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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 ‘논 메탄가스’ 상시 측정 신뢰도 높인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강남구 박사와 국가농림기상센터(NCAM) 강민석 박사 공동연구팀이 논에서 배출되는 메탄 측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비해 단위 물질량당 온실 효과가 25배 더 큰 온실가스다. 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약 30%는 벼농사로 인한 메탄 배출이 차지하므로,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논토양 메탄 배출량의 정확한 측정이 필수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논토양 메탄 배출량 측정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챔버법이다. 토양에 일정 간격으로 상자 형태의 챔버를 설치 후 단위 면적, 단위 시간당 포집된 메탄 양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상시 연속측정이 불가능해 배출량이 왜곡될 수 있고, 챔버 내에 벼와 토양을 가둬 놓고 측정하므로 넓은 지역을 대표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챔버법의 한계를 보완한 최신 기술인 와류공분산법*은 개방되고 넓은 공간에서 논토양으로부터 방출되는 메탄 양을 연중 상시 측정할 수 있다. 문제는 현장 여건에 따라 측정장비의 설치 높이가 달라져 측정값에 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관련 연구나 가이드라인이 미비하다는 점이다.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기 위한 국가 고유 배출계수 산출도 아직까지 챔버법을 사용하고 있다. * 와류공분산법: 고속(초당 10회)으로 대기 속 미량 가스 성분(이산화탄소, 메탄 등)의 수직 이동량을 관측하는 방법 KRISS-NCAM 공동연구팀은 강원도 철원 논토양에서 2020·2021년 수집한 와류공분산 측정데이터를 이용해, 현장 관측 높이 변화로 인한 측정결과의 차이를 최초로 규명하고 그 보정방법을 제시했다. KRISS에서 자체 개발한 메탄농도 표준가스를 이용해 챔버법과 와류공분산법 핵심장비를 모두 정밀교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 이번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 논토양으로부터 방출되는 메탄 배출량 측정에서 국제적 동등성이 확보된 표준을 현장에 적용한 첫 연구결과다. 이번 성과를 활용하면 챔버법과 와류공분산법 측정결과를 상호 비교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검증하고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와류공분산법을 사용하는 전 세계 다양한 온실가스 관측망에서 측정 정확도 향상과 데이터 통합 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 KRISS 강남구 측정장비데이터검증연구팀장은 “와류공분산법은 챔버법을 보완하는 글로벌 표준기술로 자리매김할 전략적 핵심기술”이라며 “이번 성과는 2050년 국가 차원의 농·림·축산업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 수립과 이행 검증에 두루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와류공분산법이 논토양 메탄 측정 외에도 임업, 원예업, 축산업 등 여러 산업에서 다양한 온실가스 모니터링에 적용 가능한 점에 착안해 후속연구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 현장 맞춤형 품질관리 기술을 개발, 접목해 온실가스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연구할 예정이다. KRISS 기본사업과 농촌진흥청 저탄소그린라이스생산기술개발사업 및 신농업기후 대응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농림기상학 분야 국제 권위지 에이앤에프엠(A&FM, Agricultrual and Forest Meteorology, IF 6.424)에 15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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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세계 최초 마스크 시험장비 검증용 표준물질생산기관 인정KCL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세계 최초로 마스크 시험 장비 점검·검증용 표준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KCL(원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마스크 분진포집효율 시험 장비 점검·검증에 활용되는 ‘표준필터’의 KOLAS 공인 표준물질 생산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월 27일 밝혔다. 마스크 분진포집효율은 마스크가 작은 입자를 걸러주는 성능을 나타내는 지수(KF80, 94, 99)를 결정짓는 시험 항목이다. KF80, 94는 각각 분진포집효율 80, 94 % 이상 제품을 의미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외품 품질 평가를 위한 시험용 필터 개발 및 평가기술 보급’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표준필터는 보건용 마스크 등급수준에 맞춰 3종으로 개발됐으며, MB필터 소재를 사용했다. MB필터(Melt Brown Filter)는 시중에 유통되는 의료용·보건용 마스크의 내부 필터로 널리 쓰인다. 표준필터는 분진포집효율 시험장비를 점검하는데 활용하는 것으로, 앞으로 국내 보건용 마스크 품질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은 마스크 시험기관이나 제조업체가 시험장비를 유지·관리할 때 외산 장비 제조업체의 점검 매뉴얼에 의존해 왔으나, 표준필터 개발로 국제기구로부터 공인받은 표준물질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제조업체는 마스크 품목 허가시 표준필터를 사용한 장비 점검 이력을 측정 결과의 소급성 보장 벨리데이션(Validation) 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필터는 올 상반기에 제작·생산되어 우선 무상으로 국내 마스크 시험검사기관과 제조업계에 보급될 예정이다. 