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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부품 과다 사용 물품, 우수조달시장에서 ‘퇴출’앞으로 외국산 부품을 과다하게 사용하여 생산한 물품은 우수조달물품으로 공공조달시장에 납품할 수 없게 된다. 조달청(청장 이종욱)은 ‘국산 부품 개발·사용 촉진을 위한 외국산 부품 사용 물품의 우수조달물품 지정 세부지침’을 마련, 9월 1일 이후 우수조달물품 지정 신청 건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기업이 외국산 부품을 과다하게 사용한 ‘무늬만 국산물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은 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우수조달물품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조달청은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외국산 부품을 과도하게 사용한 물품은 우수조달물품 지정에서 제외하도록 ‘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 규정’을 개정했다. 1년 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9월 1일 이후 우수조달물품 지정 신청 건부터 세부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세부지침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직접재료비 중 외국산 부품의 금액 합계가 제조원가의 50%를 초과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우수조달물품 지정에서 제외된다. 기초물질로서 일정한 가공과정을 거쳐 완제품이나 부품이 되는 소재는 외국산 여부 판단 대상에서 제외된다.다만, 공급망 문제 등 기업의 생산 여건 등을 고려해 사안에 따라 예외 사유를 적용하기로 했다. 우리 기업이 보유한 해외 공장에서 부품을 생산하거나 시장 상황으로 인해 국내에서 부품을 생산하지 못해 공급이 부족한 경우에 예외사용에 해당된다. 이와 함께 국산 부품으로 성능·품질을 확보하기 곤란하거나 기업이 신뢰성 있는 자료를 근거로 예외 인정을 요청할 경우 일정한 심의절차를 거쳐 예외를 인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황에 맞는 제도 운용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진정한 기술경쟁력을 배양하고 공급망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산 부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조달시장의 대표적인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제도인 우수조달물품 분야에 있어 외국산 부품 사용 제한에 관한 이번 지침 시행은 공공조달물품에 있어 외국산 부품을 국산 부품으로 대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산 부품 개발·사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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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디지털 전환 분야 국제표준화 주도하다▲ETRI 김형준 지능화융합연구소장(ITU-T SG20 의장)이 국제표준화 회의를 주관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출처 :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10일간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국제표준화를 주도하는 큰 수확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진이 거둔 성과는 ITU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산하 SG20(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회의에서 국제표준 제정 2건, 국제표준(안) 신규 제안 승인 8건 및 신규 국제표준화 회의 의장단 4석 확보 등이다. 이번 쾌거는 지난 3월에 개최된 세계전기통신표준화회의(WTSA)에서 ETRI 김형준 지능화융합연구소 소장이 SG20 의장으로 선임된 이후 개최된 첫 번째 회의에서 거둔 성과로 김형준 소장은 한국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 성공적으로 회의를 진행했다는 평가다. ETRI는 사물인터넷(IoT) 융합, 디지털트윈, 스마트농업, 스마트에너지, 스마트헬스 등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국제표준 제정 2건, 국제표준(안) 신규제안 승인 8건의 표준화 성과 달성의 쾌거를 이뤄냈을 뿐 아니라 김형준 SG20 의장을 포함하여 국제표준화 회의 의장석 총 4석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일반적인 디지털트윈의 정의가 포함된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시스템의 요구사항 및 기능」의 제정 성과를 냈다. 아울러, ETRI가 진행 중인 도메인 간 상호 연합을 위한 디지털트윈 연합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디지털트윈 연합 참조구조 및 정보 교환 모델을 정의하는 2건의 신규 제안 제안의 승인이 눈에 띈다. ETRI가 이번 회의에서 신규 제안으로 승인된 8개 분야의 국제표준(안)은 다음과 같다.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디지털트윈 연합 ▲스마트온실 서비스 ▲지능형 에너지 관제 ▲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 ▲스마트농업 ▲스마트시티 관제 및 모니터링 ▲지능형 사물인터넷 서비스 등이다. 한편, ETRI는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연구반(SG20)과 관련 총 4석의 의장단을 배출했다. 김형준 지능화융합연구소장이 지난 3월, 연구반 전체 의장에 선임된 것을 비롯, 이준섭 융합표준연구실장이 상호운용성 그룹 라포처, 최영환 박사가 구조/프레임워크그룹 부(副) 라포처, 김성한 박사가 데이터 그룹 부 라포처 등에 피선되면서 의장직을 수행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연구진은 신규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게 됨으로써 향후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전환, 디지털트윈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대표단 수석대표로 참가한 ETRI 김형준 소장은 “한국은 ETRI를 중심으로 2018년부터 디지털트윈 분야 국제표준화를 추진해 왔다. 