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기획-디지털 ID 기술] ㉓ 파머커넥트, '컴퓨터 구현 블록체인 기반 농산물 시스템' 명칭의 미국 특허 등록 (US 11694282)스위스 추적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 파머커넥트(FARMER CONNECT)에 따르면 2023년 7월4일 '컴퓨터 구현 블록체인 기반 농산물 시스템(Computer implemented blockchain-based system for agricultural products)' 명칭의 미국 특허(US 11694282)가 등록됐다.본 등록 특허는 2019년 12월23일 영국 출원된(GB 2019019145) 모출원건을 바탕으로 2020년 12월23일 PCT 국제 출원된(PCT-EP2020-087827) 후 2022년 6월23일 미국 출원(US 17/847819)됐다.본 등록 특허의 패밀리로서 일본 특허(JP 2023-50818), 인도 특허(IN 202217042087), 유럽특허(EP 4091118)가 심사 중이다.본 등록 특허는 커피, 코코아, 차, 설탕, 알갱이 및 과일 공급망과 같은 농업 공급망에서 추적성, 효율성 및 공정성을 증가시키는 것을 돕기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에 구축된 플랫폼에 관한 특허다.본 등록 특허의 일 실시예에 따르면 분산원장기술에 구축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아이디인 Self-Sovereign Identity 솔루션을 포함한다.농민, 도매상, 상인과 소매상들은 이 데이터에 대한 포괄적인, 거의 리얼-타임 액세스를 사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소비하는 제품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가지게 된다.플랫폼은 블록체인으로부터 정보를 직접 가져오고 최종 소비자를 농민, 상인, 로스터 및 브랜드에게 연결하는 소비자 대면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다.상기 정보는 대화형 맵 상에 제시되어, 각 제품이 간단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스토리를 말할 수 있게 한다. 상기 앱은 커피 커뮤니티에서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 및 소비자가 직접 그들을 지원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세계 표준의 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비전매년 10월 14일은 세계 표준의 날이다. 세계 표준의 날에는 3대 국제 표준 기구인 IEC, ISO, ITU가 주도하여 17개의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핵심 이슈들을 다룬다. 더불어 글로벌 협력과 협업을 위한 국제 표준의 중요성을 공유한다. 국제 표준은 전 세계 국가들이 협업하여,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청사진을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한 전체 표준 시스템을 만들어 세계의 참여를 촉구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SDG 3: 건강과 웰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목표는 모두의 안녕과 건강을 우선시하며, 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비추고 있다. 건강과 웰빙이라는 핵심 이슈와 더불어 국제 표준의 중요한 기여도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 있다. IEC 국제 표준은 최첨단 노하우와 전문 지식이 합쳐진 세계적 함의이다. 다양한 적합성 평가와 더불어 안전성, 보안, 에너지 효율성, 지속 가능성 및 국제 무역에 기초를 두고 있다. IEC 사무총장이자 CEO인 Philippe Metzger은 “국제 표준을 향한 작업은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와 완벽하게 일치하며 모두를 위한 진전을 촉진시킨다.”고 밝혔다.
