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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컬럼 Ⅰ] 신뢰란 무엇인가? 신뢰의 형성 -경제ㆍ사회적 구조소득이 높은 사람이 신뢰가 높을까? 학력이 높은 사람이 신뢰가 높을까? 연령이 높은 사람이 신뢰가 높을까? 소득, 학력, 연령이 높은 사람이 신뢰가 높은 이유가 무엇인가? 사는 지역, 국가에 따라 신뢰수준이 다를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 ▲ 박희봉 교수(중앙대 행정대학원 원장) "곳간이 후하면 인심도 후하다”는 격언이 있다. 자신의 사정이 넉넉하면 다른 사람을 대하는 자세도 넉넉해진다는 말이다. 그러면 학력이 높고 소득이 높은 사람의 신뢰가 높을까? 지금까지의 다양한 연구에 의하면 그렇다고 한다. 소득이 높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신뢰가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를 밴필드(Banfield, 1967)는 개인이 소유한 자원이 많을수록 신뢰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개인의 능력 또는 개인이 처한 상황이 좋은 사람의 신뢰 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경제·사회적 수준이 높은 사람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높다. 학력이 높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사람은 부모와 친지, 이웃도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과 친분을 가질 확률이 높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인다고 했다. 좋은 직장에서 안정된 수입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은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 및 강화시키는 것이 본인에게 유리하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기꺼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역으로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경우 그들도 여유가 있으니 선뜻 도와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물질적 여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자신이 다른 사람에 대해 신뢰를 보이면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신뢰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신뢰하는 것이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는 유력한 수단이다. 도움이 되는 사람을 만나면 기분도 좋다. 자신의 삶을 자신이 책임질 수 있으니 서로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사실을 잘 안다. 신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반면, 경제적 불안정은 불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사흘 굶으면 남의 집 담을 넘는다”고 했다. 경제·사회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우기 위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온 신경을 쓰게 된다. 눈앞의 이익이 우선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이익을 쉽게 침범한다. 다른 사람에게 베풀 자원도 없다. 장기적인 이익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불평, 불만으로 가득하다. 자신은 충분히 능력이 있고 노력할 만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회 시스템이 잘못되었기에 자신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고 불평한다.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사회 시스템을 원망하고 불신한다. 다른 사람과 사회를 불신할수록 다른 사람들 역시 그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악화된다. 신뢰와 협력은 사라지고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만이 남는다. 빈민가에서 사는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후진국이 경제발전에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사는 것이 어려우니 신뢰가 감소하고, 신뢰가 감소하니 협력하지 않는다. 신뢰 부족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지 못한다. 신뢰는 교육의 결과이기도 하다. 잉글하트(Inglehart, 1997)는 신뢰가 유소년기에 학습되어 세대를 거쳐 전달된다고 하였다. 부모와 이웃 공동체로부터 신뢰를 학습 받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스톨(Stolle, 1998)은 스웨덴에서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의 신뢰가 높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들은 객관적인 기준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능력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리(Li, 2004)는 교육 수준이 높은 중국인들의 신뢰가 낮은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교육을 통해 비판적 능력이 향상된 중국인이 사회의 잘못된 점을 알기 때문이다. 