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021년도 행안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 받아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직무대행 이우원)은 행정안전부의 2021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월 25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45개), 지방자치단체(17개), 공공기관(260개) 등 총 548개 기관이고, 평가 결과는 우수 186개, 보통 121개, 미흡 241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260개 공공기관 중 4개 기관을 2021년도 우수기관으로 포상했는데, 여기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포함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9년부터 이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왔으며, 이번 평가에서는 고품질 환경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방하고 환경데이터 창업대회를 개최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데이터품질 등 16개 평가항목에서 총 100점(만점)을 획득했다. 현재 환경산업 및 환경연구개발 관련 정보 160여 종을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개방하고 있고, 사회 현안 해결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환경 DB를 올해 추가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탄소중립 시대 도래로 국민과 기업의 환경 공공데이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선도적으로 고품질 환경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
제10차 한-EU FTA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작업반 개최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2.5.19(목) 15:30~19:30(한국 시각) 화상으로 「제10차 한-EU FTA 의약품 및 의료기기 작업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작업반은 한-EU FTA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규정 이행을 점검하고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하며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EU의 백신수출허가제, 백신접종증명서 등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협의하는 채널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단 한건의 수출 허가 지연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측은 한-EU FTA 발효 10년차인 지난해 브렉시트와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바이오시밀러,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수요증가로 FTA 발효 후 최초로 의약품·의료기기 교역액 100억불을 달성한 점을 평가하며, 향후 양측간 의약품·의료기기 교역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통상당국간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자고 언급했다. 이어 EU의 의약품 전략에 따른 관련 법제 개정이 우리 기업에게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활용, 의약품 적정가격 보장 관련 제도 개정 추진 경과 공유를 요청했다. 또한, 우리 의료기기의 EU시장 진출 확대와 양국의 원활할 교역을 위해 EU 의료기기 품질관리시스템(Quality Management System, QMS) 인증 절차 간소화 검토를 요청했다. 양측은 금일 논의된 사항을 지속 발전시켜 향후 개최 예정인 한-EU FTA 무역위원회에서 진전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
중기중앙회, 「공공조달 中企 정당 가격 계약을 위한 토론회」 개최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8일(수) 14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공공조달 中企 정당 가격 계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토론회는 최근 원자재 가격 및 국제 유가 등의 지속 상승으로 중소 기업의 제조 원가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정당 가격으로 계약할 수 있는 제도 장치가 필요함에 따라 마련됐다. 먼저, 유진호 중기중앙회 판로정책부장이 지난 4.29~5.4일 공공조달 관련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조달 계약금액 제값받기를 위한 중소기업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직후인 ‘20년 대비 지난 해 재료비가 상승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91%이며 평균상승률은 25.7%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 초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및 국제유가가 더욱 상승하면서 올해 초보다 재료비가 상승한 기업은 85.2%이며 평균상승률은 18.0%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해 공공조달 납품가격이 상승했다는 응답은 17.8%에 달했으며, 77.9%의 기업은 재료비가 지속 상승하는 상황에서 가격 변동 없이 납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공공조달 계약금액 제값받기를 위한 개선사항으로는 ‘물가 변동 등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 활성화’(57.8%), 적정한 예정가격 산정(27.8%), 낙찰제도 개선(8.0%), 계약담당자의 인식변화(3.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어 「현행 물품구매 적격심사제도의 평가방식 개선 검토」를 발제한 조달연구원 김대식 선임연구위원은 적격심사제도의 계약이행능력심사 기준상 낙찰하한율에 근접한 계약금액과 중소기업의 적정 이윤과의 괴리감을 지적했다. 