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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및 IEC 전문가 그룹, 두 개의 에미상 수상국제표준화기구 ISO에 따르면, MPEG는 텔레비전 산업에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작업으로 지난 25일 라스베가스의 국립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AS)에서 두 개의 새로운 기술 및 엔지니어링 에미상을 수상했다. 본 상은 웹 및 TV 장치용 개방형 글꼴 기술과 HTTP 캡슐화 프로토콜(MPEG DASH)의 표준화에 대한 공헌을 인정했다. 표준을 개발한 전문가 그룹(ISO/IEC JTC1/SC29 오디오, 사진, 멀티미디어 및 하이퍼미디어 정보의 코딩)의 의장인 게리 설리반(Gary J. Sullivan)은 “MPEG 개방형 글꼴 기술 및 DASH 표준은 업계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채택됐으며 오늘날의 텔레비전 및 웹 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상호 운용성의 기본이 되었다”고 말했다. 두 개의 에미상은 최근 몇 년 동안 ISO/IEC 전문가 그룹이 글로벌 시청각 산업에 대한 혁신적인 공헌으로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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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박사의 표준살롱] 알람브라궁전의 아름다운 야경과 LED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세계 방방곡곡 수많은 나라들을 찾아다니지만 가장 가고 싶은 나라 중 하나를 꼽으라면 스페인을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스페인 여행지 중에서도 그라나다의 알람브라궁전이 아닐 까 한다. 아랍어로 붉은 궁전이라고 번역되는 알람브라궁전은 1238년부터 1358년 사이 이슬람세력인 무어족인 나스르왕조가 축성한 궁전인데 여름별장인 헤네랄리페 정원과 함께 하나의 완성미 있는 성채를 이루고 있다. 필자는 알람브라궁전을 낮에 다녀온 후 인터넷으로 어렵게 구입한 야간 입장권을 가지고 당일 재차 방문한 적이 있다. 저녁 8시가 되자마자 수많은 관광객들이 광장에 운집하여 알람브라궁전의 야간입장을 서두르고 있었다. 한낮에 그렇게 멋진 모습을 뽐냈던 궁전은 한밤중이 되서야 비로소 수줍게 입장을 허락하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수줍은 모습은 보인 이유는 바로 현대 문명의 하나인 LED조명에 의해 보여주고 싶지 않은 민낯을 애써 보여주고 있지 아닌가 하는 다소 불편한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알람브라궁전의 야경은 그 어느 곳보다 화려하고도 엄숙했다. 깊은 밤에 어둠속으로 숨었던 성채는 잔잔한 조명으로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필자는 잠시나마 궁전을 처음 만든 왕들도 이처럼 멋진 야경을 감상하는 호사를 누렸을 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아마도 그 당시에는 횃불이 유일한 조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필자도 어릴 때부터 심지에 불을 붙여 쓰는 석유등에서 시작해서 필라멘트가 자주 끊기는 백열등, 오래 쓰면 깜박거리는 형광등에서 현재는 LED(light-emitting diode)라고도 전등을 쓰는데 수명과 전기 효율이 백열등보다 몇 배 이상 높으며 형광등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이처럼 LED 장점 덕분에 늦은 시간까지 우리는 그 멋진 알람브라 궁전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LED는 초기에 설치비가 많은 드는 단점이외에 저탄소 배출의 친환경 조명으로 소나무 약 8,600그루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디지털시대의 맞는 통신시설 등에 적용 등 IT 첨단기술구현도 가능하다고 하니 LED가 주는 선한 영향력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정부도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의거 정부가 공공기관 내 조명을 모두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고 현재는 많은 가정에서도 형광등에서 LED등으로 교체가 활발하다고 한다. LED조명에 의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알람브라궁전! 전기가 없던 시절에 횃불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당시의 왕이나 건축가들의 시샘을 뒤로하고 LED조명을 통해서 보여준 아름다운 알라브라궁전의 야경은 앞으로도 쉽게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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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박사의 표준살롱] 딱 10문7(십문칠)이네!어릴 적에 엄마 손에 이끌려 신발가게에 가면 새 신발을 산다는 흥분감과 신발가게에 가지런히 배열된 여러 가지 신발들에서 풍기는 새 신발 냄새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특히 신발가게 주인의 말하는 10문7! “너의 발 크기와 딱 맞는다.”는 표현이 재미있었다. 그런데 이 표현은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란다. 1문의 크기는 2.4cm로 10.7×2.4= 256.8mm로 성인 남성들의 평균사이즈를 가리키고 있다. 필자의 발 크기가 성인남성평균으로 신발을 사면 260mm을 사고 있으니 맞는 말 같기도 하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10문7을 들으며 신발을 구입한 것 같다. 