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중앙대학교, 한국 최초 ICT융합안전 전문 박사 배출지난 8월25일(금)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회학과(학과장 장재옥 교수)는 의회학과 ICT 융합 안전전공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 1호 ICT융합안전 박사를 배출했다. 의회학과는 서울시와 국민안전교육 진흥 기본법 제20조에 따른 협력의 일환으로 2020년 2학기부터 ICT융합안전전공 신입생을 선발한 이후 결실을 맺었다. ICT융합안전 졸업생은 황혜석 박사, 김재겸·손혁·신정철·유창훈·이주원 석사 등이다. 황해석 박사는 '발전회사 종사자의 안전규제 인식이 안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학위를 취득했다. 김재겸 석사는 'ICT 데이터(Data) 활용이 재난대비 활동에 미치는 영향', 유창훈 석사는 '조선시대 전쟁과 전염병으로 인한 사회변화', 신정철 석사는 '발전소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현황 및 개선방안', 손혁 석사는 '장기요양기관의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ICT기술적용 인식도' 등으로 학위를 받았다.이들 ICT융합 안전 석·박사 전공자들은 발전소, 소방서 등에서 안전과 4차 산업 관련 협업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ICT융합안전전공 졸업생 대표 황해석 박사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드론, 빅데이터 등 ICT융합안전 분야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이와 함께 관련법이 새로 많이 제정돼야 한다."며 "내년도 퇴직을 앞두고 박사학위를 취득해 기쁘며 후배분들 모두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시간을 잘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
KTC-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시험·인증 원스톱 지원 협약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가구산업의 품질향상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가구 분야 시험·인증 ▲R&D 과제 공동 기획 ▲기술정보 교류 ▲그 밖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요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국내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합의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가구 소매 판매액은 10조 원을 돌파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 침체 및 수요 정체로 인해 가구 기업은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KTC는 대한가구연합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가구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증 취득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신제품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은 대한가구연합회가 주최한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코펀)이 개최되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됐다. KTC는 코펀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가구 분야 KS, 환경표지인증 취득 방안을 소개했다. 국내 최대 가구 전시회인 코펀은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최신 디자인의 가구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목공기계전시회, 대한민국목재산업박람회와 동시 개최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는 스마트 가구 산업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구 분야 시험 및 인증을 확대하고, 가구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한가구연합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기획-디지털 ID 도입국가] ③베트남 정부, 10월 중 시민 신원증명법 초안 발표 예정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2023년 10월까지 시민 신원증명법 초안(Law on Citizen Identification)을 발표할 계획이다. 초안을 완성한 후 2024년 7월 1일 시행할 예정이다.초안에서 제안된 또 다른 중요 정책은 e-ID의 개발이다. 베트남 법무행정사법개혁부는 지난 4월 시민의 신분증 데이터가 디지털 신원증명(Digital Identity) 및 해당 e-ID 계정, e-ID 카드를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밝혔다.현재 전자 식별 및 인증 시스템은 VNeID 앱이 1일 1억8000만 건 방문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 공안부는 지정된 사람만이 자신의 의무 범위 내에서 국민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e-ID 시스템 보안을 보장하고 있다.배정된 담당자는 지문이나 얼굴 인증을 통해 데이터 소유자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된다. ID 카드가 도난당했다하더라도 범죄자가 카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악용하지 못하며 피해자는 계속 e-ID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베트남은 공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2021년 칩 기반 신분증을 발급했다. 첫 번째로 의료 서비스에 적용했으며 2022년 전자계약 플랫폼을 출시했다.전자계약 플랫폼은 국가 신분증의 광범위한 채택으로 비즈니스 계약을 위한 온라인 증명, 인증, 조회가 가능하다. 산업통상부(MoIT)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경제부 산하 전자계약 인증기관인 CeCA(Certified e-Contract Authority)에서 운영 중이다.칩 기반 ID 카드는 포털 인증에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MoIT는 데이터 연결 및 공유에 대해 공안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 3월 칩 기반 생체인식 여권(biometric passport)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
