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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한국 공간정보표준 연결·협업 논의 본격화국토교통부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간정보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TC 211) 56차 총회 기간에 국가 표준으로 제안된 ‘디지털트윈국토’ 등 K-공간정보의 표준화 성과를 점검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LX공사가 17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공간정보표준포럼’을 개최하고 국내·외 표준화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디지털트윈국토’ 관련 국가표준 현황과 실증 사례를 공유했다. 이 같은 국제행사의 개최 배경엔 ISO 차기 회장에 현대모비스 조성환 회장이 국내 최초로 당선된 데 이어 공간정보 분야 국제표준총회의 핵심 워킹그룹 의장에 2명의 한국인이 배출된 데다 국내 디지털트윈 행정서비스의 첫 성공사례가 전주였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X공사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공간정보 표준의 연결·협업·창조의 필요성을 공유함으로써 국정과제로 선정된 ‘디지털 트윈국토’ 등을 국제표준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기술 동맹이 더욱 공고해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럼은 1·2부로 진행됐다. 이날 최갑홍 전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한국은 수출 주도 경제 성장을 위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대량 생산 수단으로 표준화 전략을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성장과 규제 개혁,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 수단으로 표준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박일석 이사도 “자율주행·로봇배송 등이 상용화되려면 매우 정확한 3차원 공간정보 기반의 지도 제작이 꽤나 높은 허들”이라며 “저비용으로 최신정보를 구축하여 다양한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공간정보 표준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안종태 공간정보진흥과 서기관은 “정부는 지난 3년 간 ‘디지털트윈국토’ 관련 21종의 국가표준을 개발했으며, 표준과 데이터 구현의 갭을 줄일 수 있는 실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가 표준화를 위해 지속가능하고 상호 운용성이 확보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LX공사 박춘수 공간정보실장은 “‘디지털 트윈국토’ 국가 표준 21종은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뿐만 아니라 LX플랫폼 등을 접목해 다양한 공간정보사업의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국가 공간정보 표준을 전국에 확산시켜 지속가능한 공간정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을 위해 데이터가 막힘없이 유통되고 활용되기 위해선 공간정보의 표준화가 필수”라면서 “우리나라 공간정보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LX공사와 협력적 관계를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 행정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여 전국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디지털트윈을 선도하는 도시이자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시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도시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LX공사가 공간정보 표준화에 관한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에 귀를 기울이고 국내외 산업의 융·복합 발전에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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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중동지역 수출지원을 위한 UAE지사 개소식 개최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국내기업의 중동지역 수출지원 확대를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ubai Science Park 프리존*에서 15일 진행한 이번 개소식에는 UAE Dubai Science Park의 Marwan 청장, Hamad 이사 등과 류제승 駐UAE대사, 문병준 두바이 총영사, KTC 안성일 원장 등, 양국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 이해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개소식에서 국내 인증기관 최초로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DSP 프리존」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 DSP 프리존 : 물류 및 무역을 위한 제벨알리 프리존, 금, 다이아몬드 등 상품거래를 위한 DMCC 프리존 등과 달리, UAE 자국의 산업다각화 및 기술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춘 경제특구이다. 더불어 KTC는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 강화를 위해 16일 현지 양대 인증기관인 「RACS」1) 및 「GulfTIC」2) 와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두 기관은 「ECAS」3), 「EQM」4) 등 UAE 내 대부분의 인증을 수행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증기관이다. 