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KTC, 로봇 전시회 ‘2023 로보월드’ 참가‘2023 로보월드’에서 다양한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이 공유될 예정이다. 국내 로봇 제조기업의 수출 및 국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인 ‘2023 로보월드’에 유일한 시험인증기관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에서는 제조업용·전문 서비스용·개인 서비스용·물류 로봇(AGV/AMR)부터 로봇 부품, 스마트 제조 솔루션, 스마트 응용 및 소프트웨어, 드론 등 다양한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30개국 300개 사의 참가업체가 800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해외 바이어 2000여 명이 방문한다. KTC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로봇 산업 활성화와 기업 지원을 위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봇 산업은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의 최신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산업이다. KTC는 이러한 특성을 지닌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그린 전환‧미래 성장 및 국가적 중요산업으로 구성된 KTC 경영 13대 전략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소개한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협동 로봇과 서비스로봇의 국내 시장 확대 및 보급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로봇이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이 커짐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국민의 안전과 로봇 성능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평가 및 인증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KTC는 산업용 로봇 자율안전 확인 신고제도에서 요구하는 전기적 안전 시험과 전자파 적합성시험을 제공하며 위험성 평가,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변화에 신속히 대응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 기간 중 행사 공동주관사인 한국로봇산업협회(KAR)와 글로벌 시험·인증 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능 안전성 ▲안전 및 실증 지원 ▲로봇·스마트가전 분야에서 고객의 시험·인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로봇 분야는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분야로 세계 로봇산업 시장은 2020년 250억 달러에서 2030년 1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2021년 5조 원에서 2030년 8조 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이에 KTC는 로봇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인증 컨설팅,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내 로봇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사업인 ‘해양 무인 시스템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해양 무인 시스템 시험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ISO TC299) WG2(서비스로봇 안전), WG3(산업용로봇 안전) 회의에 참여해 로봇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표준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ISO TC299(로보틱스)는 로봇의 안전성, 성능평가, 시험방법, 용어 등을 표준화하기 위한 기술위원회다. 안성일 KTC 원장은 “산업용로봇의 전기안전성, 전자파적합성 시험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로봇에 정보보안, 기능 안전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겠다”며 “금번 협약을 계기로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따라 로봇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나라 로봇 제조기업의 수출 및 국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FITI시험연구원, 중견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FITI시험연구원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손잡고 중견기업의 기술혁신 및 역량강화, 수출증진 지원을 강화한다. 이에 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FITI시험연구원은 10일 서울본원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경제단체로 중견기업 지속 성장의 토대인 법·제도 환경을 개선하고 중견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 발굴 ▲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기술 자문 및 인증 서비스 지원 ▲중견기업의 기술혁신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FITI시험연구원은 섬유·패션, 소비재, 산업자재, 환경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중견기업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어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특히 중견기업의 해외인증 취득 및 컨설팅을 돕고 친환경 모빌리티,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해 기업의 수출 활성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 전략도 함께 모색한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우리나라 경제 허리를 담당하는 중견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확보가 필수”라며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수출 애로 해소, 차세대 기술 선점 등을 위한 시험인증 솔루션을 적극 제공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ITI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해외인증지원단 참여기관으로 활동 중이며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6개 시험인증기관과 지역밀착형 기술규제 인증 관련 기업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등과도 잇달아 손을 잡으며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시험인증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
