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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세계 최초 마스크 시험장비 검증용 표준물질생산기관 인정KCL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세계 최초로 마스크 시험 장비 점검·검증용 표준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KCL(원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마스크 분진포집효율 시험 장비 점검·검증에 활용되는 ‘표준필터’의 KOLAS 공인 표준물질 생산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월 27일 밝혔다. 마스크 분진포집효율은 마스크가 작은 입자를 걸러주는 성능을 나타내는 지수(KF80, 94, 99)를 결정짓는 시험 항목이다. KF80, 94는 각각 분진포집효율 80, 94 % 이상 제품을 의미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외품 품질 평가를 위한 시험용 필터 개발 및 평가기술 보급’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표준필터는 보건용 마스크 등급수준에 맞춰 3종으로 개발됐으며, MB필터 소재를 사용했다. MB필터(Melt Brown Filter)는 시중에 유통되는 의료용·보건용 마스크의 내부 필터로 널리 쓰인다. 표준필터는 분진포집효율 시험장비를 점검하는데 활용하는 것으로, 앞으로 국내 보건용 마스크 품질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은 마스크 시험기관이나 제조업체가 시험장비를 유지·관리할 때 외산 장비 제조업체의 점검 매뉴얼에 의존해 왔으나, 표준필터 개발로 국제기구로부터 공인받은 표준물질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제조업체는 마스크 품목 허가시 표준필터를 사용한 장비 점검 이력을 측정 결과의 소급성 보장 벨리데이션(Validation)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필터는 올 상반기에 제작·생산되어 우선 무상으로 국내 마스크 시험검사기관과 제조업계에 보급될 예정이다. 조영태 KCL 원장은 “품질 관리 고도화를 추진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내 시험기관을 선도하고 있는 KCL이 함께 개발에 참여하여 세계 최초의 마스크 시험장비 점검·검증용 표준물질을 인정받았다”며, “우리 기업의 고품질 제품 생산을 적극 지원하여 국민의 안전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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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요 국가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2,744억 원 투입정부는 첨단산업, 디지털‧그린 전환 등 신수요 분야 국가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 선점에 2,744억 원(전년 대비 9.2% 증가)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17개 부·처·청은 ‘23년 제1회 국가표준심의회*(의장: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하였다. * 국가표준기본법 제5조(국가표준심의회)에 따라 의장(산업부 장관) 포함 18개 부·처·청 차관‧차관급 공무원, 민간위원 3명 등 21명으로 구성 17개 부·처·청은 2021년에 수립한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21~’25)에 따라 세계시장 선점, 기업혁신 지원, 국민행복, 혁신주도형 표준체계 등 4대 분야 12대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한다. < 4대 분야별 추진 계획 > - (세계시장 선점) 디지털 기술 등 신(新)수요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추진하고, 사용후전지 재활용 등 저탄소 기술의 표준 개발에 집중한다. 인공지능 및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부), 6세대 이동통신(6G) 및 데이터 보안 등 ICT 분야 기술(과기부),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설비‧공정 관련 표준모델(중기부), 바이오연료 및 펄프‧제지 품질평가(산림청) 등 표준화를 통해 국제표준 선점 및 신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후전지 재활용,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관련 표준 개발(산업부), 공장 에너지 관리서비스(과기부) 등을 통해 저탄소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한다. - (기업혁신 지원) 혁신기술의 시장 출시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고, 산업 분야별 정밀 교정·측정을 위한 측정기술과 표준물질을 개발·보급하여 소부장 산업의 자립화를 지원한다. 제품 탄소배출량 검증기관 인정제도 도입, 다수 인증의 원스톱 처리지원(산업부) 등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와 국내 법정 인증제도에 대한 실효성 검토 및 해외인증으로 인한 기업애로 해소 등을 통해 기업을 지원한다. 첨단소재 분야 측정기술 개발(과기부), 반도체(산업부), 수질(환경부), 감염병 및 만성질환 검사(질병청) 등 다양한 분야의 표준물질 생산‧보급 등을 통해 측정표준 선진화도 추진한다. - (국민행복) 국민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표준을 개발하여 국민행복을 실현하고, 데이터 활용 제고를 위한 공공‧민간 데이터 관련 표준화 사업도 추진한다. 비대면 유통물류 서비스, LED조명부품 등 생활제품 호환성(산업부), 마이데이터 서비스(과기부), 중소규모 공연장 공기질(문체부), 개인생성건강데이터 표준항목 및 전송기술 표준 가이드라인(복지부) 등 생활편의를 위한 표준화를 중점 추진한다.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제도 도입(산업부), 알러지 물질 측정방법(환경부) 등 안전 관련 표준개발과 건물‧교통 등 지형‧지물 디지털트윈 표준 개발(국토부), 국산 주요 수종의 목재 특성 데이터베이스 구축(산림청) 등도 추진한다. - (혁신주도형 표준체계) 국가 연구개발(R&D) 성과인 표준의 활용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국가‧국제표준 개발사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표준 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표준화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국가연구개발(R&D)-표준연계 촉진(산업부, 과기부, 중기부), 표준특허 전략수립 지원(특허청), 국가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표준의 성과 검증·확산(산업부, 과기부) 등을 추진한다. 