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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 트윈 22년 실증 사업 본격 착수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5월 31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과 함께 디지털 트윈* 분야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증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이란 실제 사물을 가상 환경에 쌍둥이와 같이 동일하게 구현하고 동기화한 뒤, 시뮬레이션을 통해 관제·분석·예측 등 현실의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술로, 제조·안전·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효율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한다. 먼저, 지난해 성과를 보였던‘스마트 항만 물류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트윈 유역 물관리 플랫폼 구축’과제를 계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여 기능 보완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세계 최초로 해운-항만-배후물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스마트 항만물류 시스템 구축’과제는 올해 선박 운항 데이터 분석 범위를 확대(기존연안→개선전항지)하여 선박 입출항 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컨테이너 반출시뮬레이션을 통해 배후 물류 작업 시간을 줄이는 등 스마트 항만 물류 시스템의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 관리를 지능화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유역 물관리 플랫폼’과제에서는 기존에 구축하였던 고정밀 공간정보에 주요 합수부의 수심 정보를 추가로 반영하여 보다 정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취약 제방의 안전성 분석 대상 수를 늘려(기존5개소→개선10개소이상) 홍수 예방에 활용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과제는 작년 실증 성과를 반영하여 올해 정보화전략계획(ISP)을수립하고 내년부터 환경부 사업을 통해 전국 5대강 유역으로 확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탄소 중립 지원을 위해 풍력발전기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는 과제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을 3D로 모델링하고 진동·열·방전 센서 등을 설치하여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고장을 예측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유지·보수하고, 발전량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풍력 발전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이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조성하기 위한‘시뮬레이션 SaaS 전환’실증 과제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를 사용자의 PC에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뮬레이션은 예측과 모의 실험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의 핵심 요소로, 올해는 국내 기업이 보유한 열·공기 등 유체의 해석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과 배터리 촉매 합성을 위한 분자 단위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정하여 SaaS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그 밖에, 매년 반복되는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증(광주광역시), 산업단지의 노후화된 지하 배관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울산 국가 산단), 부산 자갈치 시장 등 공공 시설물 안전 관리 실증과 같이 재난 예방 및 안전성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과제들도 함께 추진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범부처 ‘디지털 트윈 활성화 전략’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하여 실증 사업을 대폭 확대하였다”며,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디지털 트윈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새로운 분야의 실증 과제를 적극 발굴·추진하여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성장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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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 최대 경제블록, 인태 경제프레임워크(IPEF) 본격 시동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5.23(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 출범 정상행사 직후 개최된 참여국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금번 장관회의에는 IPEF 출범에 참여한 13개국 장관들이 참석하여, IPEF 출범 이후 진행될 협의 절차 등 향후 논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IPEF는 기존 FTA와 달리 팬데믹 이후 부각되는 공급망·디지털·청정에너지 등 新통상의제를 핵심이슈로 하는 인태지역의 새로운 경제통상플랫폼이다. IPEF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도태평양지역 주요 12개국과 미국이 함께 참여하는 거대 경제협력체로서, GDP와 인구 기준으로 RCEP, CPTPP 보다 큰 규모의 경제블록이며 우리나라 세계 교역의 40%를 차지한다. 산업부는 IPEF 출범 초기부터 주도적 참여함으로써 공급망, 디지털, 청정에너지·탈탄소 등 인태지역 통상규범 논의에 룰메이커(rule maker)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IPEF 참여는 우리 기업들에게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기회 확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선, 핵심품목에 대한 공급망 협력, 조기경보 시스템 등을 통한 공급망 위기 대응 등 정부간, 기업간 역내 공급망 협력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또한, 디지털 신기술(AI, 양자컴퓨터 등), 산업의 탈탄소 전환, 청정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민관 협력이 확대되고, 이와 관련된 기술표준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IPEF에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신흥국이 동참함으로써 인프라 투자, 역량강화 등 공동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인태지역 진출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전 세계는 팬데믹으로 촉발된 공급망 교란, 기후위기, 급속한 디지털 전환 등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IPEF의 출범은 매우 시의 적절하며, 새로운 도전에 맞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경제협력체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특히, IPEF가 공급망, 디지털, 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이슈를 다루는 만큼 기존의 틀을 넘어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개방성‧투명성‧포용성을 바탕으로 참여국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향후 논의를 속도감있게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금번 장관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은 IPEF가 개방적이면서도 포용적인 역내 경제협력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차기 장관회의를 개최하여 세부의제별 협의 등을 통해 모멘텀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우리 업계,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소통하면서 향후 진행될 IPEF 논의에서 우리의 관심사항과 이해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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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5세대(5G)로 디지털복제 활용해 지능형공장 고도화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대표 김윤의)가 신청한 이음5세대(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5월 26일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음5세대(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세대(5G)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고 나와 우리, 그리고 사물과 사회까지 이어준다는 의미이다. 