중국 사례 역시 제대로 된 교육은 신뢰를 증진시키는 동력이 된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교육 을 많이 받은 사람은 사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 증가됨에 따라 맹목적이고 형식적인 신뢰보다 사회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질적인 신뢰를 증진시키려고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연령 역시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연령이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기 때문에 신뢰가 높은 성향을 보인다. 반면, 젊은 사람들은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낮다. 젊은 사람들은 사회적 경험이 적기 때문에 누구를 신뢰하고, 신뢰하면 문제가 되는지를 판단하기 어려워한다. 판단이 잘못되는 경우 손해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단 불신에서 시작할 수 있다. 지역 환경도 신뢰에 영향을 미친다. 신뢰가 높은 지역이 있고, 신뢰가 낮은 지역도 있다. 일반적으로 산업화가 이루어진 도시지역의 주민들이 농촌지역의 주민들보다 사회적 신뢰가 강하다. 산업화가 진척되지 않은 농촌지역에서는 주민들의 사회단체 참여율이 낮고, 이 낮은 사회참여율 은 주민들 사이의 상호작용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농촌지역은 혈연, 학연, 지역, 종교 등 연고 중심의 인간관계가 발달되어 연고 공동체 내 구성원 간에는 신뢰가 높지만 자신이 잘 모르는 외부인에게는 배타적이고 신뢰를 보이지 않기도 한다. 도시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신뢰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같은 도시 내에서도 도시 빈민지역의 다세대주택 또는 단독 주택 주거지, 신중산층 중심의 아파트 밀집지역, 부유층 중심 단독주택지역 등 주거 형태와 양식에 따른 분류에 포함될 수 있다. 이것은 소득에 따라 신뢰 수준이 다른 이유와 다소 중첩되기도 한다. 그러나 같은 도시에서 사는 같은 사람이 특정한 거리에서는 줄을 잘 서는 데 반해 다른 특정한 곳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같은 도시의 중산층 밀집 지역에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자발적으로 교통정리를 하는 반면, 그 도시 빈민지역의 어린이들은 위험한 차도에서 뛰어노는데도 불구하고 어른들이 무관심하게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거주하기 편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신뢰가 높다. 그러니 사람들은 더 살기 편한 곳, 신뢰가 높은 곳을 찾아 큰 비용을 들이며 이사하는 것이다. 국가 간의 신뢰의 차이는 더 크다. 신뢰 수준이 높은 스웨덴 사람이 스웨덴에 살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적용했던 신뢰를 브라질에 여행을 가서 브라질 사람들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반대로, 신뢰 수준이 낮은 브라질 사람은 스웨덴을 여행하면서 현지인과 동화되려고 노력한다. 같은 사람이라도 어느 지역, 어느 국가에 있느냐에 따라 다른 신뢰를 적용한다. 한 사람의 경제·사회적 지위가 신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지역 및 국가 단위의 경제·사회적 지위 역시 신뢰에 영향을 미친다. 앞에서 살펴본 소득, 학력, 연령, 지역 등의 경제·사회적 구조는 신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간접적인 영향도 미친다. 즉 경제·사회적으로 유리한 구조를 보유한 개인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동체 구성원들과 빈번한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신뢰를 축적할 기회를 많이 갖는다. 또한 이들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사회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함으로써 인간관계를 넓힐 기회를 만든다. 이렇듯 다양한 공동체 또는 사회단체 활동은 구성원들과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규범을 지키며, 협력 및 상호부조의 미덕을 나눔으로써 신뢰를 증진한다. ※ 본 컬럼은 박희봉교수의 저서 「신뢰사회로 가는 길, 신뢰의 진화」에서 발췌, 인용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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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전자학회, IEEE 차기 회장 후보로 평생 펠로우 토마스 코플린(Thomas Coughlin) 등 지명미국 전기전자학회 이사회(IEEE Board of Directors)에 따르면 IEEE 차기 회장 후보로 평생 펠로우 토마스 코플린(Thomas Coughlin), 수석 회원 캐슬린 크레이머(Kathleen Kramer)와 메이크 루이켄(Maike Luiken) 등을 지명했다.IEEE의 평생 펠로우 카즈히로 코스게(Kazuhiro Kosuge)는 청원 후보자를 찾고 있다. 후보자가 되길 희망하는 회원은 2022년 4월 8일까지 Election@ieee.org로 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올해 선거를 통해 승리하는 후보는 2024년 IEEE 회장으로 선임되며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평생 펠로우 토마스 코플린(Thomas Coughlin)는 IEEE 이사회로 부터 지명을 받았다. 