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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3GPP 무선접속망 5개 작업반 국제회의 개최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이하 TTA)는 3GPP* 산하 무선접속망 5개 작업반 국제회의를 5월 22일 ~ 5월 26일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와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3GPP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 기구로, TTA는 1998년 12월 3GPP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표준기관 등과 공동 창립하여 운영하고 있음 3GPP 작업반은 세부 기술 규격안을 개발하는 중요한 회의로, 팬데믹 이후 작년 하반기부터 일부 대면회의가 개최되었으나, 이번이 유럽 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대면 회의로 의미가 있다. 회의에는 글로벌 제조사와 국내외 이동통신 사업자·연구소 등 1,3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5G 진화 규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3GPP는 5G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인 1차 표준(Release 15, ’18.6월), 他산업 융합서비스 지원을 위한 2차 표준(Release 16, ’20.7월), 융합 서비스 기능 강화 및 확장 기술을 포함하는 3차 표준(Release 17, ’22.3월)을 완료하고, 현재는 5G 진화 기술인 5G-Advanced(Release 18~)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Release 18은 5G-Advanced의 첫 번째 기술 표준으로 회의에서는 기존 다중안테나, 상향링크 성능 향상, 단말 이동성 관리 최적화, 스마트 중계기 등 기반기술 개선과, 사이드링크 개선(비면허 대역, FR2대역 지원), NR IoT 단말(Redcap), 고정밀 위치정보, 비지상망(NTN) 개선, XR 지원 등 융합서비스 확산 기술뿐만 아니라, AI(Artificial Intelligence)/ML(Machine Learning), 차세대 듀플렉스 기술, 그린 네트워크 등 6G로 진화의 길목 기술에 대한 세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ease 18 무선접속 세부 기술은 올해 말 완료 목표로 추진중이며, 물리계층 규격은 8월 회의에서 기능 정의가 완료 예정이어서, 이번 작업반 회의가 Release 18 핵심 기술에 대한 합의를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RAN1 의장인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의 재선출이 확정되어 향후 2년간 의장직을 연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Release 19 및 6G 연구 시작 단계까지 핵심 분야 표준화를 직접 주도함으로써 3GPP에서 우리나라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TTA 최영해 회장은 “최근 정부가 지난 2월 「K-Network 2030 전략」을 발표하고, 6G 2단계 예타를 추진하는 등 네트워크 전략을 강화하고 있고, 3GPP에서도 Release 18 5G-Advanced 표준 기술 밑그림을 완성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3GPP 핵심 작업반 회의를 국내에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전하며, “이번 국제회의가 국내 3GPP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3GPP 작업반을 유치한 첫 사례로, TTA는 내년에도 3GPP SA(시스템 아키텍쳐) 작업반 국제회의를 유치하여 국내 산업계의 3GPP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 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GPP는 오는 6월 대만에서 기술총회와 병행하여 Release 19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으로 이번 작업반 국제회의가 주요 회원사간 Release 19 표준화 항목 사전 조율과 국제 공조를 위한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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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업무협약 체결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6일 TTA에서 디지털전환(DX) 시대 ICT 연구·개발 성과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ICT 연구·개발 과제 착수 단계부터 시험ㆍ평가ㆍ적합성 인증 등 사전 협의를 통해 연구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연구·개발 과제기획 단계부터 표준화 전략수립, 표준화 성과제고 및 국제표준화까지 전주기 표준활동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 ICT 표준화 전략 수립 및 정책발굴 ▲ ICT 연구개발기관의 시험인증 ▲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 성과 홍보 등 ICT R&D 성과창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최영해 TTA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간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 협력을 더욱 강화해 ICT R&D 결과물의 신뢰성 제고와 과제 수행기관의 편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성배 IITP 원장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ICT R&D 과제 수행기관에서 디지털 혁신 기술성과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검증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ICT R&D 성과 관련 기관들과도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확대해 디지털 시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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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량관리국(DMV), 50개 주 중 30%가 모바일운전면허증(mDL) 도입미국 차량관리국(Department of Motor Vehicles, DMV)에 따르면 50개 주 중 30%가 모바일운전면허증(Mobile Drivers License, mDL)을 도입했다.mDL은 발행된 DL 표준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디지털 운전면허증이다.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저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모바일운전면허증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장치에 저장 및 접근할 수 있다.디지털 신원확인증은 더 많은 디지털 친화적 제품을 생성할 때 많은 이점이 있다. 첫째, 일상 활동 중 많은 부분을 모바일 장치에 액세스하거나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해야 하는 물건의 수가 줄어든다.