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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인공지능 윤리 국가표준 제정해

기사입력 2023.06.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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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 시 자가 점검방안 제시

    국가기술표준원은 ‘인공지능(AI) 윤리 점검 서식’에 대한 국가표준(KS)을 제정하고 AI 제품·서비스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14일 ‘AI 윤리 KS 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기술의 급속히 확산으로 AI 윤리 문제가 화두인 가운데 AI 윤리에 대한 첫 번째 KS가 제정됐다.


    국표원은  2021년부터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 윤리 표준화 포럼’에서 논의와 검증 과정을 거쳐 해당 표준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챗 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AI의 윤리적인 사용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AI 제품·서비스 개발 시 필요한 윤리적 고려항목을 제시하고 자체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로 활용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AI의 개발자와 서비스제공자,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투명성·공정성·책임성 같은 윤리적 고려항목에 대한 자가 점검서식의 작성방법 소개와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챗봇·CCTV·교육서비스 등 표준 활용을 돕기 위한 10가지의 사용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에스케이씨엔씨(SK C&C), 엘지전자, 위니아 등 기업의 KS 윤리 표준 적용방안도 공유됐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에 제정된 KS 윤리 표준은 민간 주도로 만들어져 기업이 자율적으로 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국내 AI 산업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AI 국제표준화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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