코플린은 시장 및 기술 분석뿐만 아니라 데이터 저장, 메모리 기술, 비지니스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기반 코플린 어소시에이츠(Coughlin Associates) 설립자이자 대표이다.코플린의 약력을 살펴보면 데이터 스토리지 업계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갖췄으며 20년 이상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6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Ampex, Micropolis, SyQuest 등에서 고위 리더십 직책을 역임했다.'소비자 전자 제품의 디지털 스토리지 : 필수 가이드'의 저자이며 2판을 인쇄했다. 포브스 블로그 및 기타 뉴스 매체에 디지털 스토리지에 관해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2019년에는 IEEE 지역 6 이사뿐만 아니라 IEEE-USA 대표, IEEE New Initiatives 및 Public Visibility 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IEEE 소비자 기술 협회의 운영 및 계획 담당 부사장을 지냈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1 섹션 회의 일반 의장을 역임했다.자신이 의장을 맡고 있는 IEEE Santa Clara Valley Section의 정회원이며 여러 학회와 표준 그룹, IEEE 미래 방향 위원회 등에 참여했다.소비자 기술 학회(Consumer Technology Society) 및 IEEE Student Activities의 저명한 강사로 소비자 전자 제품의 디지털 스토리지, 인공 지능을 위한 디지털 스토리지 및 메모리 등에 관해 연설했다.코플린은 IEEE-Eta Kappa Nu(IEEE-HKN) 명예 협회 회원이며 2020 IEEE Member and Geographic Activities Leadership Award를 포함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영화 및 텔레비전 엔지니어 협회(Society of Motion Picture and Television Engineers),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협회(Storage Networking Industry Association) 등 여러 전문 조직에서 활동하고 있다.수석 회원 캐슬린 크레이머(Kathleen Kramer) 역시 IEEE 이사회가 지명했다. 샌디에고 대학(University of San Diego) 전기공학과 교수이다. 지난 2004년~2013년까지 EE의 부서장 및 엔지니어링 이사로 재직했다. 이사로서 대학의 모든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에 대해 학문적 리더십을 제공했다.그녀의 관심 분야는 다중 센서 데이터 융합, 지능형 시스템, 항공우주시스템의 사이버 보안 등이며 100권 이상의 출판물을 저술하거나 공저했다.크레이머는 2017년~2018년까지 IEEE 지역 6의 이사, 2019년~2021년까지 IEEE 총무를 역임했다. Bell Communications Research, Hewlett-Packard, Viasat 등을 포함해 여러 기업에 근무했다.IEEE 거버넌스 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할 당시 윤리 행위 보고의 중앙 집중화, 윤리 및 회원 행위 처리 프로세스 강화, IEEE의 각 개별 위원회 및 이사회의 주기적 검토 프로세스의 개선 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크레이머는 의장, 비서, 재무 등을 포함해 IEEE 샌디에고 섹션에서 여러 리더십 직책을 역임했다. IEEE 항공 우주(EEE Aerospace) 및 전자 시스템 협회(Electronic Systems Society)의 적극적인 리더이다.2016년~2018년까지 교육 담당 부사장을 담당했으며 사회의 저명한 강사이자 신호처리, 다중 센서 데이터 융합, 신경 시스템에 대해 강연했다.사이버 보안에 관한 기술 운영 패널을 이끌고 있다. 응용과학, 컴퓨팅, 엔지니어링, 기술분야 학술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인증 기관 ABET 내 IEEE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크레이머는 대학원 프로그램, 사이버 보안, 메카트로닉스, 로봇 공학 분야의 여러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는 후보이다.수석 회원 메이크 루이켄(Maike Luiken)과 IEEE의 평생 펠로우 카즈히로 코스게(Kazuhiro Kosug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사람은 IEEE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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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자전기학회, 올해의 'Medal of Honor' 수상자로 IEEE 라이프 펠로우 아사드 만디(Asad M. Madni) 선정미국 전자전기학회(IEEE)에 따르면 2022년 올해의 'Medal of Honor' 수상자로 IEEE 라이프 펠로우 아사드 만디(Asad M. Madni)를 선정했다. 혁신적인 센싱 및 시스템 기술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선구적인 공헌과 탁월한 연구 리더십으로 상을 수상하게 됐다.2011년부터 캘리포니아대학(UCLA) 새뮤얼 공과대학에서 전기 및 컴퓨터 공학의 저명한 겸임 교수이자 과학자로 재직 중이다. UCLA 교통연구소 및 대학 연계 자율 전기 자동차 컨소시엄 교수로 Systron Donner의 회장, 사장 및 CEO와 BEI(BEI Technologies Inc.)의 사장, COO 및 CTO를 역임한 후 학계에서 경력을 시작했다.만디는 항공우주, 방위산업, 산업, 운송 산업을 위한 지능형 마이크로센서 및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했다. BEI에서 개발에 도움을 준 자이로칩(GyroChip) 기술은 사람들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항공우주 및 자동차 시스템의 항법과 안정성을 혁신시켰다.