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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2022 아부다비 ISO 총회 13 - 9월 22일 02 : 순환경제▲ 순환경제 참여 패널[출처= DIN]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따르면 2022 ISO 연차총회가 2022년 9월19일 ~ 9월23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세 개최되고 있다. UAE 산업첨단기술부(MoIAT)가 주최한다.표준, 비즈니스, 시민사회, 학계, 미디어 분야 등 세계 최고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ISO 총회는 보다 좋은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표준을 활용할 것인지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총회 둘째날인 9월22일(목요일) 11:00‑12:00 세션에서 개최된 회의는 '순환 경제 : 디지털화'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됐다.커니(Kearney) 수석 고문이자 Seven Chapters of Circularity 공동 창업자인 아틸라스 투로스(Attila Turos)의 사회로 시작됐다. 회의에 참여한 패널은 다음과 같으며 세션은 산업첨단기술부(MOIAT)와 표준 및 기술 규제 부문과 공동으로 구성했다.△패널 1 : 산업첨단기술부(MOIAT) 표준 및 규제 부문 차관보 파라 알리 알자로니(Dr. Farah Ali AlZarooni)△패널 2 : 그린에틱스(Green Ethics FZ LLC) 상무이사 사라 잭슨(Sara Jackson)△패널 3 : 베올리아(Veolia) 순환경제 이사 캐서린 슈보셰(Catherine Chevauché)△패널 4 :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환경부 국장 닐군 파트마 타스(Nilgün Fatma Tas)△패널 5 : 서플러스(Cirplus) CEO 및 공동창업자 크리스티안 쉴러(Christian Schiller)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비즈니스 운영 방식과 소비자 생활 방식에 대한 다양한 디지털 변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순환경제 : 디지털화' 세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순환 경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관한 다양한 통찰력을 제시했다.패널들은 선형 소비가 이제 한계에 도달했으며 선택의 여지 없이 선형 경제에서 순환경제 방향으로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B2C, 스마트 농업, 디지털 모니터링, 제조 등을 포함해 비즈니스 및 산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술의 몇 가지 두드러진 사례를 제시했다.반면 개발도상국과 같은 국가들은 연결성 및 접근성과 같은 인프라에서 재정 비용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디지털 활용이 지속 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패널리스트들은 정부, 업계, 소비자 등 3개의 핵심 그룹이 토론하는 동안 어느 그룹도 주도하지 않았다는 점에 개탄했다. 올바른 리더십은 이것이 발전할 수 있는 프레임 워크 제공을 가능하게 하며 전환을 위해 정부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순환 및 디지털 어젠다를 결합하는 것이 탄소 중립적인 미래에 공헌하게 된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전 세계는 첨단 기술, 디지털화,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에 투자해야 된다. 이러한 전환을 위해 필요한 많은 비용과 복잡성, 특정 전문 지식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이른바 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이라는 신기술의 결정적이고 촉매제 역할, 세계 경제에서 순환성, 지속 가능성 등을 높이기 위해 표준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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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척아는척TV] 충전기 타입이 자꾸 바뀌는 이유자원낭비 하지 않으려면 표준을 빨리 정하고 신속하게 적용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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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VIQ(VIQ Solutions), 최근 보안 경영을 위해 ISO/IEC 27001 인증 획득캐나다 온타리오주 남부 미시소거에 본사가 있는 VIQ(VIQ Solutions)에 따르면 최근 보안 경영을 위해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위한 감사업부는 독립업체인 A-LIGN이 담당했다. ISO/IEC 27001은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자 인증이다. VIQ가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보안 인증을 받은 것이다.인증서는 VIQ가 ISO/IEC 27001:2013 표준의 별첨 ㅁ에 정의된 고객 데이터의 비밀성, 고결성, 가용성을 확신시켜 주는 엄격한 국제 기준에 적합하다는 증거다.VIQ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차원에서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지속적이고 최상의 표준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기업 내외부로부터 초래되는 위협을 방어함으로서 보유하고 있는 비밀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임무이다.