조영태 KCL 원장은 “품질 관리 고도화를 추진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내 시험기관을 선도하고 있는 KCL이 함께 개발에 참여하여 세계 최초의 마스크 시험장비 점검·검증용 표준물질을 인정받았다”며, “우리 기업의 고품질 제품 생산을 적극 지원하여 국민의 안전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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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요 국가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2,744억 원 투입정부는 첨단산업, 디지털‧그린 전환 등 신수요 분야 국가표준 개발 및 국제표준 선점에 2,744억 원(전년 대비 9.2% 증가)의 예산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17개 부·처·청은 ‘23년 제1회 국가표준심의회*(의장: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심의·의결하였다. * 국가표준기본법 제5조(국가표준심의회)에 따라 의장(산업부 장관) 포함 18개 부·처·청 차관‧차관급 공무원, 민간위원 3명 등 21명으로 구성 17개 부·처·청은 2021년에 수립한 제5차 국가표준기본계획(‘21~’25)에 따라 세계시장 선점, 기업혁신 지원, 국민행복, 혁신주도형 표준체계 등 4대 분야 12대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한다. < 4대 분야별 추진 계획 > - (세계시장 선점) 디지털 기술 등 신(新)수요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추진하고, 사용후전지 재활용 등 저탄소 기술의 표준 개발에 집중한다. 인공지능 및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부), 6세대 이동통신(6G) 및 데이터 보안 등 ICT 분야 기술(과기부),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설비‧공정 관련 표준모델(중기부), 바이오연료 및 펄프‧제지 품질평가(산림청) 등 표준화를 통해 국제표준 선점 및 신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후전지 재활용,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관련 표준 개발(산업부), 공장 에너지 관리서비스(과기부) 등을 통해 저탄소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한다. - (기업혁신 지원) 혁신기술의 시장 출시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하고, 산업 분야별 정밀 교정·측정을 위한 측정기술과 표준물질을 개발·보급하여 소부장 산업의 자립화를 지원한다. 제품 탄소배출량 검증기관 인정제도 도입, 다수 인증의 원스톱 처리지원(산업부) 등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와 국내 법정 인증제도에 대한 실효성 검토 및 해외인증으로 인한 기업애로 해소 등을 통해 기업을 지원한다. 첨단소재 분야 측정기술 개발(과기부), 반도체(산업부), 수질(환경부), 감염병 및 만성질환 검사(질병청) 등 다양한 분야의 표준물질 생산‧보급 등을 통해 측정표준 선진화도 추진한다. - (국민행복) 국민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표준을 개발하여 국민행복을 실현하고, 데이터 활용 제고를 위한 공공‧민간 데이터 관련 표준화 사업도 추진한다. 비대면 유통물류 서비스, LED조명부품 등 생활제품 호환성(산업부), 마이데이터 서비스(과기부), 중소규모 공연장 공기질(문체부), 개인생성건강데이터 표준항목 및 전송기술 표준 가이드라인(복지부) 등 생활편의를 위한 표준화를 중점 추진한다.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제도 도입(산업부), 알러지 물질 측정방법(환경부) 등 안전 관련 표준개발과 건물‧교통 등 지형‧지물 디지털트윈 표준 개발(국토부), 국산 주요 수종의 목재 특성 데이터베이스 구축(산림청) 등도 추진한다. - (혁신주도형 표준체계) 국가 연구개발(R&D) 성과인 표준의 활용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국가‧국제표준 개발사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표준 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표준화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국가연구개발(R&D)-표준연계 촉진(산업부, 과기부, 중기부), 표준특허 전략수립 지원(특허청), 국가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표준의 성과 검증·확산(산업부, 과기부) 등을 추진한다. 민군 공통 표준화(산업부, 방사청), 사실상표준화 대응 강화 및 신산업 표준·기술규제 관련 전문인력 양성(산업부, 과기부)도 가속화한다.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 등으로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표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국제표준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국가표준 주무부처로서 2023년도 국가표준시행계획을 관계부처가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표준화 정책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과 국민의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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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시험연구원,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 품질관리 업무협약 체결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이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정원주)와 20일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주택 품질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민 주택환경 개선 및 주택건설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긴밀히 공조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건축자재 시험 및 품질관리 지원 ▲공동주택 라돈 등 실내공기질 관리방안 협력 ▲기술교류·이전 및 기술자문을 통한 상호발전 도모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수행한다. FITI시험연구원은 주택건설 분야 시험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측정분석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 품질 제고에 노력을 기울여 