나사(NASA)의 허블 우주 망원경에 채용된 모션 서보 컨트롤 시스템(MSCS, motion servo control system) 개발을 주도했다. 이 시스템은 망원경에 포인팅 정확도 및 안정성을 제공해 천문학자들이 새로운 발견을 하고 우주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한 BEI에서 1990년대 초 나중에 자이로칩으로 알려진 석영률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항공우주과 자동차 안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초의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 기반 자이로스코프 및 관성 측정 장치이다.자이로칩은 보잉 777의 안정성 제어시스템 등 전 세계적으로 90종 이상의 항공기에 자세 제어 및 참조 프로그램의 감지 요소로 사용되고 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소저너(Sojourner), AERCam 스프린트(AERCam Sprint) 자율 로봇 카메라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요 미사일, 수중 자율주행차, 헬리콥터의 안내, 탐색 및 제어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자이로칩은 미국 민간항공순찰대의 수색 및 구조 임무에 배치되는 ARCHER시스템(Airborne Real-time Cueing Hyperspectral Enhanced Reconnaissance system)에도 사용된다.냉전 이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쇠퇴로 자동차 및 상업용 항공 시장으로 방향 전환을 주도했다. 이후 제동 및 조향을 포함한 운전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하는 차량 다이내믹 컨트롤(vehicle dynamic control, VDC)의 기반이 됐다.현재 전 세계 80개 이상의 승용차 모델에 전자 안정성 제어 및 전복 방지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자이로칩, 다양한 센싱, 액츄에이션, 신호처리 기술 등 자율주행자동차의 기반이 된다. 차선 변경 지원, 자율 주행 제어, 스티어링 및 휠 속도 감지, 내비게이션, 졸음 및 음주 운전자 감지 등의 기능에 사용된다.Systron Donner에서는 RF 및 마이크로웨이브 시스템, 계측기 등의 개발을 주도했다. 이 기술은 미 해군과 동맹국의 전투 준비 태세를 크게 향상시켰다. 미 국방부의 ECM 환경을 대표하는 전쟁 훈련 시 많은 위협을 시뮬레이션하는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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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IEEE SA와 공동으로 'IEEE 2089™-2021 표준 발표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에 따르면 2021년 연말 IEEE SA(IEEE Standards Association)와 공동으로 'IEEE 2089™-2021 - Standard for Age Appropriate Digital'을 발표했다.IEEE 2089-2021 표준은 UN의 아동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CRC)에서 영향을 받아 '5Rights Foundation'을 기반해 개발한 원칙을 준수한다. 또한 조직이 서비스 연령을 적절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있다.어린이의 데이터 거버넌스는 정부와 정책입안자, 국제기관, 시민사회 조직, 기업(특히 디지털 서비스 제공업체), 부모, 교사, 어린이 등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IEEE 2089의 워킹그룹 의장인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카티나 마이클 교수는 "공익을 위한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 대표를 포함해 강력한 설계 프로세스를 통해 위험을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표준은 학계, 교육, 디자인 과학,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법률, 법 집행기관, 정부기관, 사회정책, 기타 산업 분야 전문가 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에서 개발한 것이다.IEEE 2089-2021이 포함하는 주요 원칙은 ▶사용자가 어린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연령에 맞는 정보를 제시하고 ▶어린이를 위한 적합한 공정한 용어를 사용하고 ▶상업적 이익 보다는 아동의 최상의 이익을 우선하는 것이다.IEEE 2089-2021는 권장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 배송, 유통의 라이프 사이클을 통해 위험 완화 및 관리를 고려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취약 아동 인구의 개인정보 보호, 안전, 신뢰, 보안, 사용성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설계 프로세스는 조직이나 기업이 설계 프로세스 초기에 중요한 위험 관련 질문을 하거나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고 제안을 강화하는 직접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표준은 기술 제작자가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 대한 잠재력을 증가시키는 개발 프로세스의 일부로써 보호장치 및 기타 기능을 