ETRI, 최신 사물인터넷 기술 16종 공개한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일컬어지는 사물인터넷(IoT) 최신기술이 일반인에 대거 공개된다. 사물인터넷은 사회·산업·생활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첨단 ICT와 융합된 IoT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사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AIoT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연구개발 중인 최신 IoT 기술을 일반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AIoT - 일상과 디지털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ETRI는 별도 마련된 독립부스에서 최신기술 16종을 일반에 공개한다. 최근 글로벌 화두인 ▲탄소 ▲에너지 ▲재난안전 관련 IoT 핵심기술 및 솔루션 11개 기술과 미래 IoT 인프라 5개 기술이다. 먼저 탄소분야에서 연구진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생산 및 설비 운영상 최적의 에너지 소비와 절감을 위한 업종별 공정 맞춤형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기술을 전시한다. 또한 홈 냉난방, 조명, 가전기기 등에 대한 실시간 에너지 소비 진단 및 지능형 자율제어를 제공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기술 등을 선뵌다. 에너지분야는 주택 단위에서의 에너지 절감, 소비 현황, 에너지 수요관리 및 에너지 정보 제공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및 탄소 정보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 기술과 확장 가능한 공장 에너지 관리(FEMS) 표준 플랫폼 기술을 전시한다. 재난안전 분야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협업형 무인 이동체로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을 스스로 비행·탐색해 인명구조 시간을 줄이는 기술과 주요 보안시설 및 산업단지의 이상행동 감시 및 유해가스 누출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한 객체 특징 추출에 의한 이상행동 검출 및 유해가스 검출 AI 기술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가상센서 프레임워크 기술 ▲능동센싱을 하는 멀티모달 감시 AI 기술 ▲스마트출입자 모니터링 기술 ▲신속 분자진단 기술 ▲양식장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아쿠아 트윈 프레임워크 기술 등을 선보인다. 미래 IoT인프라 분야로 열악한 산업현장의 대규모 IoT 디바이스들이 전파혼선 없이 동시 통신이 가능한 멀티홉 기반 산업용 IoT 무선네트워크 기술과 산업 자동화와 같은 고신뢰·저지연 서비스, 실시간 게임이나 오디오/비디오/XR와 같은 실시간성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정밀 시간확정적 무선 IoT 네트워크 기술을 공개한다. 더불어 ▲AI-데이터 커먼즈 기술 ▲휴먼행동(Human Activity) 인지지능 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능화 플랫폼 기술을 공개한다. ETRI는 이번 최첨단 기술전시를 통해 빅데이터, AI, 디지털트윈, 무선 IoT네트워크 등 첨단 ICT가 일상과 어떻게 디지털이 연결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각각의 목적에 따라 응용되는 구체적인 사례와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승환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은 “AIoT는 국가지능화의 핵심 인프라 기술”이라며 “빅데이터/AI, 무선 사물인터넷 등 첨단 ICT와 융합된 IoT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사회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는 첨단 AIoT 기술로 도시, 교통, 복지, 의료, 에너지, 환경, 안전, 산업, 플랜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전담하고 있다.
-
[기획-디지털 ID 법률] 6. 유럽연합의 디지털 ID 법률 개요유럽 연합(European Union, EU)는 1999년 전자 서명(electronic signatures)에 대한 최초의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제공하는 지침 1999/93/EC(Directive 1999/93/EC)를 발표했다.하지만 지침의 범위가 제한적이었으며 단지 지침일 뿐이라는 사실로 인해 EU 회원국들은 국내법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었다.2014년 '전자 식별, 인증 및 신탁 서비스 규정(electronic identification, authentication and trust services, eIDAS)인 'Regulation (EU) No 910/2014'가 발표되면서 유럽연합(EU) 디지털 시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eIDAS 규정은 모든 회원국에 직접 적용되며 전자 서명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신원의 훨씬 더 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다.eIDAS 규정은 두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Part 1은 EU의 다양한 회원국이 제공하는 전자 식별 수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이러한 수단은 동일한 수준 또는 낮은 수준의 보증에서 전자 식별 사용을 허용하는 다른 회원국의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한 회원국의 전자 ID를 가진 누군가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Part 2에서 eIDAS 규정은 전자 거래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적격) 신탁 서비스를 지정하고 있다.