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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SO/TC 1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s) 소개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1~TC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이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1947년 최초로 구성된 나사산에 대한 TC1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최근 순환 경제를 표준화하기 위한 TC323까지 각 TC 기술위원회의 의장, ISO 회원, 발행 표준 및 개발 표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첫첫 번째로 살펴보는 ISO/TC1 나사산 관련 기술위원회는 1947는 만들어졌다. 사무국은 중국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Standardization Administration of China, SAC)에서 맡고 있다.위원회는 샤요빈 리(Xiaobin Li) 교수가 책임지고 있으며 임기가 2024년까지인 의장은 용 카이 시(Mr Yong cai Xi), 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미 마호 타카하시(Mme Maho Takahashi), ISO 편집 관리자는 앤 귀엣(Ms Anne Guiet) 등이다.범위는 공차 및 검증을 포함해 최소한의 다양한 기본 프로필, 피치, 직경을 사용해 국제적으로 상호교환 가능한 체결 및 트레버스 나사산 시리즈의 표준화이다.현재 ISO/TC 1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발행된 ISO 표준은 28개이며 개발 중에 있는 ISO 표준은 4개다.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14명, 참관 회원은 25명으로 조사됐다.□ 발행된 ISO 표준은 28개 목록▲ISO 68-1:1998 ISO : general purpose screw threads — Basic profile — Part 1: Metric screw threads▲ISO 68-1:1998 ISO : general purpose screw threads — Basic profile — Part 1: Metric screw threads▲ISO 68-1:1998/Amd 1:2020 : ISO general purpose screw threads — Basic profile — Part 1: Metric screw threads — Amendment 1▲ISO 68-2:1998 : ISO general purpose screw threads — Basic profile — Part 2: Inch screw threads▲ISO 68-2:1998/Amd 1:2020 ISO general-purpose screw threads — Basic profile — Part 2: Inch screw threads — Amendment 1: The dimensions of basic profile▲ISO 261:1998 ISO general 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General plan▲ISO 262:1998 ISO general 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Selected sizes for screws, bolts and nuts▲ISO 263:1973 ISO inch screw threads — General plan and selection for screws, bolts and nuts — Diameter range 0,06 to 6 in▲ISO 724:1993 ISO general-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Basic dimensions▲ISO 724:1993/Cor 1:2009 ISO general-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Basic dimensions — Technical Corrigendum 1▲ISO 725:2009 ISO inch screw threads — Basic dimensions▲ISO 965-1:2013 ISO general 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Tolerances — Part 1: Principles and basic data▲ISO 965-1:2013/Amd 1:2021 ISO general 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Tolerances — Part 1: Principles and basic data — Amendment 1▲ISO 965-2:1998 ISO general 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Tolerances — Part 2: Limits of sizes for general purpose external and internal screw threads — Medium quality▲ISO 965-2:1998/Amd 1:2021 ISO general 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Tolerances — Part 2: Limits of sizes for general purpose external and internal screw threads — Medium quality — Amendment 1▲ISO 965-3:2021 ISO general 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Tolerances — Part 3: Limit deviations for screw threads▲ISO 965-4:2021 ISO general 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Tolerances — Part 4: Limits of sizes for hot-dip galvanized external screw threads to mate with internal screw threads tapped with tolerance position H or G after galvanizing▲ISO 965-5:1998 ISO general 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Tolerances — Part 5: Limits of sizes for internal screw threads to mate with hot-dip galvanized external screw threads with maximum size of tolerance position h before galvanizing▲ISO 965-5:1998/Amd 1:2021 ISO general 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Tolerances — Part 5: Limits of sizes for internal screw threads to mate with hot-dip galvanized external screw threads with maximum size of tolerance position h before galvanizing — Amendment 1▲ISO 1501:2009 ISO