포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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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SO/TC 11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s) 소개▲중국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Standardization Administration of China, SAC) [출처=영문홈페이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1~TC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도 처리한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1947년 최초로 구성된 나사산에 대한 TC1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최근 순환경제를 표준화하기 위한 TC323까지 각 TC 기술위원회의 의장, ISO 회원, 발행 표준 및 개발 표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ISO/TC 11 보일러 및 압력 용기(Boilers and pressure vessels) 관련 기술위원회 역시 TC1, TC2, TC4, TC5, TC6, TC8, T10과 같이 1947년 구성됐다. 사무국은 중국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Standardization Administration of China, SAC)에서 맡고 있다.위원회는 샨샨 사오(Ms Shanshan Shao)가 책임지고 있으며 의장은 바이난 소우 교수(Prof Bi'nan Shou)로 임기는 2027년 말까지다. 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블랜딘 가르시아(Mme Blandine Garcia), ISO 편집 관리자는 클라우디아 루에제(Ms Claudia Lueje) 등이다.범위는 보일러 및 압력 용기의 구조 표준화이다. 단 구조란 설계, 재료, 가공, 검사, 점검, 시험 및 적합성 평가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용어다.ISO/TC 11 보일러 및 압력 용기 범위에서 제외되는 항목은 △ISO/TC 8이 적용되는 철도 및 해양 보일러 △ISO/TC 58이 적용되는 가스 실린더 △ISO/TC 20이 적용되는 항공기 및 차량 부품 등이다.또한 △ISO/TC 21이 적용되는 소방용 장비 △ISO/TC 94가 적용되는 개인 안전 장비 △회전 또는 왕복 장치의 부품 △ISO/TC 85가 적용되는 원자력 압력 장비 △배관 시스템 △ISO/TC 220이 적용되는 극저온 용기 등도 포함된다.현재 ISO/TC 11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발행된 표준은 2개며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25명, 참관 회원은 31명이다. 기술위원회는 다음 표준 개발을 위해 대기 중이다.□ ISO/TC 11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발행된 ISO 표준 2개 목록▲ISO 16528-1:2007 Boilers and pressure vessels — Part 1: Performance requirements▲ISO 16528-2:2007 Boilers and pressure vessels — Part 2: Procedures for fulfilling the requirements of ISO 16528-1□ ISO/TC 11 문서에 접근할 수 있는 위원회 목록▲ IEC/TC 5 Steam turbines IEC▲ISO/TC 5 Ferrous metal pipes and metallic fittings ISO▲ISO/TC 17 Steel ISO▲ISO/TC 21 Equipment for fire protection and fire fighting ISO▲ISO/TC 58 Gas cylinders ISO▲ISO/TC 135 Non-destructive testing ISO▲ISO/TC 197 Hydrogen technologies ISO□ ISO/TC 11이 문서에 접근할 수 있는 위원회 목록▲ISO/TC 5 Ferrous metal pipes and metallic fittings ISO▲ISO/TC 5/SC 1 Steel tubes ISO▲ISO/TC 17 Steel ISO▲ISO/TC 21 Equipment for fire protection and fire fighting ISO▲ISO/TC 44 Welding and allied processes ISO▲ISO/TC 58 Gas cylinders ISO▲ISO/TC 135 Non-destructive testing ISO▲ISO/TC 153 Valves ISO▲ISO/TC 192 Gas turbines ISO▲ISO/TC 197 Hydrogen technologies ISO▲ISO/TC 220 Cryogenic vessels 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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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변종 바이러스 신속 동시 진단기술 개발국내 연구진이 다수의 RNA 바이러스 및 DNA 분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PCR 기기를 개발했다. 기존 1시간 이상 걸리던 진단시간도 40분 이내로 단축해 환자들의 편의성에 도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대 4종의 바이러스를 동시에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PCR 기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PCR 검사가 널리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검체 채취 후 검사 결과 통보까지 수 시간이 소요되어 빠르고 적극적인 질병관리 및 대응에 한계가 있다. ETRI가 개발한 PCR 기기는 바이오 샘플 채취 한 번만으로 코로나-19를 포함하여 독감, 호흡기질환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는 여러 질병을 동시에 구분하여 빠르게 측정할 수 있다. PCR 기기는 주로 채취된 바이오 샘플을 이용한 ①DNA 추출 ②PCR 증폭 ③형광 측정을 통해 질병 감염 여부를 판별한다. 