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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SO/TC 6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s) 소개▲캐나다표준위원회(Standards Council of Canada, SCC) [출처=홈페이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1~TC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도 처리한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1947년 최초로 구성된 나사산에 대한 TC1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최근 순환경제를 표준화하기 위한 TC323까지 각 TC 기술위원회의 의장, ISO 회원, 발행 표준 및 개발 표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ISO/TC 6 종이, 보드, 펄프(Paper, board and pulps) 관련 기술위원회 역시 TC1, TC2, TC4, TC5와 같이 1947년 구성됐다. 사무국은 캐나다표준위원회(Standards Council of Canada, SCC)에서 맡고 있다.위원회는제이콥 지글러(Dr Jacob Ziegler)가 책임지고 있으며 의장은 라이언 코미어(Dr Lyne Cormier)로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마메 마호 타카하시(Mme Maho Takahashi), ISO 편집 관리자는 크리스틴 간솔레(Ms Christelle Gansonre) 등이다.범위는 용어, 샘플링 절차, 테스트 방법, 제품 및 품질 사양, 적절한 보정 시스템의 구축 및 유지 등을 포함해 종이, 보드 펄프 셀룰로오스 나노물질, 리그닌 분야의 표준화다.여기에 재활용된 재료의 모든 부분 또는 재활용을 위한 재료 등을 포함하는 종이, 펄프, 보드 제품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종이, 펄프, 보드가 해당된다.다만 연락을 유지해야 되는 ISO/TC 42, 46, 122, 130, 154와 같은 특정 기술위원회의 범위에 속하는 문제는 제외된다.현재 기술위원회(TC)와 분과위원회(SC)와 관련해 발행된 ISO 표준은 199개다. 이 중 ISO/TC 6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발행된 표준은 112개다.기술위원회와 분과위원회가 개발 중에 있는 ISO 표준은 25개며 ISO/TC 6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개발 중인 표준은 14개다.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29명, 참관 회원은 30명이다.□ ISO/TC 6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발행된 ISO 표준 112개 일부 목록▲ISO 216:2007 Writing paper and certain classes of printed matter — Trimmed sizes — A and B series, and indication of machine direction▲ISO 217:2013 Paper — Untrimmed sizes — Designation and tolerances for primary and supplementary ranges, and indication of machine direction▲ISO 302:2015 Pulps — Determination of Kappa number▲ISO 638-1:2022 Paper, board, pulps and cellulosic nanomaterials — Determination of dry matter content by oven-drying method — Part 1: Materials in solid form▲ISO 638-2:2022 Paper, board, pulps and cellulosic nanomaterials — Determination of dry matter content by oven-drying method — Part 2: Suspensions of cellulosic nanomaterials▲ISO 692:1982 Pulps — Determination of alkali solubility▲ISO 699:2015 Pulps — Determination of alkali resistance▲ISO 776:2011 Pulps — Determination of acid-insoluble ash▲ISO 801-1:1994 Pulps — Determination of saleable mass in lots — Part 1: Pulp baled in sheet form▲ISO 801-2:1994 Pulps — Determination of saleable mass in lots — Part 2: Pulps (such as flash-dried pulps) baled in slabs▲ISO 801-3:1994 Pulps — Determination of saleable mass in lots — Part 3: Unitized bales▲ISO 838:1974 Paper — Holes for general filing purposes — Specifications▲ISO 1762:2019 Paper, board, pulps and cellulose nanomaterials — Determination of residue (ash content) on ignition at 525 °C▲ISO 2144:2019 Paper, board, pulps and cellulose nanomaterials — Determination of residue (ash content) on ignition at 900 °C▲ISO 2469:2014 Paper, board and pulps — Measurement of diffuse radiance factor (diffuse reflectance factor)▲ISO 2470-1:2016 Paper, board and pulps — Measurement of diffuse blue reflectance factor — Part 1: Indoor daylight conditions (ISO brightness)□ ISO/TC 6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개발중인 ISO 표준 14개 목록▲ISO/DIS 2469 Paper, board and pulps — Measurement of diffuse radiance factor (diffuse reflectance factor)▲ISO 3688 Pulps — Preparation of laboratory sheets for the measurement of optical properties▲ISO/AWI 4989 Cellulose Nanomaterial (CNM) — Sample Preparation of Pressed CNM Powder for Determination of Optical Properties — ISO Brightness and L*a*b* Colour▲ISO/FDIS 5263-3 Pulps — Laboratory wet disintegration — Part 3: Disintegration of mechanical pulps at ≥85°C▲ISO/WD 5267-2 Pulps — Determination of drainability — Part 2: "Canadian Standard" freeness method▲ISO/DIS 6350 Lignins — Determination