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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인공지능 재난 심리회복플랫폼 개발한다▲ETRI 연구진이 인공지능(AI) 재난 심리회복플랫폼 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 사진 제공 : ETRI 국내 연구진이 재난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국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진, 태풍, 전쟁, 화재, 건물 붕괴, 펜데믹 등 다양한 재난에서 회복시 따뜻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해 재난피해자의 심리회복을 도울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재난피해를 효율적으로 복구해 재난피해자를 일상으로 신속히 복귀시키고 국가 기반 시설의 기능 정상화를 지원하는 연구를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명은 ‘재난피해 복구 역량 강화 기술개발 사업’의 ‘재난유형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평가 방법 및 심리회복 모델 개발’과제이다. 성인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심리평가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역적 재난뿐 아니라 펜데믹과 같은 전국 규모의 재난시 효과적인 온라인 원격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연구진은 재난 심리전문가를 인공지능(AI)을 통해 매칭하고 심리회복 상태를 평가해 수준 높은‘재난 심리회복지원’을 원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재난 심리회복플랫폼 및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한다. 재난 후 입게 되는 다양한 후유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추적, 서비스로 연결이 가능한 플랫폼 기반 시스템 구축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 ETRI는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 ㈜솔트룩스이노베이션, ㈜트로닉스, (주)후트론, 광신대학교 컨소시엄과 함께 수준 높은 재난 심리회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인공지능 재난 심리회복 플랫폼 및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기반기술로 보유 중인 코버트(Kor-BERT) 언어모델을 바탕으로 국민의 재난 심리를 평가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을 추진한다. 기존 상담사에 의존하던 데에서 탈피, 국민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본인의 심리상태 파악이 AI를 통해 가능케 될 전망이다. 이로써 수준별 상담사 매칭과 더불어 접근성 높은 원격 심리진단시스템 구축이 기대된다. 또한, 재난심리 평가 AI 모델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자연어 처리뿐만 아니라, 영상과 음성을 함께 분석하는 멀티모달 기반 AI 모델도 개발키로 했다. AI 모델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 기존 설문지 방식과 달리 국민의 접근이 쉽고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사람의 감정표현이 가능한 디지털휴먼을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해 모니터링이 이뤄져 상담자의 회복 여부 및 상황대처가 더욱 정교해질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AI 모델 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조성 중인‘국가 AI 데이터 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개발환경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ETRI는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재난생존자와의 초기 신뢰 형성을 위한 감정표현 AI 디지털휴먼 ▲재난 심리회복지원플랫폼 ▲CRM 컨택센터 기술을 적용한 재난 심리 전문가형 원격대면 상담시스템 ▲재난회복탄력성적도 ▲재난 후 성장척도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기술개발과 더불어, 재난피해자들의 효과적인 심리회복을 위해 상용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해 가상공간에서의 자조모임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에는 광주광역시와 협력하여 심리코칭 및 상담부스 운영 등 실증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재난 심리회복플랫폼의 완성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ETRI 이길행 호남권연구센터장은 “재난 피해자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평가해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재난심리회복플랫폼 개발을 통해 전 세계적인 감염병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 국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향후 본 기술이 시스템으로 구축되면 재난으로 인한 심리 피해를 회복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치료 콘텐츠 제공과 이력 관리, 수준별 맞춤형 치료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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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로 자율주행차 국제표준화 활동 강화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정책에 발맞춰 이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민간 주도의 표준화 활동을 가속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 이하 국표원)은 11일 현대모비스 역삼동 본사에서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 간담회를 개최해 자율차 국제표준화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표준화 포럼」은 민간 주도의 표준화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동차 분야 전문성을 겸비한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이사를 포럼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성환 의장과 운영위원장인 허건수 한양대 교수, 분야별 표준분과 위원장, 국표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자율차 국제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계를 비롯한 민간 중심의 표준화 활동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자율차 사이버보안, 가상시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최근 국제표준화기구의 표준화 동향과 포럼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현재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자율주행시 긴급대응기능, 자율주행버스 안전기능 평가 등의 국제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고, 라이다와 같은 전장부품, 자율주행시스템 안전검증 등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화 과제에는 산업계의 참여를 늘려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국내 산업 생태계 구축 지원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자율차 데이터, 레벨, 핵심 센서부품 등의 국가표준(KS)안 개발 작업뿐 아니라 산업계 수요를 추가로 발굴하여 표준개발 활동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성환 대표는 오는 9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 상태이다. 