각 산업 도메인 간 연합에 활용할 수 있는 후속 표준을 한국 주도로 추진하게 된 것은 중요한 성과이며, 디지털트윈 관련 산·학·연의 의견을 수렴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의 기반 기술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형준 소장은“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전담하는 ITU-T SG20의 의장으로 국제 표준화 리더십을 선도함으로써 우리나라 산업체의 국제 표준화 활동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ETRI 김형준 소장은 지난 3월,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 -20)에서 1952년 대한민국 정부의 ITU 가입 이후 네 번째 대한민국 국적자의 연구반(SG: Study Group) 의장에 피선된 바 있다. ETRI는 현재, 표준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의장, 라포처, 에디터 등 총 200석에 74명의 국제표준전문가가 세계무대에서 의장단으로 활약, 포진해 있는 세계적 연구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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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양자기술·차세대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 미래기술 분야 표준협력 강화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8월 9일(미국 시간기준)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차 한-미 표준포럼」을 미국표준원(ANSI)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한-미 표준포럼은 올 6월 개최한 한-중-일 동북아표준포럼에 이어 개최하는 포럼으로 미국과 양자기술·차세대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 미래기술분야 표준협력이 중점 논의됐다. 또한, 하루 앞선 8월 8일에는 「제2차 한-미 표준협력대화(S-Dialogue)」를 열어, 양국 표준화 기관간 국제표준화 공조방안을 논의했다.한미 양국은 첨단 미래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1년 12월 「한-미 표준협력대화 및 표준포럼」을 출범했으며, 양국 교차 개최 원칙에 따라 제2차 표준협력대화 및 포럼을 미국 현지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한국 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국제표준화 상호공조 등을 위한 세부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우선, 8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표준협력대화에서 양국은 국가 표준화 정책을 공유하고, 양국간 표준협력 사업 및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양국의 기여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특히 미국은 전주기 표준교육, 표준 학사과정 등 우리나라 표준교육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며, “국제표준올림피아드”와 같은 모범사례는 국제사회의 재평가를 통한 활성화가 필요함을 언급했다.9일 표준포럼에서는 양국의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첨단기술분야 기술정책과 표준화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표준화 상호 공조 방안을 논의하였다. ’반도체 표준화 동향 및 IEC 활동‘이란 주제로 좌성훈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반도체산업 표준화 방향을 제시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 분야는 박성수 단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한국의 양자기술 표준화 전략‘을 발표하는 등 국제표준화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미국측은 데이비드 밀러(David Miller, ANSI 국제정책 자문그룹 의장)가 미국 표준화 추진전략을 발표했으며, 펫 발드(Pat Baird, Philips 글로벌소프트 표준총괄) 등 4인은 인공지능, 그린빌딩, 청정에너지, 미래교통 등에서 표준화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한-미 양국간 국제표준화 공조방안을 제언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첨단 미래기술 분야 산업혁신을 주도하는 데 미국과의 전략적 표준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미국과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표준화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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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열분해유 석유화학제품 원료화 방법론’ 국내 최초 환경부 인증▲SK환경과학기술원 연구원이 열분해 후처리유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 사진 출처 : SK지오센트릭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화학산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이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생산한 열분해정제유를 석유정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사업의 외부방법론(이하 열분해유 방법론)’을 개발해 환경부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 후처리 등 과정에서 감축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절차가 담긴 방법론을 KRIC(한국기후변화연구원)와 공동개발, 환경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열분해유 생산 및 석유/화학 공정 투입까지 과정 / 사진 출처 : SK지오센트릭 이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은 향후 열분해유 사업에서의 탄소 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열분해유란 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상태에서 300~500℃의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로 후처리 과정을 거쳐 납사, 경유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정제유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다시 정제유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관련 