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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USB-C 적용·확산, 국가표준으로 지원한다다양한 소형 전자제품의 전원·데이터 접속 단자를 USB-C 국가표준으로 제정하여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휴대전화, 태블릿 PC, 휴대용 스피커 등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접속 단자를 USB-C 단자로 통합하는 국가표준 3종을 11월 29일 제정하고, 기업이 USB-C 단자 보급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용 가이드라인을 발간하였다. 국표원은 USB-C 단자 적용 확산을 위해 11월 30일 양재 aT센터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기업, 소비자단체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원·데이터 접속(USB-C) 표준 기업설명회’를 동시에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USB-C 단자에 대한 국가표준 내용, 기업이 제품 설계·평가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내용을 소개하였다. 국가표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표준을 기반으로 ▲USB-C 케이블 및 커넥터 형상 규격(KSCIEC62680-1-3) ▲USB 전력 전송 방법 규격(KSCIEC62680-1-2) ▲외부 전력공급의 상호운용 및 통신방법 규격(KSCIEC63002)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USB-C 단자 적용 제품의 다양화에 맞도록 국제표준(IEC)의 전력공급 용량 범위를 확대하는 동향을 반영하여 국가표준에도 전력공급 용량을 현재 100W에서 최대 240W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토의하였다. 기업 적용 가이드라인은 기업이 제품 적용 시 검토해야 할 기능평가에 대한 요구사항*과 주요 제품군별 전기안전에 대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 USB-C 케이블·커넥터의 내구성·내전압 시험, USB-C 케이블의 전압 강하 시험 등 더불어 유럽연합 등 해외 국가의 도입 현황, 국제표준화 현황, USB-C 단자 적용대상 제품 동향 등의 내용도 소개되었다. 유럽연합은 전자폐기물 감소, 국민편의 증진 등을 위해 USB-C 타입 충전기 표준화 법안을 2022년 10월 24일에 통과시켰다. 국표원은 설명회와 함께 제조기업, 소비자단체 등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고, 기업들은 USB-C 단자 도입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전원․데이터 접속 표준화는 기업과 함께 이끌어 낸 성과이며, 전자폐기물 감소를 통한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제품품질과 소비자 편의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표준을 활용하여 국내기업은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USB-C 단자 적용 제품을 쉽게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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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위원회(FSR), 2023년말까지 연방준비은행이(FRB)에서 ISO 20022 채택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eral Reserve Board, FSR)에 따르면 2023년말까지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s, FRB)이 ISO 20022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SWIFT)는 지난 2018년 ISO20022를 채택했다. 이후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에서 ISO20022를 채택하기 시작했다.금융기관들은 ISO 20022 표준을 마이그레이션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표준환경에서 고객이 이용해 볼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을 출시했으며 2022년 말까지 표준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ISO 20022 암호 표준의 준수는 2022년 SWIFT의 채택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다양한 고유 코딩언어를 사용하고 있어 국제 전송이 매우 복잡하고 무질서한 프로세스가 만들어졌다.따라서 모든 메시지 형식을 단일 언어인 XML((eXtensbile Markup Language)로 통합한 것이 ISO 20022이다. 일부에서는 표준이 암호화폐를 방해하고 국제송금 놀이처럼 어디에서나 수행하는 것을 방해할 것이라고 전망하한다.반면 ISO 20022 규정 준수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5개의 디지털 통화가 있다. 이중 Ripple, Stellar Lumens는 준수뿐만 아니라 ISO 20022 Standards Body의 회원이다. XDC, Iota, Algorand 역시 ISO 20022를 준수하는 암호화폐로 기관의 지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외에도 암호화폐인 Hedera Hashgraph, Quant, Cardano 등이 규정을 준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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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EEE와 IEEE 표준협회(IEEE SA), 1월 7일 '2021 IEEE 표준협회 어워드' 수상자 발표 부제IEEE와 IEEE 표준협회(IEEE Standards Association, IEEE SA)에 따르면 2022년 1월 7일 금요일 '2021 IEEE 표준협회 어워드'의 수상자를 발표했다.2021 IEEE SA 어워드는 광범위한 산업과 기술 공간에서 주요 표준 개발의 이정표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인공지능, 기계학습, 기술 윤리,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통신 및 연결, 스마트 제조, 소프트웨어, 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력 및 에너지, 지속 가능한 개발 등을 포함하고 있다.IEEE 표준은 글로벌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개발됐다.