조 대표가 포럼 의장으로서 자율주행차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선거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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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B5G/6G 글로벌 표준화 이니셔티브’ 강화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2022년 8월 10일(수)에 5G-Advanced 및 6G 표준화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기계학습 등 6G에 활용될 요소 기술 연구가 본격화되면서 6G 기술 선점을 위한 세계 주요국들의 표준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TTA 이동통신기술위원회(TC11, 김대균 의장)는 본 워크숍을 통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추진 중인 6G 비전 수립 현황 및 3GPP에서 진행 중인 5G-Advanced 표준화 주요 이슈 등을 점검하고 글로벌 6G 기술 선점을 위한 대응 방안을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허청과 표준특허 동향과 표준특허 개발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패널 토의를 통해 5G-Advanced 및 6G R&D 전략, 표준화 전략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TTA 이동통신기술위원회는 워크숍에 이어, B5G 및 6G 표준화 활동 강화를 위해 부의장을 재선출하고, 프로젝트그룹별 업무 범위를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제2대 의장으로 선출된 김대균 랩장(삼성전자)은 “TTA 이동통신기술위원회가 글로벌 B5G/6G 표준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TA 최영해 회장은 “내년 6월이 6G 이동통신 국제표준화의 첫 단추인 6G 비전 완료 시점인 만큼 이동통신기술위원회의 재정비는 6G 비전 수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6G 이동통신 요구사항 표준을 주도하는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TTA는 국내 산·학·연·관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표준화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우리나라가 글로벌 6G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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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제13차 국제 온실가스 학술회(콘퍼런스) 개최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서흥원)는 8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제13차 국제 온실가스 학술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국제 동향과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올해 행사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국의 정책 수단과 추진 동향을 살펴보고, 이러한 정책이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을 살펴본다. 최근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과 배출권거래제(EU-ETS) 개정 관련 법안을 처리했으며, 미국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과 관련된 공시의 의무화를 준비하는 등 각국은 시장 기반의 탄소중립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알리스테어 리치(Alistair Ritchie)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국장이 '유럽연합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 역할'을 주제로 유럽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정책 수단을 발표한다. 아울러 조나단 우드랜드(Jonathan Woodland) 주한영국대사관 팀장과 마크 왓슨(Mark Watson) 이알엠(ERM)코리아 한국지사장이 각각 '탄소누출 위험을 완화하는 방안'과 '지속가능성 공시의 발전'을 주제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주요 정책 수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 열리는 토론에서는 홍종호 서울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박지영 환경부 사무관, 임대웅 비엔지파트너스 대표, 임소영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대응방향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부대행사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세인트키츠네비스, 케냐, 콜롬비아, 파나마 등 6개국 전문가들이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목록 체계 구축 경험과 한계점을 공유한다. 부대행사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지난달부터 서울에서 진행 중인 '제12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의 하나로 준비됐다. 서흥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지구촌 곳곳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2050 탄소중립은 이제 전 세계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라며, "이번 행사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정책 활용 및 대응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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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조선업, 압도적 수주경쟁력으로 세계 1위 이어나가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국내 조선업계가 `22년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중 55%를 수주하며,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계 1위 수주실적을 유지해 나갔다고 밝혔다. 7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총 72척, 211만CGT(53억불)의 선박이 발주되었는데,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17척(전량 8천TEU 이하 중소형), 탱커 16척, LNG운반선 12척(전량 대형), 벌커 11척, 기타 16척 등으로, 전체 발주량 중 우리나라 주력선종인 고부가ㆍ친환경선박*의 비중이 높았다. 특히, LNG운반선의 경우 7월에 총 12척이 발주되면서 올해 누적(1~7월) 으로 총 101척의 발주 척수를 기록하였고, 이로써 하반기 추가 발주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이미 역대 최고 발주량을 기록했다. 7월에 우리나라는 총 19척, 116만CGT(30억불)을 수주하여 수주량 기준으로는 55%, 수주금액 기준으로는 57%를 점유하며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2척, 컨테이너선 3척(1,800TEU 피더급), 탱커 3척, 여객화물겸용선 1척을 수주했다. 특히, 전 세계 LNG운반선 발주물량 전량, 친환경선박 발주물량의 81%을 우리나라가 수주함으로써 독보적 1위 실적 달성을 가능케 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지속된 수주 호조를 기반으로 대형 및 중형 조선사 모두 높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대형 조선사는 `22.1~7월 누적 기준으로 305.2억불의 수주액을 달성했는데, 이는 올해 수주 목표액인 351.4억불의 87%에 해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인 298.5억불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다. 중형 조선사의 경우에도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소형 컨테이너선 및 탱커 등 총 31척, 24.65억불을 수주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8.5억불) 대비 33% 증가한 수주액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조선사의 7월말 현재 수주잔량은 3,586만CGT로 전년 동월(2,850만CGT) 대비 26% 증가하면서, 전세계 수주잔량 증가율 9.2%(9,272→10,126만CGT)를 크게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선가지수는 `20.11월 코로나 영향으로 저점(125.06)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며, `22.7월에는 161.57을 기록함으로써 `09.1월(167.11) 이후 16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형 LNG운반선의 평균선가는 척당 2.36억불로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1.12월(2.1억불)부터 8개월째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산업부는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선박 수요 증가, 러-우 전쟁에 따른 LNG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친환경선박 및 LNG운반선 중심의 국내 수주 호조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상당한 수주잔량으로 수익성을 감안한 선별 