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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표준화기구(ISO), ESG 생태계의 전략적 자문그룹에 펜실베니아 주립대 톰 호건(Tom Hogan) 교수 임명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 따르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자문하는 그룹에 펜실베니아 주립대 톰 호건(Tom Hogan) 교수를 임명했다.호건은 펜실베니아 주립대 노동 및 고용관계를 위한 DEIB(diversity, equity, inclusion and belonging,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소속감) 담당자 및 인적자원관리 교수이다.호건은 다양성과 포용성과 관련해 ISO 표준을 개발 및 발표했으며 ISO 워킹그룹의 일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자문그룹은 조직, 직원, 공급업체, 정부, 기관투자자, 글로벌 커뮤니티로 부터 ESG에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거버넌스 관점에서 환경과 사회를 바라보고 잠재적 기회 및 위험을 식별하고 관리하게 된다. 또한 ESG 기준은 광범위한 사회, 환경 문제에 대한 조직의 집단적 성실성을 평가하는 일종의 표준이다.호건이 ISO의 자문그룹에 합류한 것은 DEIB 분야 업무 경력, 대학에서 VTLD(Virtual Transformational Leadership Development Experience) 수업진행 등으로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VTLD는 가상 환경에서 예술을 활용해 학생의 참여와 학문 탐구, 보다 시민적이고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추구하는 변화의 주체로서 봉사하는 차세대 리더를 개발하는 수업이다.호건은 2020년 8월 인종 평등에 관한 SHRM 블루 리본 위원회 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또한 5월 세계경제포럼의 Empowering AI Leadership Initiative에 초대됐다.포럼에서 글로벌 사상가들과 협력해 고위 경영진을 위한 Ethical AI Toolkit을 개발 및 출판했다. 동년 6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2020-21학년도 교육 및 학습기술학부 펠로우로 선정됐다.호건은 LER 교수진에 합류하기 전 AT&T에서 23년간 운영관리 실무 경험을 쌓았다. 퇴직 전 전략적 인재 확보, 유지, 인력의 다양성, 평등 고용 기회, 긍정적 행동 등을 담당하는 이사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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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회장 및 표준화 관리 위원회(SMB) 의장에 당선▲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 인도 정부에 따르면 2023-25년 임기를 맡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회장 및 표준화 관리 위원회(SMB) 의장에 당선되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정회원의 90%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당선된 인도 대표 비말 마헨드루(Vimal Mahendru)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소속 인도국가위원회(Indian National Committee) 위원이며 인도 표준국(Bureau of Indian Standards)의 다양한 기술 위원회에도 소속돼 있다.인도 대표는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정책과 거버넌스 기구에서 인도를 대표한다. 특히 중요한 전략 및 정책 문제에 대한 인도의 관점을 제시하고 국가 표준화 우선 순위(national standardisation priorities)를 국제 모범 사례와 일치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한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는 모든 전기, 전자 및 관련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을 발행하는 국제 표준기관이다. 표준화관리위원회(SMB)는 기술 정책 문제를 담당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최상위 거버넌스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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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너지 효율 위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KS 개정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의 다양한 제품 특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한 KS 표준*을 11월 17일 개정 고시하였다. * KS C 8577,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 성능평가 요구사항」 이는 지난달 발표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따른 후속으로, 전력생산과 건축자재 기능을 모두 갖춘 BIPV가 활성화되면 건물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BIPV는 별도 부지나 외부 구조물 없이 기존 건축 디자인에 융화되어 수용성 확보가 용이하고, 수평·수직면에 두루 적용 가능해 국토가 좁고 고층건물이 많은 우리나라 보급환경에 적합하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형태 및 소재가 융합된 제품이 개발되면서 기존 KS의 적용 범위 확대 요구가 증가해 이번 개정을 통해 BIPV 설치 위치와 적용 소재를 추가했다. 국표원은 2016년부터 일반 태양광 모듈에 준한 전기성능 요구사항과 건자재 성능 요구사항을 포함하는 시험항목으로 구성된 KS를 운용해왔으나, 창호, 커튼월, 지붕에 국한된 설치 위치 및 유리에 기반한 모듈 소재 제한으로 인해 다양한 제품 적용에 어려움이 있어 산업계 및 시험기관 등 전문가 검토 및 의견 수렴을 거쳐 산업표준을 개정하였다. 이번에 개정된 KS는 적용 범위에 외벽 등을 추가하여 루버, 블라인드, 기와 등 건축 부자재 전반으로 BIPV 설치 위치가 확대되었으며, 유리가 포함되지 않는 모듈 형태도 추가하여 테플론, 고분자 PP계열 등 다양한 소재로 개발된 제품도 설치 가능해졌다. 한편, 국표원은 이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태양광발전 표준화 전략협의회」를 개최하여 BIPV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표준·인증 고도화 전략 및 향후 방향을 모색하였다. 본 협의회에 참석한 BIPV 모듈 제조업체 관계자는 KS 적용 범위를 확대한 이번 개정이 실제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제품의 보급 기반 마련 및 초기시장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BIPV 국제표준* 부합화 도입, 강화된 내화성능 시험항목 반영 등 향후 표준 및 인증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전략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였다. * IEC 63092-1, 63092-2,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제1부) 및 시스템(제2부) 요구사항 등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건물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의 보급 기반을 확충코자 KS 표준을 개정하였다”고 밝히고, “향후 태양광 기술혁신에 따라 신규 개발되는 다양한 BIPV 제품 특성을 적시 반영할 수 있도록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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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국가R&D사업 표준연구성과 관리 설명회 개최성문표준 연구개발성과관리∙유통전담기관(이하 연구성과전담기관)인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가 국가R&D사업의 표준 연구성과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국가R&D사업 표준연구성과 관리 설명회'를 2일 개최했다. 