신발가게 주인은 나름대로 소비자가 맞는 신발이 없으면 다른 신발가게에 갈까봐 일부러 신발을 신자마자 딱 맞다고 “10문7” 감탄사를 외친 것 같기도 하다. 얼마 전부터 신발가게에서 구매자별 발 크기 사이즈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맞는 신발을 추천하는 곳이 많아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해외직구로 신발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우리나라의 신발사이즈와 미국, 영국, 유럽의 신발사이즈가 제각기 달라서 우리나라의 신발사이즈(mm)를 국가별 신발사이즈 수치와 변환한 조견표가 나오는 세상이 되었다. 예를 들면 한국인이 260mm의 신발을 사고 싶으면 미국은 8.5/9, 영국은 7/6.5, 일본은 26, 유럽은 41/40.5 수치로 변환해야 한다. 이 수치는 성별에 따라서도 다른데 이는 남녀 발 너비와 골반 넓이 차이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발 크기와 더불어 발 볼 넓이도 2A(매우 좁음), B(좁음), D(보통), 2E(넉넉), 4E(넓음), 6E(매우 넓음)로 구분하여 알파벳 뒷자리로 갈수록 신발 사이즈가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우리나라도 R(좁음)이냐, W(넓음)이냐 하는 구분이 있다. 과거 군대에서 지급되는 전투화는 10문7이 아닌 보급계 대원이 대충 던져주는 대로 받아 신어야 했다. 처음 일주일 동안 발뒤꿈치에 물집이 잡혀 절뚝거리며 다니면서피고름이 생긴 적도 있었다. 요즘은 군이든 사회든 신발에 대한 사이즈의 선택권이 넓어서 발에 물집 잡히는 일은 적어진 것이다. 그런데 요즘 또 하나의 문제가 발생했다. 체중이 늘면서 신발의 밑창이 가라앉는 현상이 증가하는 것이었다. 필자는 또 하나의 10문7을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몸무게를 고려하는 것이다. 신발은 신발의 겉모습인 갑피(upper)와 신발이 땅에 닿는 부분인 밑창(out sole)이 있다면 신발안에 있는 바닥인 중창(midsole)이 있다. 이 중창은 신발 안의 발의 안정성과 충격흡수기능을 가지고 있어 자동차의 경우 서스펜션과 같은 쿠션닝 기능을 하는 아주 중요한 바닥층이다. 아무리 신발을 발크기와 발볼을 맞춰서 신발을 구입하였더라도 몸무게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이라면 신발 뒷꿈치 부분의 중창이 금방 가라앉아서 편안한 신발으로서의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특히 저가의 신발이면 신발 중창의 두께가 더 얇고 견고하지 못해서 신을 때마다 푹 꺼진 기분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신발의 겉은 모방할 수 있어도 신발내부의 중창은 모방이 어렵다. 과학이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같은 발크기라도 몸무게를 고려한 견고하고 안정적인 쿠션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또하나의 멋진 10문7 제품이 만들어 지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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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토지이용에 따른 탄소흡수·배출 관리방안 모색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4월 28일 오후 오송컨벤션센터(청주시 흥덕구 소재)에서 '토지이용변화에 따른 탄소흡수·배출 통계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전문가들이 모여 기후변화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내 토지이용(산림지, 습지, 정주지, 초지, 농경지 등)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흡수 관리체계에 관한 국내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변화(Climate change)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르면 전지구 대기의 조성을 변화시키는 인간의 활동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원인이 되어 일어나고, 충분한 기간에 관측된 자연적인 기후변동성에 추가하여 일어나는 기후의 변화이다. 환경부는 지난 1월 11일에 기후변화대응과 생물다양성보전에 관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흡수원 관리체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동향 및 국내 대응 현황 ▲토지이용 유형별로 관리하는 온실가스 배출 및 흡수량 정보 현황 ▲산림분야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및 흡수량 정보 구축 사례에 대해 전문가 주제발표 후 국가 온실가스 측정·보고·검증 체계의 추진 방향 제시를 위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훈 고려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국제적인 쟁점과 주요 협약을 중심으로 생태계와 기후변화의 연관성을 소개한다. 