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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으로 한국인 문은숙 대표 선출

기사입력 2024.06.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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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표준화기구(ISO) 내 한국 리더십 강화 기대
    문은숙 대표, 소비자 목소리 경청, 참여 확대 및 소비자 권익 향상, 안전 확보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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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은숙 소비자안전표준연구소 대표[출처=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 이하 국표원)에 따르면 6월6일(목요일) 덴마크에서 실시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이하 COPOLCO) 의장 선거에서 문은숙 소비자안전표준연구소 대표가 선출됐다.

     

    ISO COPOLCO 의장 선거에서 스웨덴 전문가와 경합했으나 ISO 이사회 20개국이 참여해 투표 결과 14대 4로 선출됐다. 의장으로 선출된 문은숙 대표는 소비자단체·정부기관·국제기구에서의 근무 경력과 COPOLCO 부의장(‘22.~’23.)· 의장대행직(‘24. 상반기) 수행 등을 통해 차기 의장으로서의 충분한 역량을 보여줬다.

     

    문은숙 대표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참여를 확대하여 소비자 권익 향상, 특히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COPOLCO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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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O 구조[출처=국가기술표준원]

     

    한국에서 COPOLCO 의장직을 맡게 됨에 따라 2006년 김재옥 전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이 선출된 이후 18년 만에 한국이 다시 중요 직책을 맡게 됐다.


    COPOLCO는 ISO의 3대 정책개발위원회 중 하나로 132개 회원국(정회원 79개국)이 참여해 표준화분야의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자문과 개발을 위해 설립된 위원회다.


    국표원 진종욱 원장은 “이번 선출은 그간 문 대표의 전문성, COPOLCO 활동 경력, 부드러운 리더 이미지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4년에는 ISO 회장, 이사국 멤버, 그리고 COPOLCO 의장까지, ISO의 정책결정을 하는 중요직책에 한국이 참여하게 되어 국제표준화기구 내 한국의 리더십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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