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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데이터 표준화로 도로 인프라∙안전 주행 발전시킨다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가 데이터 표준화를 기반으로 실현되고 있다. 자율주행의 데이터 형식이 표준화를 거치며 더 큰 안전과 인프라 발전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자율자동차 데이터 국가표준㉿이 2건 더 추가되어 고시될 예정이다. 위 국가표준은 총 7개의 시리즈로 구성되는데, 2024년 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참고로, 자율주행은 ICT 기술이 차량 내 탑재되어 인간이 탑승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주행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국제자동차 기술자협회에 따라 자율주행은 5단계로 나뉜다. 0~2 레벨은 인간 운전자의 주행이 필요한 수준이며, 3레벨 이상부터는 인간 운전자의 개입 필요도에 따라 단계를 구별한다. 완전자율주행은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는 최고 단계이다. 이번에 고시되는 데이터 표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율주행 차량 간(V2V), 그리고 차량과 인프라 간(V2I)을 오가는 V2X 데이터의 형식이 표준화 되었으며, 향후 실증 및 인프라 구축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이 고시되었다. 자율주행의 데이터 형식 표준화는 자율주행 성능 및 안전, 그리고 도로 인프라 구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표준화된 자율주행 데이터를 통해 타 제조사 차량 정보(차량 위치・속도・브레이크・교통신호 상태 등)와 도로 인프라가 결합된 진일보 된 협력형 자율주행을 만들어낼 수 있다. 표준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일성과 지속성을 갖춘 우수 차량 생산도 가능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와 국토교통부는 상호 협력하여 2020년부터 2년여의 작업 끝에 표준안을 개발하였으며, 서울시및세종시 등 국내 실증지자체 뿐만 아니라 사실상 국제표준인 SAE*(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표준과의 긴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하였다. ETRI** 유재준 박사를 작업반장으로 표준협회, 자동차연구원, 지능형교통체계협회, 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현대차, SKT 등 산학연 30여 기관이 총망라되어 참여하였다. * SAE(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자동차, 비행기 기타의 내연 관련 산업에 있어 과학과 기술 진보에 앞장서는 기술 협회. 위원회 활동을 통해 많은 SAE 규격을 발행하고 있다. **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와 통신 분야의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기관. 정보사회 속 반도체, 통신 등 핵심분야 기술연구에 앞장서고, 통신방식 등에 대한 표준화 연구 및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앞장서는 데이터 표준화처럼, 산업 표준화의 기준이 되는 국가표준㉿은 가장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나아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최상의 상태로 해결하는데 기여한다. 다양한 산업 생산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나아가 신산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국가표준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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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공동 유지 보수를 위해 미국 및 유럽과의 무기 표준화 지침 초안 발표일본 정부에 따르면 지난 6월20일 공동 유지보수를 위해 미국 및 유럽과 함께 무기를 표준화하는 지침 초안을 발표했다.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국내 방산업체의 사업 기회 확대 뿐 아니라 국산 장비 조달이 어려운 경우 동맹국 및 협력국과 협력해 공동 개발·생산으로 조달하기 위함이다.방위 장비에 대한 레이더 및 센서기술이 점점 더 정교해지면서 유지보수 및 부품 교체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방위장비 규격을 주한미군 및 협력국 군과 통일해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방침이다.방위산업 관련 2023 회계연도 유지비용은 약 2조 엔으로 방위 관련 비용의 약 30%를 차지한다. 1990년 10% 대비 3배 증가한 수준이다.이 지침은 6월7일 제정된 방위산업 생산기지 강화법에 따라 작성됐다. 2023년 10월 말까지 국민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법이 시행되면 지침은 정식 채택된다.지침 초안에는 중국산 부품 및 기타 제품 등으로 공급망 중단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내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부 내역은 다음과 같다.