박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는 토지의 생태유형별 온실가스의 배출 및 흡수 현황을 소개하면서, 온실가스 측정·보고·검증(MRV) 체계의 선진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종수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흡수원으로서 산림지의 온실가스 측정·보고·검증 체계 적용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회원국으로서 온실가스 배출목록(인벤토리) 보고서 및 투명성 보고서를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해야 한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온실가스가 어디에서 얼마만큼 발생하고 있는지를 조사하여 각 배출원에 따른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도록 배출원 목록별로 자료를 구축한 통계 시스템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의 모든 당사국은 2년마다(선진국은 매년)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때 국가감축기여(NDC)의 성과를 추적하는데 필수적인 정보를 함께 제공해야 하는데, 후자에 관한 정보를 담은 보고서를 투명성 보고서라고 한다. 인벤토리 보고서는 3차례(2014년, 2017년, 2019년) 제출했고, 투명성 보고서는 2024년부터 격년으로 제출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관계부처는 통합적인 탄소흡수원 관리체계 구축 등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목록(인벤토리) 보고서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보고서 제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중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산림지, 습지, 초지 등의 국가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탄소흡수 및 배출원 관리를 비롯해 객관적인 통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면서,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국가 토지이용변화 탄소흡수·배출 관리의 개선방안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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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세청 출신 국장, 한국인 최초로 세계관세기구 사무차장 선거 출마금년 6월,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차장 선거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현 강태일 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국장이 출마했다. 관세청은 금년 6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세계관세기구 총회에서 선출예정인 사무차장 직위에 현 강태일 능력배양국장(전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이 출마했다고 밝혔다. 국제연합(UN, 193개국) 다음으로 많은 184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계관세기구는 관세 관련 국제협약 개정, 신설, 과세가격 평가방법, 품목분류 결정, 불법부정무역 단속공조 등을 통해 각국 관세행정과 수출입기업 등 무역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기구이다. 5년 임기 선출직인 세계관세기구 사무차장은 총회, 정책위원회 등 세계관세기구의 최고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미래발전전략 등 주요정책을 기획하며, 각국 관세당국 및 타 국제기구 최고위급 인사와 교류하는 핵심직위이다. 강태일 국장은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출신으로 수출입통관, 관세평가, 정보화, 국제협력 등 관세행정 주요 분야를 두루 거쳐, 2019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관세기구 고위직(능력배양국장)에 선출됐다. 강 국장은 능력배양국장으로 근무하면서, 회원국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해 랭귀지 펀드 증액, 데이터분석활용을 위한 인공지능 분석기법 개발, 가상현실(VR) 신기술을 접목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호평 받고 있다. 랭귀지 펀드란 한국이 세계관세기구 회의 시 공식 언어 외 타언어(스페인어, 아랍어 등) 사용국가에게 통·번역을 제공하는 기금으로 우리나라 대외 영향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강 국장은 이번 사무차장 선거에 출마해, 우리나라의 정보기술(IT)을 활용한 관세행정 선진화, 관세·비관세장벽의 해소 등 국제 무역원활화 및 교역확대를 위한 세계관세기구의 역할 증진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관세기구 사무차장 선거에는 강태일 국장 이외에도 중미(멕시코) 및 아프리카(카메룬) 후보까지 총 3명이 출마했다. 관세청은 강 국장이 사무차장에 당선될 경우, 신제품 출현에 따른 품목분류 국제 분쟁에서 우호적인 여론 형성, 한국 주도의 관세행정 서식 국제표준화 및 전자서류 국제표준 인정 등 우리 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강 국장의 선거 운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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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3GPP 최상위 조정위원회 의장단 활동 본격 개시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회, 이하 TTA)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 일간 영상회의로 개최된 제 48차 3GPP PCG(project Co-ordination Group, 프로젝트 조정위원회) 국제회의에서 TTA 구경철 본부장이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1년간의 의장단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3GPP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 기구로, TTA는 1998년 12월 3GPP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표준기관 등과 공동 창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PCG는 3GPP 재정·활동범위 승인 및 관리, 표준화 작업 절차 관리, 기술총회에서 제안한 신규 표준화 항목 최종 채택, ITU 등 외부 기관과 협력 대응 등 3GPP 표준화 정책 전반을 결정하는 최상위 기구이다. 