일반적으로 기관은 디지털 현대화 노력을 강화하면서 보안 표준에 헌신하는 증거를 제공할 업계 선두 업체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한편, VIQ는 2004년 설립됐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음성과 비디오를 캡처하는 기술,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사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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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료제품 전문 상담 제공…제품화 전략적 지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개발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속한 제품화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의료제픔 개발 상담사례집’을 9월 30일 개정·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에는 ▲핵산 기반 의약품의 품질관리 기준 ▲독성시험에 사용할 수 있는 동물 종류 ▲임상시험 디자인 설계의 적절성 ▲의료기기 구성 원재료별 물리·화학적 특성 자료제출 범위 등 상담사례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의료제품별(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 분야별(품질, 비임상[약리, 독성], 임상) 연구·개발, 임상시험계획승인, 품목허가 상담사례를 질의응답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식약처는 “올해 4월 25일 출범한 ‘제품화전략지원단’이 분야별 전문 상담을 제공하면서 신속한 제품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사례집 개정이 의료제품 개발 시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제공해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제품 개발 상담사례집(1개정)’은 식약처 누리집(http://mfds.go.kr) > 법령/자료 > 자료실 > 안내서/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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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인맞춤형정보(마이데이터) 학술회의(콘퍼런스) 개최▲2022 마이데이터 컨퍼런스 포스터 / 사진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이 주관하는 ‘2022년 개인맞춤형정보(마이데이터) 학술회의(콘퍼런스)’가 9월 29일(목) 「개인맞춤형정보, 가치를 더하다(Value up, Mydata!)」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4회 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정보주체의 의지에 따라 데이터를 활용하는 개인맞춤형정보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논의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법‧제도, 서비스, 기술 등의 최신 동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술회의는 인터넷 사용자의 진정한 데이터 소유권 확보를 위해 웹(www) 분산화를 추진 중인 인럽트(사)(Inrupt Inc.) 최고경영자(CEO) 존 브루스(John Bruce)의 ‘데이터와 혁신을 위한 국제 생태계 구축’과 데이터 마이닝 전문가인 서울대 조성준 교수의 ‘개인맞춤형정보 활성화를 위해 누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가?’2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4개의 세부분과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분과, ‘새로운 가치’에서는 개인맞춤형정보 활성화를 위해 정보주체 간의 데이터 협력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분과2 ‘서비스를 넘어(Beyond 서비스)’에서는 정보주체의 권익 강화를 위한 개인맞춤형정보 서비스 사례 등을 살펴본다. 분과3 ‘최신 유행’에서는 국내 개인맞춤형정보 법‧제도 동향, 데이터 경제 속의 개인맞춤형정보, 해외 개인맞춤형정보 사례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 네 번째 분과 ‘ 혁신적 기술’에서는 개인맞춤형정보 보안 프레임워크(체계),금융 프레임워크 전송체계, 탈중앙자율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학술회의는 프레임워크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프레임워크의 새로운 활용가치를 논의하고자 마련하였다”라며, “정보주체가 단순한 서비스 사용자에서 벗어나 자신의 데이터권익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사회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활용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프레임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9월 29일(목) 오전 10시까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누리집지(kdata.or.kr) 내「2022 개인맞춤형정보 학술회의(마이데이터 콘퍼런스)」안내란을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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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컬럼 Ⅰ]신뢰란 무엇인가? - 신뢰자본의 특징신뢰는 자본인가? 신뢰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 신뢰의 자본적 특징은 무엇인가? ▲ 박희봉교수(중앙대 행정대학원 원장) 신뢰는 자본(capital)인가? 돈, 즉 경제 자본만이 자본이라고 협소하게 정의한다면 신뢰는 자본은 아니다. 