예를 들어 △정부가 일본 방위장비 수출이 우호적인 안보환경 조성을 위해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간주 △자위대 임무 수행에 필요한 방위 장비를 확보하는데 있어 방위 산업의 중요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전투 지속 능력 유지를 위한 국내에서 탄약 및 선박 공급의 필수불가결 △기밀 유지 문제로 통신 및 암호화 기술은 다른 국가에 의존해서는 안되는 영역 △국유화된 제조기지가 너무 노후화되면 정부가 새로운 생산시설을 건설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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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생체인증협회(FIDO Alliance), FIDO UAF 1.2, CTAP 2.1 국제 표준으로 승인국제생체인증협(Fast IDentity Online, FIDO Alliance)에 따르면 FIDO UAF 1.2, CTAP 2.1 사양이 국제 표준으로 인증을 받았다.FIDO 표준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s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Sector, ITU-T)으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승인받았다.ITU-T는 UN(United Nations) ICT 전문기구인 ITU의 표준화 기관이다. 표준 인증은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ICT)의 글로벌 인프라에 대한 공식 ITU 표준(ITU-T 권고안)으로 설정됐다.ITU-T 권고안(ITU 표준) 사양은 다음과 같다. FIDO UAF 1.2(권고안 ITU-T X.1277.2)는 사용자가 로컬 장치에 인증하기 위해 생체 인식 및 기타 양식을 사용함으로서 암호 없이 인증을 제공하는 모바일 표준이다.CTAP 2.1 (권고안 ITU-T X.1278.2)는 W3C 웹 인증 표준과 함께 FIDO2 사양의 일부로서 비밀번호 없는 2단계 또는 다단계 인증 경험을 위해 USB, NFC, 또는 BLE를 통해 FIDO2 지원 브라우즈 및 운영체제에서 인증을 위해 FIDO 보안 키, 모바일 장치 등 외부 인증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참고로 ITU-T 권고안은 보안을 위한 ITU 표준화 전문가 그룹인 ITU-T 스터디그룹 17의 책임 하에 있다. ITU-T의 인증은 FIDO 인증기술의 성숙도를 보여주고 W3C(World Wide Web Consortium)과의 표준화 작업을 보완한다.FIDO UAF 및 CTAP 사양의 이전 사양은 2018년 ITU 표준으로 처음 채택됐다. ITU-T 연구그룹 17은 FIDO 얼라이언스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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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보센스(Novosense), 표준 드래프팅 그룹 회의(Standard Drafting Group Meeting, SDGM) 개최중국 종합 반도체 및 솔루션 제공기업 노보센스(Novosense)에 따르면 표준 드래프팅 그룹 회의(Standard Drafting Group Meeting, SDGM)가 5월 말 개최됐다. 회의 주제는 자동 로컬 상호 연결 네트워크(Auto Local Interconnect Network, LIN) 트랜시버 칩(Transceiver Chips)에 대한 기술 요구사항 및 테스트 방법에 관한 것이다.또한 중국 자동차 전자 및 전자파 적합성 소위원회(SAC/TC114/SC29)는 2023년 자동차 칩 표준 연구(Automotive Chip Standard Research) 워킹 그룹(Working Group)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적합성 소위원회 SAC/TC114/SC29는 국가 자동 표준화 기술위원회(National Technical Committee of Auto Standardization, NTCAS) 산하 소위원회다.이날 노보센스(Novosense)가 공식적으로 주도한 SDGM회의는 노보센스 대표단과 10개 이상의 자동차 주문자상표제조(OEM)사, 1차 공급업체, 산업계 조직 등 업계 전문가가 참여했다.산업계 조직은 제어 모드 및 기능, 전기적 특성, 전자적양립성(EMC) 요구사항 및 환경 신뢰성, LIN 통신 프로토콜 및 LIN 트랜시버 칩의 일관성 테스트와 관련된 업체들로 구성됐다.자동차의 전동화 및 지능화의 발전과 함께 자동차 칩의 사용이 크게 증가했다. LIN 트랜시버 칩의 경우 일반적으로 차량에 약 15~20개의 LIN 트랜시버 칩이 있다. 더 많은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차량은 30개 정도의 LIN 칩이 장착돼 있다.일반적인 차량 탑재 네트워크 중 하나인 LIN은 가능한 가장 낮은 비용으로 제어 장치에서 저속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LIN 버스는 가능한 한 많은 배선을 제거할 수 있으며 각 노드에서 단일 배선을 사용해 구현된다. LIN은 일반적으로 백미러, 윈도우 리프터, 도어 스위치, 도어록, 자동차 시트, 엔진 센서, 엔진 냉각 팬, 와이퍼 컨트롤, 레인 센서, 조명 컨트롤, 선루프 등에 사용된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2702만1000대, 판매량은 2686만4000대를 각각 기록했다. 따라서 LIN 트랜시버 칩은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국가표준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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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품질 측정 국제표준’ 개정에 한국 시험기관의 노하우 반영소프트웨어 제품 품질 측정을 다루는 국제표준 ‘ISO/IEC 25023’이 한국의 소프트웨어 시험기관의 시험 경험 및 노하우를 반영해 개정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ISO/IEC JTC1 SC7 WG6* 작업반 회의에서, 한국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개선 요구사항을 수집하여 위 국제표준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전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Standards Organization)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가 정보기술 분야 국제표준화를 위하여 운영 중인 합동기술위원회(JTC 1, Joint Technical Committee 1) 산하 SC7(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의 작업반(WG, Working Group) ISO/IEC 25023은 GS인증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공인시험기관에서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 시험을 위해 대표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품질 측정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GS인증(Good Software)이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이다. ISO 국제표준에 준하는 소프트웨어의 기능적합성, 효율성, 신뢰성 등에 대한 시험을 수행해 최종적으로 부여된다. 