이음5세대(5G)는 5세대(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세대(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세대(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으로,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의 첫 번째 사례는 ’21.12월 완료한 네이버클라우드이고, 두 번째 사례는 ’22.3월 완료한 엘지씨엔에스이며, 이번 SK네트웍스서비스는 세 번째 사례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의 이음5세대(5G)는 센트랄 창원공장 내에 구축하여 자율이동로봇(AMR) 운용으로 공장물류를 자동화하고, 디지털복제(이하 ‘디지털트윈’)기반 관리·관제서비스로 실시간 제조공정 모니터링·시뮬레이션하여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28㎓ 대역을 포함하여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계획하고 있는 디지털트윈 등의 서비스가대규모 데이터 용량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음을 고려하여, 28㎓ 대역 등 신청한 주파수대역 전체를 할당했다. 주파수 할당대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센트랄 공장의 연면적 27,868㎡에서 3년간 이용하는데 약 480만원으로 산정했다. 한편, SK네트웍스서비스는 이번 주파수 할당을 계기로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시작하여 전 산업분야에 다양한 5세대(5G) 융합서비스에 이음5세대(5G)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제출한 이용자 보호계획 등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필요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방안 등의 조건을 부과하여 이음5세대(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처리했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올해는 이음5세대(5G)가 토지/건물 기반의 5세대(5G)서비스를 시장 곳곳에 확산하여 디지털 전환의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SK네트웍스서비스의 사례에서 인공지능, 자율이동로봇, 인터넷기반자원공유(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을 이음5세대(5G)를 통해 하나로 이어지고 이러한 사업자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5세대(5G)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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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창·서천 ‘람사르습지도시’ 국제인증 확정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서귀포시(물영아리오름), 고창군(운곡습지·고창갯벌), 서천군(서천갯벌) 등 3곳이 제2차 '람사르습지도시'에 확정됐다고 밝혔다.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인증제 독립자문위원회(의장국 오스트리아)는 5월 26일 오후 12시(현지시각) 스위스 글랑에서 개최된 제59차 상임위원회에서 신규 인증 '람사르습지도시' 13개국 25개 도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20년 3월에 서귀포시 등 3곳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신청서를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제출했으며, 그간 사무국 독립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이번 상임위원회에서 인증이 결정됐다. 이들 3곳은 올해 11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인증서를 받는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한 도시나 마을로 람사르협약에 따라 인증을 받아야 한다. 2018년에 열린 제13차 총회에서 우리나라 4개 도시(창녕, 인제, 제주, 순천) 등 7개국 18개 도시가 최초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이 확정된 3곳은 국제협약(람사르협약)과 국내법(습지보전법)에 따른 람사르습지이며 습지보호지역이다.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은 기생화산구에 발달한 습지로, 마을규약을 통해 주민주도형 습지 보전활동과 생태교육·관광이 활성화된 지역이다. 기생화산구란 기존 화산의 중턱이나 기슭에 새로 분화하여 생겨난 화산을 말한다. 고창군 운곡습지는 오베이골의 저층습지와 운곡저수지의 호소형습원이 결합된 내륙습지이고, 고창갯벌은 수려한 경관을 지닌 지형과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연안습지다. 오베이골은 길이 다섯 군데로 갈라졌다는 뜻으로, '오방골'의 전라도 사투리이고 호소형습원은 계절적·영구적으로 침수되어 폐쇄적인 정체수역을 이루는 습지를 말한다. 고창군은 내륙·연안습지에 대한 복원사업을 실시하고 생태관광을 운영하는 등 습지 보전과 이용을 조화롭게 실천하고 있다. 서천군 서천갯벌은 도요물떼새들의 중간 기착지이며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한다. 서천군은 이곳에서 철새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갯벌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지역주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서천군은 지난해 7월 갯벌의 생물다양성과 바닷새 주요 이동경로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데 이어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되어 국내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람사르습지도시는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람사르습지도시 상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습지의 보전·관리, 인식증진, 생태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확정은 람사르습지를 지역공동체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주민들이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자발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한 습지정책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계기로, 습지보전의 노력이 지역사회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우리나라 습지의 생태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람사르습지도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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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박사의 표준살롱] 고추나무 지지대를 바라보며....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를 피해 어느 카페 캐노피에서 잠시 서 있었는데 작은 음악소리가 흘러나온다. 이 곡은 브린 터펠이 부르는 "HOME SWEET HOME'이라는 제목의 미국 노래였다. 우리에게는 번안곡으로 '즐거운 나의 집'으로 잘 알려진 노래로 필자도 학창 시절에 합창대회에서 즐겨 불렀던 단골 노래이기도 하다. 