주택건설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 16일 열린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대상 ‘2023 상반기 주택사업 실무교육’에서 실내공기질, 건축자재 및 재료, 토양환경 등 주택건설 분야 시험인증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안전과 건강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미세먼지, 라돈 등 실내 오염물질 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실내공기질 관리법, 건강친화형 주택건설 기준 등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점차 강화되는 주택건설 정책에 기업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함께 전문적인 서비스를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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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과 물로 생산하는 ‘그린 수소’ 시대 앞당긴다#청정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 정말 환경에 무해할까? 현재 주로 사용되는 수소는 화석연료를 활용해 생산되는 ‘그레이 수소’다.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므로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원이라고 보기 어렵다. 탄소 배출 없이 생산되는 ‘그린 수소’의 시대는 아직 도래하지 않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이 태양광으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생산과정까지 친환경적인 ‘그린 수소’ 시대를 한층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 수소는 신재생 에너지 등을 이용해 탄소 배출 없이 생산되는 수소를 일컫는다. 태양광을 흡수할 수 있는 전극을 물에 담근 후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어내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이 방식의 취약점은 태양광과 물에 의해 전극이 쉽게 부식된다는 점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호막을 씌울 경우 전기 전도율이 떨어져 수소 생산 효율이 극히 낮아진다. 그린 수소의 도입이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다. 태양광 전극의 보호막은 이산화티타늄(TiO2) 등 주로 산화물 소재가 사용된다. 산화물은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 소재지만 보호막 제조 공정에서 전하가 이동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는 산소 결함(defect)이 형성되면 물 분해가 가능해진다. 광전극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전극의 부식을 막을 만큼 내구성이 좋으면서 전기 전도율이 높은 보호막을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KRISS는 수소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산화티타늄(TiO2) 보호막의 산소 결함 양을 제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연구진은 산소 결함의 양에 따라 전하가 이동하는 원리를 광전자분광법과 전기화학적 분석법을 통해 규명함으로써 광전극의 수명 연장과 수소 생산에 최적화된 결함 양을 제시했다. 기존 연구들이 보호막 제조 공정상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산소 결함에 의존한 것과 달리 이번 연구에서는 산소 결함의 양을 의도한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생산방식을 제안했다. 산업계에서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공정을 활용해 양산이 가능한 방식이다. 연구진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보호막이 없는 광전극은 1시간 이내에 수명이 급격히 저하돼 수소 생산 효율이 초기 대비 20% 미만으로 감소한 반면, 수소 생산에 최적화된 보호막을 씌운 광전극은 100시간 후에도 85% 이상의 성능을 유지했다. 이번 성과를 이용하면 태양광 전극의 효율과 수명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린 수소 생산 외에 태양광 전극을 사용하는 다른 청정 기술에도 응용 가능하다. 이산화탄소를 포집 후 태양광을 이용해 화학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인공 광합성 기술이 대표적이다.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김안순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적용하면 기존 방식 대비 태양광 전극의 수명을 약 10배 향상할 수 있다”며 “그린 수소 실용화를 앞당길 핵심기술”이라고 밝혔다. KRISS는 후속 연구를 통해 태양광 전극의 수명을 최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산소 결함 양과 그 원리를 밝힐 예정이다. KRISS 기본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재혁신선도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재료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에이(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IF=14.511)에 2월 28일자 표지 논문(back cover)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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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제품 인증부담은 낮추고 제품안전은 지킨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3.9.(목) 한국계량측정협회에서 「어린이제품 기업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완구, 물놀이기구, 아동복 등 어린이제품을 제조·유통하는 기업들의 안전인증 관련 애로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어린이제품 안전인증과 관련한 비용부담 해소, 제도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건의하였다. 