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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영향 장기생태연구 결과와 발전 방안 논의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6월 24일 오후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관(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열리는 '2022년 응용생태공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기후변화 장기생태연구 결과 공유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는 민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기생태연구 대표과제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장기생태연구는 기후변화 요인 등 단기 관찰로는 포착이 어려운 생태계 변화를 장기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여,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목적의 연구를 말한다. 주요 선진국들은 1980년대 이전부터 연구계획을 수립하여 장기생태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환경부도 2004년부터 점봉산 등지에서 장기생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 첫 번째 발표로 이재석 건국대 교수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점봉산 원시림 생태계의 탄소순환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한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시림이 탄소저장소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수령이 150~200년에 이르는 점봉산 신갈나무숲은 1ha 당 1.15톤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 결과는 수령이 150년 이상인 노령의 나무도 탄소를 상당량 흡수하기 때문에 원시림을 보존하는 것이 생물다양성의 확보와 탄소중립 기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서 김범철 강원대 명예교수는 1980년부터 40여 년간 소양호 생태계 장기변화 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 연구는 소양호 남조류 출현의 주된 결정인자가 과거 인위적 요소에서 최근 기상요건으로 변화했다는 내용을 다뤘다. 1990년대까지는 호수내 가두리양식에 따른 인 배출량 증가가 남조류 출현의 주된 원인이었다면, 양식장이 철거된 1999년 이후에는 강우량이 많은 해에 빗물로 인해 유역 농경지에서 유출된 인 부하량의 증가가 남조류 출현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박정수 국립생태원 연구원과 이점숙 군산대 교수는 함평만에서 2004년부터 17년간 수행한 관측(모니터링) 분석결과를 소개한다. 함평만 일대의 3월 평균기온이 약 1.7℃ 상승하면 염생식물인 갯길경의 발아시기가 약 2개월이나 빨라진다는 분석 결과를 다루고 있다. 끝으로 이효혜미 국립생태원 기후생태관측팀장은 장기생태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 단위로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관측하고 예측하기 위한 전국 관측망 확충 청사진을 제시한다. 전국 관측망 확충 청사진은 장기생태연구가 현재 특정 지역의 생태지소(점봉산, 한라산, 지리산 등)에서 수행한 현장조사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국을 대상으로 생태계 변화를 자동으로 관측하는 기반시설(인프라)을 설치하여 축적된 정보를 통합·분석하자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전국 관측망은 기상 관측소 등 다른 기관에서 운영 중인 관측시설과 정보를 연계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수집된 정보 분석을 통해 생태계 장기변화를 예측하여 선제적인 기후대응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강성구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장기간 축적된 생태계 변화 자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생태계 건강성 증진 정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객관적 근거로 활용된다"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대책을 추진할 때 생물다양성 감소 등 생태계의 건강성이 저해되는 목표간 상충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기생태연구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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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 키 40년 전보다 남 6.4cm, 여 5.3cm 커졌다지난 40여 년간 한국인 평균 키가 남성은 6.4cm, 여성은 5.3cm 커지고 ‘롱다리’ 체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남성의 평균 비만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반면 35세 이상 여성의 비만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사이즈코리아 성과발표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 결과를 온·오프라인 동시진행으로 30일 공개했다. 또한, 국표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산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날 웨어러블, 의료기기, 의류, 인체공학 관련 기관과 데이터 활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는 의류, 생활용품 등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국민의 인체치수·형상 데이터를 수집·보급하는 세계유일의 국가주도 데이터 사업으로 1979년 이래 8회째를 맞았다. 제8차 조사는 2020년 5월 ~ 2021년 12월(20개월) 간 20~69세 한국인 6,839명을 대상으로, 직접측정 137개, 3차원측정 293개 등 총 430개 항목측정을 실시했다. 이날 발표한 제8차 인체치수조사 결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평균 키) 제8차 조사 결과 한국인의 평균 키는 남성 172.5cm, 여성 159.6cm를 기록했다. 고도 성장기를 지난 2000년대 이후로도 평균 키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결과, ‘79년 제1차 조사에 비해 남성은 6.4cm, 여성은 5.3cm 커졌다. (인체비율) 상체와 하체의 비율을 나타내는 다리길이 비율(샅높이/키)이 모든 연령대에서 2003년 제5차 조사 대비 증가해, 키에서 하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이른바 ‘롱다리’ 체형으로의 변화가 지속되었다. 