[특집-기술위원회] TC107 - 금속 및 기타 무기 코팅(Metallic and other inorganic coatings)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1~TC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도 처리한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1947년 최초로 구성된 나사산에 대한 TC1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순환경제를 표준화하기 위한 TC323까지 각 TC 기술위원회의 의장, ISO 회원, 발행 표준 및 개발 표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이미 다룬 기술위원회와 구성 연도를 살펴 보면 △1947년 TC1~TC67 △1948년 TC 69 △1949년 TC 70~72 △1972년 TC68 △1950년 TC74 △1951년 TC76 △1952년 TC77 △1953년 TC79, TC81 △1955년 TC82, TC83 △1956년 TC84, TC85 △1957년 TC86, TC87, TC89 △1958년 TC91, TC92 △1959년 TC94 △1960년 TC96, TC98 △1961년 TC101, TC102, TC 104등 이다.ISO/TC 107 금속 및 기타 무기 코팅(Metallic and other inorganic coatings)과 관련된 기술위원회는 TC 105, TC 106과 마찬가지로 1962년 결성됐다. 사무국은 한국국가기술표준원(Korean Agency for Technology and Standards, KATS)에서 맡고 있다.위원회는 최진혁(Dr Jinhyuk Choi)이 책임지고 있다. 현재 의장은 권식철(Dr Sik-Chol Kwon)로 임기는 2023년까지다.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스테판 소바쥬(M Stéphane Sauvage), ISO 편집 관리자는 ISO Editing Team 등으로 조사됐다.범위는 전기 분해, 융합, 진공 또는 화학적 수단, 기계적 증착, 이온 도금을 통해 적용되는 보호 및 장식 금속 코팅 특성의 표준화다.또한 전기 분해, 융합, 진공 또는 화학적 수단을 통해 적용되는 금속 표면의 보호 및 장식용 비금속 코팅(페인트 및 기타 유기 코팅 제외)의 특성도 포함된다.이러한 코팅에 대한 테스트 및 검사 방법의 표준화 뿐 아니라 금속 및 무기 코팅을 증착하기전 기판 준비에 관한 표준화도 포함된다.현재 ISO/TC 107 사무국과 관련해 발행된 표준은 162개며 ISO/TC 107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발행된 표준은 103개다. ISO/TC 107 사무국과 관련해 개발 중인 표준은 12개며 ISO/TC 107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개발 중인 표준은 8개다.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22명, 참관 회원은 24명이다.□ ISO/TC 107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발행된 표준 103개 중 15개 목록▷ISO 1463:2021 Metallic and oxide coatings — Measurement of coating thickness — Microscopical method▷ISO 2063-1:2019 Thermal spraying — Zinc, aluminium and their alloys — Part 1: Design considerations and quality requirements for corrosion protection systems▷ISO 2063-2:2017 Thermal spraying — Zinc, aluminium and their alloys — Part 2: Execution of corrosion protection systems▷ISO 2064:1996 Metallic and other inorganic coatings — Definitions and conventions concerning the measurement of thickness▷ISO 2080:2022 Metallic and other inorganic coatings — Surface treatment, metallic and other inorganic coatings — Vocabulary▷ISO 2177:2003 Metallic coatings — Measurement of coating thickness — Coulometric method by anodic dissolution▷ISO 2178:2016 Non-magnetic coatings on magnetic substrates — Measurement of coating thickness — Magnetic method▷ISO 2360:2017 Non-conductive coatings on non-magnetic electrically conductive base metals — Measurement of coating thickness — Amplitude-sensitive eddy-current method▷ISO 2361:1982 Electrodeposited nickel coatings on magnetic and non-magnetic substrates — Measurement of coating thickness — Magnetic method▷ISO 2746:2015 Vitreous and porcelain enamels — High voltage test▷ISO 2747:1998 Vitreous and porcelain enamels — Enamelled cooking utensils — Determination of resistance to thermal shock▷ISO 2819:2017 Metallic coatings on metallic substrates — Electrodeposited and chemically deposited coatings — Review of