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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주소지식모델’ 표준 제정으로 주소 정보 디지털 서비스 확대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한국의 고유한 주소체계에 대한 개념과 특징을 명세하고 데이터 관점에서 일관성 있게 주소체계를 기술하기 위하여 ‘주소지식모델’ 표준 제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표준은 주소체계에 대한 의미 관계를 그래프 형태로 표현하며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 구조로 주소 체계를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한국의 주소 정보는 문자 기반으로, 각 단어의 의미와 관계를 명확하게 정의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TA는 주소정보의 산업 분야 확산을 목표로 하는 이 표준을 연내에 제정할 예정이다. 해당 표준은 도로정보, 교통시설, 기반시설 등의 공공 데이터와과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가 서로 연결돼 인공지능 환경에서 데이터를 융합·분석하는 데 활용 가능해 관련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 '주소지식모델' 표준은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제1부 주소체계'는 데이터 관점에서 주소체계를 기술하며, '제2부 주소 어휘'는 주소참조체계, 국가주소정보, 주소지능정보 등을 주소지식모델로 표현하기 위한 어휘를 명세한다. 마지막으로 '제3부 웹 URI 체계'는 주소 개체 식별을 위한 주소정보 웹 URI의 설계 원칙과 패턴을 정의한다. 이 표준은 한국의 주소체계에 일정한 규칙을 부여하고 주소지식모델로 표현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로명주소, 사물주소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주소를 표현할 수 있게 되며, 주소와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들을 상호 연결하고 융합하는 체계가 마련돼 지능형 주소정보 확장이 가능하다. ‘주소지식모델’ 표준은 중앙대학교, 군산대학교, 행정안전부 등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TTA에 제안하였다. 이 표준은 주소기반산업협회에서 진행 중인 주소기반지식그래프 연구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TTA 빅데이터프로젝트그룹(PG1004)에서 제정을 추진 중이며, 해당 프로젝트그룹에는 와임, 올포랜드, 제이아이엔시스템, 크라우드웍스, 한국크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국토연구원, 행정안전부 등 22개의 산업, 학술,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 표준이 제정되면 “주소 데이터를 비롯하여 도로정보, 교통시설, 기반시설 등의 공공 데이터와과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가 서로 연결되어 인공지능 환경에서 데이터를 융합·분석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관련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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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양자키 분배망 도입·운영 지침 및 활용 사례” 표준 제정 추진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미래 성장 동력인 양자기술의 산업생태계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자키 분배망 도입·운영 지침 및 활용 사례(과제번호 2023-0443)” 표준의 연내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표준으로 민간·공공기관이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하고 저장할 수 있는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암호통신은 중첩(superposition)과 같은 양자역학의 특성들을 이용해 도청·감청을 허용하지 않는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여 차세대 보안기술로 각광받고 있으며 양자키 분배망은 이러한 양자암호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말한다. 현재 많은 민간·공공기관들이 양자암호통신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도입·운영과 관련한 표준·지침 등의 부재로 인해 도입 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TTA는 NIA와 함께 양자키 분배망을 도입·운영하고자 하는 기관들에게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한 표준을 TTA 제104차 정보통신표준총회의 심의를 거쳐 제정 예정이다. 이 표준은 양자키 분배망의 개념 및 구조, 양자키 분배망의 도입을 위한 단계별 지침을 기술하며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양자키 분배망의 활용 사례들을 함께 제시한다. 이 표준이 제정되면 양자키 분배망을 도입·운영하고자 하는 민간·공공기관의 정보화담당자들이 도입을 위한 준비 단계부터 도입 시 각 단계별 필수적으로 파악하고 관리되어야 하는 항목과 절차들을 쉽게 파악하고 각 기관의 실정에 맞는 양자키 분배망의 도입·운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키 분배망 도입·운영 지침 및 활용 사례” 표준은 NIA에서 제안됐으며 TTA 양자통신프로젝트그룹(PG225)에서 제정을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그룹에는 NIA을 비롯해 미디어텍코리아, 미래양자융합센터, 아이오티 커뮤니케이션테크, 우리넷, 코위버, 세종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13개의 정부·산업·학술·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TTA 손승현 회장은 “이 표준을 통한 양자키 분배망의 도입은 민간·공공기관들이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하고 저장할 수 있는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중요한 정보 