이렇게 귀에 익숙한 노래는 미국에서도 남북전쟁이 발발했을 때 북군이고 남군이고 가릴 것 없이 전쟁이 빨리 끝나서 집에 돌아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이 곡을 작사한 사람은 단 한 번도 가정을 가지지 못한 채 방랑하면서 타향에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아이러니하고 한편으로는 슬픈 노래가 아닌가도 생각하게 한다. 모든 사람들이 해가 지면 달콤하고 포근한 나의 집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면서 편하게 쉬고 것이 가장 기본적인 행복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 19라는 초유의 사태로 갑작스러운 실직, 폐업 등 경제적 사유로 세상을 비관하며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자살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 희망재단에서 발간한 「2022 자살예방 백서」를 보면 2020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 3,195명으로 전년 대비 604명(-4.4%) 감소하였고, 자살률은 25.7명으로 전년 대비 1.2명(-4.4%) 감소하였다고 한다. 보건보건부 당국자는 “2022 자살예방백서는 코로나 19라는 국가재난 상황을 경험한 첫해의 자살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서 다행히 자살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향후 추세는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자료에서 언급했지만 OECD 회원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4.6명(’ 19년)으로 회원국 중 가장 높고, OECD 평균(11.0명)보다 2.2배 높다. 아울러 최근 5년(2017~2021년)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현황 분석을 보면 ’ 21년 기준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은 2.1배, 불안장애는 1.6배 많고 우울증과 불안장애 모두 20대 환자가 각각 127.1%, 86.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어느 세대보다도 행복하다는 젊은 이들도 고달프다고 한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참혹한 6.25 전쟁을 겪고 난 후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찬란한 문화, 부강한 경제 속에서 이처럼 생각지도 못한 자살률,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각종 지표들을 보면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 뿐이리.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집 내 집 뿐이리..."라는 노래 가사가 이제는 새삼스럽고 낯선 느낌이 들어야 하나 할 정도이다. 정말로 이들에게 작지만 소담스러운 "즐거운 나의 집"은 없는 것일까? 필자의 부친이 시골에서 고추재배 때 싹이 오르자마자 꼭 굵은 철사봉 지지대를 받쳐주는 것을 보게 된다. 이는 가늘고 힘이 없는 줄기를 처음에 지지해주어야 힘차게 성장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가정이나 공동체 사회에서도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지 수시로 살펴보고 이들에게 고추나무에 철사봉을 지지하듯이 관심과 격려의 지지봉을 세워주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있다. "꼭 많은 비용과 시간도 필요 없다." 잠깐이라도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만 해줘도 좋다고 생각한다. 정말 "잠시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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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하버드경영대학원 IWAI 업무협약 체결▲사진 좌측부터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IWAI 조지 세라핌 교수, G7 KOREA ESG 위원회 문철우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 KSA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 이하 KSA)가 하버드경영대학원 IWAI(임팩트 가중 회계 이니셔티브)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지난 25일(현지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임팩트 가중 회계’는 기업이 환경, 사회 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이를 화폐가치로 환산해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ESG 성과에 대한 화폐가치 평가는 ESG 성과 측정·공시의 글로벌 표준화와 글로벌 ESG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핵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IWAI는 임팩트 가중 회계 연구개발을 위해 2020년 1월에 결성됐고, 여러 글로벌 기업들에서 IWAI의 연구결과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IWAI는 환경, 제품, 고용 등의 분야에서 기업의 임팩트를 측정해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며 기업 경영진 및 ESG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협약은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IWAI 조지 세라핌 교수, G7 KOREA ESG 위원회 문철우 위원장이 참여해 임팩트 가중 회계 연구의 고도화와 확산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KSA는 우리나라 산업계에 임팩트 가중 회계를 확산하기 위한 역할을, G7 KOREA ESG 위원회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임팩트 가중 회계를 정립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KSA 강명수 회장은 “기업이 환경, 사회 등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것은 기업 경영진 및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정교화, 고도화, 효율화할 것이라는 점에서 ESG 생태계의 궁극적 지향점으로 꼽힌다”고 말하며, “이번 토리노 협약을 통해 IWAI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국형 임팩트 가중 회계 모델을 정립·확산해 글로벌 선도국 수준으로 우리나라의 ESG 경영, 투자를 이끄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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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2021년도 행안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 받아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직무대행 이우원)은 행정안전부의 2021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월 25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45개), 지방자치단체(17개), 공공기관(260개) 등 총 548개 기관이고, 평가 결과는 우수 186개, 보통 121개, 미흡 241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260개 공공기관 중 4개 기관을 2021년도 우수기관으로 포상했는데, 여기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포함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9년부터 이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왔으며, 이번 평가에서는 고품질 환경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방하고 환경데이터 창업대회를 개최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데이터품질 등 16개 평가항목에서 총 100점(만점)을 획득했다. 