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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5세대(5G)로 디지털복제 활용해 지능형공장 고도화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대표 김윤의)가 신청한 이음5세대(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5월 26일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음5세대(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세대(5G)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고 나와 우리, 그리고 사물과 사회까지 이어준다는 의미이다. 이음5세대(5G)는 5세대(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세대(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세대(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으로,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의 첫 번째 사례는 ’21.12월 완료한 네이버클라우드이고, 두 번째 사례는 ’22.3월 완료한 엘지씨엔에스이며, 이번 SK네트웍스서비스는 세 번째 사례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의 이음5세대(5G)는 센트랄 창원공장 내에 구축하여 자율이동로봇(AMR) 운용으로 공장물류를 자동화하고, 디지털복제(이하 ‘디지털트윈’)기반 관리·관제서비스로 실시간 제조공정 모니터링·시뮬레이션하여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28㎓ 대역을 포함하여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계획하고 있는 디지털트윈 등의 서비스가대규모 데이터 용량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음을 고려하여, 28㎓ 대역 등 신청한 주파수대역 전체를 할당했다. 주파수 할당대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센트랄 공장의 연면적 27,868㎡에서 3년간 이용하는데 약 480만원으로 산정했다. 한편, SK네트웍스서비스는 이번 주파수 할당을 계기로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시작하여 전 산업분야에 다양한 5세대(5G) 융합서비스에 이음5세대(5G)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제출한 이용자 보호계획 등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필요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방안 등의 조건을 부과하여 이음5세대(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처리했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올해는 이음5세대(5G)가 토지/건물 기반의 5세대(5G)서비스를 시장 곳곳에 확산하여 디지털 전환의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SK네트웍스서비스의 사례에서 인공지능, 자율이동로봇, 인터넷기반자원공유(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을 이음5세대(5G)를 통해 하나로 이어지고 이러한 사업자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5세대(5G)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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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 연비아카데미」, 올해는 친환경자동차 중심으로 개최▲서울대학교 송한호 교수가 전과정평가(LCA)기반 자동차 환경성 분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5월 25일(수) 충북 진천에 위치한 자동차연비센터에서 자동차 관련 종사자 및 예비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내 친환경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2022년 자동차 연비아카데미 (이하‘연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하는 연비 아카데미는 2017년 자동차 제작사/수입사를 대상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커리큘럼 개발과 함께 관련학과 대학(원)생으로 교육대상을 확대, 2021년까지 총 28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특히 온라인 139명 / 오프라인 24명 등 전년대비 160% 이상 증가한 16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볼 수 있었다. 최근 국제 유가 급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으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친환경자동차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하여 금번 연비 아카데미는 고효율·친환경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른 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관련 종사자 및 대학(원)생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편성했다. 또한, 산업연구원 전문가 및 서울대 교수를 연비 아카데미 강사로초청하여 친환경자동차 분야에 대한 최신 정책 및 산업동향과 자동차 전과정평가(LCA)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공단 노경완 연비센터장은 “이번 연비 아카데미가 자동차 산업계와 예비 전문가들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전력기반 자동차산업에 대응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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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시 기업수준별 차등지원 필요▲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5월 26일(목)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제1차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주연・김동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재도약 방안과 신산업·기술 개발 지원 등 중소기업의 혁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김주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전략(스마트공장 중심으로)」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중소기업 디지털 지원정책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스마트공장 정책현황을 파악하고,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김주미 수석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고도수준 기업대상 신기술(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적용지원 ▲디지털 수준이 낮은 기업에 대한 차별화 지원정책 추진 ▲스마트공장을 통한 ESG 관리 연계 ▲스마트공장 보안정책 수립등을 제안했다. 이어 ▲정종필 성균관대 교수 ▲엄정훈㈜아이리녹스 대표 ▲이중연 한국컴퓨팅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정종필 교수는 효과적인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4단계(전사적 실현목표 구체화, 인적자원 확보, 영향 작은 부분부터 개선, 고객서비스 확대하는 비즈니스모델)접근을 제시했다. 엄정훈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이 보급·확산되기 위해서는 업체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모델이 적용돼야할 것”이라고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ㅇ 이중연 이사장은 “중소기업은 취약한 보안역량으로 기술유출 등의 피해에무방비로 노출돼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과 장비를 국산화하고, 중소기업 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상시 컨설팅 운영 및 자금 지원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한구 단장은 자체 전산구축, 보완시스템 도입 등에 들어가는 ICT제반비용 절감을 위한 해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강조했다. 