자격을 갖춘 신탁 서비스가 규정 요구 사항 준수 측면에서 기반을 두고 있는 회원국에 의해 감독된다는 것이다. 자격을 갖춘 신탁 서비스는 모든 회원국에서 인정된다.eIDAS 규정에 대한 몇 년간의 경험과 검토가 진행된 이후 2021년 6월 규정 업데이트에 대한 eIDAS 2.0 제안이 나왔다.eIDAS 2.0 제안은 초안 단계에 있지만 몇 가지 새로운 요소를 담고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EU 디지털 지갑(Digital Identity Wallet, EUDI Wallet)이다.EUDI Wallet을 통해 각 EU 시민들은 디지털 방식으로 식별 가능하며 EUDI 지갑 소유자는 공유 정보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지갑 사용시 유럽 전역에서 이해할 수 있는 형식의 운전 면허증이나 일부 대학 학위 소지 증명에 사용할 수 있는 속성 증명을 수집 및 공유할 수 있다.업데이트 제안된 eIDAS 2.0은 속성의 적격 증명을 위한 새로운 적격 신뢰 서비스도 포함된다. 원격 전자 적격 서명 및 봉인(Seal) 생성 장치 관리, 전자 문서의 전자 보관, 전자 원장에 전자 데이터 기록 등이다.eIDAS 2.0은 개인에 대한 모든 것을 무기한 공개하는 단일하고 엄격한 ID를 시행하는 대신 모든 식별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전적으로 개인의 손에 맡기는 유연한 자기 주권 ID(self-sovereign identity, SSI)를 잠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SSI는 공공 및 민간 파트너십 프레임워크 모두에서 모든 식별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해당 최종 사용자의 손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다.암호화 증명의 사용을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SSI는 모든 정보를 공개할 필요 없이 특정 거래에 필요한 개인의 특정 관련 요소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암호화 증명을 활용함으로써 SSI는 모든 정보를 공개할 필요 없이 특정 거래에 필요한 개인 관련 요소를 특정 항목만 검증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이 제안은 기존 eIDAS가 찾고 있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있다. eIDAS 2.0은 분산화된 블록체인 정신과 결합해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의 정점을 대표하고 있다.
-
고령자 생활환경 지원하는 국제표준화 한국이 주도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고령자의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국제표준화가 우리나라 주도로 추진된다.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제표준화가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7개국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2일부터 27일까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하 능동형 생활지원(AAL) 국제표준화회의를 서울 시청역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AL은 ‘약물 복용 시간을 제때 알려주는 스마트스피커’,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손목밴드’와 같이 고령자가 능동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시스템 및 서비스를 의미하며 주로 의료, 복지 분야에 활용된다. AAL 표준화위원회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고령자의 안전성,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 및 서비스의 요구 사항, 평가 방법 등을 국제표준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가정환경에서 AAL을 적용하기 위한 국제표준 개발 작업반(WG5)을 표준화위원회 내에 신설하고 작업반 의장직 수행 등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고령자용 스마트스피커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 ‘커넥티드홈 환경에서 응급상황 전달 및 대응 시스템’ 등 2건의 표준안을 제안하고 발표했으며 향후 투표를 거쳐 신규 국제표준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령자용 스마트스피커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에서는 스마트스피커와 연결될 수 있는 IoT 디바이스 및 시스템 목록 정의, 고령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스피커 서비스의 기능적 고려사항 등을 ㈜플라잉마운틴 이성현 대표가 발표했다. 커넥티드홈 환경에서 응급상황 전달 및 대응 시스템 발표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상황을 감지하고 전달하기 위한 시스템 정의, 응급의료 서비스에서 가족, 의료진 등에게 환자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구조 등을 박은정 연세대학교 교수가 제안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제표준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AAL 분야에서 우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023년 제2회 신기술 및 신제품 인증서 수여식’ 개최17개 신기술과 12개 신제품이 탄생해 산업기술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14시 서울 엘타워에서 ‘2023년 제2회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29개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기술(NET)과 신제품(NEP)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 및 이를 핵심으로 적용해 상용화가 완료된 제품에 대해 평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신기술(NET)은 ‘New Excellent Technology’, 신제품(NEP)은 ‘New Excellent Product’를 의미한다. 