이번 합의를 이끌어내는 TTA는 정보통신기술(ICT)의 표준 제정, 보급 및 시험인증 지원을 위하여 설립된 법정 기관이다. ISO/IEC, ITU 국제표준화 활동 등 우리나라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대표 ICT 표준 및 시험인증기관이다. 국내외 표준화 협력 확대에 힘쓰며 국제표준화 시장에서 한국의 활동영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외 협력 확대사업의 일환인 이번 국제표준 개정은 TTA의 적극적인 표준화 활동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풍부한 SW 시험 경험을 소프트웨어 품질 분야의 핵심 표준인 ISO/IEC 25023 개정에 반영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한국 소프트웨어의 시험 경험이 국제표준에 반영된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시험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앞으로 동적인 업무 환경과 인공지능과의 결합으로 인해 SW 복잡성과 확장성이 크게 증가될 추세다. 실제로도 5년간 연평균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국제영역 선도 활동을 통해, 한국의 SW 국제시장 선도율을 높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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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표준특허 전략 확산 학술회의’ 22일 개최특허청은 22일 엘타워 엘하우스홀에서 ‘표준특허 전략 확산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표준특허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한 표준기술을 포함한 특허로, 해당 기술은 관련 제품 생산에 필수적이다. 특허청은 콘퍼런스가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 우수사례 및 기업의 연구 개발(R&D)-표준-특허 연계 전략을 공유하고, 표준특허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우리 산·학·연의 표준특허 창출 역량을 한층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 우수 참여 기관 시상 ▲표준특허 관련 특별 강연 ▲대기업•공공연의 표준화(표준특허) 전략 ▲지원사업 우수사례 ▲해외 표준특허 관련 제도 동향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 우수 참여 기관으로는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엠포러스(특허청장상), 안동대학교 김재현 교수 연구실(특허청장상)이 최종 선정됐다. 특별 강연에서는, 정상태 변호사가 4월 대법원 판결로 마침표를 찍은 퀄컴과 공정위 간의 특허권 남용행위 관련 사건에 대해 발표했다. SKT(6G), 한국전자통신연구원(몰입형 미디어), 현대자동차(자동차 산업)의 표준화 및 표준특허 전략에 관한 강연이 이어지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의 곽진삼 대표가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 우수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서는 4월 27일 유럽집행위원회(EC)가 발의한 표준특허 라이선싱 관련 신규 법안에 대해 소개했다. 류동현 특허청 차장은 “정보문화기술(ICT) 융합이 보편화되면서 표준특허의 영향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국가 표준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표준특허 창출과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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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기시스템 기술선도 위해 가장 많은 ‘7건 표준안’ 신규 발표하다전세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가 간 기술표준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무인항공시스템 시장. 무인기 시장에서 기술표준 선도를 위해 우리나라가 치열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0년 우리나라가 제안했던 2종의 표준이 신규 제정되었으며, 올해 개최되는 무인항공기시스템 총회에서는 가장 많은 7건의 표준안을 신규 발표하였다. 무인기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기술 및 표준 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무인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란 ‘유인기’의 반의어로, 사람이 타지 않고 원격조정이 가능하거나 자동으로 운용할 수 있는 항공기를 의미한다. 과거 주로 군사적 용도로 사용되었던 무인기는 최근 들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과학기술, 배송, 촬영 등 활동 영역이 확대되면서 전세계 시장 성장률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세계 항공기 시장이 연 3%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무인기 시장은 연 17% 대를 웃돌고 있다. 급격한 성장세에 따라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기술표준 주도권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력기술 장현영 소장을 중심으로 무인기 시험평가 작업반을 운영 중이다. 