핵심 기술로 꼽힌다. SK지오센트릭이 승인받은 방법론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 1톤을 처리할 때 소각하지 않고 열분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고 2.7톤가량 더 줄일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025년까지 울산에 21만5000㎡(약 6만5천평) 부지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간 열분해유 15만톤(투입된 폐플라스틱은 약 20만톤) 후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규모가 실현될 경우 연 40~5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열분해유 방법론 승인으로 탄소 저감 친환경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통해 탄소 발생량 감축에 기여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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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동통신사연합회(GSMA)와 손잡고 국내 디지털 새싹기업(스타트업)의 세계 진출을 지원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8월 2일부터 3일 까지 싱가포르에서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회(이하 GSMA)와 공동으로 ‘Mobile 360 Asia Pacific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Mobile 360 Asia Pacific 2022’는 GSMA가 ’16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모바일 및 디지털 전환 분야의 기술·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컨퍼런스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신사, 산업계, 벤처캐피털(VC), 정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디지털 국가 건설(Building Digital Nations)’을 주제로 1일차 컨퍼런스와 2일차 스타트업 세션으로 나뉘어 개최됐다. 특히, 스타트업 세션은 국내·외 혁신기술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와 기술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산하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전문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가 GSMA와 공동으로 개최하였으며, GSMA가 최초로 외부기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이다. 스타트업 세션은 국내·외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및 제품 발표, 전시·시연 등 홍보, 글로벌 통신사·벤처캐피털 등과의 1:1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참가한 국내 16개사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 반도체,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시티, 핀테크, 메타버스 등 유망 분야에서 국내 통신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거나,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내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다. 특히, 구매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아태 지역 통신사(버라이존, 싱텔, 소프트뱅크 등) 임원급이 대거 참석하여,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1일차 컨퍼런스 개막 세션에 참석하여 ‘한국의 디지털 전략’을 주제로 5세대 이동통신(5G) 최초 상용화, 인공지능 및 데이터 등 핵심 인프라 고도화 등 그간의 주요 성과와 다양한 정책 노력, 향후 정책 방향 등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GSMA가 이번 스타트업 행사를 최초로 외부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것은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이번 행사가 국내 유망 디지털 스타트업이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및 투자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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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 달 향한 여정 시작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달 궤도선 ‘다누리’가 8월 5일(금) 8시 8분 48초(현지기준 8월 4일(목) 19시 8분 48초)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으며, 14시 현재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8시 48분 경 고도 약 703km 지점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발사체로부터 분리되었고, 발사 약 92분 후인 9시 40분경에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항우연 내에 있는 다누리관제실에서 스페이스X사로부터 받은 발사체 분리정보(분리 속력 및 분리 방향 등)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다누리가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수신된 위성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전개되어전력생산을 시작하였고,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이 원활히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장치의 온도도 표준범위 내에 위치하는 등 다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향후 다누리는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을이루는 지점을 향해 이동하다가, 9월 2일 경 추력기를 작동하여 방향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누리는 약 4.5개월의 항행 기간을 거쳐 ’22년 12월 중순 달에 도착한 후 12월 말까지 달 임무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23년 1월부터 달 상공 100km의 원궤도를 돌며 1년여 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누리는 국가우주개발중장기계획에 따라, 2016년부터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다. 