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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시험연구원, 독일 호헨스타인과 업무협약 체결▲사진 제공 : FIT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이 지난 19일(현지 시각) 독일에서 호헨스타인연구원(원장 Dr. Stefan Mecheels, 이하 호헨스타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독일 북부 베니힘에 위치한 호헨스타인(Hohenstein Textile Testing Institute GmbH & Co. KG)은 1946년 설립된 섬유 분야 최고 권위의 시험인증기관으로서, 국내에서는 국제 친환경 섬유제품 인증 오코텍스(OEKO-TEX)를 공동 개발한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인도, 방글라데시, 홍콩, 독일, 헝가리 등에 자체 시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상해에도 시험실을 건립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시험인증 솔루션을 바탕으로 시험인증, 연구개발을 비롯해 섬유패션 산업의 디지털전환 트렌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FITI시험연구원은 호헨스타인이 보유한 해외 시험인증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험인증 창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해외진출 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양질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매출, 시험인증 인프라, 인력 규모 등 비슷한 점이 많을 뿐만 아니라 사업 전략도 유사하다”며, “이번 기회에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국내외 고객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는 물론 양 기관이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사에 근접 서비스 제공과 함께 Higg Index, ZDHC, SLCP, OEKO-TEX 등 FITI시험연구원이 전문성을 보유한 글로벌 친환경 시험인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 및 소비재, 산업자재, 환경바이오 분야의 시험, 검사, 인증, 심사, 교육, 컨설팅, 연구개발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지에도 해외 시험실과 사무실을 보유한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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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파연구원, 특성화고 대상 견학 및 표준강연 프로그램 운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성일, 이하 전파연)은 정보통신기술 분야 표준인식 확산의 일환으로 9월 16일(금)부터 특성화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파연 견학’ 및 ‘찾아가는 표준강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파연은 특성화고 및 과학고 등 참여 학교를 선정하기 위해 전남교육청 및 광주교육청과 협업하여, 광주·전남의 ‘금파공업고’, ‘장성하이텍고’, ‘전남에너지고’, ‘전남기술과학고’ 4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파연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표준커뮤니케이터가 설명하는 표준 관련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전파연의 핵심 임무인 전파측정 관련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볼 수 있다. 표준커뮤니케이터란 국민의 눈높이로 표준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표준전문가이다. 표준강연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무인안내기, 하이패스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기에 접목된 표준이나,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최신기술의 표준이 접목된 기기 등 구체적인 표준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어려운 주제를 부담 없이 재밌게 들을 수 있으며, 컴퓨터, TV 등 전기·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적합성과 스마트폰 등 전파를 사용하는 기기의 안전성을 측정할 수 있는 시험장 및 전자파 측정시스템 등 다양한 시설을 실제로 둘러보면서 체험할 수 있다. 고출력 전자파 시험시설에서는 이엠피(EMP) 공격으로부터 주요 정보기기를 보호하기 위한 방호시설 및 장비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이엠피(EMP) 발생 장치를 볼 수 있다. 더불어, 정보통신기술 표준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대상(전남에너지고(9.29.) 및 장성하이텍고(10.21.))으로 표준커뮤니케이터가 학교를 방문하여 표준강연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표준강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주요국들이 자국 첨단기술의 국제표준화 선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시점에, 우리나라 미래 기술을 책임질 학생들이 정보통신기술 관련 표준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견학 및 표준강연을 지속 확대하여, 우리나라 표준전문가가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미래세대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차분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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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바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식품 영업자와 지자체 식품위생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에 따른 준비사항 등을 안내하기 위해 9월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소비기한 표시제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3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소비기한 표시제에 대한 영업자와 지자체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제도가 보다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소비기한 표시제 개요와 표시방법 ▲소비기한 설정방법 ▲제도 도입에 따른 산업계 지원 내용 안대 등이다. 