민군 공통 표준화(산업부, 방사청), 사실상표준화 대응 강화 및 신산업 표준·기술규제 관련 전문인력 양성(산업부, 과기부)도 가속화한다.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 등으로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표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국제표준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국가표준 주무부처로서 2023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관계부처가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표준화 정책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과 국민의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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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희토류 표준화 추진 기업·전문가 간담회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기업의 표준화 수요를 반영, 희토류* 산업의 소재 신뢰성 확보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3. 15.(수) 더케이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희토류 표준화 추진 계획을 논의하였다. * 희토류(Rare earth)는 고유의 자기적, 기계적 특성으로 모터의 영구자석, 반도체 연마제 등 첨단산업의 주요 소재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주기율표의 원자번호 57번부터 71번까지의 원소와 스칸듐(Sc), 이트륨(Y)을 합친 17개 원소를 칭함 이번 간담회는 희토류 산업계에 필요한 표준화 대상을 구체화하고, 업계와 유관기관 등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논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이 사전 조사한 국내 관련 기업의 표준화 수요와 국내외 산업 및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희토류 표준화 추진 계획(안) 마련을 위해 진행되었다. 이번 표준화 추진 계획을 통해 희토류 물질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물질이 도입되고 높은 정확도의 시험·분석표준이 개발되면, 희토류 소재의 품질(품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 희토류의 품위(grade)란 원소재의 성분 등급을 뜻하며, 순도(purity)가 높은 고품위일수록 자성, 광학성 등 본연의 소재 특성을 뚜렷하게 발현 전기차 모터의 영구자석 등에 희토류 성분 표기 표준화를 추진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선순환적인 재활용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추진하는 「희토류 표준화 추진 계획(안)」의 목표는 2030년까지 품질확보와 산업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표준물질 도입, 시험·분석 방법 및 재활용표준의 개발 등이며 방향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희토류 소재의 물질기준 확립을 위해 표준물질을 도입하고, 정확도 높은 정량분석이 통용될 수 있도록 시험·분석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둘째, 지속가능하고 자립적인 선순환 공급망 체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희토류 성분 표기를 명시화하는 재활용표준을 추진한다. 셋째, 산업계 소통 활성화를 위해 용어표준을 확충하고, 표준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산학연 전문가 협력체계를 확고히 유지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간담회에서 공유한 의견을 반영하여 희토류 산업의 표준화에 대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기업에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업계와 상시 소통할 계획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오늘 간담회 이후에도 관련 기업과 기관들의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올 상반기 내, 세부 추진 과제를 포함한 희토류 표준화 추진 전략을 마련하겠으며”, “소재부터 제품까지 안심하고 믿고 쓸 수 있는 희토류 생태계를 이룩할 때까지, 표준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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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시험연구원, 프리뷰 인 대구 2023 참가 "인프라 활용 기업지원 선보여"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이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프리뷰 인 대구, 이하 PID)’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섬유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PID는 국내 브랜드와 업체 간 1대1 수주상담회 진행, 섬유산업과 디지털 빅데이터의 협업을 고도화한 TREND+메타패션관 조성 등 기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서 FITI시험연구원은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구축사업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 등 다수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로 연구장비, 전문인력,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및 사업화, 애로사항 해결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를 지향하는 행사 취지에 맞춰 폐플라스틱 및 폐섬유류를 활용한 수송용 내외장재 개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리사이클 진위여부 분석법 개발 등 친환경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을 소개한다. 