신기술(NET)분야에서는 치아 보철물을 만들 때 기존보다 약 20% 정도 오차를 줄일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 등 17개 신기술 개발기업이, 신제품(NEP) 분야에서는 기존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식물 유래 플라스틱 원료 등 12개 신제품 개발기업이 인증서를 받게 됐다. 인증신제품은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정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 20% 이상 의무구매 지원 대상이 되며 인증 받은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판로지원법에 따른 기술개발제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수여식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 최완 서울대 교수(심사위원장), 인증기관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
[특집-공동기술위원회] ①JTC 1, 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1~TC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orking Group, 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을 처리한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또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EC)는 전기 및 전자 제품의 고품질 인프라와 국제 무역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비영리 회원 조직이다. 기술 혁신, 저렴한 인프라 개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접근, 스마트 도시화 및 교통 시스템, 기후 변화 완화를 촉진하고 사람과 환경의 안전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70개 이상의 국가를 통합하고 전 세계 2만명의 전문가에게 글로벌, 중립적이며 독립적인 표준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장치, 시스템, 설치, 서비스 및 인력이 필요에 따라 작동함을 구성원이 인증하는 4가지 적합성 평가 시스템을 관리한다.적합성 평가와 함께 정부가 국가 품질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든 규모의 기업이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일관되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기술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약 1만개의 IEC 국제표준을 발행하고 있다.이러한 ISO와 IEC가 공동으로 구성한 기술위원회 ISO/IEC JTC 1 정보 기술(Information technology)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JTC 1은 1987년 결성됐으며 사무국은 미국국립표준협회(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ANSI)에서 맡고 있다. 위원회는 리사 라지첼(Mrs Lisa Rajchel)가 책임지고 있다. 현재 의장은 필 웬블롬(Mr Phil Wennblom)으로 임기는 202년까지다.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앤드류 드라이든(Mr Andrew Dryden), 스티븐 더트널(Mr Stephen Dutnall), ISO 편집 관리자는 앨리슨 레이드 자몬드(Ms Alison Reid-Jamond) 등으로 조사됐다. 범위는 정보기술 분야의 표준화다.현재 ISO/IEC JTC 1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발행된 표준은 517개며 직접적인 책임하에 개발 중인 표준은 23개다.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40개국, 참관 회원은 62개국이다.□ ISO/IEC JTC 1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발행된 표준 517개 중 15개 목록▷ISO 1538:1984 Programming languages — ALGOL 60▷ISO 1730:1980 Dictation equipment — Basic operating requirements▷ISO 1858:1977 Information processing — General purpose hubs and reels, with 76 mm (3 in) centrehole, for magnetic tape used in interchange instrumentation applications▷ISO 1859:1973 Information processing — Unrecorded magnetic tapes for interchange instrumentation applications — General dimensional requirements▷ISO 1860:1986 Information processing — Precision reels for magnetic tape used in interchange instrumentation applications▷ISO 2257:1980 Office machines and printing machines used for information processing — Widths of fabric printing ribbons on spools▷ISO 2258:1976 Printing ribbons — Minimum markings to appear on containers▷ISO/IEC 2382:2015 Information technology — Vocabulary▷ISO 2775:1977 Office machines and printing machines used for information processing — Widths of one-time paper or plastic printing ribbons and marking to indicate the end of the ribbons▷ISO 2784:1974 Continuous forms used for information processing — Sizes and sprocket feed holes▷ISO/IEC 3532-1:2023 Information technology — Medical image-based modelling for 