-
[특집-ISO 2023 연례회의] ③1일차 : 글로벌 협업과 신뢰(Global collaboration & trust) - Partnering against corruption지난 9월18~22일 5일간 2023 ISO 연례회의(Annual Meeting)가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Brisbane)에서 개최됐다. 올해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가 개최한 연례회의 에디션의 주제는 '글로벌 니즈 충족(Meeting global needs)'이다.1주일 동안 개최된 연례회의는 오늘날 지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협력 솔루션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연례 회의는 다양한 정부, 업계 및 시민단체 대표 뿐 아니라 ISO 커뮤니티 전문가와 리더가 가장 큰 트렌드 및 과제에 대해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했다.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청정 에너지(Clean energy),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스마트 농업(Smart farming)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1일차 연례회의의 주제는 글로벌 협업과 신뢰(Global collaboration & trust)다. 이날 연례회의는 △가상 세계의 미래(The future of virtual worlds) △부패 방지 파트너십(Partnering against corruption) △Strategy Café에서 테이블 토론(Table discussions at the Strategy Café) △제57차 ISO 개발도상국 문제 위원회(DEVCO)(57th meeting of the ISO Committee on developing country matters, DEVCO) 등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졌다.1일차 부패 방지 파트너십(Partnering against corruption) 세션은 오전 11시에 열렸다. 공공 및 민간 부문 동료들과 자리를 함께 한 코스타리카 엡시 캠벨 바(Epsy Campbell Barr) 전 부통령은 정치인이 시민과 국제 사회를 위해 보다 공평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ISO 표준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패널들은 기술을 통해 인간 대 인간의 상호작용을 줄이는 것이 부패 척결에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제안했다. 연사들이 강조한 다른 도구로는 교육, 법 집행, 더 높은 제재 조치, 완전히 독립적인 사법부 등이 포함됐다.부패는 공동선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사회의 증상으로 형태가 무엇이든 사회 구조를 파괴한다. 뇌물수수, 횡령, 자금세탁, 탈세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따라서 부패는 유엔(UN) 글로벌 어젠다의 성공적인 이행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 부패에 맞서는 국제적 협력과 참여 없이는 더 건강한 사회를 향한 진전을 이룰 수 없다.
-
KTC, 로봇 전시회 ‘2023 로보월드’ 참가‘2023 로보월드’에서 다양한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이 공유될 예정이다. 국내 로봇 제조기업의 수출 및 국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인 ‘2023 로보월드’에 유일한 시험인증기관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로보월드에서는 제조업용·전문 서비스용·개인 서비스용·물류 로봇(AGV/AMR)부터 로봇 부품, 스마트 제조 솔루션, 스마트 응용 및 소프트웨어, 드론 등 다양한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30개국 300개 사의 참가업체가 800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해외 바이어 2000여 명이 방문한다. KTC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로봇 산업 활성화와 기업 지원을 위한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봇 산업은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의 최신기술이 접목된 융복합 산업이다. KTC는 이러한 특성을 지닌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그린 전환‧미래 성장 및 국가적 중요산업으로 구성된 KTC 경영 13대 전략 분야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소개한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협동 로봇과 서비스로봇의 국내 시장 확대 및 보급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로봇이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이 커짐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국민의 안전과 로봇 성능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평가 및 인증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KTC는 산업용 로봇 자율안전 확인 신고제도에서 요구하는 전기적 안전 시험과 전자파 적합성시험을 제공하며 위험성 평가,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변화에 신속히 대응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 기간 중 행사 공동주관사인 한국로봇산업협회(KAR)와 글로벌 시험·인증 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기능 안전성 ▲안전 및 실증 지원 ▲로봇·스마트가전 분야에서 고객의 시험·인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로봇 분야는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분야로 