둘째, mDL의 구현에 따른 소비자 이점 외에 기관 운영 및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에이전트와 사용자가 원격으로 정보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다면 지역 DMV 사무소의 업무가 간소화되기 때문이다.mDL은 시장에 도입되는 새로운 기술로 원활한 전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상호 운영성도 고려해야 하며 인터페이스는 기존 인프라와 원활하게 연결돼야 된다.또한 소비자들에게 mDL 사용을 위한 옵션이 있음을 알리고 플라스틱 ID 발급 또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mDL은 모바일 장치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초기 신청 절차 후 사용자들은 mDL에 접근해 수락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때 발급기관은 사용자가 DMV 사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권한을 확인하고 취소할 수 있다.mDL의 보다 전통적인 용도 중 하나는 자신의 신원을 증명하는 것이다. mDL에 접근하기 위해 검증 당사자는 mDL 애플리케이션과 통신하고 올바른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mDL 판독기가 필요하다.이것은 결제지갑 앱이 근거리 통신(near-field communication, NFC)을 사용해 결제 단말기와 통신하는 방식과 유사하다.mDL 구현 시 얻을 수 있는 몇가지 이점은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고 업데이트된 신분증 제시 △실제 상점이나 온라인 상점에서 연령 제한 품목 구매 △교통 정류장에서 법 집행 기관에 DL을 보여주는 운전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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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과 한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모바일운전면허증(mDL)의 추진현황과 데이터 관리 방안미국 차량관리국(Department of Motor Vehicles, DMV)에 따르면 30개 주가 모바일운전면허증(Mobile Drivers License, mDL)을 도입했다. 한국 역시 2022년 7월28일부터 모바일운전면허증 발급을 시작했다.미국과 한국에서 도입했거나 도입중인 모바일운전면허증(Mobile Drivers License, mDL)이란 무엇인가? mDL은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에 모바일운전면허증을 저장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한국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국가유공자증,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을 모바일 플랫폼에 등록할 계획이다. 디지털 신원확인 증명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2022년 4월 신원증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안전부, 외교통상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를 중심으로 디지털 신분증(ID) 표준화 포럼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삼성전자, 엘지씨앤에스, 케이티, 라온시큐어, 아이버디, (주)유니온커뮤니티, 케이티씨(주) 등 산업계와 한국조폐공사, 교통안전공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포럼에서 디지털 신분증 기반 기술과 서비스 현황, 표준화 방향 등에 관련 자료를 공유했다. 향후 △디지털 신원증명 표준화 전략 로드맵 수립 △필수기술 간의 상호운용을 위한 표준 개발 △산업계 확산을 위한 표준적용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미국 DMV는 디지털 신분증(ID)이 개인의 주소, 이름, 기타 개인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장치에 개인정보를 저장함으로서 데이터 관리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사용자는 누가 자신의 데이터에 접근하고 어디에 저장되는지 알고 싶어한다. 발급자나 검증자는 제공되는 mDL이 위조품이 아닌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따라서 사용자나 발급기관, 검증자들은 데이터 보안을 보장받기 위해 위조 방지를 위해 몇가지 위험 완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첫째, 디지털 방식으로 데이터를 서명하고, 서명은 발급 기관과 연결하고 서명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둘째, 무단 액세스를 방지하기 위해 mDL과 판독기 사이에 암호화 키를 설정한다.셋째, 발급기관에 의한 원하지 않는 추적을 방지하기 위해 오프라인 확인을 지원한다.넷째,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공유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연령 제한 품목을 구매하는 개인의 연령을 확인해야 하는 소매업체, 사진과 생년월일만 공유하도록 선택한 사용자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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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기계산업 기업 및 인력 양성 지원 위해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 참가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은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하여 기계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ISC) 사업을 수행하고, 기계분야 시험평가 역량 및 국내‧외 인증 취득을 통한 기업의 수출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인적자원개발 지원사업으로 기계산업 ISC에는 총 19개의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KTC는 시험‧인증기관 중 최초의 기계산업 ISC 대표기관으로 지정되어 기계산업 분야 사업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의 인력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훈련과 연계하여 수요자 중심의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시회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현황을 파악하여 기계산업 유망 분야 발굴 및 직무맵을 개발하고, 참가기업의 NCS* 기반 능력 중심 채용 및 재직자 훈련 실시 지원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 국가직무능력표준) :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같은 내용을 국가가 산업 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표준이다. 