반의 테스트 및 인증은 대규모 풍력 발전소에 대한 것으로, 풍력 발전소를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작업이다. 인증 프로세스는 또한 풍력 발전소의 설계 및 구상에 대해 평가한다. IECRE OD-502 및 풍력 에너지 발전 시스템 분야에서 활동하는 IEC 기술위원회인 IEC TC 88이 발표한 표준에 얼만큼 부합하는지가 평가된다. 테스트 및 인증 프로세스는 약 2년간 진행되었으며, 13가지 다양한 분야에서 약 2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러한 인증 프로세스를 통하여 기존의 평가 방식 혹은 부분적인 테스트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시스템을 검증하는 복합적이고 현실적인 프로세스가 적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
시큐아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 9001∙14001 인증 받다SECUI(이하 시큐아이)가 10월 11일, 시큐아이 서울 본사에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 9001(품질)∙14001(환경) 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시큐아이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 1위 기업으로서, 12년 연속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ISO 9001∙14001 인증 취득을 통해, 시큐아이의 경영시스템이 국제적 표준에 부합함을 인증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ISO 인증 제도란 국내 제품이나 서비스 및 환경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해주는 기준이자 표준이다. ISO 9001 인증은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품질경영시스템의 요구 사항을 풍족했을 시 부여된다. ISO 14001 인증은 기업의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환경적으로 지속가능성을 포괄하는 경영전략을 갖출 시 수여받을 수 있다. 이후 시큐아이는 통합보안플랫폼인 에스스퀘어 오픈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역량 강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매니지드 서비스 등 모든 보안 영역에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시큐아이의 ISO 9001∙14001 인증 취득을 축하하며, 품질 및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기획-디지털 ID 표준] ⑨산업단체와 포럼 - CA/Browser Forum(Certification Authority Browser Forum) 소개디지털 ID(Digital Identity) 분야에서 상호운용(interoperable)이 가능하고 안전한 서비스 보장을 위한 표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표준 조직 및 산업 기관이 활동하는 이유다.디지털 ID 표준을 개발하는 곳은 유럽표준화기구(European Standardisation Organistions),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Standardisation Organisations), 상업 포럼 및 컨소시엄, 국가기관 등 다양하다.산업단체와 포럼은 공식적으로 표준화 조직으로 간주되지 않지만 디지털 ID 영역을 포함한 특정 영역에서는 사실상의 표준을 제공하고 있다.몇몇의 경우 이들 단체들이 추가 비준을 위해 자신들이 생산한 사양을 ISO/IEC, ITU 통신 표준화 부문(ITU-T), ETSI 등 표준 기관에 제출할 수 있다.이러한 산업단체 및 포럼에는 △인증기관브라우저 포럼(Certification Authority Browser Forum, CA/Browser Forum) △클라우드 서명 컨소시엄(Cloud Signature Consortium, CSC)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 FATF) △신속온라인인증(Fast Identity Online, FIDO)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 IETF) △구조화 정보 표준 개발기구(오아시스)(Organiz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tructured Information Standards, OASIS) △오픈ID(OpenID) △SOG-IS(Senior Officials Group-Information Systems Security) △W3C(World Wide Web Consortium) 등이다.인증기관브라우저 포럼(Certification Authority Browser Forum, CA/Browser Forum)은 2005년 조직됐다. CA/브라우저 포럼은 인증기관의 자발적 그룹이자 인터넷 브라우저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기타 공개 키 인프라(PKI) 지원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다. SSL/TLS, 코드 서명 및 S/MIME와 같은 응용프로그램에 내장된 트러스트 앵커에 연결된 X.509 버전 3(v.3) 디지털 인증서 발급 및 관리를 관리하는 업계 지침을 발표하고 있다.SSL/TLS는 Secure Socket Layers / Transport Layer Security의 약어며 S/MIME는 Secure/Multipurpose Internet Mail Extensions의 약어다.디지털 ID와 가장 관련이 있는 표준/지침은 △공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증서의 발급 및 관리를 위한 기본 요구 사항 인증서 정책(Baseline requirements certificate policy for the issuance and management of publicly-trusted certificates) △확장된 검증 인증서의 발급 및 관리에 관한 지침(Guidelines for the issuance and management of extended validation certificates) 등이다.