methods available for testing adhesion▷ISO 3497:2000 Metallic coatings — Measurement of coating thickness — X-ray spectrometric methods▷ISO 3543:2000 Metallic and non-metallic coatings — Measurement of thickness — Beta backscatter method▷ISO 3543:2000/Cor 1:2003 Metallic and non-metallic coatings — Measurement of thickness — Beta backscatter method — Technical Corrigendum 1□ ISO/TC 107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개발 중인 표준 8개 목록▷ISO/FDIS 3882 Metallic and other inorganic coatings — Review of methods of measurement of thickness▷ISO 8181 Atomic layer deposition — Vocabulary▷ISO/FDIS 14919 Thermal spraying — Wires, rods and cords for flame and arc spraying — Classification and technical supply conditions▷ISO 14920 Thermal spraying — Spraying and fusing of self-fluxing alloys▷ISO/AWI 21452 Specification and requirements of thermal spray coatings for power plant boiler tubes▷ISO/AWI 21456 Determination of the residual stress of TGO layer in thermal barrier coating by photoexcitation fluorescence piezoelectric spectroscopy▷ISO/AWI 21465 Test method for CMAS corrosion of thermal/environmental barrier coatings under dynamic thermal cycling▷ISO/DIS 28721-2 Vitreous and porcelain enamels — Glass-lined apparatus for process plants — Part 2: Designation and specification of resistance to chemical attack and thermal shock□ ISO/TC 107 사무국의 소위원회(Subcommittee)의 책임하에 발행 및 개발 중인 표준 현황▷ISO/TC 107/SC 3 Electrodeposited coatings and related finishes : 발행된 표준 26개, 개발 중인 표준 3개▷ISO/TC 107/SC 4 Hot dip coatings (galvanized, etc.) : 발행된 표준 6개, 개발 중인 표준 0개▷ISO/TC 107/SC 7 Corrosion tests : 발행된 표준 15개, 개발 중인 표준 0개▷ISO/TC 107/SC 8 Chemical conversion coatings : 발행된 표준 6개, 개발 중인 표준 1개▷ISO/TC 107/SC 9 Physical vapor deposition coatings : 발행된 표준 6개, 개발 중인 표준 0개
-
[특집-기술위원회] TC106 - 치과진료(Dentistry)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1~TC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도 처리한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1947년 최초로 구성된 나사산에 대한 TC1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순환경제를 표준화하기 위한 TC323까지 각 TC 기술위원회의 의장, ISO 회원, 발행 표준 및 개발 표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이미 다룬 기술위원회와 구성 연도를 살펴 보면 △1947년 TC1~TC67 △1948년 TC 69 △1949년 TC 70~72 △1972년 TC68 △1950년 TC74 △1951년 TC76 △1952년 TC77 △1953년 TC79, TC81 △1955년 TC82, TC83 △1956년 TC84, TC85 △1957년 TC86, TC87, TC89 △1958년 TC91, TC92 △1959년 TC94 △1960년 TC96, TC98 △1961년 TC101, TC102, TC 104 등이다.ISO/TC 106 치과 진료(Dentistry)와 관련된 기술위원회는 TC 105와 마찬가지로 1962년 결성됐다. 사무국은 캐나다표준위원회(Standards Council of Canada, SCC)에서 맡고 있다.위원회는 케이티 리(Ms Katie Lee)가 책임지고 있다. 현재 의장은 고트프리트 슈말츠(Mr Prof. Dr Gottfried Schmalz)로 임기는 2024년까지다.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패트리샤 쿡(Mme Patricia Cook), ISO 편집 관리자는 산잘리 자인(Ms Sanjali Jain) 등으로 조사됐다.범위는 치과용 제품의 성능, 안전, 사양 요구 사항, 개선된 세계 보건에 기여하는 모든 임상적으로 관련된 실험실 테스트 방법 등을 포함한 구강 건강 관리에 관한 표준화다.현재 ISO/TC 106 사무국과 관련해 발행된 표준은 196개며 ISO/TC 106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발행된 표준은 2개다. ISO/TC 106 사무국과 관련해 개발 중인 표준은 40개며 ISO/TC 106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개발 중인 표준은 3개다.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31명, 참관 회원은 17명이다.