하지만 자본을 광의적으로 정의한다면 신뢰는 분명 자본의 한 유형으로 볼 수 있다. 신뢰와 자본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자본의 다양한 의미를 살펴보겠다. 자본은 노동과 토지, 건물 등을 구매하여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생산수단의 역할을 하는 축적된 돈(富)을 의미한다. 따라서 자본은 축적된 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축적된 돈이 더 큰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투자될 때 비로소 자본이라 부른다. 이러한 의미에서 일반적으로 자본이란 “이익을 발생시키기 위해 생산과정에 투입되어 소득을 발생시키는 것” 으로 정의된다(Piazza-Georgi, 2002). 즉, 전통적으로 자본이라고 불리는 화폐, 토지, 공장 등의 축적된 돈 이외에도 소득을 발생시키는 것이 있다면 자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생산환경이 변화하여 인간의 지식과 기술이 중요한 생산수단이 된 후에는 경제 자본이 아닌 인적자본(human capital)도 자본으로 분류하고 있다. 같은 논리로 생산과정에서 인간의 협력이 중요하게 대두되자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인 사회자본을 자본의 범주에 포함하고 있다. 신뢰는 사회자본(social capital)을 구성하는 필수적 요소로 신뢰가 없다면 정상적인 인간관계가 형성될 수 없다. 이러한 차원에서 신뢰는 생산과정에 투입되어 더 큰 이익을 창출하는 생산수단인 자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신뢰 자본이 실제로 인간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례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신뢰와 협력을 중시하는 유대인들은 세계 모든 국가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하였다. 네덜란드 상인의 신뢰와 협력 은 해외시장을 넓히는 데 가장 중요한 무기였다. 미국으로 이주한 많은 한국인이 미국에서 자리를 잡고 성공한 이유 역시 열심히 일하여 미국인들로부터 신뢰를 획득한 결과이다. 구체적으로 신뢰 자본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나타낸다. 첫째, 신뢰는 경제자본, 즉 돈과 같이 투자되어 효과를 거두는 자원이다. 신뢰가 투자되면 생산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난다. 다른 자본이 없더라도 신뢰만 으로도 본인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신뢰가 있는 사람은 돈이 없어도 서로 동업을 하려고 한다. 물건을 외상으로 주기도 하고, 돈을 빌려주기도 한다. 심지어는 자신의 기업을 물려주기도 한다. 자본도 없고 조선소도 없이 신용만으로 선박 주조 물량을 확보한 현대중공업의 고 정주영 회장이 좋은 예이다. 둘째, 신뢰는 다른 자본의 효과를 높인다. 신뢰는 생산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간접적인 효과가 더 크다. 같은 자본을 투자하더라도 신뢰가 높은 사람이 투자하는 경우 투자에 대한 효과가 가중된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신뢰가 높은 사람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별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신뢰가 높은 사람이 한 일에 대해서는 점검사항도 적고, 검토 시간도 빠르다. 신뢰가 높은 사람이 생산한 물건도 높은 신뢰를 받고, 신뢰가 높은 사람이 파는 물건 역시 높은 신뢰를 받아 높은 가격에 빨리 팔린다. 투자된 자본이 회수되는 시간도 짧고, 이윤도 높다. 한 마디로 신뢰는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필수불가결한 자본인 것이다. 셋째, 신뢰는 많은 시간과 노력에 의해 축적된다. 축적 과정이 경제자본과 사뭇 다르다. 경제자본은 노력하고 쌓는 만큼 축적된다. 대체로 노력에 비례하여 축적된다. 반면 신뢰는 한번 신뢰받을 만한 행동을 했다고 해서 그만큼 신뢰가 형성되지 않는다. 웬만큼 노력해서는 신뢰를 전혀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노력하고, 노력의 결과를 상대방이 인정하는 순간 신뢰를 얻는다. 그리고 축적된 신뢰는 오랫동안 지속된다. 또한 축적된 신뢰는 잘 줄어들지도 않는다. 물론 단 한 번의 잘못에 의해 공들여 쌓은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기도 한다. 넷째,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신뢰는 다른 자본과 달리 사용할수록 커지는 반면, 사용하지 않으면 없어지기도 한다. 다른 자본은 사용하는 만큼 감소하고, 사용하지 않더라도 없어지지 않는다. 반면 신뢰는 사용한다고 해서 감소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용 할수록 증가한다. 반면 장기간 신뢰를 사용하지 않으면 서서히 감소하다가 어느 순간 완전히 없어진다. 다섯째, 물적자본과 인적자본은 개인이 독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신뢰는 개인이 소유하는 부분도 있지만, 개인이 독점할 수 없고 대부분 집단이 공동으로 소유한다. 개인을 대상으로 한 신뢰는 개인의 노력에 의해 증진되기도 하고, 감소되기도 한다. 그러나 집단에 대한 신뢰는 집단구성원 개인의 노력과 관계없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특정한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기업 구성원에 대한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인에 대한 신뢰도가 모든 한국인 개인에게 영향을 미친다. 즉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한 신뢰도에 의해 자신에 대한 신뢰도가 결정된다. 여섯째, 신뢰는 신뢰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신뢰도의 차이가 발생하며, 그에 따라 신뢰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특히 집단의 특징이 뚜렷한 경우 신뢰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신뢰가 극단적으로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다. 