1) RACS : Regulatory Authority for Communications and Service 2) GulfTIC : Gulf Technical Inspection and Certification 3) ECAS(Emirates Conformity Assessment Scheme, 아랍에미리트 안전인증): 화장품, 전기전자, 식품 등 강제 인증제도 4) EQM(Emirates Quality Mark, 아랍에미리트 품질인증): 식품, 화장품, 전기전자 대상 임의 인증제도로 취득 시, ECAS 면제가능 KTC는 2016년 국내 최초 중동통합인증 GCC인증* 기관으로 지정되어, 이미 국내 수출기업에 잘 알려진 중동인증 선도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전기제품뿐만 아니라 기계, 건축, 화장품, 할랄 등 UAE 내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우리 기업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즉, 기존의 GCC 통합인증, 사우디 SASO 인증에 추가하여, ECAS, EQM 인증까지 취득 가능함으로써, 한 번의 신청으로 원스톱 ‘중동통합 인증솔루션’을 우리 기업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인증 : GSO 7개국 수출 시 필요한 강제인증 (GSO 7개국 : 사우디, UAE,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예멘)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對중동(GCC) 수출은 102.6억 달러로 ‘21년 대비 18.7% 증가하였으며, 우리나라의 對UAE 수출액은 2021년 기준 39.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7%의 성장률을 보였다. 1970년대 인프라 건설의 중동 붐 이후, 최근 중동 국가들의 산업 다각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UAE는 10개년 산업 발전전략인 ‘Operation 300bn*’을 발표하는 등 석유·가스 위주의 산업을 벗어나려는 비전을 발표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에너지전환을 위한 ▲태양광에너지 및 ▲전기차 충전기 등의 보급을 도입·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 시장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UAE산업전략(‘Operation 300bn’): 2021년 발표된 전략으로 핵심목표는 2031년까지 제조업 부문 GDP 817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으로 생산력 강화, 일자리 창출, 자국민 역량 향상 및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립되었다. 그동안 국내기업들이 가장 큰 중동 수출 애로사항으로 뽑는 것은 ▲기술 규제 및 인증 관련 정보 부재 ▲인증 취득 소요 시간 ▲인증 후 현지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이었다. 최근 중동 GCC 국가들이 빠르게 신규 기술 규정을 발표하고 역내 산업 다각화 정책과 국내 산업 보호가 맞물리면서 우리 수출 기업에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UAE의 경우만 보더라도 2018년부터 ECAS, EQM 등 강제 규제가 도입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이 늘고 있다. KTC는 국내기업들을 위해 두바이 지사를 거점으로 활용, GCC 국가 內 발생하는 위와 같은 모든 문제를 대응 지원할 계획이며, 중동 특성상 가장 어려운 현지 소통을 도맡음으로써 기존 대비 기업들의 비용 및 시간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KTC 안성일 원장은 개소식 인사말에서 “UAE 산업 발전을 위한 경제특구 Dubai Science Park와 KTC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기업은 물론 프리존 입주기업들에게 인증 및 규제지원을 제공하여 시장진입을 돕고, 양 기관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서로에게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일정을 마친 안 원장은 “지난 대통령 순방의 성과물인 UAE의 300억 달러 투자 유치 약속에 맞춰, KTC의 두바이 사무소를 우리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전용 창구로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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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친환경 선박분야 ISO 국제표준 주도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친환경 선박분야 국제표준 주도 및 국내 표준위상 제고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선박용 배관‧기계류 기술분과위원회(ISO/TC 8/SC 3) 총회 및 국제표준 세미나를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이번 총회에서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액화수소 선박용 밸브 시험요구사항’ 및 ‘암모니아 선박 용어’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신규작업표준안 2건 제안과 ‘LNG 화물량 통합측정시스템 가이드라인’ 예비제안서 1건을 발표한다. 국표원은 2021년에 이미 제안한 ‘수소선박용 액체수소 저장탱크 시험절차’ 국제표준에 이어 올해 ‘액화수소용 밸브 시험요구사항’ 표준을 ISO에 제안함으로써 친환경 선박의 핵심연료인 액화수소와 관련된 국제표준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친환경 연료 선박 중 하나인 ‘암모니아 선박의 용어 및 개념 정의’에 대한 표준을 국제표준화기구에 최초로 제안하여 암모니아 선박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의 마중물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조선‧해운 산업의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고자 우리나라는 그간 축적된 선박건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을 선도하여 조선산업의 신시장 창출 및 고부가가치 선박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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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후이농업대, 차(tea)에 대한 국제 표준 ISO 20715:2023 문서화 주도중국 안후이농업대(Anhui Agricultural University)에 따르면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 의해 마시는 차(tea)에 대한 국제 표준 ISO 20715:2023 문서를 공개했다.국제 표준화 작업은 안후이성 허페이(安徽省合肥市)에 위치한 안후이농업대의 Wan Xiaochun 교수에 의해 주도됐다.1979년 차를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는 기준이 처음 제안됐다. 2023년 3월 국제표준 ISO 20715:2023으로 문서화됐다. 이를 위해 Wan Xiaochun 교수는 2008년부터 다른 국가의 전문가 31명과 협력했다.차에 대한 국제표준 ISO 20715:2023에서는 백차(white tea), 우롱차(oolong tea), 흑차(dark tea), 황차(yellow tea), 홍차(black tea), 말차(matcha tea)를 차의 6가지 기본 유형으로 설정했다.이와 같은 6가지 기본 차 유형을 재처리해 향차, 압축 차 및 인스턴트 차와 같은 제품을 만들 수도 있다. 차 가공은 신선한 찻잎과 통기(aeration)를 기반으로 진행된다.