적격심사 현황 분석 결과 구매입찰의 중소기업 비중이 97.8%로 매우 높은 가운데 현행 제도에서는 적정 제조 비용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경제·사회적 여건을 고려한 낙찰하한율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익성 동덕여자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홍성규 이사장(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김재현 연구실장(파이터치연구원), 장명균 교수(백석문화대학교), 유형식 전무이사((주)동원프라스틱)가 참석해 공공조달시장에서의 중소기업 납품 현실 등을 공유하고 정당 가격 계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을 논의했다.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홍성규 이사장은 “국가계약법상 물가상승 등에 따른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있도록 명기되어 있으나 공공기관에서 각종 서류를 요구하며 시간을 끄는 등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미반영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면서, “실효성 있는 조정 방안 마련 등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파이터치연구원 김재현 연구실장은 “공공조달은 단순히 공공부문의 물품 구매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의 성격을 갖는다”면서,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적정댓가를 받아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헀다.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공공조달시장은 연간 184조원 규모에 달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및 성장에 기여가 크지만 참여 기업의 과당경쟁, 최저가 유도, 경직된 제도 운영 등 중소기업 적정이윤 보장에 어려움이 있다”며, “기존 저가 중심에서 품질 중심 등 조달정책 패러다임에 대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위메이드, 국제표준 정보보호인증 ISO 27001 및 ISO 27701 동시 획득㈜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세계적 정보보호 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로부터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와 ISO 27701(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자회사 위믹스(WEMIX) PTE. LTD.도 함께 획득했으며 위메이드는 세계적으로 요구되는 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은 인지하고 관련 가이드에 맞추기 위해 내부 체계를 정비하고 ISO 인증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인증 획득을 기념해 위메이드 윤상호 개발이사, DNV Business Assurance Korea 이소영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메이드 본사 사옥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ISO 27701인증은 ISO 27001의 확장판으로, 개인정보관리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이며, 개인정보관리시스템을 설정, 구현, 유지관리 및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하는 경영시스템이다. 개인정보보호 관리 절차와 암호화, 비식별화, 정보주체의 권리보장 등 8개 분야, 49개의 관리기준 가이드에 모두 부합해야 한다. 인증을 획득하면 3년의 유효기간이 부여되며 인증 유지를 위해 유효기간 중 매년 사후 심사를 받는다. 위메이드측은 글로벌 정보보호 인증 2종 획득으로 정보보호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DNV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IT, 중공업,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기업의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품질, 환경, 안전보건 및 보안 인증 분야에서 적합성 등을 평가하는 국제적 인증기관이다. 국내 200여개 공공기관, 기업과 해외지사에 대해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에 대한 인증심사와 연계된 개인정보, 클라우드 보안, 비즈니스 연속성, IT 서비스 관리 심사를 제공하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 2종을 동시에 획득해 우리의 정보보안 안정성과 개인정보 보호 관리기준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위믹스 플랫폼의 정보보안,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욱 조달청장,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업계단체 방문▲이종욱 조달청장(사진 좌측)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 조달청 조달청은 제37대 조달청장으로 부임한 이종욱 청장이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17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방문해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달청과 중기중앙회는 2019년 5월 중소·벤처기업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오고 있다. 이종욱 청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정당한 조달가격 보장체계 마련, 성장사다리 제공 등 공공조달을 통해 정책지원 효과를 높여나가겠다”면서, “언제 어디서든 중소업계와 소통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중기중앙회와 수시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조달청은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는 최후의 보루이자 버팀목”이라며, “자주 소통하고 토론하며 현장을 위한 정책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어 “올해 60주년을 맞은 중소기업주간에 첫 인연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좋은 기운과 응원이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청장은 같은 날 (사)벤처기업협회(회장 강삼권)도 방문하여 기술·품질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의 초기 