of dry matter content — Oven-drying and freeze-drying methods▲ISO/PRF 9184-1 Paper, board and pulps — Fibre furnish analysis — Part 1: General method▲ISO/DIS 9795 Lignins — Determination of inorganics content in kraft lignin, soda lignin and hydrolysis lignin▲ISO/CD TS 11371 Pulps — Guidelines for laboratory refining▲ISO/AWI 12507 Paper and Pulp — Deinkability test for printed paper mixtures containing woodfree printed paper▲ISO/CD 15360-3 Recycled pulps — Estimation of Stickies and Plastics — Part 3: Determination by applying near-infrared measurement▲ISO/FDIS 23772 Pulps — Kraft liquor — Determination of residual alkali using potentiometric titration▲ISO/FDIS 23774 Pulps — Kraft liquor — Determination of total, active and effective alkali using potentiometric titration▲ISO/FDIS 23777 Pulps — Kraft liquor — Determination of hydrosulphide ion concentration using potentiometric titration□ ISO/TC 6 분과위원회(Sub committee)와 관련된 ISO 표준 10개 목록▲ISO/TC 6/SC 2 Test methods and quality specifications for paper and board▲ISO/TC 6/CAG Chair’s Advisory Group▲ISO/TC 6/TG 1 Cellulosic Nanomaterials▲ISO/TC 6/TG 2 Identification of Organizations - Environmental issues▲ISO/TC 6/WG 3 Optical properties▲ISO/TC 6/WG 7 Cores for reels of paper▲ISO/TC 6/WG 14 Recycling▲ISO/TC 6/WG 15 Pulp Methods▲ISO/TC 6/WG 16 Lignin Analyses▲ISO/TC 6/WG 17 Kraft Liquor Analy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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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PMR), 2025년 말까지 글로벌 ISO 인증 시장 규모 $US 28억 달러 전망▲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Persistence Market Research, PMR) 홍보 사진 [출처=PMR 트위터] 미국 시장조사업체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Persistence Market Research, PMR)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글로벌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시장 규모가 $US 28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ISO 인증 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지역은 최근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조사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장성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2025년 말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ISO 인증 시장 규모는 약 14억 달러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ISO 시장 규모의 50%에 달하는 규모다.다만 2017년 글로벌 ISO 인증 시장 규모 약 118억 달러 대비 대폭 축소된 것이다. 글로벌 인증시장 규모가 줄어든 것은 재인증 영향 때문이다.2017~2018년 엄청난 숫자의 재인증이 2023~2024년 대규모 인증 갱신 등으로 이어지며 연평균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2017년 글로벌 ISO 인증 시장 규모 약 118억 달러 중 환경 관리 시스템(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s, EMS) ISO 14001:2015 부분 인증 규모는 약 43억 달러를 차지했다. 기타 산업 영역이 약 64억 달러로 글로벌 시장을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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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구자르트 국제공항 SVPI 공항, QMS, EMS, OHS 재인증 획득▲인도 구자르트 국제공항 SVPIA(Sardar Vallabhbhai Patel International Airport) 전경 [출처=위키피디아] 인도 구자르트 국제공항인 SVPIA(Sardar Vallabhbhai Patel International Airport)는 최근 품질 경영 시스템(Quality Management Systems, QMS)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또한 환경 경영 시스템(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s, EMS), 작업장 건강 및 안전 관리 시스템(Workplace Health and Safety Management Systems, WHSMS)에 대한 인증도 함께 받았다.ISO 표준에 대한 SVPI 공항 모든 부서에 대해 독립 감사관이 엄격한 감사, 프로세스, 체크 등을 통해 재인증을 실시했다. SVPI는 독립 감사 전 내부감사 교육 및 내부감사를 통해 표준을 충족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SVPI 공항의 산업안전보건관리시스템(Occupation Health and Safety Management System, OHS)은 위험을 제거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환경경영시스템(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EMS)은 환경을 보호하고 변화하는 환경 조건에 대항하기 위해 운영한다.품질경영시스템(Quality Management System, QMS)은 해당 법령 및 법적 요구사항을 준수하면서 고객 만족, 프로세스 개선, 고객 적합성 개선을 위해 작동하는지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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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일리움컴포지트, 품질 관리 시스템 국제 표준 ISO 9001:2015 인증 재승인 획득▲ 일리움컴포지트(Ilium Composites)의 홍보자료 [출처=홈페이지] 바레인 유리 섬유 공급 업체 일리움컴포지트(Ilium Composites)에 따르면 품질 관리 시스템 국제 표준 ISO 9001:2015 인증을 재승인 받았다.