차에 대한 국제표준 ISO 20715:2023을 통해 차 생산자는 각 유형의 차를 구성하는 요소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소비자는 다양한 유형의 차에 대해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농부는 다양한 유형의 차에 대한 상세한 이해를 통해 농작물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다.차에 대한 국제표준 ISO 20715:2023에서 제시된 6가지 분류 기준은 차 산업에서 중요한 발전으로 평가된다. 특히, 생산자, 소비자 및 환경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통해 차 생산이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상태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차 생산의 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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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전문인력 양성으로 글로벌 ICT 표준 이끈다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 양성·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TTA는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전문기관으로서, 지난 20여 년간 산·학·연 전문가의 표준화 활동 지원을 통해 국제표준화기구(ITU 등 18개)에서 275석의 의장단을 배출하는 등 국제무대에서의 우리나라 주도권 확보에 기여해 왔다. TTA는 2026년까지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 인력풀을 900명(현재 350명) 규모로 확대하고 의장단 300석 진출을 목표로 표준 전문인력 양성을 단계별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로는 AI, B5G/6G, 양자통신 등 기술·기구들에 대한 표준화 교육과정을 운영함과 동시에 대학원생들이 국제표준화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학원 표준 전문가 인큐베이팅 랩을 신설하여 지도교수와 함께 국제표준화 활동을 수행하는 대응체계를 지원한다. 2단계는 우리 기술 기반으로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국제기구에서 지속적인 주도력 강화를 위해 표준전문가 인력풀을 상시 모집 체계로 개편하여 기술 및 정책 전문가뿐만 아니라 표준 특허 및 전략 전문가, 국제간사 등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3단계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의장단 수임 등 20년 이상 표준화 활동 경력을 보유한 명장급 전문가를 통해 차세대 전문가의 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의장단 양성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TTA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국제표준화 활동에 입문하거나 표준전문가로서 활동 지원을 희망하는 누구나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최영해 TTA 회장은 “디지털 전환 및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미래혁신기술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표준 전문인력 양성 및 전문가 활동 강화를 통해 디지털 강국을 실현하고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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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첨단 기술표준 경쟁, 민관 함께 머리 맞댄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일 ‘미국 정부 핵심 신기술 국가표준전략’ 대응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표준전략에서 미국은 총 8개의 핵심 신기술과 함께 표준화 활동 주도권을 잡기 위한 8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8대 핵심 신기술은 ▲통신 및 네트워크 ▲반도체 및 마이크로 전자공학 ▲AI 및 머신러닝 ▲생명공학 ▲위치·경로·시간 서비스 ▲디지털신분증명 및 블록체인 ▲청정 에너지 ▲양자정보기술 등이다. 실행방안으로는 ▲예산확대 ▲국가안보와 관련된 표준개발지원 ▲민간표준개발 장벽제거 ▲표준화 로드맵제공 ▲국제표준화기구 활동강화 ▲표준인력양성 ▲우방국 표준협력강화 ▲신흥국 표준전문가 양성을 통한 표준개발 대표성 확보 등이다. 그간 미국은 민간기구를 중심으로 표준화 활동을 해왔으나 이번 핵심 신기술 표준전략을 정부가 직접 발표함으로써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표준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러한 미국의 표준전략 발표 배경 및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고 우리의 신산업 표준화 전략을 점검했다. 더불어 핵심 신기술 표준화 전략과 활동 방안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제표준화 활동에서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와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미국 정부의 국가표준전략 발표는 표준이 국가·경제 안보와 직결되며 미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도구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분야 국제표준화 환경에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와 기업 수출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와의 표준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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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6년까지 철도 무선급전기술 국제표준 제정한다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026년까지 철도 무선급전기술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9일과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작업그룹(IEC/TC9/PT63495) 착수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철도 무선급전시스템의 상호호환성과 안전성 관련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작업그룹(IEC/TC9/PT63495)을 공식 착수하는 것으로 철도분야에서 최초로 우리나라가 제안한 기술로 국제표준 제정 작업이 이뤄진다. 