수주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업체별로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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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개최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8월 1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1회째를 맞이한 동 전시회는 디스플레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167개사 557 부스가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verything is Display-able」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 금번 전시회는 스마트폰, TV, IT용 기술 외에 다양한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함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기술들이 대거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는 중수소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용 OLED 패널과 함께 회의실 유리벽에 투명 OLED를 내장해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이 첫 선을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번 접는 더블폴딩, 위아래로 늘어나는 슬라이더블 패널을 공개하고, 평소에는 스마트폰 크기로 사용하다가 게임중에는 대화면으로 늘릴 수 있는 게임전용 폴더블 제품 등을 내보인다. 건물 정보를 보여주는 스마트 글라스용 마이크로디스플레이, 미래형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수납장의 전면을 롤러블 디스플레이로 꾸밀 수 있게 해주는 롤링부품 등 소부장기업과 연구소의 우수기술도 나온다. 특히, 가상과 현실을 잇는 메타버스가 새로운 기회로 부각됨에 따라몰입감을 높이고 현실을 증강해 주는 AR․VR 체험관과 홀로그램 영상을 활용한 인공 산책로를 별도 테마존으로 조성하여 미래 디스플레이상과 함께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력을 뽐낸다. 전시회의 부대행사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소부장 구매 상담회, 22개 디스플레이 기업이 참여한 채용 박람회, 국내외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하여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비즈니스포럼도 열린다.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주영준 산업부 실장은“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기술과 새로운 융복합 시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1조원 규모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사업과 메타버스용 R&D를 신규 추진하여 기존에 없는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한 우리 기업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명 OLED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수요연계 실증 지원사업을 수행하여 초기시장 창출의 마중물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12개 우수제품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졌다. 레이저를 활용하여 플렉서블 OLED를 정밀하게 커팅하는 장비를 개발한 필옵틱스 최정수 수석을 포함한 6명에게 산업부 장관상이 수여되었고, 잉크젯 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한 고산테크 김광수 상무 등 6명에게는 협회장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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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당, 인천 남동산단 수출 현장 방문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22.8.10.(수)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남동산단)를 방문하여 수출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업계의 대응 동향과 애로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금번 호우로 인한 산단내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의 피해상황 및 물류 애로와 영향을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보고 받았으며, 앞으로도 추가 호우에 대비한 산단내 기업의 피해상황 모니터링과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공급망 불안정 심화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 본부장은 인천공항·항만 등 수출 물류 인프라를 갖춘 남동산단을 방문하여 무역수지 개선의 활로를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22(금)부터 실시된 릴레이 수출입 현장 방문의 일환이며,정부는 8월 말 수출대책 발표 전까지 지속적으로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입 애로를 청취하여 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먼저 모발염색샴푸 등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서울화장품을 방문하여 기업 현장을 시찰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이후 산단 내 수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수출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애로 해소 및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트라, 무보, 산단공, 중진공 등 수출 유관기관과 산단 내 소비재, 소부장 분야 수출업체 5개 社가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주로 국내외 물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강화와 인증, 해외전시회 등 수출과 관련한 어려움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건의했으며, 수출 유관기관은 기업별 수출입 애로를 청취하고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안 본부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1980년대부터 수도권 제조업 수출의 전초기지가되어 온 인천 남동산단에 방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최일선에서 수출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러-우 사태, 중국의 봉쇄 방역 등으로 세계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는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를 청취하여 수출 걸림돌을 제거하고, 무역수지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 수출은 1~7월 누계기준 역대 최초 4천억불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으나, 글로벌 경기둔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수출 증가세 제약 요인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➊중소ㆍ중견기업 단기 수출애로 해소, ➋산업경쟁력 강화와 에너지효율 개선, ➌주요국과의 통상 협력을 강화하고 8월 말 종합수출대책 발표를 통해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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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장관,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 육성 가속화, 도심항공교통, 로봇 등 이동통신을 넘어 다양한 신산업 지원을 위한 ‘주파수 스펙트럼 계획(플랜)’ 연내 마련 추진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8월 9일(화),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 현대자동차가 현재 규제샌드박스로 실증 중인 전기차 무선충전 설비 등을 점검하고, 새로운 주파수가 필요한 신산업 분야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최고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라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디지털 신산업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미래 주파수 확보를 추진 중으로, 대표적 신산업 중 하나인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 활성화를 위해 ‘24.1월까지 현대자동차에 무선충전 서비스 실증특례를 부여한 바 있다. 