또한 가상환경에서 성능 검증을 실시해 신소재 개발에 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가상검증 플랫폼 구축사업도 만나볼 수 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국내 섬유패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수 있도록 신뢰성과 소부장 성능 향상을 위한 기업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며 “섬유분야를 대표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서 글로벌 섬유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고객과 함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섬유패션산업의 ESG 이행을 위해 산·학·연 공동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ESG 분야 해외 인증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친환경 시험인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염색된 섬유 원단의 알러지성 분산염료를 측정할 수 있는 표준물질을 개발해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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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시험연구원, 국가공인 표준물질생산기관 인정 획득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염색된 섬유 원단에서 알러지성 분산염료를 측정할 수 있는 표준물질을 개발해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가공인 표준물질생산기관(KS A ISO 17034)’ 인정을 획득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202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상용표준물질개발보급사업’을 수행했으며, 2022년 알러지성 분산염료 함유량 분석용 표준물질 개발을 완료했다. 알러지성 분산염료는 주로 섬유를 염색하는 데 사용되는 염료로, 피부 및 안구 노출 시 피부 과민성, 눈 손상 및 자극성 등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Oeko-Tex Standard 100(국제환경섬유협회친환경표준), REACH(EU 신화학물질 위해성 평가) 등 국제적으로 규제되고 있는 유해물질이다. 그동안 국내에는 원단 형태로 알러지성 분산염료를 측정할 수 있는 표준물질이 부재해 시험기관 간의 차이가 발생하는 등 시험 결과의 신뢰성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 FITI시험연구원의 연구개발로 원단 형태의 알러지성 분산염료 측정용 표준물질에 대한 국내 보급이 가능해졌으며, 국내 시험기관의 측정 결과 유효성 확인 및 측정기기 교정을 통해 국내 섬유제품의 품질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발된 표준물질을 ‘국제표준물질 데이터베이스(COMAR)’에 등록함으로써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공인표준물질생산기관 인정 획득으로 상용표준물질 생산·보급·활용 지원을 통한 표준물질 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개발 중인 표준물질과 더불어 원단 형태의 아조염료 표준물질, 생분해 측정용 표준퇴비 등 표준물질 연구개발에 매진해 지속적으로 인정항목을 확대하고 나아가 Global TOP 표준물질생산 및 분석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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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IMS(Independent Mineral Standards), 6월 30일 ISO 17034 인증 획득오스트레일리아 인증표준물질(Certified Reference Materials, CRM) 승인업체인 IMS(Independent Mineral Standards)에 따르면 2022년 6월 30일 ISO 17034 인증을 획득했다.ISO 17034은 표준 물질 생산자에 관련된 표준으로 인증을 발급한 업체는 미국 소재 ANAB(ANSI-ASQ National Accreditation Board)다.IMS가 ISO 17034 인증을 받음으로서 이전에 받은 오스트레일리아 국가시험기관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Testing Authorities, NATA)로 받은 인증이 확장됐다.원석 형태와 테스트 물질을 포함한 모든 원자재에 대한 인증 표준 물질을 고객에게 제공할 자격을 갖췄다. 따라서 ANAB의 인증을 받은 제품은 ISO 17025 연구실에서 사용해도 무방해졌다.IMS는 2012년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 주도인 퍼스에서 설립됐다. 품질 통제 프로그램 탐색뿐만 아니라 상업과 자체 광산업체 연구소를 위해 정제하지 않았거나 정제한 CRM의 인증하거나 제조한다.설립 목적은 글로벌 광산업체와 탐사업체를 대상으로 고품질, 독립적으로 인증을 받은 표준 물질을 제공하는 것이다. PBS(Pilbara Standards), LABS(Lab Standards), MXS(Matrix Standards)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참고로 ANAB는 전 세계 80개 이상 국가에 소재한 2500개가 넘는 기관을 대상으로 ISO 인증을 제공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서반구 최대 인증업체이다.인증 과정에서 고객에게 고결성, 신뢰성, 기술적 우수성,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최선의 절차를 갖춘 제도운영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표준협회(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가 100% 소유한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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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분야 표준물질 33종 개발 완료, 국산 소재·부품·장비 개발 및 품질관리에 활용 가속화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국산 표준물질 33종을 개발하고 국내외 유통촉진 등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여기서 표준물질은 소재의 성분·특성 등을 평가·확인하거나, 장비 개발·교정 등에 사용되는 기준물질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12월 6일 「표준물질 개발·보급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하여 표준물질 개발성과를 공유하고, 국산 표준물질의 활용도 제고 방안을 논의하였다. 