자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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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블록체인으로 어류 질병 모니터링 혁신 기술 개발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블록체인의 데이터 저장 확장성과 분석 효율성 문제를 극복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넙치와 같은 어류의 질병 모니터링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TRI는 조작 및 삭제할 수 없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중복저장, 느린 속도, 획일화된 검색 등 블록체인의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ETRI 연구진은 특히 제주해양수산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어류 질병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양식장에서 촬영한 어류 사진과 다양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검색과 분석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블록체인과 비교하여 저장 공간을 5% 이하로 줄이고 대규모 트랜잭션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지난달 10일에 발표한 실증 성과에서는 1백만 건의 데이터 실험 시 기존 검색 속도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성능을 보였다.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 기업들은 스마트폰 앱 및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을 개발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어류 질병 관리 및 예방에 활용될 '아쿠아 세이프'라는 앱도 개발 중이며, 사용자가 어류를 촬영하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통해 질병 여부를 판단하고 전문가의 조치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TRI는 향후 대용량 데이터의 프라이버시와 소유권을 보장하는 방법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논문 발표를 통해 기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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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협소한 시야각 문제 극복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의 시야각 확대 문제에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하여 주목받고 있다. ETRI 연구진은 기존에 사용되던 시야각 확대 방법에서 벗어나, 홀로그램 영상의 세부 해상도에 중점을 두어 문제를 해결했다. 현재까지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픽셀 크기와 관련된 제약으로 인해 협소한 시야각 문제가 존재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홀로그램 영상의 세부 해상도인 분해능에 초점을 맞춰 이 문제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지속된 연구를 통하여 홀로그램 영상 시야각이 홀로그램 화소 크기보다는 분해능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시스템 개구수를 사용하여 홀로그램 영상 시야각을 재정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를 통해 8마이크로미터 픽셀을 갖는 홀로그램 전자기록장치를 사용하더라도 거리를 충분히 가까이하면 시야각을 4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디지털 홀로그램 패턴을 분석하고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고주파수 영역으로 확장한 디지털 홀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이로써 홀로그램 화소 크기를 줄이지 않고도 시야각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시야각을 증가시키면 홀로그램 영상의 크기도 커져 중첩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여전히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사업과 ETRI연구개발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ETRI는 해당 기술을 실제 증강현실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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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자율 제품조립 로봇 인공지능 개발 성공국내 연구진이 여러 대의 로봇이 협동하여 스스로 제품을 조립할 수 있는 자율 제품조립 로봇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무인 자율 제품조립 공장을 구축하여 생산성 향상과 중소·중견기업의 산업 디지털전환 대응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제품조립 분야에 최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다관절 로봇(로봇 팔)이 제품조립에 요구되는 인지, 판단, 계획, 동작을 스스로 수행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크게 ▲인지지능 ▲동작지능 ▲작업지능 ▲모션지능 등이다. 먼저, 인지지능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 카메라를 이용하여 작업대와 부품 상자에 무작위로 놓인 부품과 조립 중인 반제품의 위치와 방향을 로봇이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지능이다. 아울러, 동작지능은 부품과 반제품을 잘 잡고 세밀하게 조작할 수 있는 심층강화학습 지능이다. 