miniature screw threadsISO 1501:2009/Amd 1:2020 ISO miniature screw threads — Amendment 1: The figure for the tolerance zone of external thread▲ISO 1502:1996 ISO general-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Gauges and gauging▲ISO 2901:2016 ISO metric trapezoidal screw threads — Basic and design profiles▲ISO 2902:2016 ISO metric trapezoidal screw threads — General plan▲ISO 2903:2016 ISO metric trapezoidal screw threads — Tolerances▲ISO 2904:2020 ISO metric trapezoidal screw threads — Basic dimensions▲ISO 5408:2009 Screw threads — Vocabulary▲ISO 5864:1993 ISO inch screw threads — Allowances and tolerances▲ISO 16239:2013 Metric series wires for measuring screw threads□ 개발 중인 표준 목록▲ISO/CD 68-1 : ISO general purpose screw threads — Basic and design profiles — Part 1: Metric screw threads▲ISO/CD 68-2 : ISO general purpose screw threads — Basic and design profiles — Part 2: Inch screw threads▲ISO/DIS 262 : ISO general 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Selected sizes for screws, bolts and nuts▲ISO/DIS 724 : ISO general purpose metric screw threads — Basic dimen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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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푸니암 아카데미,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 국제 표준 ISO 27001:2022에 대한 온라인 선임 심사원 교육 과정 도입인도 온라인 ISO 교육 기업 푸니암 아카데미(Punyam Academy)에 따르면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 국제 표준 ISO 27001:2022에 대한 온라인 선임 심사원 교육 과정(lead auditor training course)을 도입했다. 푸니암 아카데미는 다양한 유형의 ISO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온라인 인증을 위해 웨비나를 이용해 강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 제공업체이다.ISO 27001:2022는 조직이 정보 자산을 보호하는 정보 보안 관리에 대한 세계 최고의 표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온라인 교육 과정은 ISO 27001:2022에 따른 요구 사항 및 통제에 대한 최신 개정판을 고려하여 개발됐다.교육 과정에는 시청각 프레젠테이션, 유인물, 감사 체크리스트, 비디오 및 온라인 시험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교육 과정 참가자는 ISMS의 공인 선임 감사자 자격을 갖추기 위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또한 교육 참가자는 ISO 27001:2022 관련 문서를 배울 수 있다. 문서에는 ISMS 매뉴얼 절차 및 기록 목록, 선임 심사원으로서 이를 확인하는 방법, 심사 및 질문 기법의 유형, 체크리스트를 이용한 인증 심사 수행이 포함된다.교육 참가자에게 위험 관리, 위험 평가 및 치료의 개념이 제공된다. 특히 선임 심사원 교육 과정을 마친 참가자는 ISO 27001:2022 인증 심사를 위한 심사팀을 이끌 수 있다.온라인 교육 과정은 ISO 27001:2022에서의 선임 감사 희망자, 실무 전문가, 학생을 포함한 모든 교육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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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혁신을 통한 혁신성과의 지속 실현 방안을 제시한 ‘혁신경영 표준화 포럼’조직의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혁신경영 표준화 포럼'이 지난 11월 4일 인터컨티넨탈 COEX 호텔 알레그로룸에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스웨덴 국립표준청(SIS, Swedish Institute for standards), Magnus Karlsson 혁신경영 부문 의장이 기조강연을, 박영민 위원(혁신경영 전문위원회 대표위원)이 혁신경영 표준의 주요내용과 활용방안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공공예산 삭감에 직면했던 Airbus가 혁신문화의 고취와 확산을 통한 혁신 DNA 구축을 혁신경영시스템 표준 적용을 통해 이루어 낸 벤치마킹 사례가 발표되었고 우리나라 남부발전, 포스코홀딩스의 혁신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이노베이션포럼의 강성주 회장의 사회로 '혁신경영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표준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자 및 혁신경영 전문가가 참여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Karlsson 의장은 글로벌 경영진의 84%가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94%는 그들의 혁신 성과에 불만족한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고도로 정립된 혁신전략과 혁신 문화를 가진 기업이 동종 기업을 능가한다는 사실을 적시하며 ① 혁신 활동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혁신성과 제고, ② 전사적 혁신역량 개발 및 평가를 위한 시스템적 접근 방식이라는 2가지 혁신경영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박영민 대표위원은 '혁신은 다른 중요한 조직의 프로세스와 마찬가지고 관리가 가능하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콜롬비아 대학 Rita McGrath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지속가능한 혁신을 어떻게 가능토록 할 지를 혁신경영 표준인 ISO 56000 시리즈를 통해 정의된 내용을 소개하며 그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강성주 이노베이션포럼 회장은 “이번 포럼은 2022년도 국가표준(KS)으로서 제정 고시된 혁신경영 표준(KS A ISO 56000, 