-
국표원, 탄소무역장벽 대응을 위한 공인 검증기관 수여식 개최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도입한 ‘탄소 배출 검증 인정제도’에 대한 인정수여식을 개최했다. 국표원은 지난 1월 유럽연합, 미국 등 주요 국가의 탄소 배출 관련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탄소 배출 검증 인정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국표원이 운영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가 원료의 채취에서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품 탄소 배출량을 검증하는 기관을 국제 공인 검증기관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이날 최초로 인정받은 3개 기관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표준협회(KSA)였다. 위 기관은 국제표준(ISO/IEC 17029 및 ISO 14065)에 따라 검증 역량을 충족한 기관으로, 탄소 배출 관련 제품 기업에 KOLAS 공인 인증서 등을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난해 9월 정부가 ‘탄소배출 측정·보고·검증(MRV)* 기반강화 방안(비상경제장관회의)’을 수립하여 국제 검증 기관 및 인증 체계를 도입하기로 한 후 만들어진 첫 결실이다. 위 기관의 국제 공인 검증기관 인정을 시작으로, 탄소 배출 검증 분야의 국제적 통용성 확대를 위한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각국 인정기구 간 효력의 동일성을 약속하는 ‘국제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여, 국내 기업의 국제적 환경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진도 전복 양식장,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인증 획득국내 양식 어가가 국제인증을 획득해 인증 받은 어가의 수산물이 유통 및 판매될 전망이다. 더불어 미래세대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물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진도군 조도지구 내 전복 양식장 3개소(10만㎡)가 진도군, 지역주민과의 협업으로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인증(ASC)’을 획득했으며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6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SC 인증은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해양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추구하고자 하는 국제인증 제도다. 이날 기념행사는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인증 양식장 어민, 김희수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인증서 수여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양식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수산물 생산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지역주민(2개 마을, 3개 어가) 및 진도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이 해양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왔다고 언급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전문 컨설팅업체와 함께 어가에 대한 친환경 양식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인증을 위한 양식장 내 퇴적층 환경조사를 지원했다. 지역주민은 기존 노후부표를 친환경부표로 교체하고 양식장 주변 해양쓰레기 약 12톤을 수거하는 등 양식장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진도군은 마을 내 육상 쓰레기 적치장을 설치해 전복 양식 중 발생되는 폐사체, 선박 폐유 등 폐기물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여 양식장 운영으로 인한 해양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원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양식 어가가 국제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고 인증을 획득한 어가의 수산물 유통·판매도 적극 지원해 국립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세대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3년 제2회 신기술 및 신제품 인증서 수여식’ 개최17개 신기술과 12개 신제품이 탄생해 산업기술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14시 서울 엘타워에서 ‘2023년 제2회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29개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기술(NET)과 신제품(NEP)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 및 이를 핵심으로 적용해 상용화가 완료된 제품에 대해 평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신기술(NET)은 ‘New Excellent Technology’, 신제품(NEP)은 ‘New Excellent Product’를 의미한다. 신기술(NET)분야에서는 치아 보철물을 만들 때 기존보다 약 20% 정도 오차를 줄일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 등 17개 신기술 개발기업이, 신제품(NEP) 분야에서는 기존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식물 유래 플라스틱 원료 등 12개 신제품 개발기업이 인증서를 받게 됐다. 인증신제품은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정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 20% 이상 의무구매 지원 대상이 되며 인증 받은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판로지원법에 따른 기술개발제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수여식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 최완 서울대 교수(심사위원장), 인증기관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