설명회는 전국 6개 권역에서 2회씩(영업자와 지자체공무원 대상별 1회) 개최되며, 현장 참석과 유튜브 생중계 등 원격참여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관련 교육자료·녹화영상은 추후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 공개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대상 홍보와 영업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도록 유통과정에서 보관온도 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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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 SW 개발 플랫폼 구축한다▲사진 제공 : ETRI 국내 연구진이 시각지능, 감성지능, 사물지능, 헬스케어 지능 등 스마트기기에 탑재되는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자동 생성하고 통합 개발할 수 있는 SW 개발 플랫폼을 연구 중이다. 이는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및 스마트기기 기술 패권 확보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 소프트웨어(SW) 개발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자율주행, 사물인식, 음성인식 등 AI 연산 처리에 최적화된 AI 반도체가 개발됨에 따라 클라우드·서버가 아닌 데이터를 생성하는 엣지 단말에서 직접 데이터까지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이 각광받고 있다. 딥러닝에 필요한 높은 데이터 연산량을 중앙 집중식 처리가 아닌 네트워크 효율이 높은 엣지 컴퓨팅으로 분산처리하면서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잇따라 논의되고 있다. ETRI가 개발 중인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 SW 개발 플랫폼은 저비용·고효율로 엣지 디바이스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을 돕는 차세대 플랫폼 기술이다. 본 플랫폼을 활용하면 엣지 단말에서 실행되는 AI 모델 성능을 최대 25배까지 향상시키면서도 저장공간은 1/10 이하로 줄일 수 있다. 엣지 단말로 AI 서비스를 구현하려면 단말 환경에 맞도록 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가 필요하다. 단말 자체는 중앙 서버 대비 성능 및 저장공간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간 인공지능 서비스는 대용량 저장장치와 고성능 GPU 연산기가 필요해 생활 밀접 영역의 서비스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본 플랫폼은 이를 손쉽게 해결했다. 본 기술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IoT 기기에 맞도록 AI 모델을 간단하게 최적화할 수 있어 스마트홈, 스마트헬스 등 다양한 생활 밀접형 AI 서비스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막대한 비용 투입 없이 손쉽게 AI 기술을 응용 SW에 포함하면서도 4G·5G 이동통신을 통해 배포·관리가 용이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텐서플로(TensorFlow), 파이토치(Pytorch) 등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를 8종 이상 지원하며 AI 모델을 엣지 디바이스용으로 자동 컴파일하고 응용 SW에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을 제공한다. 본 기술이 개발되면 시각지능, 감성지능, 사물지능,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엣지 단말에 탑재되는 국산 인공지능 프로세서의 활용도가 높아져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및 기술패권 확보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ETRI는 향후 본 기술이 개발되면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 통합프레임워크 ▲딥러닝 가속 HW에 기반한 경량화된 엣지 딥러닝 모델 ▲다단계 중간 표현 기반 딥러닝 컴파일러 ▲다중 딥러닝 가속 HW 지원 딥러닝 구동 정보 프로파일러 ▲딥러닝 가속 HW에 기반한 엣지 딥러닝 모델 자동 생성 플랫폼 ▲딥러닝 가속 HW 기반 엣지 디바이스 응용SW 통합개발환경 시스템 등이 산출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본 기술 개발이 ETRI가 수행했던 ‘인공지능 모델 컴파일러 NEST-C’와 ‘인공지능 가속 HW SoC’ 개발 등 선행기술 개발에 따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TRI 나중찬 서울SW-SoC융합R&BD센터장은 “유망기술로 손꼽히던 본 기술을 조기에 개발 착수하게 된데 큰 의미가 있으며, 본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개발하여 우리나라가 엣지 디바이스용 인공지능 SW 개발 플랫폼을 선도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개발될 기술은 향후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 기업, AI 반도체 개발 팹리스 기업, 인공지능 엣지 솔루션 기업, 클라우드 기업, AI SaaS 등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다. 본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엣지 디바이스 기술개발 사업”의 과제로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 기반 5G융합서비스 개발을 위한 SW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오는 2026년까지 ㈜써로마인드, ㈜넥스트칩, 오픈엣지테크놀로지(주), 한국기술교육대가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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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성적서, 더 이상 발 붙일 곳 없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시험인증기관 등이 발행한 성적서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한국제품안전관리원(부정행위 조사 전문기관)과 성적서 수요기관(한수원 및 발전5社)간 부정성적서 신고·조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5일 개최된 협약식에는 장영진 1차관,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 이재만 한국제품안전관리원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성적서 부정행위 조사는 「적합성평가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제도로서, ‘21년 5월부터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조사전문기관으로 위탁·지정되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성적서의 발행·유통·사용 全과정에서 내실 있는 부정행위조사 수행을 목적으로 금번에 체결된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한수원 및 발전5社가 납품받은 제품 등의 성적서에 부정이 의심되는 경우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 조사를 요청하고, 제품안전관리원과 한수원 및 발전5社간 정보공유 등을 통해 조사분야, 품목에 대한 조사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한다. 