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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SO/TC 4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s) 소개▲스웨덴표준기구(Swedish Institute for Standards, SIS) [출처=홈페이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1~TC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도 처리한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1947년 최초로 구성된 나사산에 대한 TC1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최근 순환경제를 표준화하기 위한 TC323까지 각 TC 기술위원회의 의장, ISO 회원, 발행 표준 및 개발 표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세 번째로 살펴본 ISO/TC 4 롤링 베어링(Rolling bearings) 관련 기술위원회 역시 TC1, TC2와 같이 1947년 구성됐다. 사무국은 스웨덴표준기구(Swedish Institute for Standards, SIS)에서 맡고 있다.위원회는 사라 베르그렌(Ms Sara Berggren)이 책임지고 있으며 의장은 필립 로젠그렌(Mr Filip Rosengren)으로 임기는 2022년까지다. 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츄안유 조우(Ms Chuanyu Zou), ISO 편집 관리자는 이본 헨(Mrs Yvonne Chen) 등이다.범위는 윤활유, 부속품 등을 포함해 롤링 운동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형태와 사이즈의 베어링 요소를 표준화하는 것이다. 또한 접촉면이 구면인 플레인 베어링의 적용 및 식별, 표준화 등도 포함된다.현재 기술위원회(TC)와 분과위원회(SC)와 관련해 발행된 ISO 표준은 80개이다. 이 중 ISO/TC 4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있는 표준은 19개다.기술위원회(TC)와 분과위원회(SC)와 관련 개발 중에 있는 ISO 표준은 12개다. ISO/TC 4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개발하고 있는 표준은 12개다.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19명, 참관 회원은 21명이다.□ ISO/TC 4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발행된 ISO 표준 19개 목록▲ISO 15:2017 Rolling bearings — Radial bearings — Boundary dimensions, general plan▲ISO 104:2015 Rolling bearings — Thrust bearings — Boundary dimensions, general plan▲ISO 113:2010 Rolling bearings — Plummer block housings — Boundary dimensions▲ISO 2982-1:2013 Rolling bearings — Accessories — Part 1: Dimensions for adapter sleeve assemblies and withdrawal sleeves▲ISO 2982-2:2013 Rolling bearings — Accessories — Part 2: Dimensions for locknuts and locking devices▲ISO 5593:2019 Rolling bearings — Vocabulary▲ISO 15241:2012 Rolling bearings — Symbols for physical quantities▲ISO 15241:2012/Amd 1:2020 Rolling bearings — Symbols for physical quantities — Amendment 1▲ISO 15242-1:2015 Rolling bearings — Measuring methods for vibration — Part 1: Fundamentals▲ISO 15242-2:2015 Rolling bearings — Measuring methods for vibration — Part 2: Radial ball bearings with cylindrical bore and outside surface▲ISO 15242-3:2017 Rolling bearings — Measuring methods for vibration — Part 3: Radial spherical and tapered roller bearings with cylindrical bore and outside surface▲ISO 15242-4:2017 Rolling bearings — Measuring methods for vibration — Part 4: Radial cylindrical roller bearings with cylindrical bore and outside surface▲ISO 15243:2017 Rolling bearings — Damage and failures — Terms, characteristics and causes▲ISO 21107:2015 Rolling bearings and spherical plain bearings — Search structure for electronic media — Characteristics and performance criteria identified by property vocabulary▲ISO 21250-1:2020 Rolling bearings — Noise testing of rolling bearing greases — Part 1: Basic principles, testing assembly and test machine▲ISO 21250-2:2020 Rolling bearings — Noise testing of rolling bearing greases — Part 2: Test and evaluation method BQ+▲ISO 21250-3:2020 Rolling bearings — Noise testing of rolling bearing greases — Part 3: Test and evaluation method MQ▲ISO 21250-4:2020 Rolling bearings — Noise testing of rolling bearing greases — Part 4: Test and evaluation method NQ▲ISO/TS 23768:2022 Rolling bearings — Parts library — Reference dictionary for rolling bearings□ ISO/TC 4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개발중인 ISO 표준 3개 목록▲ISO/AWI 3643 Rolling bearings — Ceramic rolling elements — Common vocabulary and characteristics of surface imperfections▲ISO/FDIS 5593 Rolling bearings — Vocabulary▲ISO/WD 7544 Rolling bearings — Test and assessment methods for cleanl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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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혁신을 통한 혁신성과의 지속 실현 방안을 제시한 ‘혁신경영 표준화 포럼’조직의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혁신경영 표준화 포럼'이 지난 11월 4일 인터컨티넨탈 COEX 호텔 알레그로룸에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스웨덴 국립표준청(SIS, Swedish Institute for standards), Magnus Karlsson 혁신경영 부문 의장이 기조강연을, 박영민 위원(혁신경영 전문위원회 대표위원)이 혁신경영 표준의 주요내용과 활용방안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공공예산 삭감에 직면했던 Airbus가 혁신문화의 고취와 확산을 통한 혁신 DNA 구축을 혁신경영시스템 표준 적용을 통해 이루어 낸 벤치마킹 사례가 발표되었고 우리나라 남부발전, 포스코홀딩스의 혁신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이노베이션포럼의 강성주 회장의 사회로 '혁신경영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표준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자 및 혁신경영 전문가가 참여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Karlsson 의장은 글로벌 경영진의 84%가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94%는 그들의 혁신 성과에 불만족한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고도로 정립된 혁신전략과 혁신 문화를 가진 기업이 동종 기업을 능가한다는 사실을 적시하며 ① 혁신 활동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혁신성과 제고, ② 전사적 혁신역량 개발 및 평가를 위한 시스템적 접근 방식이라는 2가지 혁신경영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박영민 대표위원은 '혁신은 다른 중요한 조직의 프로세스와 마찬가지고 관리가 가능하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콜롬비아 대학 Rita McGrath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지속가능한 혁신을 어떻게 가능토록 할 지를 혁신경영 표준인 ISO 56000 시리즈를 통해 정의된 내용을 소개하며 그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강성주 이노베이션포럼 회장은 “이번 포럼은 2022년도 국가표준(KS)으로서 제정 고시된 혁신경영 표준(KS A ISO 56000, 56002 등)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소개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본 포럼을 계기로 혁신경영 및 관련 표준을 기업 및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다양한 업종∙규모의 조직의 혁신경영 추진 및 혁신경영 표준 활용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혁신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표준에 제시된 가이던스를 보다 많은 조직에서 활용할 때, 우리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혁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히며 한국표준협회도 이러한 혁신경영시스템 구축과 확산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럼 참여자에게 배포한 ISO 56002 핸드북은 혁신경영시스템-가이던스에 대한 구축 방안을 제시하는 도서로, ‘조직의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 조직의 혁신경영시스템 구축 실무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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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시노드, 정보 보호 체계 국제 표준 ISO/IEC 27001:2013 인증 획득스웨덴 정보기술 업체인 시노드(Cinode)에 따르면 정보 보호 체계 국제 표준 ISO/IEC 27001:2013인증을 획득했다. 표준은 조직이 정보 보안을 관리하고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위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지원한다.특히, 구조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보 보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에게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인증기관인 MSECB에 의해 금융 정보, 지적 재산권, 개인 데이터 및 제3자에게 위탁된 정보가 심사을 받았다.인증 획득은 SaaS 서비스 내 정보 보안이 매우 높은 표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SaaS 서비스가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 및 자산 보호를 포함하는 정보 보안의 높은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시노드는 프레임워크에 따라 지속적으로 정보보안을 개선하고 있으며 고객이 서비스를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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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헴첵, 의료기기 품질 관리 시스템 국제 표준 ISO 13485 인증 획득스웨덴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헴첵(Hemcheck Sweden AB)에 따르면 의료기기 품질 관리 시스템 국제 표준 ISO 13485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일회용 테스트와 샘플링 즉시 진공관 및 혈액 가스 주사기에서 용혈된 혈액 샘플을 식별할 수 있는 판독기다. 헴첵은 사용자 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향상된 의료에 기여하고 있다.ISO 13485 인증은 스웨덴 인증기관인 라이즈(RISE: Research Institutes of Sweden AB)에서 발행됐으며 향후 3년 동안 유효하다.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2021년부터 구체적인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ISO 13485 인증을 획득하는 것은 회사의 품질 관리 시스템이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며 특정 시장에서 제품 판매를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인증을 통해 헴첵은 환자의 안전을 더욱 향상시키고, 보다 효율적인 프로세스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헴첵은 2010년 설립됐으며 현장 진료 용혈 감지를 위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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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화기구(ISO) 수장으로 한국인 최초 당선▲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 사진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세계 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정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수장으로 한국인이 최초로 당선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44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우리나라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가 차기 ISO 회장(’24년~’25년)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1963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가입한 이래, 20년 이상의 이사회 활동(7회), 국제표준화 성과(국가별 활동순위 8위) 등을 바탕으로 이번에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처음 진출하였으며, 금번 ISO 회장 수임을 계기로 표준 리더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조성환 대표이사는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 탁월한 경영 성과로 입증된 리더십 능력 등을 인정 받아 중국 후보와의 치열한 경합을 통해 ISO 회장에 당선됐다. 