또한 고도화 스마트공장 유망 신기술 중 메타버스는 시각화 기술보다 생산현장의 상황을동일하게 구현하는 모델링 기술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연 공동위원장은 “기존 다수기업 대상 보급형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디지털전환 정책에서 점차 고도화 중심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 기업수준별 차등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고도 수준의 기업은 신기술(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 고도화를 지원하고, 디지털 수준이 낮은 기초수준 기업에는 기본 지원에 집중하는 투트랙(Two-Track)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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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창·서천 ‘람사르습지도시’ 국제인증 확정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서귀포시(물영아리오름), 고창군(운곡습지·고창갯벌), 서천군(서천갯벌) 등 3곳이 제2차 '람사르습지도시'에 확정됐다고 밝혔다.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인증제 독립자문위원회(의장국 오스트리아)는 5월 26일 오후 12시(현지시각) 스위스 글랑에서 개최된 제59차 상임위원회에서 신규 인증 '람사르습지도시' 13개국 25개 도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20년 3월에 서귀포시 등 3곳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신청서를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제출했으며, 그간 사무국 독립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번 상임위원회에서 인증이 결정됐다. 이들 3곳은 올해 11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인증서를 받는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한 도시나 마을로 람사르협약에 따라 인증을 받아야 한다. 2018년에 열린 제13차 총회에서 우리나라 4개 도시(창녕, 인제, 제주, 순천) 등 7개국 18개 도시가 최초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이 확정된 3곳은 국제협약(람사르협약)과 국내법(습지보전법)에 따른 람사르습지이며 습지보호지역이다.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은 기생화산구에 발달한 습지로, 마을규약을 통해 주민주도형 습지 보전활동과 생태교육·관광이 활성화된 지역이다. 기생화산구란 기존 화산의 중턱이나 기슭에 새로 분화하여 생겨난 화산을 말한다. 고창군 운곡습지는 오베이골의 저층습지와 운곡저수지의 호소형습원이 결합된 내륙습지이고, 고창갯벌은 수려한 경관을 지닌 지형과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연안습지다. 오베이골은 길이 다섯 군데로 갈라졌다는 뜻으로, '오방골'의 전라도 사투리이고 호소형습원은 계절적·영구적으로 침수되어 폐쇄적인 정체수역을 이루는 습지를 말한다. 고창군은 내륙·연안습지에 대한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생태관광을 운영하는 등 습지 보전과 이용을 조화롭게 실천하고 있다. 서천군 서천갯벌은 도요물떼새들의 중간 기착지이며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한다. 서천군은 이곳에서 철새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갯벌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지역주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서천군은 지난해 7월 갯벌의 생물다양성과 바닷새 주요 이동경로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데 이어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되어 국내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람사르습지도시는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람사르습지도시 상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의 보전·관리, 인식증진, 생태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확정은 람사르습지를 지역공동체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주민들이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자발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한 습지정책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계기로, 습지보전의 노력이 지역사회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우리나라 습지의 생태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람사르습지도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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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도 ‘국제 수소협회 연합체’ 출범으로 글로벌 민간 수소협력 박차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박일준 2차관이 5월 25일(수)에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GHIAA) 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18개국의 수소협회 대표들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하여 수소협회 간 연합체인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발족했으며, 산업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수소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글로벌 민간 수소협력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는 민간 분야 수소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주도로 출범을 추진해왔으며, ‘21.9월 수소모빌리티 쇼 계기에 14개국이 공동의향서를 체결하고, ’22.5월 서울에서 18개국 수소협회 참여 하에 공식 발족하게 됐다. 더불어, 금일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의장국으로 한국을 추대했으며, H2KOREA에 사무국을 설치하여 한국 주도로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동 얼라이언스는 민간 중심의 산업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 회의를 개최하여 수소 분야 네트워크·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정부와 민간의 가교역할을 하며 글로벌 공동 정책·규제 및 기술 개발·실증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의 한국 수소경제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정부는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경제성과 기술성숙도를 고려하여 수소 생산-유통-활용 전주기 생태계를 균형있게 발전시켜나갈 계획으로, ▲ (생산) 청정수소의 에너지원을 태양광, 풍력, 원전, 천연가스 등으로 다양화해나가며 국내외에 대규모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 (유통) 전세계적인 수소 공급 촉진을 위해 수소·암모니아 운송선박 및 인수·저장 시설을 완비하고 글로벌 청정수소 인증기준을 정립, ▲ (활용)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과 융복합 수소 충전소 설치를 확대하고, 수소·암모니아 발전 기술개발·실증 및 수소발전 시장 개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위한 민간의 역할을 