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시장 관련 솔루션에 영감을 주고, 산업과 인류를 이롭게 하고, 더 나은 세상 및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갖고 있다.2021년은 양자 컴퓨팅과 같은 신흥 기술의 획기적인 혁신뿐만 아니라 건강과 생명과학, 산업 자동화와 같은 기존 분야에서 가속화된 발전을 가져왔다. 산업과 사랍들이 기술을 사용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변화시켰다.다음은 '2021 IEEE SA 어워드'의 분야 및 수상자들이다. IEEE SA Standards Medallion의 수상자는 Bob Aiello, Edward Au, Matthew J. Butcher, Geoffrey Garner, S. Michael Gayle, Marc Holness, Peter Zollman 등이다.상무이사 특별상 수상자는 Ali Hessami, Beeban Kidron, Katina Michael, Alan Winfield 등이며 IEEE SA 적합성 평가상은 IEEE NPEC 적합성 평가 운영 위원회(IEEE NPEC Conformity Assessment Steering Committee)가 받았다.IEEE SA 국제상은 Jingxuan (Joanne) Hu, IEEE SA 신흥 기술상은 IEEE P2675™ Working Group과 IEEE P7007™ Working Group이 각각 받았다.IEEE 표준위원회 공로상(Distinguished Service Award)은 Ted A. Burse, IEEE SA 평생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은 Curtis Ashton, Ben C. Johnson 등이 수상했다.Ron Waxman 디자인 자동화 표준 위원회(DASC, Design Automation Standards Committee)의 공로상(Meritorious Service Award)은 Riccardo Mariani가 받았으며 IEEE Charles Proteus Steinmetz 상은 Haran Karmaker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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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양자샘플 최적화해 양자내성 공략 전 과정 증명국제 공동연구진이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안전한 내성이 있어 암호기술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믿어왔던 양자내성암호 대표문제 공략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 냈다. 특히, 양자샘플의 구성부터 알고리즘 계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세계최초로 분석하고 증명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제 공동연구진과 격자 기반(lattice-based) 양자내성암호의 기반 문제인 ‘이진 선형잡음문제’의 공략 가능성을 증명, 물리학 전문 학술지인 뉴 저널 오브 피직스(New Journal of Physic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올해 초 선형잡음문제 분할정복(divide-and-conquer) 알고리즘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알고리즘 계산에 필요한 양자샘플의 구성부터 주된 알고리즘 계산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결함허용 양자컴퓨팅 관점에서 최적화했다. 이로써 양자컴퓨터 관련 수학, 암호학 등 학문 및 산업 분야에 큰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양자컴퓨팅 및 차세대 암호연구에 보다 명확한 연구 비전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양자샘플의 생성 및 활용을 단순히 가정하는 기존 연구들과는 달리, 양자샘플을 구성하고 메인 계산에 활용하는 전 과정을 최적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자샘플을 구성하기 위한 양자회로를 알고리즘에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최적화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자샘플은 고전 컴퓨터에서의 데이터와 같은 것으로, 양자컴퓨터의 활용을 위해서는 그 구성과 활용이 필수이다. 연구진은 이진 선형잡음문제 공략 알고리즘을 위한 양자샘플 구성에 있어서 각각 다른 인코딩 방법을 사용해 이를 최적화했다. 양자샘플 구성에는‘원-핫(One-Hot) 인코딩’방법을 활용했다. 원-핫 인코딩은 다수의‘0’과 한 개의‘1’값으로 데이터를 구분하는 인코딩 방식이다. 머신러닝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와 달리, 주된 알고리즘 계산에는 ‘이진(Binary) 인코딩’을 사용했다. 이진 인코딩은 잘 알려진 ‘0’과‘1’ 방식의 이진법을 활용한 정표현 방법이다. 연구진은 개별 인코딩 적용 방식을 통해 결함허용 양자컴퓨팅의 구동 자원을 최적화해, 이진 선형잡음문제의 다항시간 내 공략 가능성을 증명했다. ETRI 방정호 양자컴퓨팅연구실장은 “분명히, 선형잡음문제의 양자 공략가능성에 대해 한 걸음 더 전진한 연구결과이다. 하지만, 여전히 결함허용 논리 큐비트를 구현하고 양자 레지스터의 규모를 확장하는 일은 양자컴퓨팅 분야의 커다란 숙제이다”라고 말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영국 임페리얼대 김명식 교수도 “잡음을 동반한 선형문제는 공학 및 정보보안 등 응용성이 높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양자샘플이 이미 준비되어 있거나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가정하여 해당 문제를 다뤘던 반면, 본 연구에서는 양자샘플의 생성을 비롯한 모든 계산과정을 분석하여 양자공략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ETRI 박성수 양자기술연구단장도 “양자내성암호의 안전성 혹은 양자컴퓨팅의 계산능력에 대한 과도한 신뢰는 학술적으로 옳지 않다. 양자컴퓨팅, 암호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학, 물리학, 암호학 등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논의와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향후 동일한 개별 인코딩 적용 방식을 기반으로, 양자 데이터 검색 알고리즘의 계산자원량을 결함허용 관점에서 정밀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계산과학적으로 증명된 양자이득이 결함허용 관점의 실제 양자속도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ETRI는 초전도 및 양자광학 집적회로 방식의 양자컴퓨팅 연구를 꾸준히 수행 중이다. 