반면, 머리수직길이 대비 키의 비율을 나타내는 두신지수(키/머리길이)는 1990년대 이후 7.2 ~ 7.3을 유지하고 있으며 머리너비지수(머리너비/머리두께)는 모든 시대·연령·성별에서 동양인의 단두형 비율인 0.84 ~ 0.89 사이를 기록하는 등, 키와 몸무게 증가, 체형의 서구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체비율은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인구) 남성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40여 년간 꾸준히 증가해 남성의 절반가량(47.0%)이 비만인 반면, 여성은 1979년 22.0에서 2021년 22.6으로 22.0 ~ 23.1 사이에서 등락을 유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5년전 제7차 조사 결과와 비교해 35세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비만도가 감소했으며, 50~60대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복부비만의 지표가 되는 허리둘레 역시 직전 조사결과(2015년) 대비 남자는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여자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국표원은 이날 육군본부,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단국대학교 웨어러블 제조데이터 플랫폼센터, 대한인간공학회, 한국의류학회와 한국인 인체치수조사 데이터 활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인 체형 변화와 인체치수조사 결과를 산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 데이터 수요 발굴과 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양해각서 체결 후에는 주제발표회를 개최해 의료기기, 웨어러블 기기, 인간공학 분야 등 미래산업에 대한 협력방향을 모색하고,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제1차관은 “한국인 인체치수조사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국가 주도의 데이터 사업으로 40년간 축적한 데이터에는 격동의 시대를 거친 한국인의 인체 변천사가 담겨있다”면서, “한국인의 몸에 맞는 제품생산과 공간설계에 활용되어 우리 기업의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온 인체정보 데이터가 디지털 전환시대의 미래지향적 신산업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인체치수조사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행사 영상과 전시품 등은 전용 온라인 플랫폼(www.sizekorea2022.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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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 「2022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 개최▲사진 출처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회장 박종석, 이하 중기중앙회)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과 공동으로 6.22(수)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2022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역 중소기업인과 축하객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오창원 서울경제인협회 회장 ▲정철영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 회장 ▲이웅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33회를 맞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로, 지난 5월 25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후속으로 서울지역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개최됐다. □ 이날 행사에서 산업포장을 받은 안재천 ㈜트루엔 대표이사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기반으로 홈카메라와 클라우드 SW 솔루션 서비스, 스마트 도어벨 제품을 개발해 영상감지시스템 시장에서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김용식 쿠도커뮤니케이션㈜ 대표,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 최윤석 한국열처리공학회 기술이사를 포함한 총 4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대통령 7명, 국무총리 9명, 기획재정부장관 2명, 고용노동부장관 1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64명, 중기중앙회장상 53명이 국가 및 지역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박종석 중기중앙회 서울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어느 때보다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기업을 이끌어 오신 수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제,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기업하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중소기업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시장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신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맞춰 중소·벤처기업이 민간중심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공하겠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와 일자리를책임지는 기업인들께서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경제의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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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이탈리아 과학기술토론회(포럼) 개최(6.20, 서울)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6월 20일 서울에서 제7차 한-이탈리아 과학기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NRF, 이사장 이광복)이 주관하는 행사로, 6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1984년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과학기술공동위원회 및 공동연구 등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양국 과학기술 전문가의 정기적 학술행사를 통한 양국 간 과학기술분야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과학기술포럼을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수소에너지), 문화유산(과학기술 융합), 항공우주, 초소형전자공학 4개 분야에 대한 양국의 최신 연구 주제를 발표하고 연구자 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이번 세션에서는 양국 좌장들이 분야별 대표 성과를 발표하게 되며, 분과 세션에서는 양국 연구자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포럼에는 연구자 뿐 아니라 양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연구 성과가 실제 생활과 산업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들을 폭넓게 논의하면서 업계에서의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성규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포럼을 통하여 양국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며, “나라별 강점기술을 고려한 협력을 통하여 향후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혁신 역량 강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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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미래형 선도 스마트공장 지원방안 토론회」 개최▲사진 출처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는 6. 