3D printing — Part 1: General requirements▷ISO 3540:1976 Paper or plastic printing ribbons — Characteristics of cores▷ISO 3791:1976 Office machines and data processing equipment — Keyboard layouts for numeric applications▷ISO 3792:1976 Adding machines — Layout of function keyboard▷ISO 3802:1976 Information processing — General purpose reels with 8 mm (5/16 in) centre hole for magnetic tape for interchange instrumentation applications□ ISO/IEC JTC 1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 하에 개발중인 표준 23개 중 15개 목록▷ISO/IEC FDIS 3532-2 Information technology — Medical image-based modelling for 3D printing — Part 2: Segmentation▷ISO/IEC DIS 4879 Information technology — Quantum computing — Terminology and vocabulary▷ISO/IEC DIS 5087-2 Information technology — City data model — Part 2: City level concepts▷ISO/IEC DIS 5153-1 Information Technology — City service platform for public health emergencies — Part 1: Overview and general requirements▷ISO/IEC AWI 8801 Information Technology — 3D Printing and Scanning-- 3D scanned and labeled data Standard Operating Procedure (SOP) for evaluation of modelling from 3D scanned data▷ISO/IEC AWI 8803 Information Technology — 3D Printing and Scanning — accuracy and precision evaluation process for modeling from 3D scanned data▷ISO/IEC DIS 14776-346 Information technology — 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 (SCSI) — Part 346: Zoned Block Commands - 2 (ZBC-2)▷ISO/IEC AWI 16466 Information Technology — 3D Printing and scanning — Assessment methods of 3D scanned data for 3D printing model▷ISO/IEC DIS 17760-105 Information technology — ATA Command Set - 5 (ACS-5) — Part 105: Title missing▷ISO/IEC DIS 17917 Smart cities — Guidance to establishing a decision-making framework for sharing data and information services▷ISO/IEC AWI TR 18157 Information technology — Introduction to quantum computing▷ISO/IEC PRF 18974 Information technology — OpenChain security assurance specificationISO/IEC DIS 19987 Information technology — EPC Information Services (EPCIS)▷ISO/IEC DIS 19988 Information technology — Core Business Vocabulary (CBV)▷ISO/IEC AWI TR 20169 Information technology — Overview of smart city standardization
-
[기획-디지털 ID 법률] 4. 미 국토안보부(DHS), 2025년 5월7일로 REAL ID법 시행 시기 재차 연기미국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DHS)에 따르면 리얼 아이디법(REAL ID Act)의 발효 시기는 2023년 5월3일에서 2025년 5월7일로 연기했다.이 기간 동안 연방기관은 공식 목적으로 주정부가 발급한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을 접수하지 못한다. 2021년 5월3일 국토안보부(DHS)는 신분증(Identification Card)에 기반한 강제 조치를 2023년 5월3일까지 연장했다가 재연장한 것이다. 만약 DHS가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이 REAL ID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예외다. 기존 법률도 연방기관이 2023년 5월2일까지 공식 목적으로 법률에 적합하지 않은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수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REAL ID법은 주정부, 연방정부 등이 발급하는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을 위한 최소한의 보안 요구사항을 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은 공식 목적으로 위한 문서이다.공식 목적은 연방 시설에 접근, 연방에서 규제하는 상업용 항공기의 탑승, 핵발전소에 출입, DHS 장관이 정하는 기타 목적 등으로 다양하다. REAL ID법의 제정 경과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2008년 1월29일 DHS는 REAL ID법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최종 원칙을 발간했다. 국가가 REAL ID법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최종 시한과 개인이 공식 목적을 위한 문서에 사용하기 위해 REAL ID법에 적합한 신분증을 취득해야 하는 시한도 포함됐다.DHS는 2005년부터 REAL ID법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적 지원, 노력 등을 투입하고 있다. 운전면허증 보항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2억6300만 달러의 예산을 할당받았다.REAL ID법에 연관된 56개 법률 중 55개가 REAL ID법의 기준에 적합하다는 승인을 받았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REAL ID법을 충족한 1억5100만장의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이 발급됐다. 전체 인구의 약 53%에 해당된다.
