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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2023년 공공조달 경진대회 개최혁신적 기술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기업의 우수성으로 국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공공조달을 통한 대국민서비스의 혁신 및 최고의 우수사례를 찾았다. 조달청이 ‘제3회 조달의 날’을 맞아 9월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년 공공조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조달 경진대회는 혁신제품 공공구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공공기관과 조달기업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9개 공공기관과 9개 혁신적 조달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부산시설공단과 ㈜렉스젠이 공공부문과 기업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한 부산시설공단은 전담조직을 구성해 제품 수요 발굴부터 연구개발 지원, 조달계약까지 혁신제품 구매 활성화를 적극 실천했으며 이를 통해 대국민 공공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기반시설의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기업부문 대상인 렉스젠(주)는 '전·후면 번호판 인식 및 단속이 가능한 고정형 CCTV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16개 지자체에 납품, 이륜차 교통사고를 방지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공공조달 우수사례집’을 만들어 공공부문에 널리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날 공공조달 경진대회 시상식에는 김윤상 조달청장과 임기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기업인과 공공기관의 헌신과 노력으로 우리 국민의 삶과 우리 경제가 보다 풍요로워지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공공조달 우수 활용사례가 널리 퍼지고, 새로운 공공혁신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공공조달시장이 혁신하는 기업의 기술을 배양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제도를 끊임없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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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영주차장 표준디자인 개발한다인천시는 21일 인천시 표준디자인 10차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영주차장 표준디자인 개발 기본 방향과 기획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표준디자인 사업은 무분별한 공공시설물의 설치를 줄이고, 표준화를 통해 품격 있는 도시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버스정류장, 공중화장실 등 표준디자인을 만들었으며, 이번 10차 개발사업은 수요조사를 통해 ‘공영주차장’을 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안전하고 알기 쉬운’ 디자인 개발에 초점을 맞춰 주차장의 여러 정보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 상업·주거·시장 등 지역적 특성, 유지관리 측면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시는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디자인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12월까지 마무리하고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공영주차장은 많은 시민이 사용하는 시설물인 만큼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고려해 디자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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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중소기업 위한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FRP 생산기업 ㈜서진라이트와 KCL 서초사옥에서 특허기술 이전 및 제품 양산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CL의 특허기술을 이전받는 ㈜서진라이트는 FRP(Fiber Reinforced Plastics,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채광판, 폴리카보네이트 채광판, 칼라강판 등 종합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전문제조기업이다. KCL은 2020년 내충격성, 내후성이 뛰어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FRP에 광투과성과 난연성을 강화한 ‘FRP 자연채광 패널’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투과성과 난연성이 우수한 채광패널용 조성물’이라는 명칭으로 특허 등록했다. 기존 FRP 소재의 단점을 극복한 ‘FRP 자연채광 패널’은 자연채광 모듈 시스템이 필요한 유통상업시설과 대규모 공공시설물에 널리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FRP 대체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폴리카보네이트(PC)는 기온 변화에 따른 뒤틀림과 변형, 자외선에 의한 황변현상이 있다. 또한 시판 중인 난연 FRP는 빛이 투과하지 못해 채광패널로는 적용할 수 없었다. 조영태 KCL 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원과 중소기업 간 기술협력을 통한 상생·동반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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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모두를 위한 공중화장실 표준 디자인 개발인천광역시가 ‘인천광역시 표준디자인 9차 개발 용역’을 마무리하고, ‘모두를 위한 공중화장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4일 모든 공공기관에 배부했다. 9년째 이어온 표준디자인 사업은 무분별한 공공시설물 설치를 줄이고, 공공시설물을 표준화해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용역은 장애인과 외국인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가이드라인은 시와 군·구를 비롯한 인천시민디자인단, 건축·환경·범죄예방 전문가 자문단, 경찰청 등 관련 기관이 개발에 참여해 실용적이고 기능적일 뿐만 아니라 미적으로 모든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디자인을 위한 포괄적인 틀을 제공한다. 무장애 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범죄예방도시디자인(CPTED)의 기법을 적용하고 시인성, 안전성, 청결성, 접근성, 편의성, 지속성, 지역성 등 7가지 기본원칙을 세워 비상벨의 배치와 장애인용 화장실의 설계지침 등 사용자를 고려한 다양한 디자인 사례도 제시했다. 시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과 중앙공원 화장실 6곳에 공중화장실 표준디자인 안내사인을 시범 설치했다. 또한 앞으로 신축은 물론 관내 설치된 모든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하거나 정비할 때 표준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고은정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인천형 표준디자인은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디자인을 적용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환경에 밀접한 표준디자인 보급을 확대해 인천만의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