현장을 방문한 이종호 장관은 고양 현대 모터스튜디오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무선충전기기를 이용해 무선충전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관련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등에 대한 업계의 설명을 청취했다. 이후, 관련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무선충전 서비스 실증 과정에서생긴 애로사항과 실증특례 종료 이후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 현대자동차는 개별 장소별로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무선충전기에 대한 관리가 지나치게 엄격해 실증기간 이후 상용화에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설명하고, 무선충전기 관리방식 변경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종호 장관은 전파는 다른 주파수와 기기 등에 혼·간섭을 일으킬 수 있고, 인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다만, 이러한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시장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간담회에서 향후 친환경시대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 및 기술 개발 의지를 밝히고,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을 위하여 활용 중에 있는 85㎑와 같은 신산업 주파수에 대한 수요도 제기했다. 이에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기를 맞아 전파가 이동통신 분야를 넘어 전기차 무선충전,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위성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 융합되고 있는 만큼, 전파자원의 핵심인 주파수를 산업계에서 활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스펙트럼 플랜」을 연내에 조속히 마련하고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장방문을 마친 이종호 장관은 “국내 최초로 전기 승용차에 대한 무선충전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현장을 살펴보니, 조만간 전기차 무선충전 서비스가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아직 무선충전 시장의 절대강자는 없어 우리가 가진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토대로 국가, 산업계 등의 역량을 집중한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무선충전 기술이 발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요청해 주신 주파수 수요와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선제적 주파수 공급과 제도개선이 앞으로 전기차 무선충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대전환기에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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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부품 과다 사용 물품, 우수조달시장에서 ‘퇴출’앞으로 외국산 부품을 과다하게 사용하여 생산한 물품은 우수조달물품으로 공공조달시장에 납품할 수 없게 된다. 조달청(청장 이종욱)은 ‘국산 부품 개발·사용 촉진을 위한 외국산 부품 사용 물품의 우수조달물품 지정 세부지침’을 마련, 9월 1일 이후 우수조달물품 지정 신청 건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기업이 외국산 부품을 과다하게 사용한 ‘무늬만 국산물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은 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우수조달물품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조달청은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외국산 부품을 과도하게 사용한 물품은 우수조달물품 지정에서 제외하도록 ‘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 규정’을 개정했다. 1년 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9월 1일 이후 우수조달물품 지정 신청 건부터 세부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세부지침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직접재료비 중 외국산 부품의 금액 합계가 제조원가의 50%를 초과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우수조달물품 지정에서 제외된다. 기초물질로서 일정한 가공과정을 거쳐 완제품이나 부품이 되는 소재는 외국산 여부 판단 대상에서 제외된다.다만, 공급망 문제 등 기업의 생산 여건 등을 고려해 사안에 따라 예외 사유를 적용하기로 했다. 우리 기업이 보유한 해외 공장에서 부품을 생산하거나 시장 상황으로 인해 국내에서 부품을 생산하지 못해 공급이 부족한 경우에 예외사용에 해당된다. 이와 함께 국산 부품으로 성능·품질을 확보하기 곤란하거나 기업이 신뢰성 있는 자료를 근거로 예외 인정을 요청할 경우 일정한 심의절차를 거쳐 예외를 인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황에 맞는 제도 운용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진정한 기술경쟁력을 배양하고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산 부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조달시장의 대표적인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제도인 우수조달물품 분야에 있어 외국산 부품 사용 제한에 관한 이번 지침 시행은 공공조달물품에 있어 외국산 부품을 국산 부품으로 대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산 부품 개발·사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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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열분해유 석유화학제품 원료화 방법론’ 국내 최초 환경부 인증▲SK환경과학기술원 연구원이 열분해 후처리유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 사진 출처 : SK지오센트릭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화학산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이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생산한 열분해정제유를 석유정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사업의 외부방법론(이하 열분해유 방법론)’을 개발해 환경부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 후처리 등 과정에서 감축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절차가 담긴 방법론을 KRIC(한국기후변화연구원)와 공동개발, 환경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열분해유 생산 및 석유/화학 공정 투입까지 과정 / 사진 출처 : SK지오센트릭 이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은 향후 열분해유 사업에서의 탄소 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열분해유란 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상태에서 300~500℃의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로 후처리 과정을 거쳐 납사, 경유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정제유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다시 정제유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관련 핵심 기술로 꼽힌다. SK지오센트릭이 승인받은 방법론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 1톤을 처리할 때 소각하지 않고 열분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고 2.7톤가량 더 줄일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025년까지 울산에 21만5000㎡(약 6만5천평) 부지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간 열분해유 15만톤(투입된 폐플라스틱은 약 20만톤) 후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규모가 실현될 경우 연 40~5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열분해유 방법론 승인으로 탄소 저감 친환경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통해 탄소 발생량 감축에 기여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