판로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사진 좌측에서 두 번째)와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사진 좌측에서 세 번째),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 조달청 18일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를 방문해 여성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현황을 청취하는 등 협업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KSA, 보청기적합관리인증(ISO 21388) 최초 수여식 개최▲기념촬용을 하고 있는 (사진 좌측부터) (사)중소기업정책개발원 나도성 원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신은영청각언어재활센터보청기 신은영 대표, 원보청기 청각언어센터 신수연 대표, ㈜더존보청기 이정환 대표, 파인히어링케어 강남점 김동욱 대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오수희 교수,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이정학 총장 / 사진 출처 :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한국표준협회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ISO 21388 보청기적합관리 인증 수여식이 5월 3일 삼성동 한국표준협회 DT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이정학 총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인히어링케어 강남점, 원보청기 청각언어센터, 신은영청각언어재활센터보청기, ㈜더존보청기 등 최초 인증업체 4곳에 대한 인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보청기적합관리 인증은 국제표준(ISO 21388)에 근거하여, 보청기적합관리 인증심사기준에 부합한 보청기적합관리시스템을 갖춘 국내외 보청기센터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인증제도이다. 해당 인증은 보청기센터가 보청기 사용자의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ISO 21388 보청기적합관리(Hearing Aid Fitting Management Certificate) 국제표준의 요구사항에 부합한 보청기적합관리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적화된 보청기적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 보호 및 만족도를 제고하고 공신력 확보와 동시에 보청기센터의 품질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증수여식에 참석한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이정학 총장은 “인증을 수여한 업체가 품질 보장을 위한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소비자 권익보호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학선 박사의 표준살롱]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우리를 지키는 것은?얼마 전 프랑스 관광청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를 발표한 바 있다. 총 8,129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을 받았는데 81%가 1년 내로 해외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응답했고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는 유럽(68%), 중국, 일본, 홍콩 등(13.1%),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7.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이후의 여행에서도 위생과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인식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이전 한국관광통계에 의하면 2018년 2,869만 명이 해외를 다녀온 사례를 보면 아마도 그동안 잠잠했던 해외여행은 사상 유례없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설문조사 응답자의 75%는 프랑스 여행 시 패키지여행보다는 개별 상품을 예약해 떠나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TV홈쇼핑에는 자유여행보다 다양한 패키지형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매력적인 혜택과 여행자보험도 포함하고 있다. 필자는 이와 같은 해외여행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코로나 19 이후의 상황을 고려하여 한 가지 고민이 있는데 바로 "여행자보험"가입 여부와 보장내용이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여행국가 선정과 여행 내용에는 관심이 높지만 "여행자 보험"은 다소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 예로 패키지여행의 경우 인솔자, 가이드가 있더라도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나 개인 질병 발생 시 충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여행자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를 사전에 살펴보아야 한다. 필자의 경험을 들면 일행 중 한 여성분이 갑작스럽게 다리 부상을 입었는데 현지 치료비는 물론 간병인, 통역사 고용까지 약 2천만 원 이상이 청구되었고 깁스 상태에서 불가피한 비즈니스 좌석변경 비용까지 실로 엄청난 비용이 발생했는데 대부분 여행자보험이 아닌 자비부담으로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사례가 비단 위 사례자의 불운한 경험으로만 치부할 것인가? 어느 누구나 해외에 가서 신체적 부상도 입을 수 있고 아주 위중한 코로나19에도 감염될 수 있다. 그나마 패키지여행상품은 간소한 여행자보험이라도 반드시 가입한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개별 자유여행의 경우 여행자보험에 얼마나 가입하지는 의문이 든다. "해외를 자주 다니는 나는 여행자보험은 필요 없어! " 또는 "제일 싼 보험 하나 들고 가지 뭐!"라고 할지도 모른다. 만약에 이런 자신감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말리고 싶은 마음이다. 이제는 개인 질병, 부상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감염 등급이 낮아지다고 해도 국가별 상황, 상이한 의료체계와 고비용 부담액 때문에 실질적인 보장이 있는 여행자보험을 반드시 가입하고 여행지로 떠나길 바란다.