즉 혈연, 지연, 학연 등 연고에 따라 집단이 형성되거나 이데올로기, 종교적 성향에 따라 집단이 형성된 경우 신뢰자가 누구인가에 따라 극단적으로 신뢰 수준의 차이가 나타난다. 이 신뢰수준의 차이는 신뢰의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특정한 혈연집단에 대한 신뢰도의 경우, 같은 혈연집단 구성원이 평가하는 그 집단 및 구성원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다. 따라서 같은 혈연집단 내에 신뢰를 포함한 자본의 투자 효과가 극단적으로 높다. 반면, 일반인이 평가하는 그 집단 및 구성원에 대한 신뢰도는 그 집단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에 따라 정해지며, 자본의 투자효과 역시 신뢰수준에 비례한다. 그러나 다른 혈연 집단 구성원에게는 그 집단 및 구성원에 대한 신뢰도는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에 따라 자본의 투자효과 역시 낮게 나타난다. 특히 그 집단과 갈등관계에 있는 다른 혈연집단 구성원은 그 집단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낮을 수밖에 없으며, 자본의 투자효과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 ※ 본 컬럼은 박희봉교수의 저서 『신뢰사회로 가는길신뢰의 진화 』에서 발췌, 인용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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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월드IT쇼 2022’서 혁신 ICT 기술과 서비스 전시SK텔레콤이 20~2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내일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IT쇼 2022(WIS 2022)’에서 AI, 메타버스, UAM 등 첨단 ICT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의 초현실적인 경험’을 테마로 꾸린 870㎡ 규모의 전시관에 AI, 메타버스, UAM 등 대한민국의 내일을 책임질 ICT 기술과 혁신적인 ESG 서비스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 AI 반도체부터 AI 스피커, 앱, 카메라 등 인공지능으로 가득한 일상을 만나다 SKT는 AI의 핵심이 되는 기술부터 AI가 적용돼 편리한 미래의 일상을 체험하는 기회까지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SKT는 자체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SAPEON (사피온)’을 전시한다. AI 반도체는 인공지능 서비스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수행하는 핵심 두뇌 역할을 한다. 관람객은 SAPEON과 글로벌 톱 수준의 반도체 회사가 개발한 GPU (그래픽처리장치)의 데이터 처리 속도 비교 시연을 통해 SKT가 개발한 AI 반도체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다. 또한 평소에 보기 힘든 반도체 칩 실물도 관찰할 수 있다. 또 관람객은 SKT가 아마존 알렉사와 제휴해 세계 최초로 한국어-영어 동시 사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를 내 집 거실 같은 편안한 환경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아리아’를 부르면 한국 콘텐츠를, ‘알렉사’를 부르면 해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SKT는 AI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의 화질을 개선하는 ‘슈퍼노바(Supernova)’ 앱(app)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저해상도 사진을 쉽고 빠르게 고화질 사진으로 업그레이드해 보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영상을 분석해 사물의 종류와 동작까지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어 사물 검색과 침입 탐지 등에 활용되는 AI 카메라와 비전 AI 기술 시연도 선보인다. ◇ 메타버스 속 볼거리도 풍성… 이프랜드 HMD와 가상 전시회 등 이목 집중 SKT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가상 세계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SKT는 스페인에서 열린 MWC2022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프랜드(ifland)’의 HMD (Head Mounted Display) 버전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더욱 실감 나는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한다. HMD를 착용한 체험자가 보고 있는 장면을 체험자 전면에 있는 2개의 대형 LED에 보여줘 많은 방문객이 함께 관람할 수 있게 준비했다. SKT는 이프랜드 내 가상 세계에 갤러리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이 아바타가 돼 갤러리를 돌아다니며 신인 작가들의 디지털 작품을 관람하고, 도슨트 아바타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전시회도 준비했다. 