일본은 무인기 교통관리(UTM; UAS Traffic Management)에 집중하고 있다. 무인기 시장의 성장률이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국제적 논의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무인기 시장의 국제표준에 대해 다루는 국제표준화기구 무인항공기시스템(ISO/TC 20/SC 16 Unmanned aircraft systems) 총회는 올해로 15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제15차 총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6월 19일부터 4일간 개최된다. 16개국 100여 명의 무인기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중대한 행사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참여국 중 가장 많은 7건의 표준안을 신규 발표하며, 국제표준 선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세종대 안존 교수는 ‘소형무인기의 통신품질 시험방법’ 표준안을 제안했는데, 이를 통해 LTE 등 상용 무선통신망에서의 통신성능 검증은 물론이고 통신 시스템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UTM에서 관리하는 모든 항공기 시스템에 확대하여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표준안과 더불어, 실제로 제정되었던 무인기 기술표준안도 존재한다. 2020년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제안한 ‘멀티콥터 무인기의 비행 안정성 시험 방법’과 ‘멀티콥더 무인기 공진 주파수 측정법’은 회원국들의 투표를 거쳐 ISO 5109/5110의 2종의 표준으로 신규 제정되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무인기 기술표준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무인기의 시험방법 및 안전성 평가 방법 등 국제표준 선점에 앞장서면, 글로벌 무인항공기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앞으로도 꾸준한 국제표준 강화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속 한국의 기여도를 높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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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따뜻한 AI 기술과 결합하는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대회’ 개최[사진출처=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작년에 이어 『제2회 ETRI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국내 연구진이 인간의 행동과 감정, 경험을 이해하는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최된 논문경진대회였다. 올해 2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된 본 대회에서는 지난 19일 발표평가를 통해 대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가작 2팀 등 창의적인 AI 논문을 선발해 수상했다. 올해는 참가 대상을 ‘일반 성인 누구나’로 확대해 단순한 논문경진대회를 넘어 인간의 이해를 위한 AI 기술 연구 확산에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ETRI가 공개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AI 연구를 발굴하고자 진행된 행사이다. 일반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열린 본 대회는 총 144개 팀, 318명이 참가하였으며 약 60여편의 논문이 접수되었다. 참가자들은 ETRI가 축적한 라이프로그와 멀티모달 감정 데이터 2가지 분야의 데이터 중 하나를 택해 논문을 작성했다. 라이프로그 데이터셋을 활용한 분야에서는 ETRI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로부터 추출한 다양한 멀티모달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일상정보 추출과 인공지능 서비스 응용 기술을 제안할 것을 요구하였다. 멀티모달 감정 데이터셋을 활용한 분야에서는 두 명 이상의 참여자 간의 대화 과정에서 참여자의 감정을 인식하거나 예측하는 연구 논문을 제안하도록 하였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고려대 믹서기팀(조대현, 류회성)이 수상했다. 믹서기팀은 음성과 텍스트를 통한 감정 분석 모델을 효과적으로 결합하기 위해 모달리티의 상호작용을 이용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경희대 해피엔조이(조현기, 서유리, 노설)팀은 한국어 기반 멀티모달 감정 데이터셋의 텍스트 및 음성데이터를 사용하여 교사모델의 지식을 학생 모델에게 전달하는 방법론을 제안했고 또한, 경희대 한혜성(한주혁, 조혜정, 김태성)팀은 감정인식을 위한 멀티모달 융합 학습 방법 모델을 제시하여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Bigbase, ROND4, CutMix-SupCon, AIFFEL 등 4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SKEZ@901팀, Milab팀은 포스터 발표 평가를 통해 가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 1팀과 우수상 2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을, 장려상 4팀과 가작 2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는 ETRI가 다년간 사람의 감정과 행동 인식 통해 경험을 이해하는 ‘휴먼이해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해온 기반이 있었기 때문에 개최될 수 있었다. ETRI 연구진은 인간을 이해하는 AI 기술개발을 위해 수년간 라이프로그와 멀티모달 