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동물시험 줄이는 화학물질 유해성 평가, 연구사업 확대▲유전독성자료의 증거력 평가를 위한 점검표 / 출처 :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동물시험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화학물질 유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4년간 42억 원을 투입하는 등 관련 연구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20년부터 화학물질 유해성을 평가할 때 동물시험 자료가 필요한 항목 중에서 피부과민성을 대상으로 동물시험을 대체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5년간 유전독성을 필두로 ‘비시험 방법을 활용한 화학물질 유해성평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비시험적 방법이란 화학물질을 평가하는 시점에 추가로 시험을 하지않고도 확보할 수 있는 문헌자료와 예측결과 등 비시험자료를 확용한 독성평가 방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화학물질 유해성을 평가할 때 실험쥐 등의 동물시험이 필요한 생식독성 항목을 시작으로 항목별 ‘유해성평가를 위한 대체자료 생산 및 검증(2022~2026년)’ 사업을 추진한다. 생식독성 자료는 제조 또는 수입량이 연간 10톤 이상인 화학물질을 등록할 때 필요하다. 동물시험 없이 생식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된다면 한 번의 시험에 수십 마리의 동물이 희생되는 절차를 줄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비시험적 방법을 활용한 유해성평가 연구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독성자료의 증거력 평가를 위한 점검사항 안내서를 각 항목별로 분류하여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속간행물로 안내서와 책자(리플릿)를 발간한다. 4월 29일에 발간하는 첫 안내서는 지난해 유전독성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사업을 소개하고 등록대행업체, 화학물질 평가자 등이 유전독성자료의 증거력을 평가할 때 확인할 항목과 이에 대한 설명과 예시를 담았다. 아울러, 유전독성 자료의 증거력 평가 항목의 누락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점검표를 만들어 한 장의 책자 형태로 산업계 및 평가자에게 배표한다. 해당 안내서와 책자는 환경부 산업계도움센터(www.chemnavi.or.kr)와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정보시스템 누리집(ncis.ni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대체 자료를 활용한 화학물질평가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연구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하던 비시험적 유해성평가 연구회를 4월 29일부터 ‘비시험적 유해성평가 전문가 토론회(포럼)’로 개편하여 운영한다. 올해는 생식독성 분야에 대하여 독성, 대체시험, 독성예측, 비시험적 평가 분야의 외부전문가 10여 명과 내부 관련자로 토론회 인원을 구성하고, 전문가 연수회(세미나)와 비시험적 생식독성 평가 절차(안) 도출을 위한 자문회의를 포함하여 총 6회의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미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지속적으로 대체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산업계 등에 제공할 것”이라며, “동물의 희생을 최소화하면서도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TTA, 드론 테러 대응을 위한 산·학·연·경 상호 협력 MOU 체결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최영해 회장, 이하 TTA)는 광주광역시경찰청(김준철 청장)/드론과학스타교육원(주)(임경노 원장)/조선이공대학교(최연웅 단장)과 효과적 드론 테러 대응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TTA는 4월 15일, 광주광역시 지역 내 드론테러 피해확산 방지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하여 드론 테러 대응을 위한 산·학·연·경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드론의 조정 기술 및 무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편의성이 높아지고 활용영역이 학대되고 있는 반면 폭탄 또는 화학가스 등 테러에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빠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TTA는 그간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의 지원으로 현재 수행중인 ‘산업용 드론 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 및 기술을 활용하여 드론테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대처를 위해 관계 기관과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MOU를 통해, TTA는 드론테러 발생 시 ▲드론 비행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드론 정보시스템을 제공하여 훈련 및 예찰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며, 광주광역시경찰청은 ▲드론테러 발생 시 사건 총괄 지휘의 역할을 담당하고, 드론과학스타교육원(주)과 조선이공대학교는 각기 ▲드론제원 및 비행 데이터 기초 분석 지원 ▲국지적 제독 지원(화생방 테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기관별 전문 분야를 토대로 적극적인 정보공유와 드론테러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산·학·연·경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TTA 정보통신시험인증연구소 김영태 소장은 “여러 기관과 금번 상호 협력 협약을 통해 드론테러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한 전문가 협력 체계를 마련하게 되어 안전한 드론 활용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테러 발생 후 대처도 중요하지만 사전 훈련, 예찰 등 대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