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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2022 아부다비 ISO 총회 06 - 9월 20일 : 신뢰 구축을 위한 적합성 평가▲ Omar Al Suwaidi[출= ISO 트위터]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따르면 2022 ISO 연차총회가 2022년 9월19일~9월2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세 개최되고 있다. UAE 산업첨단기술부(MoIAT)가 주최한다.표준, 비즈니스, 시민사회, 학계, 미디어 분야 등 세계 최고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ISO 총회는 보다 좋은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표준을 활용할 것인지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총회 둘째날인 9월20일(화요일) 18:00‑19:00 세션에서 개최된 회의는 블랜디드 적합성 평가에 의한 신뢰 구축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됐다.UAE 산업첨단기술부 차관 H.E 오마르 수와이나 알 수와이디(H.E Omar Suwaina Al Suwaidi)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독립국제인증기구(IIOC) 최고 경영자 마커스 롱(Marcus Long)기 사회로 봤다. 회의에 참여한 패널은 다음과 같다.△패널 1 : 시스코 시스템즈 IAF 사용자 자문 위원회 부의장 및 기술 리더 셰론다 제프리스(Sheronda Jeffries)△패널 2 : 에미레이트 항공 국제 인증 센터(EIAC) ARAC 의장 겸 CEO 아미나 아메드(Amina Ahmed)△패널 3 : 캔터베리 대학교 교수 파벨 캐스트카(Pavel Castka)△패널 4 : SADCAS 대표이사 이브 크리스틴 가지콰(Eve Christine Gadzikwa)이 세션에서 전문가들은 디지털화가 업무를 변화시키는 방식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밝히고 각자 의견을 교환했다.글로벌 인증보증 기관 무역협회인 IIOC의 마커스 롱과 함께 참여한 참석자들은 '적합성 평가 및 관련 활동은 표준과 함께 진행되어 왔으며 큰 기회가 있었다'것에 전반적으로 동의했다.자동차 산업은 디지털화 업무에 적응이 빨랐지만 식품안전과 같은 일부 부문(예: ISO 22000 기반 FSSC 시스템 사용)에서 디지털화와 관련한 신뢰 유지 방법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남아프리카 개발 커뮤니티 인증 서비스(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y Accreditation Service, SADCAS) CEO 이브 크리스틴 가지좌는 자동화를 통해 복잡한 작업을 줄이고 통합을 개선해 왔다고 밝혔다.또한 "적합성 평가 활동을 통한 기술 사용의 증가로 개발도상국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 왔으며 품질, 안전, 보안을 보장하는 새로운 방법이 있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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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박사의 표준살롱]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것"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것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은 것이다". 라는 피천득 시인의 글귀가 멋지게 이어지면서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에게 우산이 되어줄 때 또 한 사람의 마른 가슴에 단비가 됩니다". 라고 끝을 맺는다. 요즘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이처럼 청량한 느낌을 주면서도 따듯한 글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대한민국이 몽골 국립의료원에 CT와 MRI는 물론 몽골 유일의 특수 촬영 의료기기까지 보유한 국립진단센터를 지어 주었다고 한다. 이제는 고난도 수술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지난 5년간 공적개발원조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통해서 한화로 550억이 지원된 결과이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의 뜻깊은 결실을 보면서 과거 우리나라가 정말로 어려웠던 시절이 생각났다. 6.25 전란 이후 헐벗고 굶주렸을 당시에 여러나라에서 가난한 대한민국을 구호하고자 많은 식량을 원조해 주었다. 필자도 어릴 때 부모님을 대신해서 멀리 떨어져 있는 동사무소에 가서 밀가루 한 포대를 어깨에 지고 집에 돌아올 때가 있었는데 이 날만큼은 수제비를 배불리 먹고 미처 소화되지 않아서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행복한 날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다른 나라를 도와줄 정도로 부강하게 성장한 내 나라 대한민국이 너무 자랑스럽다. 몇 년 전 필자도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 시엡립에 있는 앙코르와트 사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다 쓰러져가는 사원 유적지를 캄보디아 국가가 아닌 프랑스, 독일, 일본, 인도 , 미국 등 17개국들이 공적개발원조 ODA사업으로 복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참여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고 부러워 했는데.... 한참을 걷다 보니 앙코르톰 왕궁 뒤편 프레아피투 사원에서 우리나라 ODA사업으로 열심히 복원 모습을 보게 되었다. 순간 너무도 놀랍고 반가웠다. 폭염 속에서도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진력을 다해 복원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한국인으로서 작은 손길이라도 도와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21년 공적개발원조 집계’ 결과를 보면, 한국의 2021년 ODA 규모는 전년보다 6억 1천억 달러(26.9%)가 늘어난 28억 6천 달러다. 이는 우리나라가 OECD DAC에 가입한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외교부는 앞으로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총 ODA 규모를 2019년 대비 2배 이상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개도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명실공히 세계경제 10위인 대한민국에 걸맞는 말이다. 요즘 휴일 저녁 TV를 보면 수많은 구호단체에서 해외의 가난한 국가와 어린이에게 구호 기금을 모금하는 것을 보게 된다. 어떤 화면은 너무 잔혹하고 자극적이라 채널을 돌릴 정도로 애처로웠다. 이런 장면을 볼 때면 우리나라의 6.25 전란 때 파괴된 건물 사이에 부모를 잃고 하염없이 울고 있는 어린아이 영상과 오버랩되기도 한다. 참으로 대한민국도 어려웠다. 전 국토가 온전한 것이 거의 없는 힘겨운 상태에서 오늘날 어느 선진국 부럽지 않게 성장했다. 이제 우리보다 어려운 국가들을 진정으로 도와야 할 때가 왔다. "삶이란 우산을 접었다 폈다 하는 일이요, 죽음이란 우산을 더 이상 펼칠 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하는 피천득 시인의 글을 보면서 국가, 사회는 물론 필자도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행복한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 속에 시집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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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환경협력사업, 다자개발은행과 함께 추진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주요 다자개발은행(MDB)과 함께 ‘제1회 한-다자개발은행 친환경(그린) 협력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자개발은행(MDB)는 Multilateral Development Bank의 약자로, 다수 회원국이 참여하여 주로 특정 지역의 개발도상국에 경제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 온실가스 감축에 우리나라가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토론회에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 현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가 단위보다는 지역 단위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세계 5대 다자개발은행인 ▲세계은행 ▲국제금융공사 ▲미주개발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중미경제통합은행 관계자들이 대면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지역별로 필요한 협력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수출입은행 등 우리나라 주요 기관 및 기업은 몽골 등 그간 개발도상국 환경협력사업으로 진행했던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근 다자개발은행의 관심 분야인 자원순환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도 공유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다자개발은행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면, 국내기업과 해당 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이 추진할 협력사업이 도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진행하던 국가 단위의 개발도상국 환경협력사업을 다자개발은행과 협업하여 지역단위로 확대하면 국내기업이 해외 환경협력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다자개발은행은 투자 여력이 다소 부족한 개발도상국이 건전한 경제·사회적 발전을 달성하 수 있도록 재정과 기술을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 다자개발은행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최근 5년간(2016~2020년) 기후금융 규모가 5,787억 달러에 달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재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토론회 개최는 경쟁력있는 국내 환경기업과 기후·환경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 기관들에 다자개발은행과의 정기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탄소중립 세계화 추세에 따라 다자개발은행 재원을 활용한 해외 환경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다자개발은행과의 국제협력 활성화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