한편, KTC는 우리 기업이 디지털‧그린 및 미래 성장 산업‧국가적 중요 산업 전환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13개 전략 분야에 대한 로드맵을 수립‧이행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KTC의 핵심역량을 활용하여 차세대 기계산업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업이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기계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업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의 성능 인증 시험, KS 인증 시험을 원스톱으로 받을 방법과, 미주‧유럽 등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 취득 방안을 참가 기업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KTC는 스마트팩토리 운영에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5G 분야에 대한 핵심역량을 가지고 있어 정보통신 분야의 시험‧인증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이다.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 정보보호 제품 평가기관(CC), 정보통신망 연결기기(IoT) 등의 정보보호 인증, 보안 기능시험 업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KTC 안성일 원장은 “시험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기업의 신제품개발, 시험‧인증,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나아가 기계산업 ISC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인력 양성 지원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제조 혁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열리는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은 전 세계 28개국 453개 업체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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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토퍼스 에너지, 차량 국제 표준 ISO 15118에 따라 운전자에게 플러그&충전(Plug&Charge) 서비스 제공영국 재생 에너지 기업인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에 따르면 로밍 네트워크인 일렉트로버스(Electroverse)를 통해 운전자에게 플러그&충전(Plug&Charge) 서비스를 제공한다.일렉트로버스는 전 세계적으로 460개 이상의 다양한 충전 지점 브랜드을 보유하고 있으며 충전 포인트가 4만개를 넘어섰다.플러그&충전(Plug&Charge) 서비스는 차량 국제 표준 ISO 15118 에 따라 전기 자동차와 충전 지점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이에 따라 운전자는 충전 및 청구 프로세스의 진행을 위해 충전 카드, 앱 또는 웹사이트에 가 더 이상 접근할 필요가 없다.또한 차량 국제 표준 ISO 15118에 따라 전기 자동차에 대한 식별 및 지불이 가능하도록 하고 정전 또는 피크 시간대에 전기 자동차가 에너지를 그리드(V2G) 또는 가정(V2X)에 다시 공급할 수 있다.차량 국제 표준 ISO 15118에 따른 플러그&충전(Plug&Charge) 서비스는 전기 자동차의 원활한 충전을 위한 미래 로드맵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이를 통해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와 충전 네트워크가 플러그&충전(Plug&Charge)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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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T, 인도네시아 신사옥 완공, "글로벌 시험인증 역량 강화"시험인증·교정 업체인 에이치시티(HCT)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신사옥을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한 인도네시아 신사옥은 건평 기준 약 2500㎡(750평) 규모다. 3m 챔버 2기를 포함해 무선통신(RF), 전자파(EMC), 안전(Safety), 디지털 방송 수신 기기 시험 설비와 교정설비를 갖추고 있다. 향후 전자파 흡수율(SAR) 설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완공식에는 인도네시아 우편통신부 산하의 인증기관 SDPPI, 인정기구 KAN, 정부시험소 BBPPT 등 현지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립전파연구원 서성일 연구원장,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 이재우 그룹장, 이노텍 인도네시아 법인 최석동 법인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신사옥 완공으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의 도약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세계적 규모의 글로벌 시험인증·교정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방위산업, 항공우주, 배터리, 바이오,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역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미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교정업무 계약을 체결해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항공기 부품 측정 및 교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국방표준인 MIL-STD-461(전자파 시험), MIL-STD-810(환경신뢰성 시험)에 기반한 방산 업체 대형 제품들을 시험하고 있는 국제 공인시험인증 기관이기도 하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2019년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래 2022년 현지 시험기관 중 무선통신(RF)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현지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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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전문인력 양성으로 글로벌 ICT 표준 이끈다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 양성·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TTA는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전문기관으로서, 지난 20여 년간 산·학·연 전문가의 표준화 활동 지원을 통해 국제표준화기구(ITU 등 18개)에서 275석의 의장단을 배출하는 등 국제무대에서의 우리나라 주도권 확보에 기여해 왔다. TTA는 2026년까지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 인력풀을 900명(현재 350명) 규모로 확대하고 의장단 300석 진출을 목표로 표준 전문인력 양성을 단계별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로는 AI, B5G/6G, 양자통신 등 기술·기구들에 대한 표준화 교육과정을 운영함과 동시에 대학원생들이 국제표준화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학원 표준 전문가 인큐베이팅 