□ ISO/TC 106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발행된 표준 2개 목록▷ISO 3990:2023 Dentistry — Evaluation of antibacterial activity of dental restorative materials, luting materials, fissure sealants and orthodontic bonding or luting materials▷ISO 7405:2018 Dentistry — Evaluation of biocompatibility of medical devices used in dentistry□ ISO/TC 106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개발중인 표준 3개 목록▷ISO/CD 7405 Dentistry — Evaluation of biocompatibility of medical devices used in dentistry▷ISO/CD 8172 Dentistry — Dental implant surgical guide▷ISO/AWI 18374 Dentistry — Artificial intelligence (AI) based 2D X-ray analysis — Data generation, data annotation and data processing□ ISO/TC 106 사무국의 소위원회(Subcommittee)의 책임하에 발행 및 개발 중인 표준 현황▷ISO/TC 106/SC 1 Filling and restorative materials ; 발행된 표준 25개, 개발 중인 표준 3개▷ISO/TC 106/SC 2 Prosthodontic materials ; 발행된 표준 31개, 개발 중인 표준 4개▷ISO/TC 106/SC 3 Terminology ; 발행된 표준 11개, 개발 중인 표준 4개▷ISO/TC 106/SC 4 Dental instruments ; 발행된 표준 77개, 개발 중인 표준 14개▷ISO/TC 106/SC 6 Dental equipment ; 발행된 표준 19개, 개발 중인 표준 3개▷ISO/TC 106/SC 7 Oral care products ; 발행된 표준 12개, 개발 중인 표준 4개▷ISO/TC 106/SC 8 Dental implants ; 발행된 표준 10개, 개발 중인 표준 1개▷ISO/TC 106/SC 9 Dental CAD/CAM systems ; 발행된 표준 9개, 개발 중인 표준 4개
-
[특집-표준 전문가] 중앙대 송용찬 교수 인터뷰 - 표준고위과정 활성화 필요우리나라 국가표준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역동적인 표준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품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중앙대 역시 표준고위과정 운영을 통해 현업에 필요한 국내 표준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한국표준협회가 표준고위과정의 운영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에 표준뉴스는 국내 표준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중앙대 표준고위과정을 탐방해 전문가 양성의 목적과 포부, 미래 전략, 과정 수료자들의 현장 경험을 생생히 들어 보기위해 특집을 기획했다. 표준전문가들로부터 관련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국내표준 발전 방향과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그려보기 위함이다. 표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나 질책, 교육 커리큘럼, 정부 부처와 관련 기관에 제언 등 표준업계 발전을 위한 고견을 청취하기 위한 긴 여정을 시작한 셈이다. 첫 번째로 중앙대 사회과학대 공공인재학부에서 후진양성에 앞장서며 표준고위과정을 운영하는 송용찬 교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전공이 무엇인지. "정책학을 전공했으며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공공인재학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 간단하게 이력을 소개하면. "8년간 중앙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 표준 정책을 수립하는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의 성과평가나 인사관리 등에 관해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 현재 근무하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분야는. "학생들에게 지방행정과 인사행정을 주로 가르치고 있다. 지방자치가 성공하려면 지방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 국가표준정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6년 전쯤 표준인력양성 및 표준인 교육과 관련된 논문을 쓰며 표준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했다. 이후 표준고위과정을 개설했고 지속적으로 표준정책을 수립하고 표준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 국가표준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최근 캄보디아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 참석했는데 회의 발표 내용이 어떤 나라든지 발전하려면 기본적인 토대, 즉 표준을 구축해야 된다는 것이었다. 정부가 경제정책을 수출 주도형이나 수입 주도형으로 추진하려면 표준이 정립돼 있어야 한다. 어떤 제품이든 수출 및 수입을 원활하게 하려면 국제표준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표준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완전히 표준의 시대라 생각한다. 3~4개 기술이 하나로 묶이는 융합의 시대이므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여러 문명의 이기들은 상호운용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원활하게 작동시킬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이 지속되면 될수록 표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특히 표준이 중요한 것은. "드론(Drone)이나 자율주행 자동차(Self-driving Car)가 대표적이다. 