국내 업계는 국산 표준물질의 종류·정보 부족, 국내 유통체계 미흡 등의 이유로 일부 가스 분야를 제외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국표원은 '20년부터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핵심산업 분야에서 국산 표준물질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궁극적으로 업계에서 자체적 개발과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힘을 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올해 표준물질 개발사례와 작년에 개발된 표준물질의 활용사례를 발표하였다. 반도체 검사용 현미경의 교정과 정확도 확인에 사용되는 표준물질①, 이차전지 양극재의 원재료인 리튬, 망간 등의 순도확인을 위한 표준물질② 등은 제품 개발 및 품질관리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①반도체 현미경의 정확성 확인을 위해 미세 눈금 기준패턴이 새겨진 장치(산업기술시험원, 표준과학연구원 공동개발) / ②이차전지 양극재 원재료의 정확한 화학조성 특성값을 갖는 분말형 기준물질(화학융합시험연구원, 세라믹기술원 공동개발)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크롬, 니켈 등이 일정비율로 정확하게 첨가된 합금강 표준물질을 개발하여 철강업계에 보급하였고, 포스코는 자동차, 항공, 조선 등에 공급하는 철강소재의 품질관리를 위하여 표준물질을 활용해 연간 약 40만회의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 코스모신소재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선 ▲신뢰성 높은 국산 표준물질의 지속적 개발·보급, ▲국내외 기술규제와 관련된 표준물질 공급기반 확대, ▲표준물질 정보접근성 향상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논의하였다. 국표원은 이를 반영하여 표준물질생산기관과 활용기업간‘소통과 거래의 장’을 활성화하고 표준물질의 개발과 국내외 유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표준물질 종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하여 표준물질 수요파악, 거래 및 사업화 지원, 홍보 확대 등으로 표준물질의 국내 생산·유통을 촉진한다. * 생산기관은 개발한 표준물질을 업로드하고 구매자(활용기업)는 표준물질 정보를 검색·구매, 표준물질개발에 필요한 제품·기술 정보 등 제공(홈페이지 : https://i-rm.kr) 또한 국내에서 개발된 표준물질을 「국제표준물질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여 해외 기업·기관에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COMAR : 국제표준물질위원회(ISO TC 334) 주도로 각 국에서 개발·생산된 표준물질을 등록하여 생산·구매기관을 연결하는 웹사이트 (국산표준물질 571종 등록, ‘21년 기준) 국가기술표준원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표준물질은 국가의 소재·부품·장비 산업경쟁력에 필수 요소이자 기술주권 확보에도 직결된 만큼, 국산 표준물질의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더욱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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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 신생아 검사에 쓰이는 건조혈반 인증표준물질 개발▲KRISS 바이오진단분석표준팀 (사진 좌측부터 최서현 UST-KRISS 스쿨 석사과정생, 정지선 책임연구원, 권하정 책임연구원, 로즐리 노르디아나 UST-KRISS 스쿨 박사과정생)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현민, 이하 KRISS)이 신생아 검사에 쓰이는 건조혈반(DBS)의 측정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CR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증표준물질(CRM)은 측정내용과 분석방법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는 표준이 되는 기준 물질을 말한다. DBS는 손끝이나 발뒷꿈치의 혈액 한 방울을 특수한 종이에 흡수·건조한 형태의 시료이다. 정맥 채혈에 비해 정확도와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질병의 진단보다는 일차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선별검사에 주로 쓰인다. 신생아의 선천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모든 신생아에게 시행하는 대사이상질환 선별검사나 올림픽 도핑 검사 등이 대표적이다. ▲DBS 형태의 대사체 분석용 CRM 이번에 개발한 CRM은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질환 검사의 지표인 아미노산, 포도당, 갈락토오스, 아실카르니틴 등을 대상으로 8개 인증값과 10개 기준값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DBS 내 대상물질들의 양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건조혈반(DBS) 형태의 인증표준물질(CRM) 개발 개요 그동안 DBS는 정확한 채혈량을 파악하기 위한 기준값이 없어 진단용 시료로서 신뢰도를 갖추기 어려웠다. 또한 의료현장에서 DBS를 사용 시 종이 펀치를 이용해 일부만 잘라 사용하는데, 이렇게 잘라낸 시료의 측정값이 편향되는 문제가 있었다. KRISS 바이오진단분석표준팀은 종이 펀치의 지름과 실제 잘린 종이의 지름에 약 0.4 mm 차이가 있으며 이러 인해 액체 형태의 혈액시료와 DBS의 측정량이 약 0.78 µL(마이크로리터, 1 리터의 백만 분의 1) 다르다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자가 DBS 형태의 대사체 분석용 CRM을 제조하고 있다. 