기존 기기는 다중 형광 측정을 위해 다수의 컬러필터가 필요했다. 광원과 카메라 구성이 복잡해 기기가 크고 비싸다. 측정시간도 약 2~3시간으로 길다. 본 개발의 핵심기술은 코드 기반 형광 신호 분리 기술이다. ETRI 연구진은 컬러필터를 없애고 무선 통신기술에 주로 사용되는 직교코드 기반 신호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상대적으로 간단한 광학장치를 통해 저렴하게 구현하면서 측정 신뢰도도 높였다. 형광 측정 시 특정 코드로 변조된 빛을 쏴 바이러스 유전자 형광 신호를 검출하는 원리다. PCR 기기를 통해 유전자가 분리 및 증폭되면서 형광물질이 유전자에 붙는데 이 형광물질에 변조 광원을 조사하면 코드로 변조된 형광 광신호를 낸다. 코드를 길게 할수록 관측이 어려운 낮은 농도의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하며 잡음도 줄어든다. 높은 정밀성으로 4종 유전자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고 샘플이 준비되면 약 40분 이내로 빠른 유전자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특정 코드를 활용해 형광을 측정하는 방식은 바이러스 변이와 무관하게 높은 정확도로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PCR 기기는 광원, 구동 보드, 카메라 및 유전자 증폭 장치 등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구성되었다. 대형병원 검사용으로 제작된 기존 가정용 전자레인지 크기 PCR 기기에 비해 부피를 약 40% 줄였으며 가격도 약 20~30%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 국산화와 소형화로 보건소, 중소 병원, 요양병원 등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 책임자인 ETRI 진단치료기연구실 서홍석 박사는 “본 기술은 다양한 바이러스를 동시에 쉽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 기술로 국민 보건 증진과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건강검진센터장 정진규 교수는 “본 기술은 간편하게 다양한 바이러스를 한 번의 측정으로 동시에 선별하고 관리할 수 있어 기존 고가의 PCR 기기를 대체하여 의료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신변종 감염 질환에 맞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TRI는 본 기술과 관련, 6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완료하였고, 향후 2건의 특허를 국내 및 미국에 출원할 예정이다. 기술 상용화를 위해 바이오센서, 의료진단기기 업체 등에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며 기술이전과 동시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연구진은 본 기술을 초분광 카메라를 활용한 의료 영역에 도입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본 연구는 ETRI 내부사업 ‘타액 기반 신변종 바이러스 현장형 신속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 과제로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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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 2021년 11월 22일(월) 조선호텔에서 '국가표준 60주년 기념식' 개최▲ 중앙대학교 송용찬 교수(오른쪽) 대통령상 수상(출처 : 국표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지난 2021년 11월 22일(월) 조선호텔에서 '국가표준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에서는 국가표준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1961년 공업표준화법 제정 이후 도입 60주년을 맞는 한국산업표준(KS)의 성과와 미래비전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부겸 국무총리, 산업부 박진규 1차관, 국표원 이상훈 원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삼성전자(주) 한진규 상무, 성균관대 안선주 교수, 세방전지(주) 차주호 대표 등이 약 50명이 참석했다.국가표준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 대표들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국가표준과 국제표준 유공자 및 단체에 훈·포장 2점,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4점, 장관표창 30점 등 총 39점을 수여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대면 수상자는 16명, 비대면 수상자는 39명으로 진행됐다.동탄산업훈장에는 삼성전자(주) 한진규 상무가 수상했으며 한국의 첨단 이동통신 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진규 상무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표준관리이사회에서 한국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근정포장에는 성균관대학교 안선주 교수가 수상했으며 코로나19 감염병의 대응기법을 체계화했으며, 이를 국제표준으로 발전시켜 K방역의 위상을 높인 공로이다.