랩을 신설하여 지도교수와 함께 국제표준화 활동을 수행하는 대응체계를 지원한다. 2단계는 우리 기술 기반으로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국제기구에서 지속적인 주도력 강화를 위해 표준전문가 인력풀을 상시 모집 체계로 개편하여 기술 및 정책 전문가뿐만 아니라 표준 특허 및 전략 전문가, 국제간사 등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3단계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의장단 수임 등 20년 이상 표준화 활동 경력을 보유한 명장급 전문가를 통해 차세대 전문가의 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의장단 양성을 위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TTA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국제표준화 활동에 입문하거나 표준전문가로서 활동 지원을 희망하는 누구나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최영해 TTA 회장은 “디지털 전환 및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미래혁신기술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표준 전문인력 양성 및 전문가 활동 강화를 통해 디지털 강국을 실현하고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 전문가들이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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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배관 안전성, 납 없는 친환경 센서로 검사한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지능형파동측정팀과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전자재료연구실이 상수도 배관 등 대형 구조물의 안전성을 검사할 수 있는 친환경 초음파 센서를 공동 개발했다. 유도초음파를 이용한 상수도 배관 검사는 부식 등 배관 내부의 손상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다. 적은 개수의 센서로도 넓은 범위를 비파괴 방식으로 검사할 수 있어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유도초음파 센서가 대부분 납이 들어간 압전 물질로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납은 대표적인 유해물질로, 유럽 친환경 인증제도인 RoHS에서도 전자제품 등에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KRISS-고려대 공동연구팀은 납을 포함하지 않는 비납계 압전 물질을 이용해 유도초음파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인체 및 환경 유해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면서도 기존의 납 기반 센서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360도 방향으로 신호를 고르게 출력하는 전(全)방향 센서다. 초음파의 횡파 모드(shear wave mode)를 사용해 고체와 액체를 동시에 통과해도 신호가 왜곡되거나 약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배관에 물이 흐르고 있어도 에너지 손실 없이 넓은 범위를 효율적으로 검사할 수 있다. 연구진은 기존 센서 대비 출력 효율이 높은 횡파 모드 센서를 만들기 위해 소자 설계방식을 독창적인 사다리꼴 형태로 개선했다. 이를 적용해 비납계 친환경 물질로 센서를 개발한 결과, 기존의 납 기반 센서에 비해 횡파 모드 초음파의 출력 강도가 15% 이상 더 큰 것이 확인됐다. 이번 성과를 활용하면 일반적으로 검사원이 특정 지점에 정기 방문해 시행하고 있는 배관 검사를 넓은 영역에 걸쳐 무인 상시 모니터링 방식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도초음파를 활용한 비파괴검사가 활발한 영미, 유럽권에서는 이미 배관의 무인 모니터링이 도입되는 추세다. KRISS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지능형파동측정팀 승홍민 선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납이 없는 친환경 소재로, 배관에 장기간 설치해도 주변 환경이나 용수에 영향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배관 검사 외에도 향후 제조·건설업 분야 등 글로벌 비파괴검사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 우위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RISS 기본사업과 환경부 상하수도 혁신 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과학기반 차세대 비파괴검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의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세라믹스 인터내셔널(Ceramics International, IF: 5.532)에 3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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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첨단 기술표준 경쟁, 민관 함께 머리 맞댄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0일 ‘미국 정부 핵심 신기술 국가표준전략’ 대응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표준전략에서 미국은 총 8개의 핵심 신기술과 함께 표준화 활동 주도권을 잡기 위한 8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8대 핵심 신기술은 ▲통신 및 네트워크 ▲반도체 및 마이크로 전자공학 ▲AI 및 머신러닝 ▲생명공학 ▲위치·경로·시간 서비스 ▲디지털신분증명 및 블록체인 ▲청정 에너지 ▲양자정보기술 등이다. 실행방안으로는 ▲예산확대 ▲국가안보와 관련된 표준개발지원 ▲민간표준개발 장벽제거 ▲표준화 로드맵제공 ▲국제표준화기구 활동강화 ▲표준인력양성 ▲우방국 표준협력강화 ▲신흥국 표준전문가 양성을 통한 표준개발 대표성 확보 등이다. 그간 미국은 민간기구를 중심으로 표준화 활동을 해왔으나 이번 핵심 신기술 표준전략을 정부가 직접 발표함으로써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표준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이러한 미국의 표준전략 발표 배경 및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고 우리의 신산업 표준화 전략을 점검했다. 더불어 핵심 신기술 표준화 전략과 활동 방안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제표준화 활동에서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와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미국 정부의 국가표준전략 발표는 표준이 국가·경제 안보와 직결되며 미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도구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 분야 국제표준화 환경에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와 기업 수출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와의 표준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