국가애도기간 중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국가R&D수행기관, 연구관리전문기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 기술평가원) 및 표준별 연구성과 전담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국가R&D를 통해 창출된 표준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인 표준 활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지난 2020년 12월,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으로 '표준'이 국가R&D 연구성과로 인정되어 한국표준협회(산업표준), 한국정보통신기술 협회(CT표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참조 및 측정표준)이 표준 연구성과 전담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과 강기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이 참석했다. 표준이 연구성과로 인정된 이후 처음으로 표준 연구성과의 정의와 의미, 연구성과 전담기관의 역할 등을 안내하는 자리였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이태원 사고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ISO 회장이 한국인으로 당선된 바로 지금이 R&D 표준연계를 활성화할 시점"이라며, 이러한 성과로 도출될 표준성과에 대한 연구자의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R&D 표준연계 및 성과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각 전담기관이 표준별 성과관리 프로세스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이와 함께 R&D 표준 연계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R&D 표준화전략컨설팅 수행사례 등을 발표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성문표준 연구성과∙관리 유통 전담기관으로서 연구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및 전담기관별 성과수집관리 시스템 연계, 표준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와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 연구소 등 연구수행기관에서 표준이 실질적인 연구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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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스틸, 위험관리학회로부터 '2022년 기업 리스크 관리 글로벌 우수상' 수상인도 글로벌 철강업체인 타타스틸(Tata Steel)에 따르면 위험 관리 학회(RIMS)로부터 '2022년 기업 리스크 관리 글로벌 우수상'(2022 ERM (Enterprise Risk Management) Global Award of Distinction)을 수상했다. 이 상은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타타스틸의 기업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역동적이고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하에서 타타스틸은 ERM 프레임워크를 개발 및 배포했다.예측하지 못한 시나리오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프레임워크는 벤치마크 산업 관행, 위험 관리 국제 표준 ISO 31000 및 COSO을 통합하는 동시에 비즈니스에 맞게 조정된다.특히 프레임워크는 사업 단위, 수준 및 기능 전반에 내재돼 있다. 이는 경제, 공급망 및 기후변화 위험을 관리하고 조직의 탄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분석된다.타타스틸은 위험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 네트워크의 일부로서 위험에 대한 지능적인 의사 결정을 이용할 수 있다.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과 함께 성장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위험 관리가 필요하기 떄문이다.참고로 COSO(Committee of Sponsoring Organizations of the Treadway Commission)는 1985년 미국에서 효과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AICPA, AAA, FEI, IIA, IMA의 5개의 민간 단체에 의해 공동 설립된 기관이다.COSO의 내부통제 프레임워크는 통제환경, 리스크평가, 통제활동, 정보 및 의사소통, 모니터링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타타스틸의 최고경영자는 T. V. Narendra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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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알-아라파 이슬람 은행, 국제 표준 ISO 27001:2013 인증 획득싱가포르 알-아라파 이슬람 은행(Al-Arafah Islami Bank)는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ISO 27001:2013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인증을 획득한 것은 정보 보안 운영의 효과, 효율성, 기밀성 및 무결성을 보장하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글로벌 표준을 구현하기 위한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은행의 샤리아 위원회는 은행 활동이 샤리아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책임이 있다. 알-아라파 이슬람 은행은 밀레니움 정보 솔루션(Millennium Information Solu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또한 은행은 " “Krishi O Grameen Khudra Biniog Prokolpa"라는 소액 금융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빈곤 감소, 농업 부문 개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알-아라파 이슬람 은행은 1995년 9월27일 설립된 샤리아(shariah) 준수 은행으로서 다카, 모티지힐(Motijheel, Dhaka)에 본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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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 출연연 공동 개최국내 연구진이 연구성과 공개를 통해 오픈소스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소통·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픈소스를 통한 R&D 연구개발 혁신을 위해 11월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오픈소스 테크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픈소스 테크데이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오픈소스 R&D 활동 공유를 통해 연구개발 혁신을 이루고 개방과 협업을 통한 연구개발 활동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ETRI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7개 출연연이 주관한다. 