현재 환경산업 및 환경연구개발 관련 정보 160여 종을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개방하고 있고, 사회 현안 해결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환경 DB를 올해 추가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탄소중립 시대 도래로 국민과 기업의 환경 공공데이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선도적으로 고품질 환경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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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제주도와 ICT 표준기술 세미나 개최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 ICT Standard Insight(이하 ISI))”을 TTA 유튜브 채널(Standards TTA)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TTA와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작년 ‘스마트 시티’에 이어 두 번쨰로 개최되며, 올해는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환경·안전·교통·에너지·도시계획 등 각종 스마트시티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과학적인 행정정책을 펼치기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만의 독창성과 다양성이 내재된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구축에 ICT 표준을 접목함으로써, 개발과 보존 사이의 사회적 갈등 해결에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의 ICT 표준화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 25일(1일차)에는 ▲제주도 디지털 트윈 추진현황 ▲디지털 트윈 K-로드맵 ▲디지털 트윈 표준화 현황 및 ▲국가시범도시(스마트 시티)에서 디지털 트윈 서비스 등을 살펴보고 26일(2일차)에는 ‘TTA 중소·중견기업 대상 표준화 및 시험인증 서비스 소개’를 시작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 동향 ▲민간 표준 협력체인 디지털트윈 포럼 소개 등 국토연구원, LX한국국토정보공사, IITP, KAIST 및 이에이트 등 국내 ICT 산업계 리더 및 표준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TA 최영해 회장은 “디지털 세상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ICT 표준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제주 컨퍼런스가 첨단 ICT 표준 기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여 스마트 제주 아일랜드 실현을 앞당기는 지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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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 본격 육성…민간투자유치 설명회 운영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직무대행 이우원)은 미래 녹색산업을 이끌 신생기업(그린벤처 및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설명회(Green IR Day, 이하 투자유치설명회)’를 분기마다 개최한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설명회는 환경산업연구단지(인천 서구 소재) 입주기업 및 녹색산업 지원사업 참여업체가 벤처캐피탈 등 민간투자사를 상대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민간투자사는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 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산업 신생기업이 효과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모의 투자설명회, 사전 발표 교육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민간투자사는 사업계획을 설명하려는 녹색산업 신생기업에게 보완이 필요한 부분 등을 제시하는 사후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5월 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벤처투자 스타트업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 130개 사 중에서 보유 기술의 유망성 등을 검토하여 선발된 ㈜에이트테크 등 4개 사가 환경산업투자펀드 운영사를 상대로 사업계획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여하는 민간펀드운용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범위를 넓힌다고 밝혔다. 투자를 받으려는 녹색산업 기업이 준비해야 할 사항을 확인하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찾기 위해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하여 민간펀드 운용사 등으로부터 수시로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를 운영 중인 민간펀드 운영사뿐만 아니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분야에 대한 전략투자를 검토 중인 대기업, 금융 및 공공기관 등까지 녹색산업 투자의 폭을 크게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지난 5월 18일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열렸던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취임 후 첫 행사인 ‘녹색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발굴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현장 간담회에 참여한 녹색산업 기업 대표들은 “환경 신생기업의 투자유치 어려움” 등을 애로사항으로 제기했고 한화진 장관은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자금 지원이 절실한 우수 녹색산업 기업과 녹색 투자처를 찾는 민간자본이 제때 만나도록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좋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투자유치를 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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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 중소기업 고효율인증 지원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사진 좌측에서 여덟 번째)이 12개 시험기관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제공 :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5월 19일(목)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12개 고효율인증 시험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시험수수료 지원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경영 측면에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공단·시험기관 간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고효율인증 에너지기자재의 보급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그간 중소기업 고효율인증 시험수수료 지원 사업은 시험기관 별로 상이한 시험 수수료와 선착순 지원으로 인한 예산 조기 소진으로 사업이 연초에 종료되는 등 중소기업들의 지원 신청에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번 상생협력에서는 고효율인증품목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등기구 품목을 대상으로 사업신청 및 지원을 12개 시험기관과 함께 협력추진하고, 나머지 품목은 기존대로 공단이 주관하여 지원하는 전략적 상생협력을 추진함으로써, 더 많은 중소기업이 고효율인증 시험수수료를 지원받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공단과 협약에 참여한 12개 시험기관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본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해소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고효율 에너지기자재의 보급 활성화는 에너지 안보 확립과 에너지 新산업 및 新시장 창출이라는 국정 목표 달성의 중요한 이행수단”이라며, “이번 상생협력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으로 경쟁력 있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의 보급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