조성환 대표이사는 내년에 현(現) ISO 회장, 울리카 프랑케(Ulrika Franke, 스웨덴) 회장(~’23년)과 함께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한 뒤 ’24년에 ISO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ISO 정회원 123개국(한국·중국 제외)을 대상으로 표준협력 우호관계 국가의 지지를 우선 확보하고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외교부, 현대모비스·코트라(KOTRA)·한국표준협회 등 민·관 합동으로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여 ISO 회장 지지교섭 활동을 전략적으로 펼쳐왔다. 우리나라가 ISO 회장직을 수임하게 됨에 따라, 국제적으로 ISO를 대표하는 한국인 회장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확대를 통해 한국의 국제표준화 기여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ISO 회장 당선과 함께 우리나라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술위원회를 관리하는 기술관리이사회(Technical Management Board, TMB) 이사국으로 다시 선출됐다. 기술관리이사회(TMB)는 ISO내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 TC)를 설립하고 의장·간사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특히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표준화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위원회이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기술관리이사회(TMB) 이사국으로 재선출됨으로써 ’09년 TMB에 처음 선출된 이후 계속해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 지원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기술관리이사회(TMB) 이사직은 한국교통연구원 문영준 센터장이 맡게 되며 ’23년부터 ’25년까지 3년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이로써 우리나라는 ISO 회장에 이어 이사회(Council), 기술관리이사회(TMB)까지 국제표준화 정책과 전략을 논의하는 ISO의 주요 정책위원회에서 임원직을 유지하며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또한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 기간에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와 양자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가 간 표준협력을 강화하고, 아랍에미리트(UAE)와는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갱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선, 영국, 이탈리아,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과 양자회의를 통해 국제표준화 전략, 양국협력 표준화 과제 발굴 등을 논의하면서 유럽 주요 표준화 국가들과 표준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갱신했으며, 양국간 표준 및 계량 분야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조성환 대표이사가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세계적인 리더가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ISO 회장 진출을 계기로 표준으로 세계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와 참여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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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통상차관보-유럽의회 대표단 회담 개최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 정대진 통상차관보는 9월 21일(수) 오스마 카라스(Othmar KARAS) 유럽의회 제1부의장 및 크리스티안-실비우 부소이(Cristian-Silviu BUŞOI) 유럽의회 산업, 연구, 에너지 위원회 위원장 등 유럽의회 대표단과 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 차관보는 새정부의 산업, 에너지 정책을 공유하면서 한-EU 간 산업, 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 차관보는 우리 정부가 원전을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하고 원전 활용도 증대 및 원전 생태계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UAE 원전 사례에서 증명된 한국의 우수한 해외 원전 건설 역량을 활용하여 글로벌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고자 하며, 신규 원전 도입·운영국과 적극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통과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내 전기차 세제혜택 조항이 미국산과 수입산 전기차를 차별하고 있어 한국 정부와 업계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고 미국에 전기차를 수출하는 EU 회원국(독일, 스웨덴 등) 또한 유사한 우려를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동 사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한-EU 간 공조와 관련하여 의회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EU가 추진중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관련 도입 일정 및 세부 이행방안 등이 불투명하여 우리 수출기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CBAM 도입시 국제규범에 합치, 수출기업에 대한 차별요소 해소, 각국의 기후제도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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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디지털 트윈’ 활용·확산 선도한다▲「디지털 트윈의 꿈」을 집필하고,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 제안/개발을 주도한 ETRI 연구진 (사진 좌측부터 김용운 책임연구원, 김성혜 책임연구원, 유상근 전문위원) / 사진 제공 : ETRI 디지털 전환의 시대, 디지털 트윈 기술은 인공지능(AI), 5G 등과 함께 세상을 바꿀 제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가상공간 속의 진짜 세상, ‘디지털 트윈’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설명한 지침서를 펴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을 제안, 개발하여 제정·발간까지 완료하는 등 디지털 트윈 활용·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다양한 산업·공공 분야에서의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방안을 제시한 「디지털 트윈의 꿈」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세계 최초로 ‘디지털 트윈’관련 국제표준안을 제안, 지난해 10월 ISO 23247로 개발을 완료하여 발간·배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가상공간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의 문제를 발견하고 대비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에너지 등 산업뿐만 아니라 환경, 재난재해, 도시와 같은 공공 분야에서도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ETRI가 이번 개정하여 발간한 「디지털 트윈의 꿈」은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현장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디지털 트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기술 수요자 측면에서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재의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중에서는 본질적 문제 해결에는 미흡하고 가시적으로 화려한 형상 표현에 그치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한다. 