56002 등)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소개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본 포럼을 계기로 혁신경영 및 관련 표준을 기업 및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다양한 업종∙규모의 조직의 혁신경영 추진 및 혁신경영 표준 활용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혁신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표준에 제시된 가이던스를 보다 많은 조직에서 활용할 때,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혁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히며 한국표준협회도 이러한 혁신경영시스템 구축과 확산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참여자에게 배포한 ISO 56002 핸드북은 혁신경영시스템-가이던스에 대한 구축 방안을 제시하는 도서로, ‘조직의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 조직의 혁신경영시스템 구축 실무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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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타스틸, 위험관리학회로부터 '2022년 기업 리스크 관리 글로벌 우수상' 수상인도 글로벌 철강업체인 타타스틸(Tata Steel)에 따르면 위험 관리 학회(RIMS)로부터 '2022년 기업 리스크 관리 글로벌 우수상'(2022 ERM (Enterprise Risk Management) Global Award of Distinction)을 수상했다. 이 상은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타타스틸의 기업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역동적이고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하에서 타타스틸은 ERM 프레임워크를 개발 및 배포했다.예측하지 못한 시나리오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프레임워크는 벤치마크 산업 관행, 위험 관리 국제 표준 ISO 31000 및 COSO을 통합하는 동시에 비즈니스에 맞게 조정된다.특히 프레임워크는 사업 단위, 수준 및 기능 전반에 내재돼 있다. 이는 경제, 공급망 및 기후변화 위험을 관리하고 조직의 탄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분석된다.타타스틸은 위험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 네트워크의 일부로서 위험에 대한 지능적인 의사 결정을 이용할 수 있다.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과 함께 성장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위험 관리가 필요하기 떄문이다.참고로 COSO(Committee of Sponsoring Organizations of the Treadway Commission)는 1985년 미국에서 효과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AICPA, AAA, FEI, IIA, IMA의 5개의 민간 단체에 의해 공동 설립된 기관이다.COSO의 내부통제 프레임워크는 통제환경, 리스크평가, 통제활동, 정보 및 의사소통, 모니터링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타타스틸의 최고경영자는 T. V. Narendra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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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돌핀 에너지(Dolphin Energy), 11월17일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9001:2015 인증 획득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돌핀 에너지(Dolphin Energy)는 2022년 11월17일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9001:2015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돌핀 에너지는 글로벌 차원에서 인정을 받은 품질경영시스템을 보유하게 됐다. 모든 이해관계자가 자체 경영 시스템이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지족적으로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을 신뢰할 수 있다.인증을 받기 위해 기존 업무 절차가 국제표준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과정을 거쳤다. 부족한 부문을 찾아 개선하는 노력이 뒤따랐다.인증심사 관련 프로젝트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파견된 자체 위험품질팀이 수행했다. 팀 구성원은 문서화된 정보관리, 상황판, 자동화된 업무절차 등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했다.돌핀 에너지는 1999년 아부다비 정부에 의해 설립됐으며 현재 최고경영자는 Obaid Abdullah al-Dhaheri다. 현재 주요 주주는 Mubadala Development Company, Total S.A, Occidental Petroleu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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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오픈소스 테크데이 출연연 공동 개최국내 연구진이 연구성과 공개를 통해 오픈소스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소통·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픈소스를 통한 R&D 연구개발 혁신을 위해 11월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오픈소스 테크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픈소스 테크데이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오픈소스 R&D 활동 공유를 통해 연구개발 혁신을 이루고 개방과 협업을 통한 연구개발 활동을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ETRI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7개 출연연이 주관한다. 