강조하며 민간 국제 수소협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발족식에 이어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주요국의 수소협회들은 자국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 정책·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미국은 Hydrogen Shots 목표를 소개하고 초당적 인프라 투자 법안을 통한 수소분야 약 95억 달러(약 11.8조원) 투자 계획을 설명했으며, 영국은 저탄소 수소 생산 계획은 5GW에서 10GW로 2배 늘리고 2.4억 파운드(약 3,800억원) 규모의 수소펀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독일은 9억 유로(약 1.2조원) 규모의 “H2 Global” 펀드를 설립하고, 정부 보조금을 통해 국제 수소거래시장 메커니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으며, 호주, 캐나다, 칠레 등은 자국의 수소 생산 잠재력을 설명하며, 수소 수출국으로의 도약 목표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에너지 자립 확대와 탄소중립의 주요 수단인 수소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소산업 연합회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위기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전세계적인 공조가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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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박사의 표준살롱] 고추나무 지지대를 바라보며....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를 피해 어느 카페 캐노피에서 잠시 서 있었는데 작은 음악소리가 흘러나온다. 이 곡은 브린 터펠이 부르는 "HOME SWEET HOME'이라는 제목의 미국 노래였다. 우리에게는 번안곡으로 '즐거운 나의 집'으로 잘 알려진 노래로 필자도 학창 시절에 합창대회에서 즐겨 불렀던 단골 노래이기도 하다. 이렇게 귀에 익숙한 노래는 미국에서도 남북전쟁이 발발했을 때 북군이고 남군이고 가릴 것 없이 전쟁이 빨리 끝나서 집에 돌아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이 곡을 작사한 사람은 단 한 번도 가정을 가지지 못한 채 방랑하면서 타향에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아이러니하고 한편으로는 슬픈 노래가 아닌가도 생각하게 한다. 모든 사람들이 해가 지면 달콤하고 포근한 나의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서 편하게 쉬고 것이 가장 기본적인 행복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 19라는 초유의 사태로 갑작스러운 실직, 폐업 등 경제적 사유로 세상을 비관하며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자살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 희망재단에서 발간한 「2022 자살예방 백서」를 보면 2020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 3,195명으로 전년 대비 604명(-4.4%) 감소하였고, 자살률은 25.7명으로 전년 대비 1.2명(-4.4%) 감소하였다고 한다. 보건보건부 당국자는 “2022 자살예방백서는 코로나 19라는 국가재난 상황을 경험한 첫해의 자살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 다행히 자살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향후 추세는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자료에서 언급했지만 OECD 회원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4.6명(’ 19년)으로 회원국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11.0명)보다 2.2배 높다. 아울러 최근 5년(2017~2021년)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현황 분석을 보면 ’ 21년 기준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은 2.1배, 불안장애는 1.6배 많고 우울증과 불안장애 모두 20대 환자가 각각 127.1%, 86.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어느 세대보다도 행복하다는 젊은 이들도 고달프다고 한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참혹한 6.25 전쟁을 겪고 난 후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찬란한 문화, 부강한 경제 속에서 이처럼 생각지도 못한 자살률,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각종 지표들을 보면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 뿐이리.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집 내 집 뿐이리..."라는 노래 가사가 이제는 새삼스럽고 낯선 느낌이 들어야 하나 할 정도이다. 정말로 이들에게 작지만 소담스러운 "즐거운 나의 집"은 없는 것일까? 필자의 부친이 시골에서 고추재배 때 싹이 오르자마자 꼭 굵은 철사봉 지지대를 받쳐주는 것을 보게 된다. 이는 가늘고 힘이 없는 줄기를 처음에 지지해주어야 힘차게 성장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가정이나 공동체 사회에서도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지 수시로 살펴보고 이들에게 고추나무에 철사봉을 지지하듯이 관심과 격려의 지지봉을 세워주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있다. "꼭 많은 비용과 시간도 필요 없다." 잠깐이라도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만 해줘도 좋다고 생각한다. 정말 "잠시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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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하버드경영대학원 IWAI 업무협약 체결▲사진 좌측부터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IWAI 조지 세라핌 교수, G7 KOREA ESG 위원회 문철우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 KSA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 이하 KSA)가 하버드경영대학원 IWAI(임팩트 가중 회계 이니셔티브)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지난 25일(현지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팩트 가중 회계’는 기업이 환경, 사회 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이를 화폐가치로 환산해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ESG 성과에 대한 화폐가치 평가는 ESG 성과 측정·공시의 글로벌 표준화와 글로벌 ESG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핵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IWAI는 임팩트 가중 회계 연구개발을 위해 2020년 1월에 결성됐고, 여러 글로벌 기업들에서 IWAI의 연구결과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IWAI는 환경, 제품, 고용 등의 분야에서 기업의 임팩트를 측정해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기업 경영진 및 ESG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협약은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IWAI 조지 세라핌 교수, G7 KOREA ESG 위원회 문철우 위원장이 참여해 임팩트 가중 회계 연구의 고도화와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KSA는 우리나라 산업계에 임팩트 가중 회계를 확산하기 위한 역할을, G7 KOREA ESG 위원회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임팩트 가중 회계를 정립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KSA 