온라인(https://eostday.kr)으로도 생중계되는 테크데이 행사는 ▲기조연설(Keynote) ▲오픈소스와 R&D ▲오픈소스 생태계 전략 ▲커뮤니티와 개발자 등의 주제 발표와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ETRI 이윤근 인공지능연구소장, NHN Cloud 김명신 최고기술경영자(CTO), 카카오 공용준 기술이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최근 오픈소스 연구성과, 기술 동향 등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개방형 오픈소스 SW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및 공급망 관리”를 주제로 패널토의가 진행되며, 오픈소스 기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핸즈온(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와 산업간 상호작용의 미래와 대응 방안, NHN과 카카오를 비롯한 여러 기업의 오픈소스 개발 및 활용 전략 등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픈소스를 이용한 무인기 개발 및 비행성능시험, Open API 형태의 딥 러닝 모델을 활용한 연구동향 분석, 한국화학연구원 ChemAI를 활용한 데이터·인공지능 활용방안 등 다양한 방법론도 함께 소개된다. 이번 오픈소스 행사는 항공우주, 화학, 에너지, 원자력, 과학기술 데이터 등 출연연이 추진 중인 다양한 연구개발 분야의 기술을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오픈소스는 개방형 R&D 혁신을 실현하는 핵심 역량이자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이다.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긴 호흡으로 성숙된 협업문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말했다. ETRI는 오픈소스 테크데이를 다양한 분야의 오픈소스 개발자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행사로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 종사자 외에 오픈소스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자유롭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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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24개 언어 이해하는 음성인식 기술 개발국내 연구진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뿐만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세계 주요 24개 언어를 인식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 음성인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비서, AI 튜터 등 다양한 AI 서비스 확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 주요 24개 언어를 음성으로 인식, 문자로 변환할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의 성능은 구글(Google) 등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 한국어에서는 우위, 타 언어에서는 대등한 수준이다. 기존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학습데이터가 필요해 다국어 확장과 음성인식 성능 확보가 쉽지 않았다. 연구진은 ▲자기 지도학습 ▲의사 레이블 적용 ▲대용량 다국어 사전 학습 모델 ▲음성 데이터의 오디오 데이터 생성(TTS) 증강 기술 등을 통해 언어 확장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또한, 연구진은 기존에 흔히 활용되던 종단형(End-to-End) 음성인식 기술의 단점을 개선해 활용성을 높였다. 느린 응답속도의 문제는 스트리밍 추론 기술을 개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의료와 법률, 과학기술 등 특정한 도메인에 대한 음성인식 특화가 쉽도록 하이브리드 종단형 인식 기술도 개발해 적용했다. ETRI는 지난 2020년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한 후, 30여 개의 국내·외 기업에 음성인식 기술을 이전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회의록 작성 ▲자막 통역 ▲키오스크 ▲의료·교육 ▲AI 컨택센터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ETRI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 중이다. 연구진은 이번 다국어 확대와 응답 속도 지연 해결 등 신기술 적용을 통해 음성인식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안으로 지원 언어를 30여 개로 확대하고, 국내·외 전시 참여와 기업체 설명회를 통해 동남아와 남미, 아랍권 등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TRI 복합지능연구실 김상훈 책임연구원은“국내기술로 글로벌 선도업체와 대등한 수준의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기술이 우리나라 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자주권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지난 20여년 간 음성인식 기술 개발에 매진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동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자동통역 서비스에 핵심 기술을 제공한 바 있다. 현재 ETRI에서는 공공인공지능 오픈 API·DATA 서비스 포털(https://aiopen.etri.re.kr/)을 통해 11개 언어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24개 언어로 음성인식 서비스를 확대해 중소·벤처기업, 학교, 개인 개발자 등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다국어 음성인식 관련 사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율성장형 복합인공지능 원천기술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지난 사업 기간동안 연구진은 국내·외 논문 17편, 특허 43건, 기술이전 20건과 19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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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기술장벽(TBT) 대응 강화로 '인도' 수출시장 지킨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11.15.