작업그룹은 우리나라(국토부·철도연·KAIST)가 2018년 12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국제표준안이 임시작업그룹(AHG·Ad’Hoc 그룹) 논의를 거쳐 지난 3월 정식작업그룹(PT·Project Team)으로 승인되면서 열리는 첫 회의다. 2026년까지 제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철도시스템은 그동안 가선을 통해서만 전력공급이 이루어지는 전차선 급전방식이었으나 무선 급전(Wireless power transfer) 방식은 철도차량이 주행 또는 정차 중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해 주는 기술이다.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려는 무선급전시스템은 전차선 급전보다 감전 사고위험이 없어 안전성이 높아지고 전차선 접촉에 의한 분진과 소음이 없어 도심환경이 개선되는 등 장점이 있다. 또 가선 방식과 달리 전차선 설치를 생략할 수 있어, 터널 단면적 감소로 인한 공사비 절감, 역사 위치 선정 제약사항 완화, 전차선으로 인한 도심공간 분리 최소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프랑스·일본 등 주요국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철도 주행 중 무선급전 호환성과 안전성을 위한 핵심장치인 코일 형식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며, 한국은 타원형 코일방식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국이 제안하는 타원형 코일방식으로 무선급전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 개발한 원형 코일방식보다 비용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다. 국토부는 무선급전시스템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 무선급전시스템 철도 차량과 시설 간 호환성을 확보하고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는 등 철도무선급전 기술 상용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채교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선도하고 해외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에도 우리나라가 개발한 우수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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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 표준 혁신정보서비스 플랫폼” 출범4월 18일 베이징에서 “국방 표준 혁신정보서비스 플랫폼” 발표회가 열렸다. 영상자료 및 설명을 통해 국방 표준 혁신정보서비스 플랫폼의 구성과 특성, 그리고 8대 서비스 기능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중국의 국방과학기술공업국 경제기술발전센터가 주도하여 구축되었으며, 국방과학기술공업국, 국가시장감독총국(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의 지도와 관리를 받는다. 국방과학기술공업 분야의 표준화 및 혁신적 발전에 종사하는 유일한 정보서비스 플랫폼이며 국방과학기술공업 표준화 업무를 위해서 포괄적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하는 창구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 동안 표준화 작업은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 특히 《국가 표준화 발전 개요》가 발표되면서 표준화 작업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하게 되었고 구체적인 요구 사항도 제시하게 되었다. 기업들은 표준에 대한 연구 개발, 검증, 적용, 평가, 지적 재산권, 인재 양성, 사업 신고, 수상에 대한 평가 및 성과 전환, 재정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절박한 요구가 생기게 되었고, 지방정부 유관부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표준화 지원 및 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되었다. 모든 당사자의 요구를 충분히 조사 분석하고 다양한 자원 요소를 통합하는 것을 기반으로 국방 표준 혁신정보서비스 플랫폼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 플랫폼은 '온라인+오프라인'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 포괄적이고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표준화 서비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각각의 산업과 분야를 아우르며 표준화 내용에 대한 연구 및 판단, 표준 개발 및 표준 전환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열악한 조회수, 표준 개발의 전문성 결여, 표준 보급 및 활용에 대한 문제, 전문가 부재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표준정보 검색, 표준법규 제정 및 개정, 발표 및 보급, 표준데이터 분석, 홍보 및 활용, 표준화 교육훈련, 수상에 대한 성과 평가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방 표준 혁신정보서비스 플랫폼은 국방 분야의 표준화 요구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보급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될 것이며, 기술, 특허, 성과, 기준, 자금 등의 요소를 연결함으로써 표준화된 서비스 수준과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과학기술과 공업발전을 견인"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층 원활히 수행하고, 표준으로 국방과학기술공업체계의 현대화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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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첨단기술동맹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마련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를 계기로 미국 FDA 기관장 로버트 칼리프와 만나 디지털 헬스 분야의 양 기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각서(MOC)를 4월 27일 체결했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은 한미 첨단기술동맹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핵심·신흥기술 협력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3월 