수년 내 10여개 큐비트(Qubit)급 규모의 연산제어 기능을 갖는 양자컴퓨팅 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 중이다. 특히, 양자컴퓨팅/머신러닝AI 활용을 위한 알고리즘·소프트웨어(SW)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도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논문의 공동 제1저자는 KIST 송우영 박사, 고등과학원 임영롱 박사, 서울대 정갑균 박사이고 참여저자는 한양대 이진형 교수, 고등과학원 박정준 박사, 김재완 교수다. 아울러 공동 교신저자로는 영국 임페리얼대 김명식 교수와 ETRI 방정호 박사이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컴퓨팅 기술개발 사업」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양자암호통신 집적화 및 전송기술 고도화 사업」, 「양자인터넷 유선 양자중계기 개발사업」 등을 통해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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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스마트제조 표준으로 앞당긴다제조 기업의 업무시스템과 생산자동화 국제표준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독일 등 스마트제조 주요 선도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국내외 스마트제조 표준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 업무시스템 등*의 통합운용 및 상호운용성을 논의하는 ISO/TC184/SC5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 * 제조실행시스템(MES),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등 기업의 업무시스템 이번 회의에서는 제조 기업 업무시스템의 상호운용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 저장방식, 상호운영 절차 등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과 제조 현장에서 표준의 활용, 확산을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우리나라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안한 자동화 시스템 통합 관련 ‘가상 생산 시스템’ 표준*은 국제표준안(DIS)**으로 진행중이며, 내년 하반기 중에는 최종 국제표준(IS)으로 제정될 예정이다. 그리고 동 표준안은 실제 제품 생산과정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하여 공정에서 병목 개선, 디지털트윈 기술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ISO DIS 16400-3 ‘가상 생산 시스템의 제조설비 동작 명세서’ ** 국제표준 제정절차 : 신규작업표준안(NP) → 작업반초안(WD) → 위원회안(CD) → 국제표준안(DIS) → 최종국제표준안(FDIS) → 국제표준(IS) 제정 또한 우리나라는 ‘기업 업무시스템 간 데이터교환(KS X 9101)’ 국가표준 개발 성과와 전기차‧가전‧조선‧소재부품 등 4개 분야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해 국제표준안 제안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 현대중공업 및 협력사가 KS X 9101의 데이터 교환 모델을 적용하여 기업 간의 제조데이터를 연동시킨 사례 등 소개 국표원은 이와 병행하여 국제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스마트제조 표준의 활용, 확산을 위한 『미래공장 표준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여 국내외 전문가들과 기업 업무시스템 간 인터페이스 방법, 공정의 생산성을 지표화하는 방법의 표준화에 대해 논의하였다. 국표원은 콘퍼런스를 통해 스마트제조 표준의 확산을 위해 국내외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국표원 이상훈 원장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기업의 업무시스템 간의 상호운용성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제조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표준안으로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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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수출지원을 위해 4개국과 6건의 기술 애로 협상 실시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15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하는 ‘22년 제3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 참가해 6건의 기술 애로를 제기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는 국가 간 서로 상이한 기술규정, 표준, 시험인증절차 등을 적용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 기술 애로 요소를 뜻한다. 더불어, WTO TBT 위원회는 무역기술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각국의 기술규제를 해소하기 위해 세계무역기구 회원국(164개)을 대상으로 매년 3차례(3월, 6월, 11월)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위원회에서 우리나라는 수출에 애로로 작용하는 EU, 인도, 중국 등 3개국의 기술규제 5건을 특정무역현안(STC)*으로 제기하는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도 양자 협의를 통해 기술규제 1건에 대해서 논의를 실시했다. * STC(Specific Trade Concerns) : 각 회원국이 WTO TBT 위원회에 공식 이의를 제기하는 안건. 