현행 어린이제품 안전확인신고의 유효기간 5년 규정으로 인해, 출시 후 5년이 도래한 제품은 시험검사를 반복해서 진행해야 하는 불편을 호소하였고, 수십 건의 인증을 보유한 기업들은 인증발급과 유지에 상당한 비용과 관리 업무가 필요한 실정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증비용 완화를 요청하였다. 이밖에 미인증 불법제품의 구매대행을 근절하여 안전에 힘쓰는 다수 기업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도 요청하였다. - (제도 개선) 안전확인 유효기간(5년) 폐지 또는 연장, 안전인증 정기검사 주기(2년) 연장안전확인신고 시 제조공장 복수 허용 - (인증비용 완화) 시험검사비 지원, 제품검사에 필요한 시료 제출 간소화 - (기타) 완구 제조업 육성, 비대면 공장심사 시행 확대, 통관 애로 해결 등 국가기술표준원은 애로 청취와 함께 어린이제품 안전관리제도 개요와 정책 방향도 소개하였다. 올해에는 안전인증 시 필요한 공장심사비를 인하*하고, 시험방법을 효율화**하여 기업의 시험검사비 부담 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신규인증 : (개선前) 국내 25만원, 국외 60만원 → (개선後) 국내외 동일 20만원 정기검사 : (개선前) 국내 20만원, 국외 48만원 → (개선後) 국내외 동일 15만원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시행규칙」 개정 중, ’23년 상반기 시행 예정) ** 생활용품·어린이제품 시험·검사비용 저감을 위한 안전기준 개선방안 연구(R&D ’23.4월~’24년) 국가기술표준원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항은 관련 시험·검사기관과 전문가 등과 함께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참석 기업과 협단체에게 그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를 위한 제품안전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 강조하면서, “어린이제품 안전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기업의 인증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용 완화와 제도 개선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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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ISO/TC 36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s) 소개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활동 중인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e, TC)는 TC1~TC323까지 구성돼 있다.기술위원회의 역할은 기술관리부가 승인한 작업범위 내 작업 프로그램 입안, 실행, 국제규격의 작성 등이다. 또한 산하 분과위원회(SC), 작업그룹(WG)을 통해 기타 ISO 기술위원회 또는 국제기관과 연계한다.ISO/IEC 기술작업 지침서 및 기술관리부 결정사항에 따른 ISO 국제규격안 작성·배포, 회원국의 의견 편집 등도 처리한다. 소속 분과위원회 및 작업그룹의 업무조정, 해당 기술위원회의 회의 준비도 담당한다.1947년 최초로 구성된 나사산에 대한 TC1 기술위원회를 시작으로 최근 순환경제를 표준화하기 위한 TC323까지 각 TC 기술위원회의 의장, ISO 회원, 발행 표준 및 개발 표준 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ISO/TC 36 영화촬영술(Cinematography) 관련 기술위원회는 TC1, TC2, TC4~TC6, TC8, TC10~TC12, TC14, TC17~TC22, TC24~31, TC33~TC35와 동일하게 1947년 구성됐다.사무국은 미국표준협(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ANSI)에서 맡고 있다. 위원회는 토마스 보즈 메이슨(Mr Thomas Bause Mason)가 책임지고 있다. 의장은 안드레 앤드류 말츠(Mr Andrew Maltz)로 임기는 2024년까지다.ISO 기술 프로그램 관리자는 다마호 타카이(Ms Tamaho Takai), ISO 편집 관리자는 빈센조 바추키(M Vincenzo Bazzucchi) 등이다. 범위는 다음과 관련해 사용되는 재료 및 장치와 관련된 정의, 치수, 측정 및 테스트 방법, 성능 특성에 관한 표준화다.▶무성 및 유성 영화 사진 촬영▶녹음 및 이와 관련된 재생산▶ 프로젝트 및 사운드 재생 장비의 설치 및 특성▶ 실험실 작업▶ 텔레비전에서 사용되는 사운드 및 영상 필름과 관련된 표준현재 ISO/TC 36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발행된 표준은 114개며 ISO/TC 36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개발중인 표준은 6개다.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10명, 참관 회원은 21명이다.□ ISO/TC 36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발행 된 표준 114개 중 15개 목록▲ISO 23:1993 Cinematography — Camera usage of 35 mm motion-picture film — Specifications▲ISO 25:1994 Cinematography — Camera usage of 16 mm motion-picture film — Specifications▲ISO 26:1993 Cinematography — Projector usage of 16 mm motion-picture films for direct front projection — Specifications▲ISO 28:1976 Cinematography — Camera usage of 8 mm Type R motion-picture film — Specifications▲ISO 69:1998 Cinematography — 16 mm motion-picture and magnetic film — Cutting and perforating dimensions▲ISO 70:1981 Cinematography — 35 mm negative photographic sound record on 35 mm motion-picture film — Position and maximum width dimensions▲ISO 71:2014 Cinematography — 16 mm negative photographic sound record on 16 mm, 35/16 mm and 35/32 mm motion-picture film — Positions and dimensions▲ISO 74:1976 Cinematography — Image area produced by camera aperture and maximum projectable image area on 8 mm Type R motion-picture film — Positions and