세계 로봇산업 시장은 2020년 250억 달러에서 2030년 1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2021년 5조 원에서 2030년 8조 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이에 KTC는 로봇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참여, 인증 컨설팅,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내 로봇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사업인 ‘해양 무인 시스템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여 해양 무인 시스템 시험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ISO TC299) WG2(서비스로봇 안전), WG3(산업용로봇 안전) 회의에 참여해 로봇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표준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ISO TC299(로보틱스)는 로봇의 안전성, 성능평가, 시험방법, 용어 등을 표준화하기 위한 기술위원회다. 안성일 KTC 원장은 “산업용로봇의 전기안전성, 전자파적합성 시험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로봇에 정보보안, 기능 안전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겠다”며 “금번 협약을 계기로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따라 로봇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나라 로봇 제조기업의 수출 및 국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토마토 크기와 신선도 촉감까지 판단하는 로봇기술 개발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물을 움켜잡아 물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힘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로봇기술의 미래를 활짝 열고 있다. 개발된 기술은 로봇이 토마토를 움켜쥐어 크기, 신선도, 촉감까지 판단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유연한 멀티모달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물체의 크기, 형상, 물성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그리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9월 30일 인공지능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인텔리전트 시스템즈’ 온라인에 게재됐다. 향후 본 기술은 운송, 의료, 제조, 우주 산업 등 다양한 자동화 산업 영역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ETRI는 새로운 차세대 로봇 그리퍼 기술을 개발해 기존 로봇 그리퍼의 수동적 제어 시스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물체의 크기와 물성을 정확하게 감지하며 능동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채소나 과일을 손으로 눌러보면 무른지 단단한지 알 수 있는 것처럼 유연 멀티모달 촉각센서를 활용하면 물체의 초기 크기와 변형의 정도를 감지, 물체의 정확한 물성을 판단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물체를 최적의 힘으로 잡거나 옮길 수 있게 된다. 유연 멀티모달 센서는 감지소재와 전극 사이의 에어갭을 미세하게 조절해 압력 및 굽힘센서의 감지 범위와 민감도를 선택적으로 조절하게 개발됐다. 또한 로봇 그리퍼에 장착하고 물체에 가해지는 압력과 그리퍼의 굽힘 정도를 동시에 감지해 물체의 영률(단단한 정도)을 정확하게 판단한다. 이 센서는 보호층과 인터페이스 공정을 최적화해 1만 번 이상의 반복 압력과 굽힘 반복 시험 후에도 매우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아울러 저온 및 고습 환경에 대한 신뢰성도 검증됐다. 연구진은 멀티모달 촉각센서가 집적된 지능형 로봇 그리퍼가 다양한 크기와 물성을 갖는 토마토 11종을 98.78%의 정확도로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시간에 따라 완숙 여부가 달라지는 토마토의 숙성도까지 실시간 선별해낼 수 있다. 아울러 지능형 로봇 그리퍼는 유연 멀티모달 센서를 통해 어떤 물체를 집는지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물체를 파지하는 시점을 결정하며 상응하는 그리퍼의 힘(토크)을 조절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연구진은 본 기술이 ▲대면적 고유연 다종센서 집적 기판 플랫폼 ▲에어갭 구조 기반의 고유연 멀티모달(압력/굽힘) 센서 ▲물체의 크기, 형상, 물성 등을 판별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모델 ▲로봇 그리퍼의 촉각 피드백 제어 기술 등이 결합된 결과라고 밝혔다. 김혜진 ETRI 지능형부품센서연구실 책임연구원은 “개발한 촉각센서는 로봇 그리퍼에 다양한 촉각 기능을 부여해 자동화 라인 및 협업 로봇 분야에서 혁신적인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향후 연구진은 압력과 굽힘을 감지하는 2종 센서 외에도 온/습도센서, 관성센서, 거리센서 등을 하나의 센서 플랫폼으로 집적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다종의 센서가 집적된 유연 인장형 멀티모달 인공피부를 로봇 그리퍼에 적용함으로써 사람처럼 빠르고 자연스러운 동작이 가능한 차세대 지능형 그리퍼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연구진은 본 기술을 자동화 산업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해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KEIT)의 ‘자유형상 고집적 융복합센서를 위한 유연인장 하이브리드 센서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로 수행됐다.