구경철 본부장은 2018년도부터 3GPP 회의 국내 수석대표로 활동하며 국내 회원사들의 3GPP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표준화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2019년~2020년간 3GPP MHSG(Meeting Hosting Study Group, 국제회의 개최 연구 그룹) 의장직을 수행하며 유럽, 미국에 편중된 국제회의를 동일한 비율로 아시아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하여 주기적으로 국내에 3GPP 국제회의를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22년은 5G-Advanced(Release 18) 표준화가 본격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로 금번 PCG 부의장직 활동을 통해 국내 산업계의 5G-Advanced 표준화 주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PCG 회의에서는 팬데믹 시대에서의 영상 및 대면회의 교차 방식 등을 준비·채택하여 3GPP 국제회의 환경을 개선했으며, 향후 6G를 위한 3GPP 기술 파편회 방지에 협력하기로 하고 5G-Advanced Release 18 등 신규 표준화 항목과 추진 일정을 확인·점검했다. TTA 최영해 회장은 “3GPP 기술이 5G 국제표준으로 사실상 단일화되어 기술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으로써, 향후 5G Advanced 및 6G 표준 주도를 위한 3GPP 최상위 조정위원회에서의 정책적 대응이 한층 중요해졌다”면서, “TTA는 국내 산·학·연 간 교류를 촉진하고 해외 표준화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등 우리 기술이 3GPP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구체적으로 2023년 5월에 3GPP RAN(무선접속) 작업반 국제회의를 유치하여 Release 18 핵심 기술 표준화를 지원하고, 최신 3GPP 표준화 정보 교류를 위한 홈페이지 개설 등 국내 산업계의 3GPP 표준화 역량 강화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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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ISO의 공유된 접근 방식국제표준화기구 ISO에 따르면,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감소는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고 오늘날 약 백만 종의 동식물이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더 빠른 속도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건강한 생태계는 깨끗한 물, 산소 생산, 식품 및 약용 식물의 성장 등을 제공하여 인간이 잘 살아갈 수 있게 하는데 필수적이다. 동시에 대기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준다. 이는 기후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생태계가 손상이 되면 저장하고 있던 탄소를 다시 배출해 기후 변화를 가속화할 위험이 있다. ISO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진행 상황을 추적할 때 전 세계 국가가 공통 언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토론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며 167개국의 국가 표준 기구를 모아 지식을 공유하고 모범 사례에 대한 자발적 표준에 동의한다. ISO의 표준은 기후 변화의 긴급한 문제와 관련하여 배출량 모니터링 및 측정에서 환경 관리 모범 사례, 지속 가능한 금융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괄한다. ISO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많은 개별 표준들을 발표했다. 예를 들어 제품의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고 이를 환경 라벨에 전달하여 우수한 생산 관행의 실제 예를 식별하는 방법에 대한 글로벌 프레임워크가 포함된 표준이 있다. 또한 기술, 장비 및 재료에 대한 권장 사항을 포함하여 모든 기후대에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여 비주거용 제로 에너지 건물을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단계를 설명하는 표준도 있다. 토양 품질 테스트 표준 또한 도움을 준다. 양질의 토양은 건강하고 생물다양성 생태계를 지원하는 필수 영양소로 가득 차 있다. 전 세계의 종들이 자연 서식지에 대한 위협으로 인해 전례 없는 속도로 감소함에 따라 토양 품질에 대한 표준화된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은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 최신 국제 표준은 국가가 파리 협정 및 유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UN-SDGs)에 명시된 탄소 중립에 대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수적이다. 