이번 재승인은 아랍에미리트에 위치한 인증기관 TÜV Middle East의 평가 프로세스에 의해 통과됐다. 국제 표준 ISO 9001:2015 인증은 프로세스 및 규정 준수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이정표로 평가된다.회사는 테스트, 구매에서 이후 지속적인 기술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 서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간 1만5000톤 이상의 복합 보강재가 생산돼 중동, 미국, 유럽, 아시아 및 브라질 등의 운송, 건설, 레크리에이션 및 대체 에너지 산업 고객에게 판매되고 있다.또한 표면 마감 처리를 통해 혁신적인 고품질의 유리 섬유 강화 제품을 다양한 고객에게 제공하여 비지니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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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네비온(Nevion), 정보 보안 경영 시스템(ISMS)에 대한 엄격한 평가 후 ISO 27001 인증 획득노르웨이 가상화 미디어 제품 개발업체인 네비온(Nevion)은 정보 보안 경영 시스템(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s, ISMS)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받은 후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ISO 27001 인증을 엄격히 심사한 곳은 독립 인증기관인 넴코(NEMKO)다. 넴코의 평가를 통해 네비온의 통합 관리 시스템 환경과 사용 방식은 최첨단으로 인정을 받았다.ISO 27001 인증으로 네비온은 거래 기업과 개인에게 체계화 및 적절한 방식으로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또한 ISO 27001 인증 획득은 수년 동안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해 온 데이터와 가치있는 컨텐츠를 취급하는 조직에게 필요한 절차다.네비온은 2005년 이후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Quality Management System, QMS), 2016년 이후 ISO 14001 환경관리시스템(Environmental Management System, EMS) 인증을 받았다.많은 제품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함에 따라 비즈니스 데이터의 처리 방법과 제품 개발과 관련해 고객, 파트너와 관계를 설정함에 있어 ISO 인증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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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 과학기술 기반 해법 모색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10월 12일(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에서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은 ‘21년 10월에 제정·시행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촉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후기술 연구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기후기술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하여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조정, 탄소 배출 규제 도입,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확산 등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지향점으로 대대적인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기술과 기후변화 적응에 기여하는 기술을 포함하는 기후기술의 혁신은 탄소중립 사회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기후기술 혁신을 이끌어 갈 청사진으로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안)」 수립의 전략방향을 소개한다.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로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2018년 총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한다.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약자로, 기업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요소를 말한다. 과기정통부, 산학연 전문가, 수립 추진위 등 간담회 참석자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하는 우리나라의 노력 외에도, 세계 기후 관련 규제에 따른 우리나라 산업계의 생존 문제 등의 핵심적 현안을 공감하고, 이를 위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과학기술 관점의 체계적 육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본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총괄위원장인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은 “과학기술로 기후위기를 극복하여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더 강한 미래 경제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연구현장의 기술혁신 노력과 함께 연구 성과가 신 시장 창출로 연계되는 혁신생태계 조성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혁채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향후 30년의 탄소중립 대전환의 출발선에서 국가 기후기술 역량을 극대화하고 중장기적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기본계획 수립이 매우 중요한 시점”인 점을 감안하여,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추진위원회와 관계부처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제1차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하여 기후위기를 과학기술로 한발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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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자원 유용화 가능한 섬·연안 자생 미세조류 발견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수생태계에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질소와 인을 영양분으로 삼아 없애고 동시에 바이오연료 소재를 만들 수 있는 섬·연안 유래 미세조류를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부영양화란 하천 및 호소 등 수생태계 내에 질소, 인과 같은 영양염류의 농도가 높은 상태를 말하며, 이로 인해 조류(녹조)가 크게 발생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섬·연안 야생생물자원 활용 응용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전라남도 목포시 일대의 섬과 토양에서 이번 미세조류를 찾아냈다. 