표준과 상호운용성이 없다면 운용 및 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 공급망 또는 세계적인 블록화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혹은 중국 중 어느 국가가 표준의 우위를 점하느냐에 따라 관련 산업의 글로벌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중앙대 송 교수는 유럽이나 미국, 중국이 4차 산업혁명 관련 표준을 적극적으로 제정하고 선도하려는 움직임은 또 다른 무역 장벽화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드론이나 자율주행자동차와 같은 기기들은 4차산업혁의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 특히 20~30년 내 석탄화력,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초기 단계의 에너지 전환이 아닌 근본적인 에너지 변화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송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어떤 국가가 표준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국가경제의 발전이 좌지우지되고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국가가 글로벌 패권을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표준고위과정을 개설한 동기는. "각 산업기술 분야에서 표준은 나름대로 영역들을 구축하고 있으나 횡적인 연계가 거의 되지 않았다. 표준 분야에 청년층의 진입이 부족해 표준 관련 업무를 하는 전문가들의 연령대가 매우 높아졌다. 산업 간 횡적 단절, 세대 간 횡적 단절의 모습을 보면서 횡적·종적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었다. 이러한 생각이 국가기술표준원의 뜻과 일치해 표준고위과정이 만들어졌다." - 표준고위과정의 목표는 무엇인지. "표준전문가들의 횡적·종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표준고위과정은 60~70%의 표준 전문가, 30~40%의 일반인을 학생으로 뽑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표준에 대한 인식을 높일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표준고위과정의 두 번째 목표다." - 표준고위과정 운영성과는. "1기부터 9기까지 과정을 완료했으며 10기가 수료를 앞두고 있다. 현재 9월부터 수업을 시작하는 11기를 모집하는 중이다. 한 기수당 평균 40명이므로 10기까지 수료생이 400명이 넘는다. 표준고위과정을 수료한 사람이 약 500명에 이르며 이들은 표준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모임을 통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 표준 아너소사이어티의 역할은. "표준 아너소사이어티는 표준 공동체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에게 표준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는 표준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학자로서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표준고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와 같은 다양한 창구를 활용 중이다." - 어떤 사람들이 표준고위과정에 입학하는지. "60~70%가 표준업계에 몸담고 계신 분들이다. 표준 인증이나 인증 관련 기업, 표준과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는 협회 동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입학하고 있다. 나머지 30~40%는 표준에 관심이 없었던 일반인이 표준과 관련된 뉴스를 봤거나 표준이 궁금해 지원한다. 이들 2개 그룹이 조화를 이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과정을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 표준고위과정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표준업계의 영원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연구개발 평가기준에 표준이 들어간 것이다. 표준고위과정에서 개최한 표준 연찬회에서 논의해서 국가연구개발 성과 평가법을 수정했고 연구개발 평가 기준에 표준을 포함시켰다. 표준고위과정 수업 중 하나인 표준연찬회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 표준고위과정에 입학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표준고위과정은 공부를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표준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나 지식 습득에 앞서 동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데 중점을 뒀으면 한다. 네크워킹을 형성할 수 있는 사람이 50명+50명, 이렇게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우리사회에서 자기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표준인식 확산의 씨앗이 될 것이라 믿는다." - 한국표준협회에서 고려대, 부산대, 중앙대와 협력해 대학원에서 표준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들 과정과 표준고위과정의 차이점은. "대학원의 석·박사 프로그램은 단순히 표준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기업이나 협회에서 표준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 반면 표준고위과정은 직접적인 인력 양성보다는 표준을 어느 정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표준에 대한 최근 동향을 제공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획득하도록 돕는다." - 표준고위과정 수료생이 현업에 복귀한 이후는. "현업에서 혼자 열심히 표준 업무를 하다가 과정을 수료하면 공유 및 협업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 표준고위과정 중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중심학습) 수업이 있는데 팀을 구성한 후 팀별 주제를 설정하고 주제에 대한 표준 관련 해답을 찾는다. 