전 세계의 표준 기구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SO에 합류했다. 런던 선언(London Declaration)의 목표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구를 통합함으로써 ISO는 글로벌 규모의 협력을 위한 무대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달성 가능한 행동을 위한 실제 경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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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및 UKCA Marks를 위한 UL 건설 제품 안전 서비스, 포스트 브렉시트 제조사 지원글로벌 안전 과학 리더인 UL에 따르면 EU와 영국의 UKCA 마크에 대한 CE 마크 관련 안전 테스트 및 인증 서비스를 통해 건설 제품 규제(Construction Products Regulation, CPR)로 브렉시트 이후의 시장 접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UKCA 마크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에서 유럽 CE 마크 대신 도입됐으며, 2023년 1월 1일 규제 제품에 대해 의무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국 및 유럽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려는 제조업체의 경우, CE 마크에 대한 EU 인증기관(EU Notified Body)과 기술 평가 기관, 그리고 UKCA 마크에 대한 영국 시장 적합성 평가 기관(UK Market Conformity Assessment Body, UKCAB)의 인증을 모두 완료해야 한다. 통합형 안전 테스트 및 인증 프로세스를 통해 UL은 건물에 영구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다양한 전력, 제어 및 통신 케이블에 다음과 같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유럽 시장의 CPR 제품에 대한 CE 마크의 요구 사항 테스트 및 인증 ▲CPR 제품 또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및 웨일스를 위한 UKCA 마크 ▲북미용 UL 안전 테스트 및 인증 ▲국내, 국제 및 산업 규격에 따라 케이블 및 케이블 어셈블리에 대한 다양한 유형의 성능 테스트 서비스 UL의 유럽 지역 부사장인 모튼 라센(Morten Lassen)은 “당사의 과학을 기반으로 한 테스트와 인증은 케이블 제조업체가 유럽 전역의 시장에 접근할 때 안전에 대한 노력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EU의 CE 마크와 영국의 UKCA 마크에 대한 건설 제품 규정 준수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제조업체들은 유럽연합과 영국을 위한 UL의 포괄적인 서비스 솔루션하에 글로벌 요구 사항에 대한 테스트와 인증을 통합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의 CE 마크는 UL International B.V.에서, UKLA 마크는 UL Ltd에서 성능 향상성 평가 및 검증(Assessment and Verification of Constancy of Performance) 시스템 1+에 따라 인증될 수 있다. 제품 영역 31(전력, 제어 및 통신 케이블)에 따르면, 이를 통해 EU와 영국의 시장 접근에 대한 규정 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UL은 케이블에 대한 AVCP 시스템 3 CE와 UKCA 마크 요구사항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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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관측 확대 강화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탄소중립 실현은 위한 온실가스 관측(모니터링) 확대 강화를 위해 ‘다부처 연구협의체 연찬회(워크숍)’를 4월 22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온실가스 관측 분야 연구교류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 환경대학원 등 4개의 다부처 기관 연구협의체를 구성하여 지난해 7월, 1단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찬회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도심 온실가스 농도 특성 및 관측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온실가스 관측 공동연구 방향과 연구협의체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협의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국가 및 지자체 단위의 기후변화 감시와 탄소중립 정책 이행평가를 위해서는 시공간 해상도가 높은 전국적인 온실가스 관측이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국가 및 지자체는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매년 정성·정량적으로 점검하도록 규정한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탄소중립 정책 이행평가, 국가·지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등을 위해 지상, 위성, 항공 등 입체관측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지점별 이산화탄소 농도 관측 결과 / 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한편, 연구협의체가 공동연구를 통해 지난해 9월부터 2달간 수도권 6개 지점(서울 5개, 인천 1개)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관측한 결과, 평균 439ppm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도 같은 기간 안면도의 417ppm보다 22ppm, 전지구적 배경지역인 하와이 마우나로아의 412ppm보다는 27ppm 높은 수준이다. 