또한,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은 조사결과 부정행위가 확인된 경우, 수사기관 고발, 성적서 수요기관(해당 발전社)에 결과 통보 등의 조치를 취하고, 제품안전관리원과 한수원 및 발전5社는 부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적발 사례 공유 등의 교육·홍보를 실시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모두 발언에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부정성적서의 발행·유통을 근절함으로써 시험인증산업의 신뢰성 향상과 발전분야의 안전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산업부는 앞으로도 발전社외 다른 분야로 부정행위 조사협력 체계 구축을 확대하는 등 시험인증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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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도시형 「디지털 트윈 팜」 이끈다▲사진 제공 : ETRI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 대학의 연구자들이 ‘미래 도시형 디지털 트윈 팜’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으로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지역 내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대전광역시의 ‘도시 내 문제해결을 위한 디지털 트윈 실증 팜 및 로드맵 기획’ 사업을 주관하며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ETRI는 연구원이 보유한 스마트팜,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바탕으로 도심에서도 스마트팜 적용이 가능한 ‘도시형 디지털 트윈 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도시형 디지털 트윈 실증 팜 및 로드맵 기획 사업은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이 대전의 융합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고,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전시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협력, 기술 융합을 통해 과학·기술 기반 생태 환경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은 주관기관인 ETRI를 포함해 대전 지역의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ETRI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 최신 지능화 기술 플랫폼을 제공한다. 아울러 그동안 연구한‘스마트팜’기술을 적용, 사업추진에 본격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디지털 트윈 팜을 통한 고부가가치 식물의 바이오 소재 생산 현황을 분석하고, 바이오 소재·의약품 생산을 위한 맞춤형 유전자 모델, 시스템 등을 담당키로 했다. 또한, 한국기계연구원은 디지털 트윈 팜 운영을 위한 자립형 도시·건물 에너지 시스템 분야를 지원한다. 충남대학교는 식물공장과 원예기술의 시스템 및 활용, ㈜한기술 등 관련 기업은 기자재, 부품, 도시 내 서비스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향후 6개 기관은 도시형 미래 팜을 목표로 도시의 다양한 현황, 문제점,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중장기 로드맵 구축과 동시에 대전시와의 실증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도시형 디지털 트윈 팜 기술을 통해 도심에서도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함과 동시에, 도심 내 노후화되거나 버려진 건물을 스마트팜으로 활용함으로써 스마트팜과 연계된 카페, 레스토랑, 교육공간 등으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스마트팜 기술이 단순 온·습도 환경조건에 대한 측정 데이터만으로 개별적 환경의 자동관제를 관리했다면 ‘디지털 트윈 팜’은 다양한 작물의 생육조건, 생육환경 등 데이터를 구축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하여 클라우드 원격관제, 자율관제 및 생장 학습으로 작물 재배의 다양한 변수를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기존 농부의 경험치에 의존하던 생육환경에서 탈피, 데이터 과학에 입각한 디지털 트윈기술로 작물의 기능적 원소나 성분 조절로 맞춤형 농업이 가능한 셈이다. 연구진은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트윈 팜을 통해 구축한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막이나 극지, 심지어 우주에서도 원격·계획 농업이 가능한 ‘메타 팜’을 구축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향후 본 기술을 발전시켜 식량안보,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교육, 관광, 의료-헬스, 도시 공동화 및 인구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문제해결 방안도 모색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기술창업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융합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TRI 오대곤 연구전문위원은“작물의 생육 데이터의 생성·저장·유통·활용 전 주기에 걸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도시 공동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환경오염 등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고.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TRI 김명준 원장도“ETRI는 그간 모든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왔고 이번에 도시형 디지털 팜 분야도 지역혁신시스템 지원을 위한‘마중물플라자’의 청년 창업 등과 연계하여 성공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TRI는 올 11월, 공청회를 개최하여 디지털 트윈 도시형 미래 팜의 로드맵을 공개한다. 