다누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는 심우주 항행에 필요한 탄도형 달 전이방식(BLT)의 궤도운영능력을 확보하고 대용량 고추력 추진시스템을 국산화하였으며, 심우주 통신에 필수적인 직경 35m의 대형 심우주 통신용 안테나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인 우주탐사에 필요한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다누리에는 6개의 탑재체가 탑재되는데 미 항공우주청(NASA) 탑재체(섀도우캠)를 제외한 5개의 과학탑재체는 국내의 연구기관과 학계에서 직접 개발했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1차관은 “다누리는 우리나라가 처음 제작한 달 궤도선으로 누리호 개발과 더불어 우주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다누리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다누리의 임무 운영을 통해 얻은 과학 데이터는향후 우리나라의 달 과학 연구에도 크게 기여함은 물론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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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제17차 한-미 관세청장회의 개최▲윤태식 관세청장(사진 우측줄 좌측 세 번째)이 회의중인 모습 / 사진 출처 : 관세청 윤태식 관세청장과 크리스 매그너스(Chris Magnus)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장은 미국 워싱턴 D.C 관세국경보호청(CBP,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본부에서 현지시간으로 8월 5일(금, 8:30~9:30) 제17차 한-미 관세청장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이하 ‘한미 FTA’) 발효(‘12.3월) 10주년을 기념하여 이뤄졌다. 양 관세청장은, 양국 간 교역 확대, 공동무역 원활화 및 공급망 보안, 국경에서의 위험물품 차단 등을 위한 관세당국 간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양 관세당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성과 및 활용률 제고 방안 ▲한-미 위험관리 협의회 신설을 통한 위험관리 분야 협력 강화 ▲컨테이너 보안구상(CSI, Container Security Initiative) 관련 협력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협력채널 신설 등에 대해 논의, 합의했다. 양 관세당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발효를 계기로 지난 10년 동안 양국 간 교역량이 크게 확대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양 국경 통과 화물의 위험관리를 위한 ‘한-미 간 출항선박의 적재화물목록 전자교환’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추진하는 기본 방향에 합의했다. 향후, 한-미 위험관리 협의회를 신설하고 이를 정례화하여, 정보교환의 범위·방법·시행시기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 관세당국은, 컨테이너 보안구상(CSI) 운영범위 확대를 위한 논의에 착수하기로 합의했으며, 한-미 통관애로 핫라인을 신설하여, 통관단계에서 발생하는 양국 수출입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신속히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 관세당국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 보호무역 기조 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상황에서, 양국 간 통관, 물류분야 협력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양 관세당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활용률 제고 및 통관애로 해소 등을 통한 교역 확대 ▲마약·총기류 등 위험물품의 반출입 차단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양국 간 협력관계에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협정 발표(‘12.3월) 이후 양 관세당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활용(준수)에 관한 모범사례와 의견들을 교환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관세청은 “올해 안에 베트남, 인도와도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요 교역국 관세당국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감으로써, 우리 수출입기업의 물류비 절감, 해외에서의 통관 어려움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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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제품·서비스 판로 활짝…22년 혁신품목·선도기업 전폭 지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산업융합 제품·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혁신제품을 개발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2년 ’산업융합 혁신품목‘ 및 ’선도기업‘을 선정한다고 밝히고, 「2022년 산업융합 혁신품목 및 선도기업 선정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산업융합 혁신품목’은 산업융합성 평가위원회를 통해 제품·서비스의 융합성, 혁신성,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인정되는 품목을 선정하며, ‘산업융합 선도기업’의 경우, ‘혁신품목’ 생산기업이면서, 해당 품목 매출액이 연간 5억원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산업융합 혁신품목에 선정되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대상품목(중기부)에 포함되며, 우수조달물품(조달청), ▲우수 상용품 시번사용품목(국방부) 선정 등에 가점이 부여되고, ▲해외진출 전주기 지원 대상(KOTRA) 등 선정 시 우대된다. 