온라인(https://eostday.kr)으로도 생중계되는 테크데이 행사는 ▲기조연설(Keynote) ▲오픈소스와 R&D ▲오픈소스 생태계 전략 ▲커뮤니티와 개발자 등의 주제 발표와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ETRI 이윤근 인공지능연구소장, NHN Cloud 김명신 최고기술경영자(CTO), 카카오 공용준 기술이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최근 오픈소스 연구성과, 기술 동향 등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개방형 오픈소스 SW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및 공급망 관리”를 주제로 패널토의가 진행되며, 오픈소스 기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핸즈온(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오픈소스와 산업간 상호작용의 미래와 대응 방안, NHN과 카카오를 비롯한 여러 기업의 오픈소스 개발 및 활용 전략 등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픈소스를 이용한 무인기 개발 및 비행성능시험, Open API 형태의 딥 러닝 모델을 활용한 연구동향 분석, 한국화학연구원 ChemAI를 활용한 데이터·인공지능 활용방안 등 다양한 방법론도 함께 소개된다. 이번 오픈소스 행사는 항공우주, 화학, 에너지, 원자력, 과학기술 데이터 등 출연연이 추진 중인 다양한 연구개발 분야의 기술을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TRI 김명준 원장은 “오픈소스는 개방형 R&D 혁신을 실현하는 핵심 역량이자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가치이다.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긴 호흡으로 성숙된 협업문화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말했다. ETRI는 오픈소스 테크데이를 다양한 분야의 오픈소스 개발자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행사로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 종사자 외에 오픈소스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자유롭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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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24개 언어 이해하는 음성인식 기술 개발국내 연구진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뿐만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세계 주요 24개 언어를 인식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 음성인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비서, AI 튜터 등 다양한 AI 서비스 확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 주요 24개 언어를 음성으로 인식, 문자로 변환할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의 성능은 구글(Google) 등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 한국어에서는 우위, 타 언어에서는 대등한 수준이다. 기존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학습데이터가 필요해 다국어 확장과 음성인식 성능 확보가 쉽지 않았다. 연구진은 ▲자기 지도학습 ▲의사 레이블 적용 ▲대용량 다국어 사전 학습 모델 ▲음성 데이터의 오디오 데이터 생성(TTS) 증강 기술 등을 통해 언어 확장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또한, 연구진은 기존에 흔히 활용되던 종단형(End-to-End) 음성인식 기술의 단점을 개선해 활용성을 높였다. 느린 응답속도의 문제는 스트리밍 추론 기술을 개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의료와 법률, 과학기술 등 특정한 도메인에 대한 음성인식 특화가 쉽도록 하이브리드 종단형 인식 기술도 개발해 적용했다. ETRI는 지난 2020년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한 후, 30여 개의 국내·외 기업에 음성인식 기술을 이전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회의록 작성 ▲자막 통역 ▲키오스크 ▲의료·교육 ▲AI 컨택센터 등 다양한 AI 서비스에 ETRI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 중이다. 연구진은 이번 다국어 확대와 응답 속도 지연 해결 등 신기술 적용을 통해 음성인식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안으로 지원 언어를 30여 개로 확대하고, 국내·외 전시 참여와 기업체 설명회를 통해 동남아와 남미, 아랍권 등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TRI 복합지능연구실 김상훈 책임연구원은“국내기술로 글로벌 선도업체와 대등한 수준의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기술이 우리나라 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자주권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지난 20여년 간 음성인식 기술 개발에 매진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동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자동통역 서비스에 핵심 기술을 제공한 바 있다. 현재 ETRI에서는 공공인공지능 오픈 API·DATA 서비스 포털(https://aiopen.etri.re.kr/)을 통해 11개 언어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24개 언어로 음성인식 서비스를 확대해 중소·벤처기업, 학교, 개인 개발자 등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다국어 음성인식 관련 사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율성장형 복합인공지능 원천기술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지난 사업 기간동안 연구진은 국내·외 논문 17편, 특허 43건, 기술이전 20건과 19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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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제표준화기구(ISO), UN과 공동으로 넷제로 가이드라인 출시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따르면 국제연합(UN)과 공동으로 넷제로(net-zero) 가이드라인을 출시했다. 