감정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더불어 AI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2022년 초, ‘ETRI AI 나눔’ 플랫폼에 공개하였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왔다. ETRI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인간을 이해하는 따뜻한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더욱 많은 연구자가 의견을 활발하게 교류하고 AI 기술의 발전을 이루는 토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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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3GPP 기술 워크숍에서 5G 고도화 기술 주제 선정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 기구 3GPP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3GPP 기술 워크숍에서 5G-Advanced(어드밴스드) 2차 표준이 될 Release(릴리즈) 19 주요 기술 주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3GPP는 5G 상용화를 위한 1차 표준과 융합서비스 지원을 위한 2차 표준, 융합 서비스 기능 강화 및 확장 기술 위주의 3차 표준을 완료하고, 현재는 5G 진화 기술인 5G-Advanced 첫 번째 규격 Release 18을 개발 중이다. Release 18 무선접속 세부 기술은 올해 말 완료 예정으로, 이번 워크숍에서는 Release 18 이후 각 회원사별로 Release 19에서 고려하는 기술 주제를 제시 및 교류하고, 공통된 표준화 주제를 선정했다. 워크숍은 서비스 및 시스템(SA) 분야와 무선접속망(RAN) 분야로 나뉘어 각 이틀씩 개최되었고, 80여 개 회원사들로부터 다양한 기술들이 제안됐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LG 유플러스, ETRI 등 TTA 회원사들이 제안한 핵심 주제들이 Release 19에 포함됐다. TTA 최영해 회장은 “3GPP Release 19는 5G-Advanced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표준인 동시에 6G로의 가교로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며 “3GPP가 계속해서 산업 전반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어 국내 산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3GPP는 9월 기술총회에서 SA분야 Release 19 1차 표준화 세부 항목들을 승인할 계획이며, 12월 기술총회에서 RAN 분야 표준화 세부 항목들을 일괄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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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 설립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현대자동차그룹과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KTC는 19일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본원에서 안성일 KTC 원장, 김흥수 현대자동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정순규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 등을 비롯한 국내 관련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 개소식을 가졌으며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EV-Q인증)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 설립은 공신력 있는 충전기 품질검증 체계를 수립해 고객이 믿고 쓸 수 있는 충전기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의 전기차 충전 편의를 증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EV-Q인증은 기존 법정 인증인 제품 안전성 및 계량 성능 평가 이외에 충전기의 내구성•신뢰성, 실충전 성능, 보안성, 통신 적합성, 전자파 적합성 등 5가지 품질을 추가로 검증하기 위한 평가 항목으로 구성돼 있고, 공익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모든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에게 오픈해 운영된다. KTC는 품질인증센터 구축부터 시험평가 및 인증서 발급 등 EV-Q인증 전반을 담당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KTC와 함께 시험평가 항목을 개발했으며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각종 서비스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E-pit충전기와 인프라를 개발, 운영하며 체계화한 품질 테스트 케이스와 품질 노하우를 인증에 담아 실사용자 전기차 충전 품질 확보에 집중한다. 또한 품질인증센터는 향후 국내•외 통합 시험평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충전기 제조사의 일정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전기차 중심의 전동화 전환 시대 도래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안전성뿐 아니라 품질 확보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을 선도 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현대자동차 GSO담당 부사장은 “고객이 전기차를 충전하면서 고장 걱정 없이 안전한 충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를 설립하게 됐다”며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충과 더불어 충전 생태계의 질적 육성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