-
KSA, 표준 전문기관 최초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한국표준협회(이하 KSA)가 9월 25일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KSA가 본사에서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포식’을 개최하며, 기업의 안전보건활동을 지원하는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건강한 일터와 안전 환경 조성에 대한 경영방침을 제시한 것은 표준 전문기관 중 최초이다. 위 안전보건 경영방침은 국민의 안전 업무 및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총 5가지의 세부 실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근로자 참여 ▲유해 및 위험요인 선제 관리 ▲안전보건법령 준수 ▲안전보건 교육 및 훈련 적극 실시 ▲이해관계자 상생협력과 같다. 더불어 경영 방침에 조직 구성 및 담당자를 임명하는 내용도 포함하여 실천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KSA는 ESG 선도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과 기업의 안전보건활동을 위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
한국지반신소재학회, ‘2023 지반신소재 산업의 ESG 경영 세미나’ 성황리 마무리한국지반신소재학회(회장 유승경)가 20일 FITI시험연구원 서울본원에서 개최한 ‘2023 지반신소재 산업의 ESG 경영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최근 몇 년 새 ESG 경영이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의 ESG 관심은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토목건설 산업에서도 저탄소 친환경 지반신소재 개발 및 적용, 사회적 책임 이행,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학회는 정부 정책 및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ESG 기술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지반신소재 산업의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유겸 FITI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ESG 경영과 지반신소재 미래’를 주제로 다뤘다. ESG 경영 확산에 따른 지반신소재 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고 ESG 성과 평가 및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제시했다. 김유겸 수석은 “발주사, 시공사 등 토목건설 기업 간의 투명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내외 ESG 정책 및 산업 시장 변화에 따라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채택하고 전 공급망의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연사인 하성엽 마리나체인 대표는 ‘글로벌 ESG 트렌드 및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주제로 ESG 중소기업의 자발적 준비에 대한 필요성과 실제 사례 등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건희 HJ중공업 차장은 ‘중견 조선·건설사의 ESG 경영 추진 현황’을 통해 HJ중공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추진 전략과 목표 설정, 실행 등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ESG 경영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및 중견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반신소재학회는 중소 및 중견기업이 겪는 문제점에 공감하며, 앞으로 관련 자문 및 정책 건의, 협력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지반신소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시작점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
[기획-디지털 ID 표준] ⑤유럽표준화기구(ESOs) 및 표준 - 소속 기술위원회(TC)디지털 ID(Digital Identity) 분야에서 상호운용(interoperable)이 가능하고 안전한 서비스 보장을 위한 표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표준 조직 및 산업 기관이 활동하는 이유다. 유럽표준화기구(European Standardisation Organistions, ESOs), 유럽표준화위원회(European Committee for Standardization, CEN), 유럽전기기술표준화위원회(European Committee for Electrotechnical Standardization, CENELEC),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uropean Telecommunication Standards Institute, ETSI) 등 디지털 ID 관련 표준을 개발하고 있는 기술위원회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먼저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는 유럽의 eIDAS 규정과 전자 거래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일반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다수의 표준을 발표했다.특히 ETSI 전자 서명 및 인프라 기술위원회(ETSI Electronic Signatures and Infrastructures Technical Committee)는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정책, 보안 및 기술 요구사항에 대한 여러 표준을 제정했다.기술위원회(ETSI ESI/TC)는 디지털 서명의 형식, 생성, 검증을 위한 절차, 정책, 신뢰 앵커로서 신뢰할 수 있는 목록을 다룬다.CEN 기술위원회 224(CEN Technical Committee 224, CEN/TC 224)-MACHINE-READABLE CARDS, RELATED DEVICE INTERFACES AND OPERATIONS는 다중 부문 환경에서 보안 요소, 시스템, 운영, 개인정보 보호를 갖는 개인 식별 및 관련 개인 장치와 관련이 있다.기술위원회는 개인 식별, 관련 개인 장치의 상호운용성,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표준을 발표했다. 이 중 CEN 기술위원회 224 내 워킹그룹 17, 18, 19이 디지털 ID와 관련이 있다.다른 실무그룹(Working Group, WG)은 WG 17 : ‘Protection Profiles in the Context of SSCD(secure signature creation device)’ △WG 18 : ‘Biometrics’ △WG 19 : ‘Breeder Documents' 등이다. 