더불어 끼우기, 넣기, 조이기 등 임의의 상황에 맞는 조립 작업의 순서와 파라미터를 스스로 계획하는 작업지능을 개발했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로봇 팔이 부품, 반제품, 주위 장비 및 설치물과 충돌 없이 움직이도록 가상 공간에서 고속으로 시뮬레이션하여 최적의 궤적을 찾아내는 모션지능도 개발했다. ETRI가 개발한 자율 제품조립 로봇 인공지능 기술은 △4개 부품의 강제 끼우기(snap-fit) △구멍 넣기(peg-in-hole) △나사 조이기(screw-fit) 같은 세 가지 방식으로 조립되는 자동차 서스펜션 제품 제작에 적용되었다. 성능은 로봇 두 대가 협동해 조립용 지그 설치 없이 90% 이상 성공하는 수준이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조립 도중 오류가 발생하면 이상상황을 감지해 스스로 실패를 복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수준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무인 시스템 자율도 8레벨 수준에 도달한 세계 최초의 자율 제품조립 기술이다. ETRI는 또한, 상용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학습 데이터 자동 생성 및 학습 모델 훈련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도구와 함께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학습된 지능과 기존 로봇 자동 제어 기술을 용도에 맞게 조합하고 유연하게 구성함으로써 기업들이 원하는 제품의 자율 조립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향후, ETRI 연구진은 비교적 단순한 형태 및 적당한 크기의 기계제품 조립에 적용된 현재 성능 수준을 더욱 높여 작은 크기 복잡한 형태의 제품이나 전선 연결 등 미세한 조작이 요구하는 제품까지 자율 조립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기술 개발을 통하여 국내외 기업의 디지털 전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도의 자율 제품조립 기술을 통하여 기술격차를 줄이고, 국내의 기술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는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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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표준 기반 ‘K-가드’로 국민 생활안전 책임진다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위험 정보 안내 서비스 ‘K-가드’가 개발되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지난해 ‘K-가드’ 앱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국민의 안전 생활을 위해 낙상, 실종, 건강보건 등 각종 위험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안내하는 알림 서비스다. ETRI는 연구개발한 ‘K-가드’ 앱 기술의 실증과 시범서비스 결과를 대구 엑스코(EXCO) 성과공유회에서 선보인다.이를 통해 생활안전 위험 알림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관심 네트워크를 만들고 향후 단계별 추진 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ETRI 연구진은 대구광역시 서구와 인동촌 백년마을 대상으로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현재 2천여 명의 등록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TRI가 개발한 생활안전 위험 예방 서비스용 스마트폰 앱 ‘K-가드’는 ▲일상안전 ▲침수위험 ▲보건안전 ▲대기안전 ▲독거인 안전 ▲동물실종 ▲경사지위험 ▲치안안전 ▲유해물질 누출 ▲다중시설안전 10종을 지역의 위험 특성에 맞춰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사용자가 싱크홀, 맨홀 파손 등 위험요인을 발견해 앱에 제보하면 GPS 기반으로 장소가 자동 인식된다. 이후 해당 지역 보행자에게 실시간으로 즉각 알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본 서비스는 사용자 맞춤형으로 이용자의 위치, 나이, 장애 여부 등 개인별 안전 취약도에 따라 맞춰 일상 속 각종 안전 위험을 미리 알림으로 제공한다. 연구진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위험의 종류를 분석함으로써 같은 위험일지라도 안전 취약도가 높은 시각장애인, 목발・휠체어 사용자, 임산부, 노인에게는 위험 수준이 더 높다고 맞춤형 알림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표준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공공정보 시스템과 효과적인 연계 및 확장이 가능했다. 향후 신규 서비스를 접목할 때도 공개 데이터와 생활안전 표준을 활용하여 빠르게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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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노코드 기계학습(MLOps) 개발도구 오픈소스로 공개 및 깃허브 커뮤니티 확산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노코드 기계학습(MLOps) 개발도구 TANGO 프레임워크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는 깃허브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국내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기술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노코드 기계학습 개발도구(MLOps)의 핵심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깃허브 커뮤니티 확산을 위한 공개 세미나를 1일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TRI 연구진은 2021년부터 공장, 의료 등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들도 노코드 기반으로 신경망을 자동생성하고 배포 과정까지 자동화하는 탱고(TANGO)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핵심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있다. 탱고 프레임워크란 인공지능이 적용된 응용SW를 자동으로 개발하고, 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엣지 환경, 온디바이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 HW 환경에 맞게 최적화하여 배포해주는 기술이다. 