이를 통해 끈끈하게 형성된 팀워크가 5~6년이 지난 지금도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 국가기술표준원이 표준고위과정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표원은 왜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지. "국가기술표준원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제는 일반인이 표준에 대해 잘 인식하도록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마지막 단계에 있는 표준고위과정은 표준 전문가들의 네트워킹에 초점을 둔 과정이다." - 국표원은 국가표준제도 확립 및 경제발전, 국민안전 보호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표준고위과정을 지원하는 이유는. "1875년 17개 국가 대표들이 프랑스 파리에 모여 미터 협약을 통해 정량적인 도량형 체계를 마련했다. 조선 말기인 고종 시절 계량 측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원기라는 미터를 재는 도량형이 도입됐다. (참고로 원기란 길이·부피·무게 등 도량형을 측정하는 미터·리터·킬로그램 등 단위의 기준이 되는 기구를 말한다.) 1963년 국가표준이라는 산업표준화법이 제정되며 산업 표준이 시작됐다. 이때부터 국내 표준이 정착됐다고 본다. 따라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급격한 기술발전이 이뤄지며 표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 국민은 표준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대중화 필요성때문에 표준고위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2024년 표준고위과정 관련 사업이 종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표준전문가 양성에 대한 계획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표준고위과정은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사업 연장 여부를 판단하겠지만 표준고위과정 뿐 아니라 표준 관련 R&D사업은 표준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누군가가 반드시 해야 될 사업으로 그냥 끝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 국내에서 표준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데 현재 배출한 수료생만으로 산업계에서 필요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표준전문가라는 개념 자체가 애매모호하다. 각 산업 분야에서 기술 전문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으며 이들이 표준활동을 하면 경험이 쌓이고 표준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표준부터 시작해 기술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 표준전문가로 성장하는 사람은 드물다. 국가기술표준원이나 한국표준협회에서 표준에 포커스를 맞춰 인력을 양성하는 경우 10~20명 선으로 적지만 표준인력은 수백명 혹은 수천명이 필요한 실정이다. 환경이나 식품·의약품, 재난안전 등과 같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표준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육 과정이 필요하며 그게 표준고위과정이 존속되는 이유다." -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선도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표준은 원래 민간에서 주도하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민간에 표준업무를 위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민간의 역량이 부족해 국가가 선도했으나 현재도 여전히 국가가 이끌어가고 있다. 글로벌 표준선도국으로 부상하려면 민간의 표준 역량을 키워나가여 한다." - 표준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표원이 시급하게 지원해야 할 것은. "표준 전문기관으로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축소하지 말고 꾸준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아직 척박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표준산업의 생태계 조성이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 국표원의 상위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할 사항이 있으시다면. "산업통상자원부 뿐 아니라 전 부처가 표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행정부를 책임지고 있는 총리와 대통령이 표준정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 표준뉴스가 우리나라 표준산업의 발전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길 바라는지. "표준뉴스가 표준 정보만을 모아 놓은 곳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표준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통합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최종적으로는 국가표준시스템과 연계되고 국가표준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 표준인들의 놀이터가 됐으면 한다." 송 교수는 우리나라가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단기간에 G10에 포함될 정도로 성장했지만 더 발전하려면 정부의 표준정책이 고도화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관계 부처가 표준고위과정을 적극 지원해 표준의 대중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표준뉴스는 송 교수의 바람대로 우리나라 표준업계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젠다를 발굴할 계획이다. 표준업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제안도 게을리하지 않을 방침이다. 독자 여러분의 고견도 환영한다.