-
[김학선 박사의 표준살롱] 나는 아파트에 전용주차구역이 있다!아파트에는 반드시 장애인주차구역이 있다. 요즘 최신아파트 단지는 주차장 대부분이 지하에 위치하고 있고 지상에는 지하로 출입이 가능한 이동통로의 역할을 하는 도로와 이사전문업체 차량이나 택배차량이 지나는 용도의 도로가 있지만 오래전의 구축아파트의 지상에는 반드시 동별로 장애인주차구역 1-2개씩 지정하고 있다. 이는 장애인들이 주로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만큼 특별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신축아파트 지하주차장도 승강기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장애인주차구역을 마련해 놓고 있다. 그래서 항상 장애인 주차구역은 장애인의 주차를 위해서 항상 비워있어야 하고 일반인 차량은 절대적 주차해서는 안 된다. 법적으로도 매우 엄정하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17조제4항에 따라 보행상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발급되는 “주차가능”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자동차 및 이러한 표지를 부착하였더라도 보행상 장애가 있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자동차를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고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3조에 따라 이를 위반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장애인을 동승한 차량도 장애인이 내리면 반드시 일반 주차구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다른 장애인을 위해 주차구역을 비워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로지 장애인주차구역에 하루 종일 주차할 수 있는 차량은 장애인이 직접 운전하는 차량에 한정한다. 다시 말하면 장애인은 하루 종일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할 수 있어도 장애인 보호자 차량은 바로 장애인이 하차한 후 일반주차구역으로 이동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장애인주차구역을 보면 장애인 차량보다는 장애인 보호자 차량이 마치 나만의 전용주차구역으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아파트 경비원이나 관리사무소 직원의 관리능력은 무력하기만 하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상 설치된 모든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단속대상이지만 이들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알면서도 법적조치할 방도가 없다. 누군가가 지방자치단체인 구청의 감독부서에 신고하기 전에는... 또한 이웃집과 인사도 없이 사는 요즘의 아파트 분위기속에서 장애인의 아픔과 어려움을 가진 가정의 속사정을 알 수는 없다. 그래도 어느 누구의 신고를 떠나서 양심적으로 장애인 본인이 운행하는 차량이 아니라면 장애인주차구역에 온종일 주차해서는 안 된다. 속 좁은 필자가 솔직한 심정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장애인을 둔 가정이 장애인주차구역 때문에 별도의 추가비용을 부담하지는 않는다. 별도 법으로 정한 보행상 장애인이 자동차를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전용 주차구역을 확보하고, 사용토록 함으로써 보행상 장애인의 주차편의 및 이동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여러 법적의무사항을 차치하더라도 장애인을 보호하자는 사회적인 선순환적인 합의에서 좁은 주차구역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에게 별도의 주차구역을 부여한 것이다. 이를 아파트단지라고 가정하면 입주주민들이 마을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일정부분을 양보한 셈이다. 따라서 구청에서 발행한 장애인주차스티커를 가지고 아파트 주민들의 선한 배려를 무시하고 이기적으로 악용해서는 안 되고 어느 누구도 악용할 여지를 만들어 주어서도 안 된다. 이에 따라 위반자는 강력하게 장애인주차차량 스티커를 취소 또는 회수하는 적극적인 자치단체 주무관청의 관리감독도 더욱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도 일반차량은 주차공간을 찾아서 어렵게 주차하는 현실에 대비하여 장애인보호자의 차량은 마치 자기만의 전용주차구역을 가진 듯이 휘파람을 불면서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하다면 우리는 누구를 탓할 것인가? 장애인 보호자인가 아니면 허술하기 짝이 없는 장애인주차구역 관계 법률을 탓할 것인가?