기존의 인공지능 응용SW 개발방식은 데이터 라벨링은 도메인 전문가가 담당하고, 인공지능 모델 개발·학습 및 응용SW의 설치·실행은 SW개발자가 직접 하는 구조였다.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과 함께 전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전문가는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인공지능 응용SW 개발·배포를 자동화하기 위한 연구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업체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나, 자사의 서비스 환경만을 위한 개발환경을 제공하여 국내 산업 현장의 다양한 HW를 지원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ETRI는 이와 같은 국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 객체 인식에 최적화된 신경망 자동화 개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의료·스마트 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라벨링, 인공지능 모델 생성, 인공지능 학습 및 응용SW 배포 전 과정에 대한 최적화, 자동화도 지원한다. ETRI는 “탱고 프레임워크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산업체·학계·커뮤니티 등과 협력, 공동 개발해 빠르게 기술 상용화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매년 반기별로 새로운 버전의 소스코드를 깃허브로 공개할 것이며 연 1회 하반기에는 공개 세미나를 개최,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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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구경철 본부장, 2024년도 PCG 부의장으로 선출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자회의로 개최된 제51차 3GPP PCG(Project Co-ordination Group, 프로젝트 조정위원회) 국제회의에서 TTA 구경철 본부장이 2024년도 PCG 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3GPP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 기구로 TTA는 1998년 12월 3GPP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표준기관 등과 공동 창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PCG는 3GPP 표준화 활동범위 승인 및 관리, 표준화 작업 절차 관리, 기술총회에서 제안한 신규 표준화 항목 최종 채택, ITU 등 외부 기관과 협력 대응 등 3GPP 표준화 정책 전반을 결정하는 최상위 기구다. 구경철 본부장은 2018년도부터 3GPP 회의 국내 수석대표로 활동하며 치열한 표준화 패권 다툼 속에 국내 회원사들의 국제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 표준화 기관들과도 협력적인 유대 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구경철 본부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팀장,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부장,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표준화본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올해에는 대기업 위주의 3GPP 의사 결정 구조하에서 중소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끔 대기업 투표권 상한 도입 논의를 주도하고 6G 표준화에서 표준기관 간 협력을 강조하는 등 3GPP 운영 정책 논의에 적극 참여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PCG 회의에서 3GPP 표준화 마일스톤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2025년 3월 3GPP 기술총회 국내 유치를 확정 지었으며 TTA를 포함한 7개의 3GPP 운영기관이 6G 단일 표준화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는 결실이 있었다. 2025년 3월 3GPP 무선접속(RAN, Radio Access Network) 기술총회에서 신규 의장단 선거가 예정되어 있으며 3GPP의 6G 준비를 위한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6G 표준화에 대한 3GPP 운영기관 공동 메시지로 3GPP가 차세대 6G 글로벌 통신 규격 개발 추진 선언을 담고 있으며 3GPP 창립 25주년에 공식 발표 예정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3GPP 6G 표준화 공동 선언문을 합의한 시점에서 조정위원회 부의장 진출은 그 의미를 더한다”며 “TTA는 그간 다양한 글로벌 표준화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계가 5G-Advanced 및 6G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3GPP 조정위원회에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TTA는 오는 11월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에서 3GPP 핵심 의장단을 초청해 3GPP 최신 표준화 동향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3GPP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3GPP 표준화 주도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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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3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 개최국제표준 공동개발 및 국제포럼 운영 등 국제표준화 활동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과 세계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내외 표준화 활동 유공자·단체를 대상으로 총 4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포상으로는 산업훈장 1점(동탑), 산업포장 1점, 대통령 표창 4점, 국무총리 표창 4점, 장관 표창 30점 등이다. 