최근 유럽 디지털 지갑 EUDI Wallet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WG 20이 임시로 구성됐다.CEN/TC 224는 다중 부문 환경에서 개인 식별 및 관련 개인 장치, 시스템, 운영 및 개인 정보 보호의 상호 운용성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여기에는 전자 식별, 전자 서명, 지불 및 청구, 출입, 국경 통제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와 같은 작업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카드, 모바일 장치 및 관련 인터페이스와 같이 폼 팩터와 독립적인 보안 요소를 갖춘 개인 장치 △인증, 기밀성, 무결성, 생체 인식, 개인 데이터 및 민감한 데이터 보호를 포함한 보안 서비스 △수용 장치, 서버, 암호화 모듈과 같은 시스템 구성 요소 등도 해당된다.CEN/TC 224 다중 부문 환경은 정부·시민, 교통, 은행, 전자 보건과 같은 부문 뿐만 아니라 카드 제조업체, 보안 기술, 적합성 평가기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와 같은 공급 측면의 소비자 및 공급자가 포함된다. 참고로 CEN 기술 위원회 224 내 실무 그룹(WG)은 다음과 같다.▷CEN/TC 224/WG 1 - ICC physical characteristics▷CEN/TC 224/WG 2 - General concepts for ICC systems▷CEN/TC 224/WG 3 - Device interface characteristics▷CEN/TC 224/WG 6 - User Interface▷CEN/TC 224/WG 7 - PIN presentation▷CEN/TC 224/WG 8 - Thin flexible cards▷CEN/TC 224/WG 9 - Telecommunication applications▷CEN/TC 224/WG 10 - Intersector electronic purse▷CEN/TC 224/WG 11 - Transport applications▷CEN/TC 224/WG 12 - Health applications▷CEN/TC 224/WG 15 - European citizen card▷CEN/TC 224/WG 16 - Application Interface for smart cards used as Secure Signature Creation Devices▷CEN/TC 224/WG 17 - Protection Profiles in the context of SSCD▷CEN/TC 224/WG 18 - Interoperability of biometric recorded data▷CEN/TC 224/WG 19 - Breeder Documents▷CEN/TC 224/WG 20 - Ad Hoc Group on European Digital Identity WalletsCEN/CENELEC 공동 기술위원회 19(CEN/CENELEC Joint Technical Committee 19)는 블록체인(Blockchain) 및 분산 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ies)을 다루는 위원회다.특히 실무 그룹 1(Working Group 1) : 분산형 신원 관리(Decentralised Identity Management)는 ISO 카운터파트너 ISO 기술위원회 307( ISO Technical Committee 307)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분산형 ID 관리(decentralised identity management) 및 DLTs(Distributed Ledger Technologies)에 의해 제공되는 지원 기능을 위한 프로세스, 역할, 관행에 대한 것이다. 식별자, 키, 증거 레지스트리, 트러스트 앵커(trust anchors) 관리를 포함한다.실무그룹 2(WG 2)는 환경 지속가능성(CEN/CLC/JTC 19/WG 2 - Environmental sustainability)을 다루고 있다.
-
한국표준협회, AI/빅데이터 활용 사이버 개발자 양성과정 참여자 모집한국표준협회는 네이버 클라우드, 피앤피시큐어, 컬처메이커스와 함께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위협 탐지기술 개발자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과정은 사이버 보안 SW 응용기술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5개월, 800시간 동안 추진되며 이후 6개월 동안 취업 연계 사후관리가 진행된다. 특히 네이버 클라우드 등 본 과정의 수료자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의 담당자가 직접 훈련생을 선발, 강의, 멘토링, 평가에 참여하여 채용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과정 신청 대상은 IT관련 분야 대학(원)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중 미취업자며, 선발되면 고용노동부의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교육비 전액이 무상 지원된다. 교육생은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모집한다. 기본과정은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심화과정 및 멘토링은 12월 21일부터 내년 4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상세 안내 및 접수는 한국표준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협회는 운영지원기관으로서 정부의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로컬활성화 청년제안 해커톤’ 행사 진행돼한국표준협회는 ‘로컬활성화 청년제안 해커톤’ 행사를 13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 도시재창조 한마당 행사장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뤄 제한 시간 내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다. 행사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청년인턴들이 전국에서 활동 중인 로컬 크리에이터 및 지역 거점대 교수 등 멘토와 함께 각 지역의 차별적인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거점 활성화’ 및 ‘재난 대응’ 주제가 추가돼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지역 재생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청년인턴들은 지난 한달 간 지역 자원 조사와 로컬 콘텐츠 개발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활성화 제안을 했으며 이중 우수한 제안을 한 19개팀, 72명의 청년인턴들이 이번 해커톤 행사에 참여했다. 제출된 제안은 평가를 통해 ‘부산 부전도서관을 지역민이 함께하는 도심 속 공공랜드마크로 조성’을 제안한 ‘채움’팀이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부처와 민간 분야의 협력을 지원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