KTC-KCL, ESS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개소식 개최세계 최대 규모 화재 안전성 검증 첨단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세계 최대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개소식을 15일 강원도 삼척시 소방 방재산업 특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30MW(메가와트)급 집진기를 갖춘 검증센터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698억 원을 투입해 구축됐으며 국내 KOLAS(한국인정기구)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KTC와 KCL이 공동 운영한다. 검증센터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의 개발 전 주기에 따른 화재 안전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검증센터에서는 대용량 이차전지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락·지락, 과충전 등 전기적 위해 상황을 모의해 화재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화재 발생 시 화염 전이 현상 관찰 및 효과적인 화재진압 방법을 실증해 안전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과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ESS 시험평가 인프라는 지역별로 분리돼 대용량 이차전지의 전기적 위해 시험, 화재 안전성 시험을 동시에 검증할 수 없었다. 하지만 검증센터 구축을 통해 한 곳에서 화재 사고 원인 조사, 모의시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되어 기업의 편의성이 증대된다. 검증센터는 이차전지 분야 시험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기관(IECEE-CBTL) 지정,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의 시험소 지정 및 KOLAS(한국인정기구)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외 인증지원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는 ESS 수출 기업이 국내에서 제품의 시험·평가를 통해 국제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어 인증 취득을 위한 시간과 해외시험기관으로 시료를 운송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검증센터는 ESS 시스템의 전기적 위해 환경 실증과 화재 사고 재현·실증 등을 통해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ESS 화재 사고 원인조사를 지원하 ESS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여 위축된 국내시장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태 KCL 원장은 “한국형 ESS 화재 시험방법 표준개발, 화재 원인별 화재 전이 현상 분석, ESS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을 위한 실증이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ESS 배터리 제품의 화재 안전 성능 개발과 해외 인증 지원을 통해 업계 발전과 국민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일 KTC 원장은 “ESS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구축으로 전기적 위해 모의 실증, 이차전지 화재 시험 등 국내 유일의 개발 전 주기에 따른 화재 안전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ESS 보급을 도모하여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 삼척시 박상수 시장, 삼척시의회 정정순 의장, KTC 안성일 원장, KCL 조영태 원장 등 내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
국표원, 한국인정기구 역할 강화 위해 공인기관 운영 5종 개정한국인정기구 운영요령 등 5종의 한국인정기구(KOLAS) 운영문서 개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KOLAS 공인기관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한국인정기구 운영요령’ 등 5종의 운영문서에 대한 개정(안)을 14일부터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KOLAS(한국인정기구)는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성적서의 국제통용 등 시험인증기관의 역량을 공인하는 국내 인정기구다. 이번 운영문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인기관 신청에 필요한 제출서류 및 종사자의 학력·경력 자격요건 등을 완화해 공인기관의 자율성을 제고한 반면, 신뢰도 제고와 책임성 강화를 위해 국제인정기구(ILAC, IAF)에서 신규로 요구한 공인기관의 부정행위에 대한 국제상호인정협정체결국 간 통보, 공인기관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부정행위에 대한 조치 의무화 등을 신설하기로 한 사항이다.