15(수)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중기중앙회가 학계, 연구계 등 전문가와 함께 중소기업 스마트화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작년부터 운영해온 「중소기업 스마트산업연구회」에서 미래형 선도 스마트공장 중심으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정수 성균관대 교수는 「스마트공장의 수단은 제조 지능화, 목적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안보 버팀목인 ‘소부장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제조 지능화를 위한 국책 사업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기술 분야를 과거와 다르게 중소기업부터 우선 적용하는 산업정책의 의식 전환이 요구된다”며 “제조 지능화의 핵심은 아날로그와 인공지능, 디지털과 인공지능의 접목인데 중소기업의 데이터 관련 기반 정비,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 거버넌스, 위기에 대응하는 탄력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신기술과 지재권 기반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지재권 기반 ‘소프트웨어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미래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 제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및 관리방법」을 주제로 두 번째 발표를 진행한 김수영 호서대 교수는 “제조기업의 생산성을 이끌어가는 스마트공장 구축과 운영을 위해서는 기업 내 가치사슬과 제조현장 4M(사람, 기계설비, 재료, 방법) 데이터 기반의 공장운영관리 방법이 기업별로 설계되어야 하고 급발주 출하변경 등 환경변화에 최소시간과 비용으로 고객요구에 대응하는 것과 함께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낭비와 불량요인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관리해야 스마트공장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제조공장은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자동기술(Automation Technology), 운영기술(Operation Technology) 등의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 데이터가 혼용 관리되며 열악한 제조환경에서공장들이 운영되고 있다”며 “제조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업의 경영관리지표에 따라 다차원으로 분석하여 생산성 고도화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 데이터 융합의 스마트공장을 정부와 대학이 연계하여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처음부터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어려우므로 기업의 능력에 따라 ‘기초’부터 점진적으로 수준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종필 성균관대 교수의 진행으로 노용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용희 동아대 교수, 김문선 스마트제조혁신협회 사무국장, 김은하 KBIZ중소기업연구소 연구위원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미래형 선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은 4차 산업혁명 대응과 ESG, 산업안전, 탄소중립 등과 같은 대외환경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중기부, 국회 등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정책 추진방향을 건의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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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FTA와 농축수산업, 영향과 보완대책 및 경쟁력 강화방안 논의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6월 9일(목) 오후 「메가 FTA와 농축수산업」을 주제로 4차 FTA 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팬데믹 이후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중간 패권경쟁 심화 등에 따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맞추어 FTA 新전략을 모색해나가기 위해, 지난 2월 국제통상학회와 공동으로 올해 FTA 전략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4차 포럼에서는 메가 FTA가 농축수산업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 및 효과적인 보완대책 방향에 대해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럼을 공동 주재한 전윤종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메가 FTA 추진과정에서 농축수산업계와 긴밀한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며 영향과 보완대책, 그리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메가 FTA 추진시 농축수산업에 있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보완대책 방향 검토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며, 이를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이 긴요하다고 공감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FTA 전략포럼을 1~2차례 추가로 개최하여 각계 전문가들과 소통하면서, 국제 통상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FTA 전략을 지속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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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인공지능 윤리정책 토론회(포럼)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윤리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민간의 자율규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열고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권호열, 이하 KISDI)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와 함께 6월 8일(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윤리정책 포럼(포럼위원장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은 인공지능의 윤리적 개발과 활용을 위한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2월 처음 출범하였다. 산업계를 비롯하여 인공지능, 윤리, 교육, 법제도,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명이 제1기 포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럼은 세부적으로 ①제1분과: 인공지능 윤리체계 확산(이하, 윤리분과), ②제2분과: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 기술 기반 마련(이하, 기술분과), ③제3분과: 인공지능 리터러시 및 윤리 교육 강화(이하, 교육분과) 등 총 3개의 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타트업 ‘스캐터랩(대표 김종윤)’의 ‘스캐터랩 인공지능 챗봇 윤리점검표’ 개발 추진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각 분과에서 그간 논의해온 유네스코 인공지능 윤리 권고, 민간의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 지원 방안, 인공지능 윤리교육 현황등에 관하여 공유하고, 향후 인공지능 윤리 정책의 추진방안이 집중 논의 됐다. 특히,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이루다 2.0’의 주요 개선사항과 함께, 스캐터랩이 자체적으로 준수하고자 하는 윤리점검표 초안을 공유했다. 