오유경 처장과 미국 FDA 로버트 칼리프 기관장 면담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제품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험 공유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료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혁신기술 활용 촉진 방안 논의 ▲식약처와 미국 FDA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 규제조화 추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은 의료제품 개발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국경 없는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각국의 규제기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과 신속한 현장 사용을 지원하기 위하여 규제 체계에 대한 국제조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번 협력각서 체결은 양 기관이 디지털헬스 분야 국제조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첫 발판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공동 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세계 여러 국가의 규제기관과 함께 의료제품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해서 더욱 안전하고 효과 있는 의료제품이 보다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미국 FDA와의 공동 워크숍을 기반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공동 워크숍 결과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제도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가이드라인 등을 선도적으로 마련하는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의 개발과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오유경 처장은 4월 26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디지털치료기기를 승인받은 현지 업체 웰닥(WellDoc)을 방문해 디지털 헬스 분야의 최근 글로벌 시장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오유경 처장은 4월 26일(현지시간) 미국약전위원회(USP)에서 열린 ‘2023 APEC 의료제품 공급망 대화’ 행사에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의약품 공급망에 대한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했으며, USP 로날드 피에르빈센치 대표와 함께 혁신 의약품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양 기관이 서로 적극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해외 식·의약 규제기관과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역할을 확대하고 미래 혁신 기술이 적용된 의료제품에 대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마련하여 우리나라의 규제가 곧 세계의 규제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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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11개 해외표준기구와 메타버스 글로벌 표준화 공동 협력 추진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4월 26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표준협력회의(GSC-23)에 참석해 11개 주요 해외 표준화 기관들과 메타버스 분야에 대해 글로벌 표준화 공동 협력을 추진키로 하였다고 28일 발표했다.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주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TTA를 비롯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국제표준화기구(ISO), 유럽(ETSI), 미국(ATIS, IEEE-SA), 일본(TTC, ARIB), 중국(CCSA), 인도(TSDSI) 등 주요 표준화 기관 전문가 약 100여 명이 참가하여 기술 패권 경쟁 하에 국제표준 공조 방안, 메타버스, 지속가능성 분야에 대해 국제표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타버스 표준화 관련, TTA는 메타버스의 궁극적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호운용성 등에 대한 글로벌 표준 초기 협력이 필수적이므로 메타버스 3대 주요 지표(공존성, 실감성, 신뢰성)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5단계 발전 단계를 제안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상세계(플랫폼) 간에 연동이 가능한 형태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서로 다른 정의, 개념, 범위 및 메타버스 발전 단계 결정이 필수적임을 공감하고, 이에 대한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정기적 회의 개최를 합의했다. 기술 패권 경쟁 하에 국제표준 공조 방안 관련, TTA는 상호운용성과 보안 위주의 표준화가 ICT 융합과 지역 패권 시대에 신뢰성, 포용성, 지속가능성으로 역할이 확장되고 있는 환경에서, TTA의 디지털 혁신 표준로드맵 개발, 머신리더블 표준, AI 내비게이터 프로젝트 및 글로벌 표준의 가치 확대를 위한 신뢰성 기반의 글로벌 표준 협력 원칙을 발표하여 글로벌표준화기구 공동선언문(GSC-23 Communiqué)에 반영했다. 또한 TTA는 회의 기간 중 엔데믹에 따른 관계 정상화, 글로벌 패권 경쟁 시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IEEE-SA(전기전자공학자표준협회),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ATIS(미국통신산업협회), TTC/ARIB(일본통신협회/전파산업협회)와 각각 양자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IEEE-SA와 AI 신뢰성 평가, 양자간 표준 채택 방안 논의를 위해 2023년 7월, 서울에서 협력 회의를 개최키로 하였으며, IEC와는 머신리더블 표준, 전자파장해 표준협력을 위해 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TTA 최영해 회장은 “제23차 세계표준협력회의(GSC-23)에서 메타버스 표준화를 위한 TTA 제안은 글로벌 표준화 이슈를 주도할 계기가 되었다”며 “글로벌표준화기구에서 표준화 추진 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