디지털 트윈에 대한 이해, 개발 시간, 예산, 인력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에서는 산업 특성에 맞는 적정한 투자와 함께 디지털 트윈의 개념과 이해에 대한 사전 고려가 선행되어야 함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기존의 ▲디지털 트윈 데이터 모델링 ▲서로 다른 디지털 트윈 간 연동 및 인터페이스 ▲형상화 충실도 및 가시화 충실도 ▲충실도 설계 기준 ▲수준 성숙도 진단모델이 보완되었다. 또한, ▲AR·VR·MR, CPS, 메타버스 등 기타 관련 기술과의 연계 등에 대한 연구 성과 ▲디지털 트윈의 개념과 정의, 기대효과 ▲디지털 트윈 종류와 모델 결합 ▲상호운용성 ▲생애주기 관리와 디지털 쓰레드(Digital Thread) ▲참조모델, 모델링 방법을 추가하여 기술 수요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연구진은 디지털 트윈 기술의 국제표준화 부문에서도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 트윈 관련 국제표준안을 제안, 미국·프랑스·영국·독일·일본 등 여러 국가와 함께 개발하여 지난해 10월 ISO 23247 시리즈 표준 개발을 완료하였다. ISO 23247은 제조 분야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기술을 정의한 표준 문서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에 대한 일반적 적용 사항들을 담고 있어 제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표준이다. 이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에서도 KS 표준으로 제정을 추진하여 심의 단계를 거치며 발간 준비 중이다. ETRI는 현재 ISO 23247을 바탕으로, 가전제품 제조 공정 대상의 대규모 확장성 분산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제조 디지털 트윈 프레임워크 개발과 반도체 잉곳 성장 설비에 대한 운영 최적화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보잉·록히드마틴과 스웨덴의 샌드빅과 같은 산업체도 ISO 23247을 적용한 제조 시나리오를 공개하는 등 그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강신각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디지털 트윈은 해결하고자 하는 현실의 문제를 가상공간에서 직관적으로 풀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기술이다. 이 보고서와 표준이 연구자와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 수요자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향후 총 4부로 이뤄진 ISO 23247시리즈에 더하여, 제품 생애주기 동안 디지털 트윈과 물리적 객체를 데이터로 연결하고 관리하여 디지털 트윈이 생성된 이후 모든 시점에서 필요한 데이터의 추적 및 활용을 지원하는 디지털 쓰레드(제5부) 표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의 디지털 트윈을 구성하기 위하여 개별 단위의 디지털 트윈들을 블록과 같이 조립하여 하나의 시스템처럼 동작시키는 디지털 트윈 컴포지션(제6부) 표준 개발도 같이 준비하고 있다. 제5부와 제6부는 2023년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하여 2025년에 표준 제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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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건강한 지구를 위한 행동방안 논의 국제회의 개최환경부(장관 한화진)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스톡홀름 50주년 기념 국제회의(Stockholm+50)에 참석하여 건강한 지구를 위한 국제적인 행동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972년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최초의 환경분야 국제회의인 유엔환경회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유엔총회 결의안에 따라 6월 5일 환경의 날 주간에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해당 회의는 유엔 회원국 및 국제기구들이 참석하는 최고위급 회의로, '모두의 번영을 위한 건강한 지구 - 우리의 책임, 우리의 기회(a healthy planet for the prosperity of all - our responsibility, our opportunity)'라는 주제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을 촉구한다. 환경부는 리더십 대화와 본회의 국가발언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추진과 관련한 정책 노력을 소개하고, 지구의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촉구한다. 먼저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감축정책을 소개하며, 대량생산에서 폐기로 이어지는 선형경제를 벗어나는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의 법적 기반을 다질 계획을 발표한다. 아울러 최초로 환경권을 인정한 유엔환경회의의 의의를 되새기며 미세먼지, 통합물관리, 보호지역 확대 등 시민들의 환경권 보전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적인 노력들을 소개한다. 또한 우리나라가 1995년부터 시작해 정착시킨 전국 단위 쓰레기 종량제를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등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끄는 정책들을 홍보한다. 이밖에 우리나라가 공여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녹색경제이행파트너십(PAGE, Partnership for Action on Green Economy) 부대행사에도 참여하여 기후환경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확대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녹색경제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50주년 기념회의를 계기로 바젤·로테르담·스톡홀름 협약 당사국총회 고위급회의가 현지 시간 6월 1일 오후 1시(한국 오후 9시)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해당 회의는 '건강한 지구를 위한 국제협약 - 화학물질과 폐기물의 건전한 관리'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한국의 선도적인 유해물질 관리 정책을 소개하고 각국의 협약 이행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제는 탄소중립, 탈플라스틱 등 국제사회에서 기후환경 논의가 주요 관심사로 급부상했다"라며,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국격에 맞게 국제사회에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후환경 및 녹색경제 논의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