-
‘스마트HACCP 공장 구축 지원사업’ 신청하세요!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HACCP 솔루션을 구축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 생산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도 부처협업형(식품)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앞서 식약처 스마트HACCP 선도모델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범용솔루션 보급을 위해 빵류 HACCP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도모델은 식품제조 전(全) 공정의 자동화·디지털화로 실시간 데이터 연동·제어 및 지능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 HACCP과 생산관리(MES)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범용솔루션은 선도모델을 기반으로 동일한 유형에서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MES+스마트 HACCP)으로 업체에 따라 사용 기능 및 범위 등을 선택하여 사용 가능하다. HACCP인증원은 ‘식품유형(빵류)별 스마트HACCP 범용솔루션’ 개발·보급을 통해 식품업체와 민간 프로그램 개발업체(공급기업)에 소스 코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더욱 확대해 영세·소규모 식품업체의 경제적·기술적 부담을 경감하고 스마트HACCP 시장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IoT 기술을 활용한 중요공정의 자동 기록관리 구축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 및 제조설비와 연계시스템의 구축·연동 등이며 기업당 정부지원금 최대 2억원(정부지원금과 식품기업 자부담 1:1 매칭)을 지원한다. 서연범 기술혁신본부장은 “부처협업형 지원 사업을 통해 스마트HACCP 기반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빵류 제조업체의 생산공정을 효율화할 뿐만 아니라 작업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데이터 위·변조 등을 방지해 해썹의 실효성을 보다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효율적인 HACCP관리를 위해 향후 식품유형별 범용 솔루션 개발·보급을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HACCP 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8월 11일부터 9월 11일까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문의 사항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스마트기획팀(043-928-0078)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국표원, 백신산업 분류코드 국가표준 제정백신산업에 특화된 국가표준이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백신산업의 표준화된 체계 마련을 위해 ‘백신산업 분류코드’ 국가표준(KS J 1010)을 24일 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19일 산업부가 발표한 ‘바이오경제 2.0 추진방향’ 중 바이오 분야 원부자재 국산화율 제고라는 정책과제의 후속 조치다. 이 표준에서는 백신산업의 정의와 백신산업의 세부 분류체계를 정립했다. 백신산업을 ▲백신 완제품 ▲백신 원부자재 ▲백신 장비 ▲백신 관련 서비스(위탁개발․생산, 보관수송 등) 등 크게 4개 산업으로 분류하고 다시 20개 중분류, 57개 소분류로 세분화했다. 이 표준으로 국내 백신산업과 관련된 기관이 통일되게 사용할 수 있는 분류체계가 마련됐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백신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부는 국내 백신산업의 육성과 진흥을 위해 백신산업의 분류체계 마련에 착수했다. 기존 ‘바이오산업’의 하위 여러 분야에 혼재돼 있는 백신산업에 대해 가치 사슬 상의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새로운 분류체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표준 제정으로 백신산업의 전후방 연관산업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팬데믹 이후 백신산업은 연간 10%의 성장이 전망되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서, 경제․안보면에서 중요한 산업으로 부상했다”며 “이번 표준 제정으로 백신산업의 성장기반을 확립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표준개발로 바이오산업 육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표준협회,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해커톤 행사 개최한국표준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담하며 한국표준협회가 운영하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해커톤 행사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지역자원과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가 결합된 ‘로컬콘텐츠’ 역량을 갖춘 지역가치 창업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에는 계명대, 경남정보대, 목포대, 수원대, 서울예술대, 한라대, 홍익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뤄 제한 시간 내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이번 해커톤은 지역 예선 심사를 통과한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심사를 통해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대상으로는 조치원의 로컬 자원을 활용한 스프 브랜드를 기획한 홍익대학교 ‘SUPWAY’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으로는 목포대학교 후문상권의 빈 점포에 학생출자 협동조합 커먼즈바 ‘도림1946’를 창업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목포대 '연꽃보다 도림F4'팀 등이 수상했다. 해커톤 대회에 참가한 전시은 목포대 관광경영학과 학생은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로컬창업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지역 자원과 나다움이 결합해 창의적인 로컬콘텐츠들이 도출되었다”며 “로컬크리에이터와 예비창업자가 함께할 기회를 늘리고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표준협회, AA1000 검증심사원 국제자격 교육 실시한다국내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검증심사원 자격 취득이 가능해진다. 한국표준협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채택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검증 표준인 어카운트어빌리티(AccountAbility)의 AA1000 검증심사원 국제자격 교육을 국내 최초로 9월 13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카운트어빌리티는 지속가능성 공시의 글로벌 제 3자 검증 표준을 제정하는 기관으로 1999년부터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AA1000 검증 표준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채택된 지속가능성 표준이다. 본 교육 수료 후 시험을 통과하면 어카운트어빌리티의 검증심사원 자격을 국내에서도 취득할 수 있다. 교육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세 내용은 한국표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닐 미서 어카운트어빌리티 CEO는 “한국표준협회의 AA1000 공식 교육과정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표준에 대한 인식 및 통찰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본 교육이 보고서 검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고서 발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표준협회는 2022년 검증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어카운트어빌리티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023년 AA1000의 한국어판을 발간했다. 번역본은 어카운트어빌리티 웹사이트에서 무료 다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