세계 표준의 날(10월 14일)은 1970년 3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제표준을 확산하고자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유공자 포상 수여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대 국제표준화기구는 ISO(국제표준화기구),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ITU(국제전기통신연합)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주면 ㈜제로엔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국제표준을 주도적으로 개발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해당 표준은 공장, 건물 등의 넷제로(Net Zero) 에너지의 범위, 에너지 효율 관리, 신재생에너지 적용 등의 원칙 등을 제시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넷제로 에너지는 소비되는 에너지와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가 일치하여 그 차이가 ‘0’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더불어 김형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위원은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 활동을 통해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등 지능화 융합 서비스 분야 표준개발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우리 기업의 기술혁신과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첨단기술 분야별 표준화 전략을 수립하고, 미국·독일 등 주요 국가와의 국제표준 공동개발 및 국제포럼 운영 등 적극적인 국제표준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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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최신 사물인터넷 기술 16종 공개한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일컬어지는 사물인터넷(IoT) 최신기술이 일반인에 대거 공개된다. 사물인터넷은 사회·산업·생활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첨단 ICT와 융합된 IoT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사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연구개발 중인 최신 IoT 기술을 일반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AIoT - 일상과 디지털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ETRI는 별도 마련된 독립부스에서 최신기술 16종을 일반에 공개한다. 최근 글로벌 화두인 ▲탄소 ▲에너지 ▲재난안전 관련 IoT 핵심기술 및 솔루션 11개 기술과 미래 IoT 인프라 5개 기술이다. 먼저 탄소분야에서 연구진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생산 및 설비 운영상 최적의 에너지 소비와 절감을 위한 업종별 공정 맞춤형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기술을 전시한다. 또한 홈 냉난방, 조명, 가전기기 등에 대한 실시간 에너지 소비 진단 및 지능형 자율제어를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기술 등을 선뵌다. 에너지분야는 주택 단위에서의 에너지 절감, 소비 현황, 에너지 수요관리 및 에너지 정보 제공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및 탄소 정보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 기술과 확장 가능한 공장 에너지 관리(FEMS) 표준 플랫폼 기술을 전시한다. 재난안전 분야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협업형 무인 이동체로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을 스스로 비행·탐색해 인명구조 시간을 줄이는 기술과 주요 보안시설 및 산업단지의 이상행동 감시 및 유해가스 누출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한 객체 특징 추출에 의한 이상행동 검출 및 유해가스 검출 AI 기술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가상센서 프레임워크 기술 ▲능동센싱을 하는 멀티모달 감시 AI 기술 ▲스마트출입자 모니터링 기술 ▲신속 분자진단 기술 ▲양식장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아쿠아 트윈 프레임워크 기술 등을 선보인다. 미래 IoT인프라 분야로 열악한 산업현장의 대규모 IoT 디바이스들이 전파혼선 없이 동시 통신이 가능한 멀티홉 기반 산업용 IoT 무선네트워크 기술과 산업 자동화와 같은 고신뢰·저지연 서비스, 실시간 게임이나 오디오/비디오/XR와 같은 실시간성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정밀 시간확정적 무선 IoT 네트워크 기술을 공개한다. 더불어 ▲AI-데이터 커먼즈 기술 ▲휴먼행동(Human Activity) 인지지능 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능화 플랫폼 기술을 공개한다. ETRI는 이번 최첨단 기술전시를 통해 빅데이터, AI, 디지털트윈, 무선 IoT네트워크 등 첨단 ICT가 일상과 어떻게 디지털이 연결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각각의 목적에 따라 응용되는 구체적인 사례와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승환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은 “AIoT는 국가지능화의 핵심 인프라 기술”이라며 “빅데이터/AI, 무선 사물인터넷 등 첨단 ICT와 융합된 IoT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사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는 첨단 AIoT 기술로 도시, 교통, 복지, 의료, 에너지, 환경, 안전, 산업, 플랜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