강명수 회장은 “기업이 환경, 사회 등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것은 기업 경영진 및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정교화, 고도화, 효율화할 것이라는 점에서 ESG 생태계의 궁극적 지향점으로 꼽힌다”고 말하며, “이번 토리노 협약을 통해 IWAI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국형 임팩트 가중 회계 모델을 정립·확산해 글로벌 선도국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ESG 경영, 투자를 이끄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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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GSG(글로벌 임팩트 투자 추진기구)와 업무협약 체결▲사진 좌측부터 성균관대학교 문철우 교수, GSG Cliff Prior CEO,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 KSA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 이하 KSA)가 GSG(글로벌 임팩트 투자 추진기구)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지난 24일(현지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팩트 투자는 2013 G8 정상회담에서 영국 캐머런 총리의 제안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글로벌 임팩트 투자 활성화의 아젠다를 주도하기 위해 GSG가 설립됐다. GSG는 글로벌 임팩트 투자 및 경제 전문가 그룹 네트워크로 운영되며, 전략개발 및 정책제언 등을 통해 임팩트 투자 생태계 발전을 견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5개국에서 각국의 민간 주도로 설립된 NAB(국가자문기구)를 통해 GSG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한국 NAB는 2018년 설립되어 성균관대 문철우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GSG는 지난 해 영국에서 개최된 G7플러스 정상회담에 의제를 발의해 ESG 공시·측정의 글로벌 표준화 및 ESG 투자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글로벌 조직 ITF(임팩트 태스크포스)의 설립을 주도했다. 한국은 G7 정상회담 초청국 자격으로 ITF에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이 민간대표 최고위원으로 참여해 활동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ESG 관련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으고 상호 협력을 통해 임팩트 투자, ESG 측정 및 공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GSG CEO Cliff Prior, 한국 NAB 문철우 교수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강명수 회장은 “GSG와 업무협약을 맺어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표준협회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GSG가 주도하는 임팩트 투자, ESG 관련 글로벌 의제를 우리나라 산업계에 공유 및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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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2021년도 행안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 받아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직무대행 이우원)은 행정안전부의 2021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월 25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45개), 지방자치단체(17개), 공공기관(260개) 등 총 548개 기관이고, 평가 결과는 우수 186개, 보통 121개, 미흡 241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260개 공공기관 중 4개 기관을 2021년도 우수기관으로 포상했는데, 여기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포함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9년부터 이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왔으며, 이번 평가에서는 고품질 환경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방하고 환경데이터 창업대회를 개최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데이터품질 등 16개 평가항목에서 총 100점(만점)을 획득했다. 현재 환경산업 및 환경연구개발 관련 정보 160여 종을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개방하고 있고, 사회 현안 해결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환경 DB를 올해 추가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탄소중립 시대 도래로 국민과 기업의 환경 공공데이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선도적으로 고품질 환경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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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기업소통 행보로 자동차 부품기업 방문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월 24일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인 구영테크를 방문하여 미래차로의 전환을 위한 부품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우리 산업의 성장과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성공적인 미래차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자동차 부품기업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고 밝혔다. 구영테크는 엔진·변속기 부품 등 내연기관 전용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향후 내연기관 부품 수요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차 부품업체로 선제적 사업재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미래차 전환이라는 거대한 도전을 자동차 부품 산업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꼐 고민하고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의 주역이자 정책 파트너인 부품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정부 정책수립 과정에서 기업의 정책수요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3가지 정책 방향을 통해 부품기업의 사업전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기업활력법에 따른 사업재편, 연구개발, 인력양성, 자금 등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하여 부품기업별로 맞춤형 종합 패키지로 지원하고, 이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테크노파크, 코트라, 신보·기보, 자동차연구원 등 범정부 지원기관과 함꼐 거버넌스 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품기업이 미래차로 전환하는데 장애가 되는 규제 등 전환장벽을 해소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동남권(경남), 전라권(광주), 대경권(대구), 충청권(충남)등 4개 권역에 운영중인 미래차 전환 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산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기업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업계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