대통령표창에는 중앙대학교 송용찬 교수, 피피아이파이프(주) 홍석원 대표, (주)에이치시티(단체표창)가 각각 수상했다. 홍석원 대표는 소방용 합성수지배관의 제품검사 시험세칙 개정 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주)에이치시티는 국내 최초 5G 통신기술의 전자파 유해성 시험 프로세스를 개발한 공로로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김치 관련 국제표준화 활동에 기여한 한국식품연구원 정지윤 연구원 등 유공자 2명과 단체 2곳이 수상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60년간 국가표준(KS) 마련과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메이드인코리아'가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는 상징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향후 친환경·디지털 전환이란 흐름 속에서 표준 선점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진행된 '국가표준 비전선포식'에서는 국무총리, 산업부 차관 등 정부대표와 소비자대표, 국제표준 전문가 등이 참석해 '국가표준 그린·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비전을 선포했다.또한 국가표준 미래비전 5대 추진전략 ① 탄소중립 표준화로 NDC* 기반 조성, ② 표준의 디지털전환으로 국가표준 혁신, ③ SW·데이터·AI 표준화로 시스템 상호운용성 확보, ④ 생활·안전 서비스 표준화로 삶의 질 제고, ⑤ 국제표준화 주도로 글로벌 룰 메이커 도약 등을 발표했다.2부 행사에서는 산업부 박진규 차관이 '대한민국 KS 명가' 7개 기업을 대상으로 명가 지정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대한민국 KS 명가 7개 기업은 전기전자 분야 세방전지와 가온전선, 기계금속 분야 경동나비엔 및 알루코, 화학분야 케이씨씨와 동일고무벨트, 건설분야 쌍용 C&E 등이다.최고의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이들 7개 기업들은 1960~80년대 KS인증으로 품질을 높여 업계를 선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어 장관 표창 30점과 IEC 1906 어워드* 9점은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국가기술표준원장과 한국표준협회장이 대표로 받았다.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오늘 포상 받은 유공자와 단체, KS 명가 모두가 한국 산업발전 역사의 주인공이다."라고 밝히고 "국가표준 그린·디지털 대전환의 성공을 위해 추진전략들을 차질없이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부포상자 명단(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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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공관리연구원]지방시대 표준전략 심포지엄 개최(12월 13일)12월 13일(화) 대전광역시 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방시대 표준전력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전광역시 의회 이재경의원실(행자위원장), (사)지방시대가 주최하고 한국공공관리연구원, 지방시대연구소가 주관하여 새로운 시대, 지역균형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지방시대 표준전략의 방향성을 대전광역시에서 선도적으로 제시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지방시대 표준전략 심포지엄'의 발제는 최갑홍 성균관대 교수의 "4차 사업혁명시대의 표준역할", 송용찬 중앙대교수의 "지방자치 고도화를 위한 표준이행의 첫걸음', 강영환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의 "지방시대, 대전의 표준전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 심포지엄에는 대전광역시 의회 의장 및 시의원, 대전광역시 및 구청 공무원, 유관기관 전문가, 기업관계자, 지역 오피니언 리더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할 것으로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 ※ 후원기관 :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회, 국가기술표준원, 중앙대학교, 스탠다디움, 표준아너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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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방송 음악의 투명한 정산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방송 음악 사용내역 메타데이터 표준화 추진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http://tta.or.kr))는 국내 음악 산업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생성되는 방송 음악 정보 간의 상호 운용성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방송 음악 사용내역정보 메타데이터” 표준의 연내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 음악(*이를 해당 업계에서는 “주배시 음원”이라고 함)은 통상 음원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창작물로서 인정되며 음원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작사, 작곡가 등이 존재하며 방송에서 음원이 이용된 만큼 작사, 작곡가, 실연자 등을 포함한 권리자가 이에 따른 저작권료를 분배받는다. ‘주배시 음원’은 방송 콘텐츠에 사용되는 주제가, 배경음악, 시그널 음악과 라이브러리 음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들의 첫 글자를 딴 약어를 뜻한다. 