지점별로는 남산(서울 중구), 관악산(서울 관악구)과 같은 도심숲 지역에서는 각각 426ppm, 428ppm으로 최저 농도를 보인 반면, 서울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용산(서울 용산구)지역에서는 452ppm으로 최고 농도를 보였다. 따라서, 서울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별로 최대 26ppm의 큰 이산화탄소 농도 차이가 나타났다. 동인 기간 지점별로 관측된 고농도 자료(시간평균값의 상위 5%)를 비교한 결과, 이산화탄소가 고농도로 발생할 때에는 관측 지역별로 최대 72ppm까지 편차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 / 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협의체는 이산화탄소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초기의 영향도 분석했다. 서울 도심 내 인간 활동에 따른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량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시행 이전과 비교했을 떄 26.5ppm에서 6.2ppm으로 낮아져 약 77%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동일 지점(불광동)에서 측정된 대기오염물질인 원소탄소(Elemental Carbon)와 이산화탄소의 시간 농도변화를 비교 분석한 결과, 유사한 시간변화 경향을 보여 지역 배출원의 영향을 동일하게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이산화탄소 실시간 관측을 통해 토지이용 및 배출 특성에 따라 하나의 도시 또는 지역내에서도 지점별로 매우 큰 이산화탄소 농도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대기오염·온실가스 동시 관측을 통해 지역별로 다양한 고농도 배출원에 대한 지역 맞춤형 대응 정책 수립에 과학적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하반기에 농업, 축산, 건물, 도시숲 등 지역의 토지이용 및 배출원에 따른 온실가스의 배출과 흡수 특성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온실가스 관측(모니터링) 연구협의체를 2단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온실가스 농도 관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측정 확대 및 강화 계획을 수립하여 2023년부터 전국적으로 측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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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시설 제도 혁신…국민 모두의 지혜 모은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4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발전협의위원회(이하 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7월 혁신성장 무공해차, 시스템반도체, 의료 빅데이터와 같은 빅3 추진회의에서 발표된 충전기발시설(인프라) ‘범부처 협의체’ 구성·운영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추진됐다. 협의회는 급변하는 전기차와 충전산업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 민간 기업, 전기차 사용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협의회는 환경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운영하며, 이날 제1차 회의에서는 총 23개 기관에서 참석하여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구축 전략(로드맵) 등 충전기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전기차 대중화 시대 개막을 위한 충전 기반 시설을 발전시킬 초석의 장으로 이번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하고, 협치(거버넌스)의 지혜를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회에서는 향후 전기차 충전기 구축 방향으로 ▲공공주도의 구축에서 민간시장 중심으로의 전환 ▲양적확대 중심에서 충전 서비스 질적 향상 ▲지역 맞춤형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번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정례적으로 협의회와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충전 기반시설 정책 발전방안과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 다방면으로 의견을 나누며,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충전 기반시설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해 다양한 제안이 들어오는 상황으로, 협의회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