또 단기적으로 대전시 공동화 지역의 노후화된 건물 등을 대상으로 대전시 관광 및 교육, 미래 산업등과 융합되는 디지털 트윈 실증 팜 구축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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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의료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의료산업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등과 함께 제2회 「의료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대회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경제·사회 전반이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으며, 의료산업 또한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의료영상 분야는 인공지능이 우선 판독하고 의료진이 이를 보완·검증하는 인공지능 협력형 영상판독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어 인공지능 기술이 활발하게 도입되는 분야 중 하나이다. 이에 산업부는 ‘20년부터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탑재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R&D 사업(이하 동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동 사업의 주관기관인 KTL은 21개 질병·12만장의 의료영상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작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2회를 맞는 해커톤은, 지난해 20개 참여팀과 함께 다병원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외부 기관 데이터 평가를 통해 의료영상 인공지능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평소 의료데이터 접근이 어려운 벤처기업·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셋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초기 단계인 AI기반 영상진단 시장에서 유망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L은 이번 해커톤 대회에서도 공동 주관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 대한유방검진학회와 함께 고품질의 의료영상 데이터셋을 참가자들에게 개방하고, 개방 데이터 활용 교육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영상진단 솔루션 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 대회 참가자 모집은 9월 5일(월)부터 약 2주간(~9.16.) 진행되며, KTL와 대구TP 누리집을 통해 의료영상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과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TL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을 대상으로 KTL이 보유한 의료영상의 종류와 질병에 대한 정답지 등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 활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더 빨리·더 정확하게 질병부위를 표시하거나, 병변의심영상으로 분류하는 등 우수한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7개 팀에게는 산업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부상으로 카카오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한 총 1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 영상진단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영상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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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블록체인 기반 선원자격증명 서비스 표준화 추진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제안에 따라 분산식별자(DID, Decentralized Identity) 기반 선원 신원확인 수단 개선 및 서비스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관련 표준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배에 승선하는 승무원인 선원들은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연수원 등 다양한 발급기관이 제공한 여러 종류의 선원 관련 자격정보를 종이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관리하고 있다.예를 들어, 선원수첩과 해기사면허증은 해양수산부에서, 교육훈련이수증과 필기시험 합격증명서 및 의료관리자 자격증 등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구직등록필증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에서 종이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상시 휴대해야 한다.따라서, 선원들은 이러한 문서 휴대의 부담 그리고 분실 시 재발급의 어려움 등 불편함을 호소한다. 또한 각 발급기관들도 선원 종이 증명서 발급 민원 업무가 전체 업무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여 해운민원서비스 부문에서도 비대면 업무처리에 대한 요구와 디지털 시스템 활용 등과 같은 효율적 항만운영 시스템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러한 선원들의 불편함과 행정 낭비를 해소하고 해양부문의 효율적 운영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에 대응하고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선원자격증명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TTA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선원자격증명서비스 VC(Verifiable Credential) 데이터” 표준을 제정 중이다. ▲선원자격증명 시스템 구성 이 표준이 제정되면, 데이터 갱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하여 선원은 여러 종류의 종이증명서를 소지하지 않아도 되어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되고, 발급기관과 선사(船社) 등은 선원 자격 검증 절차 등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및 각 지방해양수산청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하여 해양 분야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참여를 유도하여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게 된다.