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국제인정포럼(IAF)은 성적서 및 인증서의 국제 통용으로 국제무역 촉진을 위해 100여 개국의 인정기구 간 상호인정협정을 운영하는 국제인정기구다. 이번 ‘한국인정기구 운영요령’ 등 5종의 운영요령 개정(안)에 대해서는 국표원 홈페이지와 한국인정기구 홈페이지를 통해 14일부터 40일간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후 최종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번 KOLAS 운영문서 개정으로 공인기관 운영의 자율성은 확대되고 제공 서비스에 대한 품질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수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내 공인기관 인정과 국제상호인정협정 분야를 확대하는 등 국제 인정체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TTA, 무선전력컨소시엄과 무선충전 분야 양해각서 체결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8일 무선충전 분야 표준화 상호협력 및 공조 강화를 위해 무선전력컨소시엄(WPC)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WPC는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기관으로 전체 회원사가 360개 사이며 국내 기업은 32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TTA 관계자는 “WPC 국제표준은 회원사에만 유료로 공개되고 있음에 따라 국내의 많은 제조업 및 스타트업 회사들이 회원사 비용을 지불하고 활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국제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WPC 국제표준을 TTA 표준으로 준용하는 것이 합의됐고, 이렇게 준용된 TTA 표준들은 국내 업체들에 무상으로 제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WPC 국제표준은 충전 출력과 제품군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되어 개발되고 있다. ▲WPC Qi 1.x 표준(최대 15W 지원하는 모바일기기 및 충전 액세서리 등) ▲WPC Qi 2.x 표준(Qi 1.x과 동일한 제품에 사용되지만, 발열 감소 및 자석을 통한 최적 충전 위치 제공하여 충전 효율 극대화 기능을 제공함) ▲WPC Ki 1.x 표준(최대 2.2kW를 지원하는 무선 충전 표준으로 주방 가전 제품 및 식탁에 사용되는 무선 충전기 등에 활용될 예정) 손승현 TTA 회장은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충전, 로봇 등 새로운 기술 분야에 있어 무선충전은 핵심 분야”라며 “이번 WPC와의 MoU 체결로 무선충전 서비스 확장 및 관련 기반 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이어 “TTA는 무선충전 표준화와 무선충전 시험인증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반 국민이 사용하는 모바일 및 다양한 전자기기에 무선충전이 안전하게 자리를 잡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TA 무선전력전송 프로젝트그룹(PG909) 표준화위원회에는 삼성전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 애플코리아, 인텔코리아, 퀄컴코리아, 전파진흥협회 등 업체가 참여 중이다.
-
[기획-디지털 ID 표준] ①디지털 ID 표준의 역할정부가 디지털 ID(Digital identity) 표준을 제정하려는 이유는 다수의 정부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신뢰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디지털 거래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도 이러한 기조를 강화시켰다.디지탈 ID 표준화는 정책, 거버넌스에서 출발해 운영, 기술 사양에 이르기까지 여러 계층을 포함한다. 또한 전자 인증서, 개인 식별, 서명 장치, 사이버 보안과 같은 디지털 ID를 지원하는 여러 요소와 기술을 다룬다.디지털 ID분야 표준은 초기 유럽 및 국제 표준화 조직인 유럽표준화위원회(Comité Européen de Normalization, CEN),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 IETF)에 의해 대부분 출판됐다.2007년 이후 정보보안 평가, 암호화 문제, 서명, 보안 서명 생성장치 및 생체 인식을 다루기 위한 중요한 표준이 출판됐다. 정보보안 평가를 위한 공통 기준도 포함된다.이후 eIDAS(electronic IDentification, Authentication and trust Services) 규정이 제정되면서 ETSI의 참여와 신뢰 서비스 표준 공개를 촉발했다.eIDAS는 운영자 및 감사자를 위한 정책 및 보안 요구사항,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사항이 포함됐다. 표준화 기관 및 산업기관에서 서명 기술 수단, 신원 관리 수단, 상호 연결된 인증 수단의 사용에 관한 표준을 발행하기 시작했다.현재 표준화의 초점은 시장 요구, eIDAS 2.0 규정과 같은 시장 형성 이니셔티브의 제안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eIDAS 2.0은 EUDI 지갑, 속성 증명, 분산 원장, 온라인 사용자 식별, 자주적 신원 및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을 포함한다.표준 개발은 자발적이므로 표준을 적용해야 할 자동적인 법적 의무는 없다. 법률과 규정은 표준을 참조할 수 있으며 표준 준수를 의무화할 수도 있다.표준은 이해관계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가 지명한 기술 전문가 간의 지식 공유, 합의 구축 과정을 통해 개발 및 정의된다. 표준을 개발하고 확립하는 데 매우 다양한 주체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