주로 무역장벽 영향이 크거나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한 사항을 제기 우리측이 제기한 STC 현황은 다음과 같다. • EU(2건): ① 무선통신기기 에코디자인 규제, ② 전자디스플레이 에코디자인 규제 • 인도(2건): ① 전기자동차용 충전식 전기에너지저장장치 안전요건, ② 냉장고 QR코드 부착 요구사항 • 중국(1건): ①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요건 특히,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제품인 전자디스플레이 및 무선통신기기에 대한 EU 에코디자인 기술규제가 향후 對EU 수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표원은 이번 위원회에서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EU 대표단과 양자협의를 실시하여 동 규제에 따른 우리나라 산업계의 애로를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양측은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양자협의를 통해 타이어 안전 인증 및 라벨링 규제에 대한 우리 산업계의 애로사항 설명과 규제 완화 검토를 요청하였고, 양국은 화상회의 등을 통한 지속적 논의를 합의하였다. 국표원은 이번 위원회에서의 협상 결과를 관련 업계에 신속히 전파하여 수출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해당 기술규제 애로 해소를 위해 자유무역협정 무역기술장벽위원회(FTA TBT) 등 다양한 국제적 협력 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국표원은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기술규제가 지속적으로 도입․강화되는 상황에 대응하여 우리 수출기업과 수출시장 보호를 위해 미국, EU, 중국, 인도 등 주요 수출국의 기술규제 정보를 적극 파악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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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아제르셀 텔레콤, 뇌물 방지 관리 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001:2016 인증 갱신아제르바이잔 이동통신 회사 아제르셀 텔레콤(Azercell Telecom)에 따르면 뇌물 방지 관리 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001:2016 인증을 갱신했다. ISO 37001 표준은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인정한 세계 유일의 뇌물방지 표준이다. 아제르셀 텔레콤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이 국제 표준 인증서를 받은 최초의 이동통신사다.아제르셀 텔레콤의 부패 방지 프로그램은 회사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부패를 예방하고 윤리적 행동을 장려하기 위한 직원 교육을 목표로 한다.국제 표준의 갱신은 튀크키예 인증회사인 Denetik International Certification and Surveillance Services에서 실시한 감사에서 요구 사항을 충족하여 이뤄졌다.요구 사항은 재무적/비재무적 통제 적용, 부패 신고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 규정 위반 조사, 협력 사업체 검증 등이 포함된다. 아르제셀 텔레콤의 반부패 절차 준수는 국제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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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국가R&D사업 표준연구성과 관리 설명회 개최성문표준 연구개발성과관리∙유통전담기관(이하 연구성과전담기관)인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가 국가R&D사업의 표준 연구성과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국가R&D사업 표준연구성과 관리 설명회'를 2일 개최했다. 국가애도기간 중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국가R&D수행기관, 연구관리전문기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 기술평가원) 및 표준별 연구성과 전담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국가R&D를 통해 창출된 표준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인 표준 활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설명했다. 지난 2020년 12월,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으로 '표준'이 국가R&D 연구성과로 인정되어 한국표준협회(산업표준), 한국정보통신기술 협회(CT표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참조 및 측정표준)이 표준 연구성과 전담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과 강기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이 참석했다. 표준이 연구성과로 인정된 이후 처음으로 표준 연구성과의 정의와 의미, 연구성과 전담기관의 역할 등을 안내하는 자리였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이태원 사고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ISO 회장이 한국인으로 당선된 바로 지금이 R&D 표준연계를 활성화할 시점"이라며, 이러한 성과로 도출될 표준성과에 대한 연구자의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R&D 표준연계 및 성과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각 전담기관이 표준별 성과관리 프로세스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이와 함께 R&D 표준 연계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R&D 표준화전략컨설팅 수행사례 등을 발표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성문표준 연구성과∙관리 유통 전담기관으로서 연구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및 전담기관별 성과수집관리 시스템 연계, 표준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와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 연구소 등 연구수행기관에서 표준이 실질적인 연구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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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위급사항에서도 생존율을 높이는 ‘개인정보 긴급조회’ 표준화 추진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위급상황 발생 시 다양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IoT 기반 위급상황 개인정보 긴급조회 스마트시티 서비스 - 제1부: 개요 및 요구사항”의 연내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IoT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응급실에 직접 내원한 중증응급환자 수는 543,561건이며, 이들 중 119구급차를 이용한 수는 51.1%이다. 