-
표준연, 커피콩 영양·유해성분 측정하는 인증표준물질 최초 개발커피콩 속 영양·유해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이 개발돼 커피콩의 품질관리 수준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국제협력을 통한 커피 기초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는 한국인의 일상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음료다. 성인 1인당 커피소비량은 세계 평균치의 2.7배에 달하며 커피 수입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0만 톤, 약 1조 7천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처럼 일상에 맞닿아 있는 식품일수록 신뢰성에 매우 민감해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다. 까다로운 식품 품질관리의 열쇠는 바로 정확한 성분 분석을 도울 표준물질 개발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커피콩 속 영양성분과 유해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CR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CRM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한 측정값을 갖춘 표준물질로 측정결과와 분석방법이 정확한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 역할을 한다. 이번에 개발한 커피콩 원소분석용 CRM을 활용하면 커피콩 속 영양성분 5가지(칼슘, 마그네슘, 철, 아연, 구리)와 유해성분 3가지(납, 수은, 카드뮴)의 함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국내 규제에 따르면 볶은커피, 인스턴트커피 등 커피 전반에 대한 납 합량 허용치는 2 mg/kg 이하다. 유럽의 경우 건조 식용 원두의 카드뮴 함량은 0.05 mg/kg 이하, 납 합량은 1 mg/kg 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이번 CRM의 납, 수은, 카드뮴 함량은 모두 약 0.1 mg/kg으로 국내 및 유럽 규제에 모두 대응 가능한 수준이다. KRISS 무기분석표준그룹은 이번 CRM 개발을 위해 국내에 수입되는 커피 생두를 대량으로 동결 건조하고 수차례 분쇄, 혼합해 균질한 시료를 확보했다. 여기에 방사선 조사로 멸균 처리를 거쳐 안정성을 갖춘 우수한 품질의 CRM을 생산해냈다. 이번 CRM은 화학 분야에서 가장 신뢰성이 높은 측정법 중 하나인 동위원소희석 질량분석법을 적용해 세계 최상위 수준의 정확한 측정값을 제시한다. 이를 활용해 커피콩의 성분을 분석하면 식품 시험기관들의 기존 측정방식 대비 정확도를 3배 이상 향상할 수 있다. 커피는 막대한 국제무역규모를 갖춘 세계인의 기호식품이지만 지금까지는 커피콩의 품질관리를 위한 원소분석용 CRM이 부재했다. KRISS는 이번 커피콩 CRM 개발로 국내 식품 시험기관의 측정 신뢰성과 평가체계 향상을 도울 뿐 아니라 해외 보급 등 국제협력을 통해 커피 관련 다양한 기초연구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경석 KRISS 무기분석표준그룹장은 “이번 성과는 대표적 기호식품이자 수입식품인 커피의 품질관리 수준을 대폭 향상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향후에도 배추, 블루베리, 돼지고기 등 식품 CRM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커피콩 CRM은 이달 말부터 KRISS 표준성과한마당(eshop.kriss.re.kr)을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
국내 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위해 선제적 국가표준 제정한다국내 유망산업 분야로 아직 국제표준은 마련되지 않았으나 시장수요의 확대에 따라 표준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 우선적으로 표준개발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민간주도의 국가표준 개발을 위해 69개의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국표원은 COSD가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개발 중인 44종의 고유표준 제정 추진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를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고유표준은 자원순환 지원을 위한 ‘폐배터리 재활용소재 성분분석 방법’과 항바이러스 효과 검증을 위한 ‘필터·섬유 소재의 항바이러스 시험방법’ 등이 있다. 이와 같이 시장수요의 확대에 따라 개발되는 KS(국가표준)는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 및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국제표준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는 COSD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도 논의됐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신산업·신수요 분야에 대한 선제적 표준개발은 국민의 안전은 물론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며 “지속적인 KS표준 제정과 국제표준 활동을 통해 우리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