또한 볼류매트릭으로 제작한 K-POP 가수 제이미의 AR 콘텐츠와 함께 SKT 본사에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혼합현실 콘텐츠 제작소 ‘점프스튜디오’에서 AR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벽면에 송출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볼류매트릭(Volumetric)은 360도 전방위를 커버하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오브젝트를 촬영해 실사 기반 입체 영상을 만드는 기술로, 실제와 유사한 생생함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초현실적 경험 제공하는 UAM 시뮬레이터와 ICT 활용한 ESG 서비스도 눈길 SKT는 차세대 교통수단 도심항공교통(UAM) 탑승 체험을 할 수 있는 4D 메타버스를 준비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관람객은 360도로 회전하는 시뮬레이터에 앉아 VR 기기를 쓰기만 하면 마치 차세대 교통수단 에어택시에 탑승한 듯한 초현실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S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돕는 배리어프리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관람객은 세계적 권위의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 2022’에서 입상한 시각 보조 서비스 ‘설리번플러스 x NUGU’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시각을 차단한 채로 음성 안내를 통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음성 안내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 사람·글자·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제공된다. 또한 SKT는 AI 기술이 적용된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를 활용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 컵 사용 프로젝트 ‘해피해빗’도 소개한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회용 컵을 통해 음료를 제공해 반납 시 자연스럽게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환경 보호를 위한 AI 기술의 의미를 전달한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AI와 메타버스가 일상에 자리 잡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ICT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월드IT쇼를 통해 혁신적인 미래 ICT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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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조선 3사 대표와 현안 및 조선업 발전방안 논의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이창양 장관은 8월 19일(금) 서울에서 ‘조선 3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선 업계의 주요 현안 및 애로사항, 조선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수주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인력부족은 심화되고 있어 인력의 적기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에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 및 외국인 인력 도입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또한, 최근 선가상승에 따른 금융권의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 상향, 국산 기술을 적용한 조선기자재의 실선 적용 확대 등도 요청했다. 아울러 국내 조선 3사는 올해 2,340억원을 투자하여 암모니아 추진 선박, 탄소 포집장치, 스마트십 데이터플랫폼 등 무탄소․디지털전환 기술개발과 함께, 스마트 야드, 친환경 설비구축 등 조선산업의 미래를 위한 시설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조선업계가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적극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도 인력확충․기술개발․생태계 강화 등 3대 분야의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①생산인력 확충, ②설계·엔니지어링 등 전문인력 양성, ③외국인력 도입 제도개선 등 종합적인 인력 확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정부와 업계가 기술개발을 통해 ①LNG 운반선·추진선 등 저탄소선박 및 주력 선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②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선박 및 자율운항 선박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③또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미래 잠재력이 큰 사업영역의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①조선소 및 기자재업체까지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여 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②수주물량 이행을 위한 금융애로 해소 등 중소조선사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③기자재 기업의 설계‧R&D 역량 등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러한 기본방향에 따라 조만간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현재의 호황기를 놓치지 않고 국내 조선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함께 전략을 마련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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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4차 산업 관련 제품 등 55개 우수조달물품 지정조달청(청장 이종욱)은 1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2회 우수조달물품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55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심사에서는 293개 제품 중 55개가 통과되어 현재 우수조달물품 지정제품은 총 1,367개가 되었다. 