선원자격 증명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식별자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증명서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전자지갑에 증명서를 발급·보관함으로써 선원들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선원자격의 선사 제출 시 필요한 정보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선사는 채용검증 등의 확인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되며, 해양경찰청 및 각국의 항만국통제(PSC, Port State Control) 등의 검증기관은 선박의 승선인원 및 승선자격이 있는 선원인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승선 선원의 자격확인 업무 개선이 가능하다.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선원자격증명서비스 VC(Verifiable Credential) 데이터” 표준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오퍼스엠, 에디넷이 중심이 되어 TTA「블록체인기반기술 프로젝트그룹(PG1006)」에서「개인정보보호/ID관리, 블록체인 보안 프로젝트그룹(PG502)」과 협력하여 제정 추진 중이다. PG1006과 PG502에는 디지캡, 해커스홀딩스, 이스톰, 가민정보시스템, 케이포시큐리티 등 총 39개의 산학연이 참가하고 있다.한국해양수산연수원 김민종 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식별자를 이용한 표준 제정으로 해양수산 분야 대국민 디지털 전환이 가능해지고, 선원훈련 자격증 등 다양한 선원 증명의 디지털 전산화, 자격증명서비스의 고도화가 가능해져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의 편익 증대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TTA 최영해 회장은 이 표준이 제정되면, “공공분야의 블록체인 도입 가속화와 이에 따른 서비스 처리 시간의 단축, 데이터 자기결정권의 확보, 특히 관련 기관 간의 선제적 협업을 통한 원스톱 대민서비스 구현에 매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한편, TTA는 국내 ICT 및 ICT융합 분야의 대표적인 표준제정기구이며 자세한 정보는 TTA 웹사이트(http://t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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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ICT 대학원과 표준 전문가 양성 발판 마련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차세대 표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ICT 대학원들과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 활동을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특허 지식, 어학, 커뮤니케이션·협상과 같은 복합 역량을 갖춰야 해, 오랜 기간의 R&D와 표준화 실무경험이 필요하다. 차세대 표준 전문가 양성을 위해 TTA에서는 ‘19년부터 전문교육과 신진 표준 전문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대학원 연구주제 맞춤 표준 전문과정으로 확대·운영한다. ‘22년에는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와 협력하여 표준 전문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매년 운영 대학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공학대에서는 산업기술·경영대학원 SW융합공학과에 ‘ICT 기술표준화(전공 3학점)’ 과목을 2학기부터 신규 개설·운영하고, TTA아카데미에서는 연구주제에 맞춰 설계한 표준 전문과정과 현직 표준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지원한다. 교육에 참여하는 석·박사 과정 학생들은 ‘신진 표준 전문가 인큐베이팅 풀’에 편입하여 국제회의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대학원 표준 전문과정은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연구개발과 동시에 표준화 경력을 축적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TA 최영해 회장은 “표준화 3대 요소인 기술, 기구, 사람 중 핵심 동인은 사람, 즉 표준 전문가”라고 강조하면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장인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디지털 기술표준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표준 전문가 저변 확대가 시급하다. 대학원 표준 전문과정은 ICT 대학원과 연계·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표준 전문가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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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서울·경기지역 협동조합 ESG 간담회 개최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8월 19일(금) 16시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서울·경기지역 협동조합 ESG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1부에는‘ESG 경영과 중소기업 대응’이라는 주제로 문성후 한국ESG학회 부회장이 ▲ESG의 개념 및 확산배경 ▲ESG 리더쉽에 대해 발표하고, ‘중대재해 대응’을 주제로 양옥석 중기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이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방안 ▲정부 지원사업등에 대해 안내한다. 이어 2부에서는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주재로서울·경기·경기북부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60여명과 ESG 및 산업안전 등에 대한 현장애로 간담이 이어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환경·안전경영을 위한 ESG 경영 지원의 필요성과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사항 논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ESG 경영은 어렵지만 안갈 수 없는 길”이라며 “다만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정부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지역별·업종별 ESG 교육을 이어나가며 중소기업의 ESG 경영 인식확산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