연구진은 목포시 고하도를 포함한 21개 섬의 해수, 갯벌, 토양에서 발견한 미세조류 21종 중 진도군에서 확보한 배양체에서 신종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Chlorella sorokiniana) JD1-1'을 선별했다. 연구진이 이 미세조류의 생활하수 및 축산폐수 처리 능력을 실험한 결과, 총질소 57.1~204.2mg/ℓ의 폐수는 12일 동안 82%까지, 총인 0.3~12mg/ℓ의 폐수는 7일 동안 99%까지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미세조류는 질소와 인을 영양분으로 삼아 배양액 1g당 약 7~10%의 지질이 함유된 '생물 에너지원(바이오매스)'을 생산했다. 연구진은 이 미세조류를 대량으로 배양한다면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연료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 미세조류는 광합성 과정에서 1ℓ당 하루에 0.06~0.1g의 이산화탄소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나 온실가스 저감을 이끌어내는 생물자원으로 잠재성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폐자원 유용화 기술로 활용이 가능한 이번 연구 결과 논문을 환경 분야 국제학술지인 '환경관리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management)' 9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논문명은 '생활하수 및 축산폐수의 처리, 바이오디젤 생산, 탄소 저감을 위한 자생 미세조류의 분리 및 선별(Isolation and screening of indigenous microalgae species for domestic and livestock wastewater treatment, biodiesel production, and carbon sequestration)'이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관장은 "이번 연구는 섬·연안 생물자원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며, "생물자원 확보에 그치지 않고 폐자원 처리비용 저감과 소재 활용 확대 등 융합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국민의 체감효과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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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환경보건 위한 전자 폐기물 보고서 번역 공개▲각국에서 생성된 전자 폐기물(2019) / 그림 출처 : 환경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한 ‘어린이와 전자 폐기물 처리장(Children and Digital Dumpsites)’을 번역서로 제작해 7월 26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보건기구가 전자 폐기물과 어린이 건강에 관해 전 세계 학자들과 함께 각국의 사례를 수집해 2021년 6월 15일에 발간한 보고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4년 1월 6일부터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취약계층 환경보건 분야)로 지정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 번역은 협력센터 활동의 하나로 추진된 것이다. 전자 폐기물은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전자기기의 수명이 점차 짧아짐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여 전자 폐기물의 유해물질 노출이 최근 전 세계 어린이 환경보건의 주요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전자 폐기물은 약 5,360만 톤으로 5년 전에 비해 21% 증가했고 2030년에는 7,470만 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같은 중·저소득 국가로 수출되는 전자 폐기물이 늘어나고, 어린이와 임산부를 포함한 취약계층이 전자 폐기물 처리장 주변에 살면서 일함에 따라 중금속 등 다양한 유해물질에 노출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전자 폐기물의 전 세계적 발생 동향과 노출 경로, 어린이 건강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역·국가별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방안 마련과 다층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특히, 태아를 비롯한 어린이가 전자 폐기물 노출의 가장 큰 위험군임을 강조하고, 이에 따른 건강영향에 대한 다양한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며,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보건 행동 및 정책적 대응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어린이와 전자 폐기물 처리장’ 번역서가 안전한 전자 폐기물 관리를 위한 정책 입안의 참고자료를 활용될 뿐만 아니라 국내 어린이 환경보건 종사자와 교육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번역서는 7월 26일부터 국립환경과학원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누리집(whocc.nier.go.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정현미 국립환경과학원 세계보건기구 취약계층 환경보건 협력센터장은 “이번 번역서가 전자 폐기물 발생량 감소에 대한 필요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취약계층의 환경 보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보건기구의 환경보건 최신 정보를 확산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