이들 환자는 증상 발생 후 2~3시간 내의 골든타임에 혈관확장술이나 재관류 처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실제 위급 상황에 처한 개인은 본인의 신원, 보호자 연락처, 건강상의 특이사항 등 중요 정보를 구조·구급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이에 따라 병원 전 단계에서 중증도 분류, 최적 이송 병원 선정 등에 어려움이 있으며, 이에 따라 환자 소생률이 감소하고 장애율이 높아지는 실정이다. 현재 TTA에서 추진 중인 “IoT 기반 위급상황 개인정보 긴급조회 스마트시티 서비스 - 제1부: 개요 및 요구사항”은 구조대상자의 의사소통 여부를 고려하여 사용할 수 있는 IoT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근거리 무선통신의 스마트 태깅 기술을 사용한 인식 서비스, QR 코드, 휴대폰 저장 정보를 활용한 신원확인 및 개인정보 접속 IoT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이 표준이 적용되면, 개인이 자발적으로 등록한 정보, 개인 정보 관리 사업자, 공공 기관(각 시도 지자체의 개인정보 등록 서비스 및 소방청의 U119 서비스) 등 복수의 정보 제공자로부터 받은 주요 정보를 구조구급 현장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하여 스마트시티 관련 시스템에서 조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중증 환자는 혹시 모를 재난/응급상황을 대비할 수 있으며 구급대원은 환자 신원 확인 및 현장 처치, 병원 인계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한 관련 기관들은 이러한 정보를 연동하여 국가응급의료, 구조구급관리 등 국가재난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TTA 최영해 회장은 이 표준이 제정되면, “개인 건강서비스와 병원의료, ICT 서비스와 공공서비스가 결합하여 긴박한 응급의료 단계에서 IoT 서비스를 활용한 상황별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위급사항 발생 시 구급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TTA는 국내 ICT 및 ICT융합 분야의 대표적인 표준제정기구이며 자세한 정보는 TTA 웹사이트(http://t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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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 출연연 공동 개최국내 연구진이 연구성과 공개를 통해 오픈소스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소통·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픈소스를 통한 R&D 연구개발 혁신을 위해 11월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오픈소스 테크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픈소스 테크데이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오픈소스 R&D 활동 공유를 통해 연구개발 혁신을 이루고 개방과 협업을 통한 연구개발 활동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ETRI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7개 출연연이 주관한다. 온라인(https://eostday.kr)으로도 생중계되는 테크데이 행사는 ▲기조연설(Keynote) ▲오픈소스와 R&D ▲오픈소스 생태계 전략 ▲커뮤니티와 개발자 등의 주제 발표와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ETRI 이윤근 인공지능연구소장, NHN Cloud 김명신 최고기술경영자(CTO), 카카오 공용준 기술이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최근 오픈소스 연구성과, 기술 동향 등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개방형 오픈소스 SW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및 공급망 관리”를 주제로 패널토의가 진행되며, 오픈소스 기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핸즈온(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와 산업간 상호작용의 미래와 대응 방안, NHN과 카카오를 비롯한 여러 기업의 오픈소스 개발 및 활용 전략 등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픈소스를 이용한 무인기 개발 및 비행성능시험, Open API 형태의 딥 러닝 모델을 활용한 연구동향 분석, 한국화학연구원 ChemAI를 활용한 데이터·인공지능 활용방안 등 다양한 방법론도 함께 소개된다. 이번 오픈소스 행사는 항공우주, 화학, 에너지, 원자력, 과학기술 데이터 등 출연연이 추진 중인 다양한 연구개발 분야의 기술을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오픈소스는 개방형 R&D 혁신을 실현하는 핵심 역량이자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이다.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긴 호흡으로 성숙된 협업문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말했다. ETRI는 오픈소스 테크데이를 다양한 분야의 오픈소스 개발자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행사로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 종사자 외에 오픈소스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자유롭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