dimensions▲ISO 162:1985 Cinematography — Head gaps and sound records for three-, four-, or six-track magnetic sound records on 35 mm and single-track on 17,5 mm motion-picture film containing no picture — Positions and width dimensions▲ISO 359:1983 Cinematography — Projectable image area on 16 mm motion-picture prints — Dimensions and location▲ISO 466:1976 Cinematography — Image produced by 16 mm motion-picture camera aperture — Position and dimensions▲ISO 486:1988 Cinematography — 16 mm motion-picture film perforated 8 mm Type R — Cutting and perforating dimensions▲ISO 490:1993 Cinematography — Magnetic stripes and magnetic recording head gaps for sound record on 16 mm motion-picture film perforated along one edge (Type 1) — Positions and width dimensions▲ISO 491:2002 Cinematography — 35 mm motion-picture film and magnetic film — Cutting and perforating dimensions▲ISO 1019:1982 Cinematography — Spools, daylight loading type for 16 mm motion-picture cameras — Dimensions□ ISO/TC 36 사무국의 직접적인 책임하에 개발중인 표준 6개 목록▲ISO 2969:2015/AWI Amd 1 Cinematography — B-chain electro-acoustic reponse of motion-picture control rooms and indoor theatres — Specifications and measurements — Amendment 1▲ISO/PRF 5926 Technical requirements and test methods for digital cinema stereoscopic projection▲ISO 21727:2016/AWI Amd 1 Cinematography — Method of measurement of perceived loudness of short duration motion-picture audio material — Amendment 1▲ISO 22234:2005/AWI Amd 1 Cinematography — Relative and absolute sound pressure levels for motion-picture multi-channel sound systems — Measurement methods and levels applicable to analog photographic film audio, digital photographic film audio and D-cinema audio — Amendment 1▲ISO 26430-9:2009/AWI Amd 1 Digital cinema (D-cinema) operations — Part 9: Key delivery bundle — Amendment 1▲ISO 26433:2009/AWI Amd 1 Digital cinema (D-cinema) — XML data types — Amend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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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 특허 명세서에서 파쇄도의 내용과 역할미국 특허 명세서에 도시되는 도면 중 파쇄도는 구성 부품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데에 사용된다. 특히 파쇄도는 복잡한 기계적 발명의 이해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다.전체에서 어느 부분이 서로 맞는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파쇄도를 그릴 때 동일 형태의 분리된 부분은 선연결 대시 또는 화살표, 묶음표 등에 의해 연결돼야 한다.그래프와 도표는 발명의 특허성을 설명하고 특성화시키는 데에 이용된다. 특히 그래프는 선행기술 기기의 특성과 관련된 발명의 상위 특성을 보여줄 수 있다.상위 특성에는 기계적 강도의 측정, 탄성 변형, 밀도, 특성 파장의 흡수성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흐름도는 공정의 흐름을 보여주도록 일련단 단계를 보여주는 도면이다. 또한, 복잡한 화학 구조식도 특허 명세서에 포함될 수 있다.선택된 조직화합물에 있어서 최상이며 가장 간단한 형태를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사진은 적정한 도면으로 간주되지 않고 약식 도면으로 간주된다.이에 따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고지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정식 도면으로 대체된다는 것을 전제로 출원일을 인정받는다. 프린팅된 사진은 인정되지 않는다.다만 crystalline structures, metatallurgical microstructure, textie fabrics, grain structures, ornamental effects와 같은 5가지 분류의 방법을 묘사할 때에는 사진도 정식 도면과 동등하게 분류된다.이때 사진은 흑백이어야 하고, "표면이 고른 용지에 희색 또는 브리스톨 판재"를 배경으로 나타내야 한다. 이를 따르지 않는 사진은 출원일 설정조차 인정되지 않는다.일반적으로 색채 도면과 색채 사진은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미국 연방 특허규칙 37 C.F.R §1.84에 따른 요구사항의 포기와 색채 도면의 용인을 요청하는 수수료와 함께 출원되는 경우에만 특별히 허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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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시험연구원, 프리뷰 인 대구 2023 참가 "인프라 활용 기업지원 선보여"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이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프리뷰 인 대구, 이하 PID)’에 참가해 지속 가능한 섬유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PID는 국내 브랜드와 업체 간 1대1 수주상담회 진행, 섬유산업과 디지털 빅데이터의 협업을 고도화한 TREND+메타패션관 조성 등 기업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서 FITI시험연구원은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구축사업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 등 다수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로 연구장비, 전문인력,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및 사업화, 애로사항 해결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를 지향하는 행사 취지에 맞춰 폐플라스틱 및 폐섬유류를 활용한 수송용 내외장재 개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리사이클 진위여부 분석법 개발 등 친환경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을 소개한다. 