아울러, 혁신품목 매출액이 연간 5억원 이상인 기업이 ‘산업융합 선도기업’에 선정될 경우, ▲기술 및 신용 보증료 감면·우대(신보, 기보), ▲기술확보 지원(R&D), ▲전시회 참여, ▲컨설팅, ▲기업 간 정보공유 및 네트워킹 등 추가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산업융합 혁신품목 및 선도기업의 자격은 2년간 유지되며, 기간이 종료될 경우 재심사를 거쳐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21년에는 최종 89개 혁신품목(갱신 53개, 신규 36개)과 32개의 선도기업(갱신 24개, 신규 8개)을 선정한 바 있으며, 선정된 혁신품목은 공공·민간시장에서 매출액 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등 판로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풍솔레드(주)의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제품의 경우, ‘20년 혁신품목으로 지정된 이후 해당 제품 매출이 ’20년 11억원에서 ‘21년 58억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에임메드는, ‘16년 선도기업 선정 이후 매출액이 ’16년 38억원에서 ‘21년 227억으로, 고용규모는 ’16년 82명에서 ‘21년 143명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융합 성공 모델을 적극 발굴·지원하여, 융합 제품·서비스가 정부 정책을 통해 공공·민간시장에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융합 혁신품목 및 선도기업 선정을 원하는 기업은 8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knicc.re.kr)를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산업융합 혁신품목과 선도기업 선정 결과는 서류접수 이후 현장실사, 품목평가, 기업평가 등을 거쳐 오는 11월경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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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제11차 해외통관제도 설명회 개최관세청(청장 윤태식)은 8월 30일(화)과 9월 1일(목), 이틀에 걸쳐 서울과 부산에서 수출기업 및 물류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제11차 해외통관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 및 통관분쟁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12년부터 매년 본 설명회를 개최하여 최신 해외 통관정보 및 외국 세관 통관 시의 유의사항을 수출,물류업계에 제공해 왔다. 이번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8개 주요 교역국에 파견되어 활동 중인 우리나라 관세관들이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 발효’(미국), ‘비대면 통관심사 도입’(인도) 등 각 국 관세행정의 최근 동향에 대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올해는 특별히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의 관세 분야 담당자를 발표자로 초청하여, 튀르키예의 무역환경, 세관 통관 절차 등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본 설명회 참여비용은 무료이며, 관세청 누리집을 통해 8월 2일(화)부터 26일(금)까지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8개국에 파견된 관세관들과 현지 통관문제 등에 대해 개별적으로 심층 논의할 수 있는 ‘1:1 상담창구’ 또한 운영된다. 다만, 관세관과의 1:1 상담은 본 설명회 참여 신청자 중 개별로 요청한 자에 한해서만 가능하므로, 사전 신청을 잊지 않아야 한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대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통관 지연, 품목분류 분쟁 등을 비롯해 해외 현지에서의 통관 어려움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우리 수출기업 등 많은 관계자들이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여, 주요 교역국의 최신 관세행정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에서의 통관 어려움을 사전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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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여름철 에너지효율혁신 캠페인 전국 동시 실시▲출처 :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4일(목) 오후 3시부터 서울, 부산 등 전국 12개 도시 주요 상권에서 적정냉방 온도 준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등을 독려하는 에너지효율혁신 캠페인을 동시에 벌였다.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된 서울지역 캠페인에서는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강남구청, 공단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여름철 적정온도 26℃ 준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주기적인 환기로 건강 지키기 등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행동요령을 인근 상가에 안내하고, 홍보용 부채와 마스크를 배포 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추진했다. 공단은 이번 전국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약 행동 주체인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전국의 시민단체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여 여름철 전력피크기간 동안 전국의 주요 상권에서 지속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효율혁신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 이상훈 이사장은“8월 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력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며,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적정 실내온도 26℃ 준수’,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하기’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국민 모두 무더운 여름 안전하고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