그러나 대중음악 앨범이나 작품에 대한 관련 업체의 개별적인 음악 정보 데이터베이스는 존재하는 반면 방송에 사용되는 방송 음악에 대한 음악정보 메타데이터는 정확하고 투명하게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방송 음악(주배시 음원) 이용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모니터링 결과와 이에 따른 이용 내역에 대한 누락 및 투명하지 않은 정산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방송 음악의 메타데이터 관리, 음원 이용 모니터링 및 정산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TA에서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과 이에 필요한 표준화된 정보체계 수립을 위한“방송 음악 사용내역정보 메타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표준에서는 방송 음악 정보를 표현하는 음원정보, 권리정보, 관리정보, 이용정보, 정산정보로 구성된 5가지 구조의 개념 모델을 정의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음원정보에 대한 메타데이터 요소, 권리정보에 대한 메타데이터 요소, 관리정보에 대한 메타데이터 요소, 이용과 정산정보에 대한 메타데이터 요소를 제안한다. TTA 최영해 회장은 이 표준이 제정되면, “방송 음악의 표준 메타정보를 통한 수익 분배에 대한 신뢰성 확보로 투명한 저작권 계약 및 콘텐츠 유통 환경 조성이 가능하고 정산 누락이나 미분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방송 음악 사용내역정보 메타데이터” 표준은 숭실대학교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제안하여 TTA 메타데이터 프로젝트그룹(PG606)에서 숭실대학교 김영모 교수의 주도하에 추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그룹에는 ㈜웨이버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합동상호운용성기술센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방송공사,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등 17개의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TTA는 국내 ICT 및 ICT융합 분야의 대표적인 표준제정기구이며 자세한 정보는 TTA 웹사이트(http://t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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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플랫폼 간 연결과 융합을 위한 표준화 전략 발표회 개최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12월 6일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10개 기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 플랫폼 표준 전략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수립의 핵심 키워드로 데이터 표준화가 부각됨에 따라, TTA는 데이터 관련 분야의 국내외 정책·기술개발·표준화 동향을 분석하고 핵심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연구하였으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공공·민간 데이터 플랫폼의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전략을 소개하고 데이터 플랫폼 간 검색 및 연계 시연을 통해 표준 기반으로 데이터 플랫폼 간의 연계가 가능함을 실증적으로 보여 줄 계획이다. TTA는 데이터 관련 국내외 정책·R&D·표준 현황에 대한 트렌드 조사를 통해 핵심 키워드로 △데이터 플랫폼 △AI학습용 데이터 △기계가독형(Machine readable)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표준 관점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심층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전문가 심층 분석으로는 빅데이터 플랫폼의 표준 적용 사례와 OID (객체식별자)를 활용한 데이터 분류 및 이력관리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현황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문서 데이터의 기계 판독화를 위한 관련 기술과 표준을 설명하고 정부 문서를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과 시사점을 제시한다. 아울러, 데이터 포탈 간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전략을 소개하고 TTA 단체표준을 기반으로 구현한 16개 정부·지자체 데이터 플랫폼의 검색 및 연계 시연을 할 예정이다. 시연을 주관하는 중앙대 김학래 교수는 2021년 데이터 플랫폼의 메타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데이터맵 어휘 표준(TTAK.KO-10.1291)’을 TTA 단체표준으로 완료한 바 있으며, 이 표준을 기반으로 구현된 시스템 시연을 통해 데이터 플랫폼 간 검색 및 연계가 가능함을 보여 줄 계획이다. TTA 최영해 회장은 “데이터 플랫폼 간 융합·연계를 통한 혁신 서비스 개발에 있어 핵심이 표준이다”라고 강조하며 “TTA는 앞으로 디지털 플랫폼 실현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