또한 가상환경에서 성능 검증을 실시해 신소재 개발에 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가상검증 플랫폼 구축사업도 만나볼 수 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국내 섬유패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수 있도록 신뢰성과 소부장 성능 향상을 위한 기업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며 “섬유분야를 대표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서 글로벌 섬유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고객과 함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섬유패션산업의 ESG 이행을 위해 산·학·연 공동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ESG 분야 해외 인증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친환경 시험인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염색된 섬유 원단의 알러지성 분산염료를 측정할 수 있는 표준물질을 개발해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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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통신 품질 수준 향상을 위해 품질평가 대상 확대 및 품질미흡지역 점검 강화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이종호)는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 및 투자 확대 등을 촉진하기 위하여 ’23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세대(5G)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5세대(5G) 서비스의 경우, 보다 넓고 촘촘한 커버리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농어촌 공동망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평가 대상 지역인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에 더해 농어촌 5세대(5G) 공동망 상용화 계획에 따라 ’23년 상반기에 5세대(5G) 서비스 상용화 예정인 농어촌 공동망 지역까지 품질평가를 본격 추진한다. 실내 체감품질 향상 및 음영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 5세대(5G) 커버리지 내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하여 5세대(5G) 접속가능 여부 점검 및 품질 측정을 실시하고, 5세대(5G) 서비스 이용자가 많은 지하철의 품질 개선 및 다양한 품질 정보 제공을 위하여 탑승객이 많은 수도권 일부 노선에 대하여 출·퇴근시와 평시 모두에 걸쳐 품질을 측정하여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22년 평가 결과 발표 시 공개한 품질 미흡 지역도 재점검하여 통신사의 조속한 5세대(5G) 품질 개선을 유도할 것이다. 엘티이(LTE) 서비스는 여전히 국민 다수(’22.12월, 4,621만 회선)가 이용하지만 품질 불만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도시‧농어촌, 취약지역(도서·등산로·해안도로 등) 등을 포함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엄격하게 평가하되, ’22년 품질미흡지역으로 나타난 옥외·지하철 일부 구간 등의 품질 또한 재측정하여 통신사의 엘티이(LTE) 품질 개선·관리를 유도할 예정이다. 5세대(5G)와 엘티이(LTE) 서비스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 제한된 속도 하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속도제어형 무제한 요금제’가 존재함에 따라 해당 요금제의 데이터 속도 제한 기준 준수 여부를 신규 점검할 계획이며, 이용자 상시평가를 통해 5세대(5G)·엘티이(LTE) 이용자가 다양한 통신환경을 반영한 통신품질을 직접 측정할 수 있도록 이용자 속도측정앱(NIA SPEED)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2.5기가(2.5G)/5기가(5G)/10기가(10G)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상시평가(NIA 인터넷 품질 측정, speed.nia.or.kr)와 품질 모니터링을 병행하여 유선 인터넷의 품질 관리를 지속할 것이다. ’23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통신 품질 수준 향상을 위해 5세대(5G)·엘티이(LTE) 품질미흡지역 중간 점검 결과를 금년 8월 공개할 예정이며, 5세대(5G) 전국망 확대를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면밀한 측정 및 분석을 거쳐 금년 4분기 후반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통해 사업자의 투자 확대를 촉진하여 이용자의 통신서비스 체감품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하며, “객관적인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 정보를 제공하여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을 돕고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자도 속도측정앱(무선, NIA SPEED)이나 인터넷 품질 측정 사이트(유선, speed.nia.or.kr)를 통해 품질 측정에 많이 참여하여 보다 의미있는 이용자 상시평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