연구진은 CRM 제조단계에서 시료량을 50μL로 정확히 제어하고, 편향요인을 제거한 측정값을 인증값으로 제시해 국제 단위로의 소급성을 갖춘 기준물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DBS 형태로 CRM을 개발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다. KRISS 정지선 책임연구원은 “팬데믹 상황에서 원격의료와 홈 샘플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미량의 혈액을 손쉽게 채혈, 운반할 수 있는 DBS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로 DBS의 측정 신뢰성을 높일 발판이 마련됨에 따라 향후 DBS가 선별검사뿐 아니라 진단에도 유효한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KRISS는 이번에 개발해 보급 중인 CRM에 더해, 신생아 검사에 쓰이는 다른 진단 지표들에 대해서도 향후 추가로 CRM을 개발할 예정이다. KRISS 기본사업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분석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Analytical Chemistry, IF: 8.008)에 7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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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 「표준물질 개발·보급」 잰걸음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소재·장비 개발에 필요한 표준물질 생산과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표준물질이란 개발된 소재의 성분·특성 등을 평가·확인하거나, 장비 개발·교정 등에 사용되는 기준물질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6월 16일 주요 전략분야 학과·학회 교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 실험실에서 표준물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표준물질 생산기관 및 활용기업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KOREA LAB 2022)」에 참가하여 주요 표준물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국표원은 국가 주력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년부터「표준물질 개발⸱보급사업」을 착수하여 작년 190개의 표준물질 개발을 완료하였고 현재 다수의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개발된 표준물질은 국내 대·중·소기업, 국가연구기관, 발전소, 학교 등 200여 곳*에 보급되었고 표준물질의 판매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선 ‘상용표준물질 개발·보급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대학 실험실에서의 활용사례와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대구가톨릭대 홍철표 교수는 의료영상기기 표준물질 개발사례를 부산대 이희수 교수는 미래핵심 표준물질 선정 사례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표준물질을 활용한 연구, 실습교육, 산학협력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국표원은 산학연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표준물질개발 및 상용화 확대 방안을 마련하여 오는 10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표원 이상훈 원장은 “표준물질은 소재·부품·장비의 품질과 성능측정의 필수 요소이자 미래 핵심산업 경쟁력의 초석”이라 강조하고, “표준물질 개발은 물론, 국산 표준물질이 학계와 업계에서 널리 활용될수 있도록 국내외 유통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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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민간과 함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표준화 착수정부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폐배터리)를 재활용해 리튬, 니켈, 코발트 등배터리 원료 공급난을 완화하고, 유럽의 재활용 규제에 대한 조사 및 표준화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민간과 함께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표준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15일 전기차 배터리 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표준화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사용후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거대 수요처인 유럽에서 2030년 이후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비율 규제를 예고하고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표원은 국내 배터리 3사 등 산업계를 포함, 학계・연구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회를 발족하였으며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표준화 대응방안 및 국내·외 규제현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재활용 원료 사용량 산정방법 및 추적성 검증방법을 포함하여, 사용후배터리의 회수·보관·운송·해체 등 재활용 全 단계별 표준화 과제 발굴 및 표준 개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며, 국제표준 및 관련규제 진행현황과 배터리 소재 관련 표준물질 및 시험방법 개발현황 등을 산업계와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김희영 연구위원은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배터리 재활용 산업 지원정책 및 표준화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재활용 단계별 국가표준 제정 및 체계적 관리 등 정부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순환자원연구센터 김홍인 센터장은 현재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사용에 사용되는 국가별 기술현황 등에 대한 소개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원장은 “오늘 발족된 협의회는 배터리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따른 원료 수급 위기를 일정 부분 해소함과 동시에 국내·외 관련규제에대해 조사·공유 하고 표준화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면서, “협의회에서 도출된 표준화 과제를 조속히 국가표준과 국제표준으로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