기관이 넷-제로(탄소 순 배출량 제로) 계획을 세울 때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주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규제당국이 기업의 환경을 해결하는 데에 집중하고 투자자는 글로벌 표준을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ISO 가이드라인 개발에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200개 조직 및 전문가 그룹이 참가했다.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80%가 넷제로 서약으로 처리된다.모든 국가는 2015년 파리 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50년까지 전 세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제로(0)로 줄여야 한다.협정에서는 각국이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C 미만으로 제한하고 1.5°C 목표를 달성하도록 요구한다.넷제로 가이드라인은 기업의 기후공개를 위한 글로벌 기준선을 만들고자 하는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와 같은 다른 표준 기관의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다.또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넷-제로 계획에 포함될 핵심 참조 텍스트 역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활동가를 조정하고 그린 워싱(greenwashing)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그린 워싱은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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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항만청(NPA), 온네항과 칼라바르항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인증 받음나이지리아 항만청(Nigerian Ports Authority·NPA)에 따르면 온네항과 칼라바르항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인증을 받았다.항만청장인 모함마드 코코(Mohammed Koko)가 하원 55차 회의에서 관련 사실을 공개했다. 항만청은 인증은 항구 인프라의 재건과 현대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주장했다.정부는 항구의 현대화 작업을 위해 정부 차원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의 자금도 유치했다. 우선 항구 운영을 자동화하고 이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결과적으로 항만 운영비를 절감했다.ISO 인증은 항만 운영이 좀 더 경쟁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연방정부는 경제를 다각화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항만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이전에는 국내 화물의 95%가 도로를 통해 운송됐으며 이는 매우 비효율적으로 평가 받았다. 육로 운송은 비쌌뿐만 아니라 도로가 모든 화물을 처리할 용량을 확보하지도 못했다.교통부는 국영철도(Nigerian Railway Corporation)와 항만청이 협력해 항구까지 철도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항구에서는 바지선의 운항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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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경쟁력은 신뢰성, 표준으로 해결한다인공지능(AI)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뢰성 있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최신 기술표준 동향을 논의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11월 10일 신라스테이 서초에서 삼성전자, LG, CJ 등 인공지능 주요기업,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 총회를 개최하였다. 인공지능 국제표준화는 2017년부터 시작되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국내 기업이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인공지능 국제표준화의 완료 영역에는 AI 신뢰성의 개요(ISO/IEC TR24028)가 있으며, 진행 중인 영역에는 AI 시스템의 투명성 분류체계(ISO/IEC AWI12792), 설명가능 방법(ISO/IEC AWI TS6254) 등이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이 산업에서 빠르게 적용되면서 부각된 신뢰성 문제를 중심으로 산업계, 학계의 기조연설과 발표가 이루어졌다.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는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설명가능 인공지능(Explainable AI, XAI)의 국내외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제조, 헬스케어, 금융 등 산업 적용 방안에 설명하였다. LG AI연구원 김유철 부문장은 연구개발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윤리원칙 사례를 소개하고, 인공지능의 윤리 문제를 기술 측면에서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내용을 설명하였다. 조영임 가천대 교수는 인공지능 관련 국제표준화(JTC1 SC42) 진행 상황을 소개하고, 민관이 함께 표준화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CJ AI연구소 우지환 소장은 최근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초거대 AI모델*을 위한 표준화된 데이터가 필요함을 설명하고, AI 개발 시 필요한 윤리에 대한 표준과 AI 결과 검증을 위한 표준화의 필요성을 설명하였다. * 대용량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을 적용한 것 제이리 특허법률사무소 장재호 변리사는 우리나라 기업이 AI관련 표준특허에 대응하는 방법과 AI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전략을 제안하였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디지털 신산업 확산으로 인공지능의 적용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신뢰성 있는 인공지능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며, “인공지능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표준화에 필요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