(화) 인도 델리에서 주인도대사관, KOTRA와 공동주최로 인도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대상으로 인도의 기술규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에서 인도 표준, 기술규정 등 인도의 최근 기술규제 제·개정 내용을 포스코·한화 등 우리 기업 70개 사의 해외법인 및 사무소에 전파하였다. 현지 기업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인도 수출 시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며, “사내에서도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관련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 고민이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를 자주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언급하였다. 국표원은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TBT* 애로사항 중 1/3 이상이 인도 관련 사항(‘22년 1~10월 기준 111건 중 37건)이며, 향후 5년간(‘23∼‘27) 기술규제 도입 확대가 예상되어 이에 대한 더욱더 강화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도는 약 2만여개인 표준·기술규정을 향후 5년간 약 2.7만개 이상으로 늘려 철강,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품목들을 인증 대상으로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 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 무역기술장벽): 무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기술규정, 표준, 시험인증절차 등 각국의 기술 규제(비관세장벽) 이에, 국표원은 인도의 기술규제 담당 기관인 인도표준국(BIS)*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인도표준국(BIS, Bureau of Indian Standards): 인도 소비·식품·유통부 소속 표준인증 대표기구로 표준, 기술규정, 시험검사 및 인증 등을 총괄 국표원은 지난 11.8.(화)에 인도 표준국(BIS) 대표단 5명을 국내 초청하여 양자회의를 개최하고 양 국간 TBT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 추진에 합의하였다. 또한, 양 기관 간 협력 확대에 따라 기업 설명회 등 협력 프로그램 개최도 금년 연 1회에서 ’23년 상반기 인도, 하반기 한국 등 연 2회로 확대 예정이다. 그리고, 인도 기술규제 관련 우리 수출기업을 위한 정보 수집·전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11.9.(수)에는 BIS와 국내 기업간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삼성·LG·포스코 등 국내 기업이 인도의 기술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BIS에 수출 애로사항을 질문하고 BIS로부터 직접 설명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21.1월에 설립된 TBT종합지원센터 내 인도 전담팀을 설치하여 제·개정 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련 국내 수출기업에 적극 전파할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금번 BIS 초청 협력프로그램과 인도 현지의 설명회를 통해 인도와의 TBT 애로를 신속히 해결하여 수출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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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공,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분야 메타버스 서비스 국제표준화 첫발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2022년 11월 4일 교육, 공공,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분야 메타버스 전문가와 함께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메타버스서비스표준화 포럼」을 출범하고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메타버스서비스표준화 포럼은 산학연 전문가의 표준화 활동 환경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서비스 분야의 국제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전 세계적 비대면 디지털 경제 확산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서비스가 창출되고 관심도 높지만, 국제 표준화는 이제 출발점에 있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서비스’를 미래 유망 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시장 활성화 및 고품질 서비스 제공 지원을 위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포럼을 설립하여 교육, 공공,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분야 국제표준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포럼 발족과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 메타버스 서비스의 국내외 사례 발표, 표준화 연계 방안 등 향후 표준 개발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개최하였으며, 산학연 참여자들은 실제 시장에서 사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 분야 표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유콘크리에이티브 강종진 대표는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에 대한 사례 발표를 통해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와의 차이를 소개하며, 글로벌 생태계를 따라가기 위한 표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포디비전 심현보 대표는 의료분야 3D기반 메타버스 활용 유형과 헬스케어 분야 메타버스 서비스를 위한 실감형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의료용 메타버스 서비스의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하였다. Microsoft코리아의 함상범 전무는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메타버스 유즈케이스와 MS사의 메타버스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하고, MSF*의 구성 및 설립목적과 메타버스 기술표준 트렌드 등을 소개하였다. * Metaverse Standards Forum(메타버스표준포럼): 메타버스 기술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MS, Meta, 소니, 엔비디아 등 30여 개 글로벌 기업 참여)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향후 확대될 메타버스 서비스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기술과 서비스의 국제표준화가 필수”라고 강조하고, “유망신성장 분야인 메타버스 서비스 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표준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R&D 표준화 연계 전략을 구체화하고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