-
ISO, 내일을 위한 더 건강한 미래 건설국제표준화기구(이하 ISO)에 따르면 2022년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Our Planet, Our Health(우리의 지구, 우리의 건강)”라는 주제로 건강한 사람과 건강한 지구를 모두 지원하는 미래 시스템을 만들어갈 것을 선포했다. 환경과 건강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서로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할 것이 아닌 둘을 연결하여 함께 개선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전염병, 오염된 지구, 암, 천식, 심장병과 같은 질병의 발병률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1,300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피할 수 있는 환경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ISO의 목표는 표준을 통해 긍정적인 환경, 사회 및 경제적 영향을 만들어 세상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75년의 경험을 통해 건강한 인구, 기후 행동 및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가치 사슬을 위한 해결방법에 가장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들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유지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글로벌 행동을 지원하는 표준 포트폴리오가 증가함에 따라 ISO는 보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UN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지원하는데 엄청난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 업계 및 소비자가 신뢰하는 이러한 표준은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의 기초이다. ISO는 향후 10년 동안 표준은 보다 건강한 세상으로 가는 데 필요한 단계적 변화를 촉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주시대 속에서 표준의 중요성국제표준화기구(이하 ISO)에 따르면, 오늘날 약 7500개의 위성이 2,000km 이하의 고도에서 작동되고 있는데 이는 지구 저궤도(LEO)의 상한선이다. 그 중 3분의 1 이상이 지난 2년 동안 발사됐다. 스페이스X와 아마존과 같은 민간 회사 일으킬 발사는 LEO에 있는 인공위성의 수를 45,000개 이상 증가시킬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위성은 극히 일부이며 궤도 잔해 또는 우주 쓰레기는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NASA에 따르면 버려진 발사체들이나 오래된 우주선의 일부들, 도구, 버려진 쓰레기 봉지에 이르기까지 테니스 공보다 큰 크기의 27,000개의 궤도 잔해들을 추적하고 있다. 대리석보다 큰 100만 개의 파편과 1mm에서 1cm 사이 크기의 3억 3천만 개의 파편 또한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모든 물체는 7km/s로 움직여 아주 작은 파편도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충돌이나 폭발이 일어난다면 더 큰 문제가 생긴다. 이러한 문제는 운영 위성에도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우주 경쟁이 한창이던 1978년에 NASA의 과학자인 도널드 케슬러(Donald Kessler)는 LEO에 있는 물체의 수가 티핑 포인트에 도달하면 충돌로 인해 생성된 파편이 추가 충돌의 연쇄 반응을 시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결국 지구를 둘러싼 파편 구름을 만들어 그 지역을 사용할 수도 지나갈 수도 없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해, G7 국가들은 점점 증가하는 우주 잔해 문제를 다루기로 약속했다.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지속 가능한 우주 운영과 관련된 공통의 표준, 모범 사례, 지침의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ISO를 포함한 단체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우주 환경 보존”을 도울 것을 요구했다. 항공기와 우주 차량에 초점을 맞춘 기술 위원회 ISO/TC 20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작업은 두 가지 주요 방식으로 기여한다. 첫째, 궤도로 진입하는 파편의 양을 줄이고 둘째, 지구 근방 공간의 혼잡 증가로 인한 위험을 완화한다. ISO 24113은 전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본 표준은 유효 수명 동안과 그 이후에 가능한 한 적은 잔해를 남기도록 지구 근처 궤도로 발사되거나 통과하는 모든 우주선 및 발사체의 설계와 운용에 대한 요건을 규정한다. 예를 들어, 위성의 원료가 떨어지면 이는 또 다른 큰 잔해 덩어리가 되기 때문에 ISO 24113은 위성 설계자가 제조업체가 이를 고려할 것을 요구한다. 수명이 다했을 때 연료를 재급유하거나 궤도에서 제거하여 대기 상층부에서 안전하게 연소할 수 있는 위성을 구축하도록 한다. 충돌 위험을 줄이는 데 표준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계의 우주 기관들뿐만 아니라, 12개 이상의 나라들이 성공적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했고 점점 더 많은 수의 민간 기업들도 발사하고 있다. 우주선 간의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고, LEO를 통과하거나 통과하는 로켓의 안전한 통과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통신 프로토콜이 필수적이다. ISO 26900은 우주선 운영자들이 서로 빠르고 명확하게 의사소통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메시지 형식을 명시한다. 비행 전 계획을 공유하거나 다른 운영자에게 적시에 잠재적 충돌에 대해 경고하여 우주선을 조종할 수 있게 한다. ISO에 따르면 작년에 전 세계적으로 145회의 궤도 발사가 일어났다. 지구와 가까운 우주는 국가와 기업의 상업적, 과학적, 군사적 이익에 더욱 중요해진다. 혼잡도와 위험성이 증가하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표준은 모두가 안전하게 운영되는데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