윤리분과(분과장 문정욱 KISDI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장)에서는 지난해 11월 채택된 유네스코 「인공지능 윤리 권고」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국가적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했다. 또한 ‘인공지능 윤리기준 자율점검표’의 활용도 제고 차원에서 기업 현장 적용을 통한 개별·구체화 방안을 검토했다. 기술분과(분과장 차순일 TTA AI디지털융합단장)에서는 인공지능 제품·서비스의 개발 과정에서 신뢰성 확보 여부를 기술적으로 검증해볼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안내서’를 시범 적용하면서 제기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검증의 효과성, 현장 적용의 애로 사항 등을 공유하고, 컨설팅 제공, 자가 검증도구 구축 등 기업의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분과(분과장 변순용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에서는 인공지능 윤리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초·중·고 대상 인공지능 윤리교재 개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인공지능 윤리 콘텐츠 개발 기준(‘21.12)」에 바탕을 둔 초·중·고 대상 인공지능 윤리교재는 학습자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활동지, 체험 학습, 주제 학습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차관은 “국민 모두가 인공지능 산업 발전 혜택을 고루 누리기 위해서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인공지능 생태계에 참여하는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자세로 관심을 기울이고 의견을 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포럼 등을 통해 양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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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폭등에도 제값 못받는 중소기업 “납품단가연동제 조속 입법” 촉구▲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 KBIZ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6월 9일(목)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제1차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납품단가 조정위원회는 중소기업 납품대금 제값받기 지원 및 조정협의제도활성화를 위해 7개 업종 대표들과 공익위원 등 15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위원장인 김남근 변호사를 비롯해 양태석 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황청성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이정헌 한국공인회계사회 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정부의 납품대금 제값받기 관련 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납품대금 제값받기 사업추진 방향 및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노형석 중소벤처기업부 거래환경개선과장은 “대내외적으로 중소기업에게 특히 어려운 시기인 만큼 납품단가연동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중기부에서는 표준 약정서상 연동조항 포함 및 대기업 중심의 연동제 시범운영 등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참석자들은 그간 정부에서 조정 협의제도 도입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추진해 왔음에도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여전히 그 비용은 중소기업이 짊어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원자재 가격이 오른 만큼 자동으로 납품단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남근 납품단가조정위원장은 “최근 여야 모두 납품단가연동제 입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중소기업계의 오랜 숙원 과제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반드시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논리 개발 및 세부 시행방안 마련 등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및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으로 원자재 가격은 연일 폭등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대부분은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못해 경영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에서는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추진과 더불어 업종별로 납품단가 애로 및 불공정피해 등을 발굴해 협동조합과 공동으로 다각적인 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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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22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 온·오프라인 개최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3월 22일 코엑스에서 '2022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경제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 산업의 디지털 기술 기반 제조혁신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제조시스템을 지능화하여 작업자가 가상세계에서 제조시스템을 제어하고 로봇이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미래형 공장 실현이 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하고, 이에 “우리 제조 역량에 지능형 로봇, AI, 가상화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산업간 융합과 신산업 창출을 견인하는 산업혁신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고 강조하였다. '2022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는 기조 강연(3개), 토크쇼, 초청 강연(4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산업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살펴본 기조강연에서 정홍범 현대차그룹 전무는 메타팩토리 구축과 지능형 로봇 활용전략을 제시하고 미래형 제조공장의 모습을 소개했다. 또한 한재권 한양대 교수는 로봇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주제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로봇의 활용사례와 로봇이 바꿀 우리 미래 생활을 살펴보았다. 