또한, 신규 기업의 진입 비중이 증가 추세로 처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기업의 제품은 26개로 47.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국민생활 안전과 밀접한 재난안전 대비 기술개발제품,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분야의 기술개발제품,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혁신시제품 등을 대상으로 우수조달물품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을 살펴보면, 재난 등의 상황에서 야외에서도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엑스레이’, 통신·가스 등 지하매설물 정보를 3D로 구현해 화재 등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 등이 눈길을 끌었다. 4차 산업 관련 기술개발제품으로는 레이더 기술을 적용하여 차량 인식율을 향상시킨 ‘주차제어장치’, 도로 역주행 방지기능 구현이 가능한 ‘주차관제시스템’ 등이 지정됐다. 혁신제품 중에서는 출입구에 설치되어 이물질의 실내 유입을 막고 주변 공기를 정화시키는 ‘초미세먼지 유입방지 흡입매트’, 해상에서 일정 반경 안 레이더 전파를 반사하는 물체를 표시하여 시계 불량 상황에서 사고를 방지하는 ‘레이더 비콘’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달시장에 우선적으로 납품이 가능하며, 이를 통한 납품규모는 연간 4조원에 달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이며, 기술개발투자, 고용창출, 수출 등의 실적이 뛰어난 기업에 대해 최대 3년까지 지정기간을 연장해 주고 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우수조달물품 생산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공조달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 노력을 배가한다면 민간이 끄는 역동적 경제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달청도 기업들의 불편과 부담을 초래하는 제도와 관행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공공판로 지원도 더욱 강화해서 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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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인공지능 보안의 날 발표회(AI Security Day 세미나)’ 개최▲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이하 ‘KISA’)은 인공지능(AI)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5회 AI Security Day 세미나’를 2022년 7월 14일(목)에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드는 안전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주제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을 위한 기반 기술과, 이에 내재된 보안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 보안 적용 방안 등을 논의한다. 기조연설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준비단 고진 단장이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방향’을 주제로, ▲디지털플랫폼정부 모습 ▲디지털플랫폼정부 중점 추진과제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달라지는 새로운 대한민국 등에 대해 발제한다. 이후 오전 ‘디지털플랫폼정부와 기반 기술’ 세션에서는 ▲디지털 전환을위한 클라우드 활용 및 보안 전략(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장원 상무) ▲민간 데이터 댐의 현주소를 통해 미리 보는 디지털플랫폼정부(SKT 전응배 팀장), ▲디지털플랫폼 시대, 일상으로 스며든 인공지능과 보안 이슈(ETRI 민옥기 본부장)를 주제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기반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오후에 진행되는 ‘디지털플랫폼 인공지능 보안’ 세션에서는 ▲최신 클라우드보안 기술 동향 및 인공지능 적용 방안(아스트론시큐리티 조근석 대표) ▲Privacy-preserving machine learning in theory and practice(미조지아대학교 이재우 교수) ▲ AI Model Adversial Attack & Defense(Beyond Security Aviram Jennik CEO)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어져, 디지털플랫폼정부 기반 기술의 잠재적인 보안 위협에 대응할 AI 보안 기술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 사전 신청은 7월 13일(수) 자정까지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세미나 종료 후에도 영상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공지능 보안 기업 육성’ 유튜브, 카카오tv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에는 다양한 보안 위협들이 산재되어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시대 보안위협과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인공지능 보안 기업 등 차세대 사이버보안 기업을지속 육성하여 안전한 디지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