오후에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우리 산업 전반의 디지털전환 전략 수립 필요성에 참석자들이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 산업혁신을 견인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로봇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초청강연자로 나선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로봇업계의 최신 동향과 향후 시장 전망을 발표했으며, 이주호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는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일본의 로봇활용 전략을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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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흥행 성공한 ‘인터배터리 2022’ 19일 폐막국내유일의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가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지난19일 폐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 코엑스가 주관한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는 전년대비 38%가 상승한 198개사, 664부스 규모로 열렸고, 참관객의 경우 전년 대비 36% 증가된 총 41,02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업계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배터리 3사는 전시회를 통해 각 사의 신제품과 전략에 대해 소개를 하여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PRiMX로 만들어가는 우리의 빛나는 미래’라는 주제로 참가한 삼성 SDI는 작년 12월에 런칭한 배터리 브랜드 ‘PRiMX’를 공개하며 PRiMX 배터리가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을 함께 선보였고, BMW차량에 탑재되는 Gen.5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Gen.6 배터리 로드맵,전고체 배터리 로드맵을 소개하며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삼성 SDI의 고유 정체성을 보여줬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인 ‘NCMA배터리’와 리튬황 전지,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전지를 선보였다. 또한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는 주제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다양한 제품들을 함께 선보이며, 관람객이 부스에서 직간접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생각하는 미래 일상을 느끼게 해주었다. 분사 이후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여하는 SK온에서는 지난 1월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NCM9배터리’를 선보이고, 배터리 안전을 위한 SK온의 독자적 기술인 Z-폴딩기법, S-PACK을 소개하며 전기차에 들어간 약 3억개 배터리 셀을 탑재 하는 동안 단 한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소재 부분에서는 포스코케미칼에서 소재 혁신 기술인 단입자 양극재를 비롯한 하이니켈 양극재 등 자사의 신기술을 선보였고, 부품·장비기업은 베이커휴즈와 칼자이스에서 배터리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X-Ray장비 및 스캔 시스템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밖에 엘앤에프, SK넥실리스, 원준, 성일하이텍 등 배터리 산업의 소부장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배터리 산업의 기술 및 미래 성장 전략을 주제로 전시를 하며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청사진을 보여줬다. 또한 전시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더 배터리 컨퍼런스2022’는 ‘새로운 배터리 시대의 서막’이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배터리 스타트업의 등장’, ‘안전한ESS와 차세대 양극재’, ‘미래의 배터리가 변화시킬 세상’ 등 6개의 주제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배터리 산업 관련 전문가 17명의 연사가 참여하여 미래 배터리 산업의 전망을 공유하고, 전략과 비전을 모색하며, 미래 배터리의 기술을 탐구하는 배터리 관련 주요 이슈들을 발표하였다. 작년에 비해 배터리에 집중된 주제로써 다양한 연사들의 발표를 들을 수 있었으며, 특히 미래 배터리의 기술 및 전략에 대한 발표들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을 받으며 작년 대비 39%증가된 총 589명이 참석을 하여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다른 부대행사로 배터리 및 EV산업의 현황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조망하는 ‘배터리xEV투자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등 투자 전문가들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 현황‘, ’전기차OEM별 배터리 소싱전략 및 수요전략‘ 등 4개 주제를 발표 하였으며 산업 관계자는 물론 배터리와 EV산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도 매우 유익하고 미래 투자 방향에 도움이 되는 내용의 발표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최근 배터리 산업 내 인력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전지산업협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배터리 잡페어’프로그램도 운영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을 비롯한 배터리 산업 관련 10개 기업이 참여하여 기업을 소개하고 채용정보를 알려주는 직무설명회와 국내외 배터리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가 직접 취업 팁을 알려주는1:1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당초 200여명의 사전신청을 받아 시작하였지만 현장에서도 많은 참가 신청을 하여 총 428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행사에 참여를 하며 배터리 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KOTRA에서는 참가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판로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 ‘KOTRA K-소부장 수출대전’을 운영하여 국내 15개사, 해외 23개사가 참여했으며, 전시 기간동안 32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또한 글로벌 해외 시장동향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세계 이차전지산업 시장의 현황과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를 하였으며 300여명이 참여하였다.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으로 전시회에 방문하지 못하는 바이어들의 부스 참관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라이브 참관’행사도 운영하여 국내 11개 기업 참가하여 온라인으로 자사의 소개 및 제품소개를 하였으며, 해당 영상은 해외 바이어 대상으로 송출 하였다. 마지막으로 전시장 안에 마련된 ‘23년 인터배터리 리부킹 센터’를 통해 2023년 인터배터리는 126개사 720부스가 현장 조기신청이 완료되며, 이미 2022년 전시회의 규모를 넘어서며 K-배터리 산업 대표 전시회로써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2023년도에는300개사 1000부스의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주최 관계자가 말했다. 인터배터리 주최측은 “세계 배터리 시장을 이끄는 K-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전시회가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며 “내년 전시회에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기 참가신청을 한 CATL을 비롯하여 파나소닉, 노스볼트 등 글로벌 기업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명실상부한 글로벌 No.1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